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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22 14:59
그리고 증상이 나타날때쯤이면 이미 간은 돌이킬 수 없는 상황.... 피로는 간때문이 아닙니다(..) 간때문이면 당신은 이미 시한부....
13/09/22 19:08
저는 초반에 간수치가 팍팍 올라가서 약을 3번 바꿨어요 ㅜ ㅜ
12월 발병하고 3월말 퇴원하고 7월쯤 되니까 약 슬슬 그만 먹어도 될 것 같다고 주치의샘이 말씀 하셨는데 100일 입원 기간동안 재발해서 다시 입원한 사례를 너무 많이 봤더니 무서워서 "안전빵으로 2개월 더 먹겠습니다" 하고 지금까지 왔어요 힘내시고 부작용 없길 바랄게요^^ 질게에 피지알 분들의 댓글때문에 관리를 잘하고 있습니다 크크
13/09/22 16:15
크기 만큼이나 하는 일도 많은 장기이지만 일단 망가지면 손쓰기가 어렵다는 점에서 그만큼 더 소중한 장기인 것 같습니다...저도 라면 좀 줄여야 할텐데...
13/09/22 17:15
현직 간암 수술 예정자입니다.
오늘 입원했고 이번주는 mri등 정밀검사 후 수술 일정 잡는다합니다. 궁금하신거 질문받습니다. 아참 초기라 위험할 것 같진 않습니다.
13/09/22 17:33
제 생각엔 술만큼 안좋은게 진액이나 탕류가 아닐까 합니다.
의사가 누누히 홍삼진액, 한약 먹지 말라했거든요. 올초 아는 사람이 준 흑마늘 진액을 의심 하는 중입니다.
13/09/22 18:16
헉, 이거 좀 무섭네요. 홍삼 꾸준히 먹고 있는데..;;;
요즘 보약 대신 홍삼이나 마늘 진액 같은 것들 많이 먹지 않나요? 나름대로 효과가 있는 거 같아 계속 복용하려고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고민되네요 ㅠㅠ
13/09/22 17:29
술을 좋아하지만 혼자 맥주 한캔, 위스키 한잔 처럼 과하게는 안했습니다.
회식때 아니면 거의 안마셨죠. 어머니로 부터 온듯 합니다. 요즘 ebs에서 문지애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암 관련 프로그램이 있는데.. 거기 나온 의사분도 임신시 어머니가 간염환자라면 아이에게 바이러스가 전달될 확률이 높다고합니다.
13/09/22 17:29
초기라고 하시니 정말 다행입니다.
간이 나빠진데에 특별한 이유는 있었나요? 예를들어 술을 어느정도 이상 마셨다던가 폭식을 했다던가..
13/09/22 17:42
일반적인 얘기를 해보면
1.스트레스: 만병의 근원이라 하지만 간에 최악 입니다. 제 경험상 간수치가 급격히 오를 수 있는 지름길 입니다. 1-1. 강도높은 노동: 휴식이 중요합니다. 간에 이상이 와서 피곤함을 느껴보신분들은아실겁니다. 2. 음주 2-1. 불량식품: 안좋은 음식을 섭취하면 간이 고생 합니다.
13/09/22 17:52
아버지가 술을 많이 드셔서, 간경변이셨는데 증상이 너무 무서웠어요.
손발에 마비가 오거나 머리가 핑 돌면서 쓰러지시고 혈변..등으로 몇 번 실려가셨고, 새벽에 주무시다가 허벅지가 너무 아프시다고 몇 시간이고 주물러 드리는 날이 많았습니다. 평소에는 깨어있는 내내 잇몸이나 눈이 아프셔서.. 항상 괴로워하셨습니다. 다른 부위도 마찬가지겠지만 간이 안 좋으면 사는게 사는게 아닌.. 정말 끔찍해요.. 지금은 간이식 수술을 받으시고 이전까지 괴로웠던 그 모든 게 해결되고 건강해지셨습니다. 간이식 수술이 안 좋은 사례나.. 부작용 이야기도 많이 들리지만 저희 아버지를 보면 새 삶을 찾아주는 너무나 감사한 수술인 것 같아요.
13/09/22 18:03
b형간염보균자 입니다.활동성이구요..
2년정도 바라크루드 먹고있는데..(무관리로 살다가...) 거의 평생개념으로 먹어야합니다.. 상당히 불편하죠.. 약먹는시간도 앞뒤로 공복2시간이어서 새벽4시에 일어나 챙겨먹네요.. 전 모전으로 전염이라 어찌 손쓸수 없지만 혹여나 항체없으신 분들은 반드시 배우자분의 상태를 확인하고 깊은관계전에 항체유무를 살펴보시기를..
13/09/23 11:23
저랑 같네요.
B형 간염 보균자에 활동성이라, 처음에 제픽스 먹다가 보험 적용이 안되는 시점이 와서 현재 바라크루드 먹고 있네요. 공복 2시간... 이거 담당 의사한테 물어보니, "챙겨 먹기나 하세요" 하더라구요 흐흐 그래서 밥 먹고 1시간 뒤 정도 물 생각나면 바로 먹습니다. 반년마다 피검사, 초음파 검사 하고 다닙니다. 술은 안좋아 해서 모르겠고, 스트레스만 없으면 다행일듯합니다.
13/09/22 19:20
호. 저도 b형 간염 보균자인데, 전 2년 먹고 끊었거든요. 무슨 약인지는 기억이 안나고, 되게 독한 약이었고 완치 실패 10%의 확률에 재수없게 걸렷다고....
그냥저냥 삽니다. 가끔은 술도 마시고....
13/09/22 22:54
초음파는 안하셔도 피검사는 꼭해보세요 괜히3개월마다 피검사하라는거 아닙니다 저도 비활동성이다가 몇년신경안쓰고 검사해보니 일억개 이상의 균에 간수치에 다 정상이 아니었네요 약은 제픽스나 햅세라 일꺼같네요 요새는 비리어드 라는 약도 출시되고 내성이 거의없는 약들이어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13/09/22 19:28
저도 인터페론 주사치료를 받고 주기적으로 피검사를 받고 있네요, 지금은 보균상태이지만 간에서는 아직 바이러스가 나오고 있는 상태라.....아기를 낳고 바로 항체주사를 맞으면 아가는 괜찮다고 하더군요
13/09/22 20:10
흑흑..간수치가 높은 편인데 겁이 나서 검사 받으러 못 가겠네요ㅜㅜ
간이 좋아지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전에 흑미가 좋다고 해서 흑미로 밥을 지어 먹고 있네요. 술을 많이 마시지는 않는 편인데 음료수나 기타 국물 요리를 좋아하는게 화근이 된 거 같아요ㅜㅜ
13/09/22 20:15
간에 좋은 음식이라...
당근이 아닐까합니다. 예전에 한가닥 했던 한의사분께서 당근을 추천하셨거든요. 그래도 생활습관이 더중요할듯 하네요.
13/09/22 20:22
그냥 냅두는게 답입니다. 간은 어지간하면 알아서 회복하고, 그렇기 때문에 무리를 안시키면 돌아와요. 간수치가 약간 높다면 만성간염, 특히 지방간 등의 가능성이 높은 것이고 이건 특정한 약이나 식품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고요.
13/09/23 10:42
저도 보균자 상태라서 조금 겁이나네요 ㅠ_ㅠ
일반적으로 보균자상태에서 간염으로 넘어가는 확률이 몇프로 정도 되나요? 다행히 비흡연자에 술은 한달에 한두번 조금 먹는 정도긴 한데..무섭습니다 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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