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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3 23:29
유리천장이 있는 듯한 느낌을 오늘 받았습니다.
선수들은 누상만 나가면 단체로 비명횡사에... 대주자 남발로 경기후반 뒷심도 약해지는것 같고... 어째 확장엔트리가 독이 되는 듯한 느낌이에요.
13/09/03 23:31
그래도 오늘은 오심이 결정적이었죠.
일사 주자 없음이 될게 연타로 무사 일이루가 됐으니.. 구회에 클러치 오심이라니.. 답답한 경기가 내내 이어졌지만 솔직히 오심때문에 승리의 추가넘어갔다 봅니다.
13/09/03 23:35
오심은 오늘 그냥 플러스라고 봐서요..
클러치는 맞는데 구위저하안된 이동현이나 봉은 분명 막아줬을 겁니다. 지금의 이동현은 후반셋업으로 상당히 위험부담이 큽니다.
13/09/03 23:39
1루에서 윤요섭 주루사, 2루에서 손주인 주루사, 2루에서 이대형 주루사 이건 그냥 루상에서 선수들이 멍청한겁니다. 오늘 이거 때문에 진겁니다.
풀카운트 런앤히트에서 죽은 것은 감독이 작전 걸어서 죽었다고 보기도 어렵고 (당연한 플레이니) 2루에서 죽은 두 놈은 그냥 멍청한거죠. 이동현이 최근에 좀 얻어맞았다고는 하나, 저번주부터 4일 3일 1일 쉬고 나왔습니다. 최근의 이동현이 유원상보다 좋다고 보기 힘들지만 한 시즌을 지탱해준 승리조 1옵션이 잘 쉬고 있는데 오늘 같은 경기에 안내보내는 건 말이 안되죠. 오늘은 애초에 봉중근을 쉬게 해주려고 했던 것 같은데, 아니었다면 8회에 유원상이 아닌 이동현이 나왔겠죠. 유원상이 8회에 나올때 저 스스로는 이동현보다 유원상이 현재 폼이 나쁘지 않다고 자위했지만, 정상적으로 보면 오늘 이동현은 당연히 나오는 선수였습니다. 이동현이 얻어 맞은 것은 감독 탓이 아니구요.
13/09/03 23:45
지금 그렇게 해준게 있고 쉬었으니까 계속 내야지 하다가 계속 맞고 있는 겁니다. 현실을 인정하고 앞에서 내던가 해야죠. 오히려 전반기엔 앞에서 내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정상적이지 않은데 정상적으로 볼 이유가 없습니다.
그리고 빠른 대주자 교체를 얘기한거지 주루사는 위 내용에 없습니다.
13/09/03 23:49
오늘 경기는 패배의 원인이 빠른 대주자를 낸 감독의 판단때문이 아니라 주자들 헛짓때문이었다고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딱히 대주자 남발에 대한 부분의 반박댓글 같은게 아니고, 오늘 경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동현이 8월초에 조금 안좋았지만 이후 괜찮아졌고, 근 한달동안에 2번 얻어맞았습니다. 8월 8일 2자책 이후 8월 9일부터 11경기 나와서 자책점 있었던 경기는 2번이었어요. 폼이 떨어진 것은 맞지만, 본인이 처리하거나 봉중근이 나와서 막아줘왔습니다. 이동현을 승리조로 쓰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아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동현의 폼이 떨어진 것의 이유는 다들 '혹사'라고 생각하지 않았나요? 적절히 쉬게해주고 기회주는게 왜 비정상적인거죠?
13/09/03 23:57
오늘 패배의 원인은 대주자 헛짓이 1위가 아니라 9회 이동현 등판입니다.
타자들은 적진 에이스 상대로 9회까지 이기고 있는 상태로 만들면 해줄만큼 해준겁니다. 거기부턴 투수들 몫이죠. 이동현 게다가 최근 5경기는 피안타율이 5할이 넘습니다.넥센전이라고만 볼게 아니라 지난 롯데전도 불안하니 한타자만 상대하고 내려온거구요. 지금은 이동현을 위해서라도 조금은 덜 부담되는 앞에서 나오는게 좋아보입니다.
13/09/04 00:04
제 생각에는 오늘 1일날 옆구리 통증을 호소한 봉중근은 왠만하면 아껴보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엘지가 요즘 좀 셔서 봉중근이 최근에 혹사를 당한 것도 아니고 터프세이브 상황에서 안 쓸 이유가 없습니다.) 봉중근 다음으로 믿을 수 있는 선수는 이동현이고, 그가 봉중근 대신 오늘 마무리 땜빵하러 나온 것입니다. 오늘 얻어 터졌으니 할말없지만, 이 선택이 어이없는 선택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봉중근 멀쩡하면 님말대로 8회 이후에 이동현은 나올 이유가 없는 선수입니다. 다만, 봉중근이 멀쩡하지 않다면 봉중근 땜빵으로는 이동현이 1순위입니다. 전제는 오늘 봉중근을 쉬게 해주려고 한 것이구요.
13/09/04 00:14
이 선택을 이제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지금 이동현은 정상적 구위가 아니라구요. 이동현이 1옵션이라고 자꾸 고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으니 그렇지요. 1옵션에서 잠시 놔줘야 한다고, 그 역할은 지금 구위가 올라오는 유원상 정현욱이 해줘야 한다는 겁니다. 왜 자꾸 이동현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지 모르겠네요.
8월부터 구위 하락이 보면 역력한데 왜 인정을 안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3/09/04 00:20
이동현 구위 하락했습니다. 예전보다 못해요.
근데 얘보다 잘하는 불펜이 없어요. 그게 이동현이 중용되는 이유입니다. 유원상 폼이 슬슬 올라오고 있는데, 유원상이 믿음을 주면 바뀌겠죠. 오늘 경기 이후라면 모르겠습니다만, 오늘 경기 이전에 유원상>이동현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겠죠.
13/09/04 00:23
전 8월 중반부터 그렇게 생각했는데...특히 넥센과 1차전 이후론 더 강하게 들더군요. 못하는 불펜이라고 생각말고 좀 순서를 바꿔줘야 할 때라고 봅니다. 지금부터라두요.
13/09/04 00:02
그 혹사가 며칠 쉬었다고 그냥 구위 바로 회복 되고 그런게 아닙니다. 언제 다시 올라올지 모르거고 한달이 걸릴지 두달이 걸릴지 모르는 겁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 현재는 당분간 8회9회에 올릴 상태는 아니라는 겁니다.
13/09/04 00:05
이동현 폼이 당장 나쁘다고 승리조 1옵션 자리에서 뺄 수가 없습니다.
유원상이 최근에 잘해주고 있다지만 얼마 안되었고, 오늘 경기 전에는 터프상황에서 올라오지도 않았습니다. 대체자원이 있어야 빼던가 말던가 하죠.
13/09/04 00:10
7회 올라오는게 왜 승리조에서 빠지는 거에요. 이해가 안되네요.
7회 이동현내고 안되면 류택현 유원상 정현욱 돌려가며 막는겁니다. 근데 8회9회 내고 털리면 그 뒤는 없어요. 봉 뿐입니다. 게다가 엘지는 승리조고 패전조고 구별도 별로 없어요
13/09/04 00:19
7회 이동현 내고, 털려도 답 없는건 마찬가지이고요.
8회 이동현보다 8회 류택현 유원상 정현욱이 안 털릴꺼라고 보기도 힘드네요. 이동현이 지친거 인정하나 그렇다고 대체재들이 잘 버텨줄꺼라고 믿음은 별로 안드네요. (전여야.. 이제 가을이잖니!! 제발 작년만큼의 포스만...)
13/09/04 00:25
그래서 이동현을 계속 등판시키니 결과가 계속 증명해주고 있지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습니다. 유원상이나 정현욱 중용하면 됩니다. 이동현 - 정현욱 - 유원상 - 봉 중간에 류옹 상렬옹 원포인트 적절하게 넣어가면서..
13/09/04 02:36
이런 댓글이 어떻게 보이실지는 모르겠지만... 말로는 뭘 못하겠습니까?
말하는대로 되기만 하면 입스타, 입야구라는 말이 나올 이유가 없죠.
13/09/03 23:47
번트 대야할때 대고, 대주자 대수비 꼭 필요할 때 넣고, 마무리 교체 타이밍 잘 잡는거 중 하나만 제대로 했어도 오늘 질 경기가 아니죠.
현재윤 슬래쉬 지시했다가 삼진당한건 오늘 경기의 백미였고.. 왜 이렇게 쓸데없는 작전과 대주자를 남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감독 탓이다' 라는 코멘트가 나왔으니 오늘을 교훈삼아 앞으로 시즌 잘 마무리하리라 믿어봅니다.
13/09/03 23:48
참 사람심리란게.. 가을야구만 가도 만족이라고 생각은 하는데 아쉽죠.
얼마전까지 삼성을 위협만 할때는 다들 내심은 1위노리자 하면서도 표현은 삼가는 모습이었는데요. 마지막 한발이 자꾸 아쉽습니다. 그동안 올라가지 못했던 자리라서인지도 모르겠어요. 이런저런 말이 많아도 어쨌든 꾸역꾸역 올라오는 두산이라던가 서늘해지니 강한모습보이는 SK라던가.. 여기까지 온 이상 노릴곳이 정해져 있다는것은 선수들과 감독님이 더 잘 알겠죠. 욕하고 까서 선수들이 잘한다면야 하겠지만.. 실수하는 선수들 욕하기보다는 잘하는 선수들 칭찬하면서 응원했으면 하네요.
13/09/03 23:48
루상에 주자 살인마가 있나
진짜 더럽게 죽더군요 단순 오늘 경기 뿐만 아니라 올 시즌 내내 주자들이 견제사 주루사 엄청 당합니다 공격적인 주루도 좋지만 인간적으로 계속 1-2점차였던 경기를 견제사 2루에서 2번 나오면 이기긴 힘들죠
13/09/03 23:50
아참.. 이대형은 진짜 태업하는게 아니라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fa 때 안잡았으면 좋겠는데 또 다른팀 가서 뛰는거 보긴 싫고 애매합니다.
13/09/04 00:01
9회에 이동현을 올렸는데
작년에 이재영+정우람 사건에 대한 앙갚음을 하려 했던게 아닌가 하는 글도 올라오네요. 그러다 역풍
13/09/04 00:09
그럴 듯 하네요.
9회 2사 잡고, 봉중근 올리는 그림을 그렸던 걸수도 있겠네요. 그런 이유가 아니라면 9회 한점차에 봉중근 안올린 부분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네요.
13/09/04 00:10
두산1위하라는거 같습니다 삼성 엘지 다 왜이러나요
8전어로 잘막고 9롸켓이라니 플러스로 제시카 티파니의 뒤를잇는 양영동의 패대기 홈송구도 볼만했습니다 경기후반수비강화?를 위해 투입한선수.. 그거리에서 역전될수있는 상황에서 그따위송구라니 성질뻗쳐서진짜... 김기태감독은 생각을 좀 줄이길바랍니다 생각이 많아질수록 해만되는거같네요
13/09/04 00:10
오늘 9초 처음부터 왜 봉중근이 올라오지 않았을까라는 의문이 들더군요.
7말에 다시 앞서나가기 시작했으니 봉중근이 충분히 몸을 풀 시간은 있었단 말이죠. 루상에 역전주자까지 나가고 역전주자가 득점권에 나가서야 봉중근을 올렸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든 투수 운용입니다. 희생타를 맞아도 동점이 되는 상황에서 리드를 지켜달라는 것은 너무 가혹하죠 더구나 올 시즌 삼성의 호구였던 KIA가 모처럼 삼성을 경기 초반부터 큰 점수차로 리드를 가져가는 경기였는데... 절호의 기회를 놓쳤습니다.
13/09/04 00:13
위에도 적었는데, 1일 롯데전 경기끝난 직후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그게 아니면 이유가 없습니다. 엘지가 지금 여유있는 상황도 아니고 봉중근이 혹사당하는 것도 아니고 이동현에게 마무리 맡길정도로 믿음이 가는 상황도 아닙니다. 오늘은 그냥 봉중근 아끼려고, 승리조 2옵션 유원상을 8회에 쓰고, 1옵션 이동현을 9회에 쓰다가 얻어터진거죠.
13/09/04 00:15
그런데 그랬으면 아예 쓰지 말았어야 하는 게 아니었나 싶습니다. 이도저도 아니었어요.
차라리 몸이 안 좋아서 보호하기 위해 안 쓰다가 졌으면 이해가 됐는데...
13/09/04 00:17
봉중근을 아낄 생각이었다면...
1사 2, 3루에서 봉중근이 올라오질 말았어야죠. 그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는 이야기는 이미 불펜에서 몸을 풀고 있었다는 이야기죠. 차라리 이동현이 이닝을 마무리했다면 봉중근은 아낄 수나 있었죠. 봉중근을 아끼지도 못했고 팀에서 가장 믿을 수 있는 필승불펜조와 클로저가 무너졌다는 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겁니다. 더구나 위에 추가로 적었듯이 삼성의 호구였던 KIA가 잡아줬는데 말이죠.
13/09/04 00:16
이동현 - 봉중근 아끼고 싶죠.. 근데.... 본문대로 한경기 한경기가 너무 소중하지요.
[유원상과 자리를 바꾸던 정현욱을 중용하던 신재웅을 내일 이후론 불펜으로 전환시키던 해야할 시기입니다] 라고 말을 하지만 딱 까놓고 말할 수 있습니까? 유원상이 정현욱이든 신재웅이든 과연 이동현보다 낫다고 말을 할 수 있는가요? 그 대답이 yes라고 딱 떨어지면 김기태 감독도 당장 그랬을 겁니다. 근데 쉽게 yes라는 답이 안나오죠. 시즌 초반이면 경기 버린다 생각하고 테스트 해 볼 수 있습니다. 근데 본문대로 한경기 한경기가 너무 소중하고, 대답이 안 나오면 사람은 관성대로 움직일수 밖에 없죠. 김기태 감독도 나름대로 봉중근 아끼겠다고 이동현을 9회에 투입했지만, 그 이동현이 털리자 봉중근을 올릴수 밖에 없었죠. 앞에 썼듯이 시즌 초반이었으면 경기 버린다 생각하고 이동현한테 끝까지 갔겠죠. 봉타나 휴식을 위해서. 하지만 한경기 한경기가 너무 소중하기에 어쩔 수 없이 봉중근을 끝에 올렸고, 그 결과는 이도 저도 아니었고요. 풀기 힘든 문제입니다. 결국은 20경기 잘 버티기는 빌 수 밖에 없지요. (사실 가장 간단한 문제해결 방법은 장타를 쳐서 불펜진 소모 하기 전에 대승을 거두는 방법이겠으나, 지금의 소총 부대로는 불펜진의 부하는 어쩔수가 없다는게 .. )
13/09/04 00:21
시즌초 이동현은 이런 걱정도 안하게 하는 선수였습니다. 그정도로 대단했고 그래서 혹사 당했지요.
그런데 지금은 그 짐을 계속 지우게 할 때가 아니라는걸 얘기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관성을 벗어나 바꿀 때입니다. 그래야 합니다.
13/09/04 00:27
대답이 나오면 바꾸는데, 대답이 안나오니깐요..
그렇다면 그래도 믿음 강한 이동현 쓰는거 아니겠습니까? 여유 있는 상황이라면 한 경기 버린다 생각하고 테스트를 해 보겠지만.. 만약 8회 류택현, 유원상, 정현욱, 신재응 냈다가 털리면 분명 반대로 이 중요한 경기에 왠 테스트냐 이럴껍니다. 결국은 전어가 터져야돼요. 이동현의 짐을 덜어줄 사람은요. 아님 장타를 쳐서 대승을 거두던가요.. ㅠㅠ
13/09/04 00:20
오늘 이기긴 이겼는데, sk가 3점째 점수 줄 때의 유격수 수비는 정말 욕이 절로 나오는...
앞으로 한 경기라도 지면 그대로 주루룩인 상황에서 그 공을 몸으로라도 막기 위해서 몸을 날릴 생각도 없다는 현실이 참 씁쓸하더군요..고양 원더스 감독께서 보셨다면 유격수 펑고 1000회 당첨권급 수비였습니다.
13/09/04 00:22
뭐 진 건 진 거니까 어쩔 수 없는데, 주루사 좀 줄였으면 좋겠습니다.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라고 하면 듣기는 참 좋죠. 그런데 있던 주자가 사라지는 건 엄청난 손실입니다. 괜히 2도루=1도루자라고 하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견제사는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조차 되지 못해요. ㅡㅡ;;
13/09/04 00:46
이렇게 절절하게 쓰시는 글들을 보면 저는 참 편하게 팬질 하는구나 느낍니다..
오오.. 2위가 어디야. 오오.. 2위가 어디야. 딴거는 잘 모르겠고,,, 불펜 좀 쉬게 해 줬음 좋겠네요. 두 경기에 10개씩 던지는 거 보다, 한 경기에 20개 던지고 한 경기는 아예 쉬는 게 쫌 낫지 않을래나요?
13/09/04 00:50
삼성은 아예 적시타를 못 쳐요... 점수도 희생플라이가 주된 득점루트고...
이 희생플라이가 적시타가 터져나오는 와중에 나와야 팀배팅이고 공격이 되는 팀이지 이건 뭐...
13/09/04 00:56
포기하심 편해요 최근 5경기 타율이 1할대인 선수가 4번타자하는 데자나요.
상수가 타율이랑 장타율 ops도 더 높아요 차라리 상수를 4번에 넣는게 더 나을거에요
13/09/04 00:59
적어주신 의도는 알겠으나
OneRepublic의 의견에 더 공감이 되네요. 봉 부상 때문에 아끼려고 했고 당연히 봉 못나오면 이동현이죠. 유원상 저번 등판때 너무 잘해서 이미지 좀 좋아졌지만 저는 여전히 못 미더워요. 잘해주다가 휘청하고 있는 정현욱보다 더 믿음이 안가요. 앞으로야 유원상 정현욱 주키치에 달렷다고 생각하지만요 오늘 감독님 투수기용은 평이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놈의 주루사가......
13/09/04 01:04
요즘같은 야구면 진심으로 LG가 삼성을 제치고 정규시즌 1위 했음 하는 심정입니다.
주위에서는 그렇게 못해도 1위네 하지만, 최근의 삼성 야구는 노답입니다. 선발진 개털린지 오래고 타격도 한참 모아서 한경기 터뜨리고 또다시 침묵하고의 연속이죠. 정말이지 이 상태로는 진짜 오랜만에 코시 직행했다가 우승 못한 팀중 하나로 이름 올릴까봐 겁이 나서라도 1위 빨리 빼았겼음합니다... 에효.
13/09/04 01:32
분노의 삼성팬과 엘지팬들은 일단 진정하세요 그래도 1,2위인데 ;
지나가는 넥센 팬이지만 오늘 엘지 경기는 암유발이더군요. 엘지 팬인 친구가 핸폰 부시는 줄 알았습니다 크크크 삼성의 메롱 모드와 엘지의 기본기 부족(특히 야수의 번트와 주루;)을 보면 뜬금없이 두산이 우승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드는 오늘이었습니다.
13/09/04 02:34
전형적인 결과론이네요 이건. 패배한 경기에서 문제점만 지적하려다간 끝이 없죠.
지금 엘지는 충분히 좋은 페이스라고 봅니다. 불펜 과부하 정도만 빼면 엘지에게 전체적으로 큰 문제점이 없습니다. 지금 1,2위를 다투는 팀 팬분께서 고작 몇 경기에 일희일비 하는 건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13/09/04 11:21
저기요. 요새 엘지경기를 얼마나 보셨나 모르겠는데 비단 어제 경기에서만 나오는 일이 아닙니다.
후반 역전패가 최근 10경기즁에 4경기에요. 어제 하루 이랬으면 이런얘기 쓰지도 않아요. 우려할 만한 상황이 나오니까 쓰는겁니다.
13/09/04 02:41
개인적으로 오늘 진건 공격이 안되서 진거라고 생각합니다.
1, 2회에 세든이 흔들릴때 거기서 3~4점 더 뽑았으면 애초에 위기가 올 수가 없었겠죠. 5회 전에 세든이 강판될 수도 있엇고, 그럼 패전조가 나와 경기가 더 쉬웠을 수도 있습니다. 리즈가 정말 잘 던지긴 했지만, 점수 낼때 못뽑는 거 보고 쎄~한 느낌이 있었는데 여지없이 들어맞네요
13/09/04 08:26
솔직히 어제 경기는 운도 없었다고 봅니다..
9회 나온 판정도..요즘 한창 유게에 나오던 확 티나던 오심이라 보기도 어려웠고..(정성훈의 송구가 아쉬웠죠..ㅠ) 운이 안좋았다고 생각됩니다....만... 진짜 주자들의 주루사는...보면서 욕이 절로 나더라구요.. 도대체 이게 몇번째인지.. 윤요섭 주루사는 그럴수 있다고 봅니다..1루에서 작전수행하다 걸린거니.. 하지만 2루 주루사 2번은..진짜 이효봉 위원 말대로 한경기 2개는 처음봅니다..;; 이대형은..정말..차라리 연습을 안하면..욕이라도 시원하게 하겠는데.. 언론에 흘러나오는 얘기는..연습 정말 열심히 한다고...노력많이 한다고 하는데.. 조급증 때문인지...하아.. 그밖의 상황은..뭐..충분히 시도, 기용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솔직히 신진급 선수들 자주 교체하는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경험을 쌓는 측면에서 말이죠.. 솔직히 2위도 잘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요즘 뭐랄까 좀 풀린 모습이 보여 걱정도 됩니다.. 그리고 우주의 기운이 모여있는 이번시즌에..1위로 한국시리즈 직행 했으면 합니다.. 기회가 있을때 잡아야지..그렇지 못하면..언제 또 1위 싸움 할지 모르니까..ㅠ
13/09/04 08:42
오늘 경기는 봉중근 투입 시기가 문제였던 건 맞는데. 올스타 브레이크 전에 봉중근 퍼져서 몇경기 고생하는 걸 보니 1이닝+ 마무리가 계속되면 아무리 봉중근이어도 지치는구나 싶더군요. 얼마전에 유원상 던지는 걸 봤는데. 볼이 엄청나게 좋던데요. 이제는 이동현하고 유원상하고 잠깐 자리 바꿔서 이동현이 좀 쉬어야 할 때 아닌가 싶네요.
13/09/04 09:01
전 다르게 생각합니다
유원상의 공이 어제 이효봉 해설이 지적한것처럼 죄다 높게 형성되어있고 8이닝 3자범퇴로 끝내긴 했지만 공이 높게 들어가는 탓에 죄다 까딱하면 장타성 타구로 연결될 뻔 한게 많았어요 조금만 운이 따르지 않으면 엄청나게 맞아나갈것같아서 가을전어는 진짜 옛말인가 싶었습니다
13/09/04 11:16
유원상 공이 좋아지고는 있으나 작년 모습은 아직입니다. 팔월부터 스탯이 나쁘지 않으나 승리조로는
어제 거의 처음 나왔죠. 넥센전 이동현이 맞고 강판당해도 선택은 유원상이 아닌 김선규였고요 슬슬 승리조로 쓰이기는 할 거 같은데 아직은 이동현입니다. 일년을 가장 고생한 선수를 못믿으면 안되죠. 승리조로 원상이가 두세번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모를까 아직은 이동현이 일번카드라 봅니다. 원상아 슬라가 142는 나와야지... 원상이 작년 혹사로 폼 안좋을때도 슬라 142는 찍었어요. 지금은 137-140 나오구요.
13/09/04 11:33
이동현을 내치자는 게 아니죠. 지금껏 쉬고 몸만들어서 올라온 유원상에게 잠시 넘기자는 거죠. 선규랑 정우가 롱릴리프를 하고 최성훈도 올라왔으니 기대해볼만하고요.
원상이도 작년에 승리조 경험이 있습니다. 해낼 수 있죠. 이동현의 문제는 비단 이동현 문제만이 아닙니다. 봉중근도 과부하가 걸리거든요. 이미 한번 시즌 중에 퍼졌던 선수고요. 포스트시즌가서 필승조는 이동현입니다. 부인할수없죠 함
13/09/04 11:46
흠 저는 아직 이동현을 더 믿자는 사람이지만 목화씨내놔님 말씀처럼 유원상이 팔회에 나와도 이해될거 같긴 합니다
전 그냥 둘이 비슷하면 8동현으로 가는게 맞지 않나 정도에요 유원상이 8회 나와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선호도 수준이쇼
13/09/04 09:13
엘지 객관적 전력은 9개구단 중 가장 강하다 봅니다 삼성은 안되고요 지금으로는 넥센이나 각성한 sk 정도가 엘지랑 붙어볼만 하지 않나 싶네요
13/09/04 09:28
그냥 타자들 머리에 똥만 찼는지 생각이 없는거에요
몇 년간 어이없는 주루만 계속 보여주던 7번 이병규를 뇌뱅뇌뱅 하면서 짜증냈었는데 요즘은 모든 타자들이 그거보다 더 어이없는 플레이만 보여주고 있네요.. 2회였나요 무사 1 3루 풀카운트에서 1루 견제 아웃된건 정말 생각이 없이 플레이 하는거죠.. 그리고는 바로 2루타... 야만없지만 견제사 없었으면 2:0 무사 2루.. 다리 느린 윤요섭인거 감안하면 1:0에 무사 2 3루에요... 그리고 2루에서 견제사 2개는 그냥 뭐 이길 생각이 없는거죠.. 김성근 감독이었으면 어제 주루사 3명은 오늘 경기 못나올 수도 있을 수준의 어이없는 미스... 이동현은 구위 떨어진게 확 보이는데 왜이리 자꾸 쓰는지 모르겠네요... 봉중근 어제 안치용 타구도 보통 수비였으면 충분히 아웃 시킬 수 있는 수준이기도 했고... 후속 타자 막는거 보니 컨디션 나쁜거 같지 않던데... 바로 봉중근을 올리던지 아니면 준비중이었으면 무사 1루에서 바로 올렸어야죠.. 그나저나 저는 가장 큰 불만은 28억 주고 데려온 셋업맨입니다 경기는 나오지도 않으면서 엔트리 차지하고 있는데 이럴 바에는 임찬규라도 올려서 롱 릴리프 자원 하나라도 늘리던가... 아오 삼성이 1위하라고 자리 비켜주는데도 못가는 놈들
13/09/04 11:19
지금 확장엔트리기간이라 정현욱땜에 찬규가 못올라오는게 아니에요 걍 저번에 올라오자마자 쳐맞아서죠
지금 정현욱롤은 크게 이길 때 길게 끄는 거로 잡은거 같은데, 도통 나올 일이 없네요
13/09/04 09:54
그냥 응원 해줍시다. 지금까지 너무 잘해왔잖아요. 입야구 하면 야구대통령이 관중되는거고 갓이 돌이 되는거죠.
현장에서도 분명 생각이 있겠죠. 삼성하는거 보면 저도 글 하나 쓰고 싶은데 참습니다. ㅠㅠ
13/09/04 11:06
엘팬입니다만, 교체교체 열매 더하기 9구단 체제 아니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못했습니다. 엘지는 전반적으로 키플레이어들의 연령대가 높아서 초반에 잘 나가다가 체력이 방전되면 DTD를 시전할 수 밖에 없는 구조였죠. 올해는 9구단 체제의 휴식일 덕을 크게 봤고, 이에 더해서 김기태감독이 밖에서 보기에 무리하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마구 야수를 교체 해가며 가능한 폭넓게 선수를 운용했기 때문에 버틴거죠. 최근에 무리한 야수 교체(및 그 야수들의 정줄놓은 플레이)로 몇경기 날려먹었지만 시즌 전체로 보면 이렇게 안 했으면 주전들 다 퍼져서 바닥 찍고 있을겁니다.
이동현 선수 구위 떨어진게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시즌 막판인데 체력 회복한다고 한달씩 쉬게 해주면 시즌 끝나니 그렇게 해줄 여건은 아니고, 지금은 등판 빈도를 낮춰서라도 꾸준히 등판하며 다시 영점을 잡아야죠. 세세한 판단 하나하나가 전적으로 옳다고는 못해도 지금 김기태감독의 운용은 지금까지 팀을 끌어온 구도 하에서는 계속 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13/09/04 14:37
개인적으로는 내년엔 절대 올해같은 성적이 나올거라고 기대를 못하겠어서 ㅠㅠ...
올해가 마지막이다!! 생각하고 응원하면서 주변에 친구들 10년만에 열심히 놀리고 있습니다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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