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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3 11:33
중대 사안이 터진 상황에서 방송을 봐야 알 수 있을 거 같고.... 일단은 JTBC가 MBC만큼 대우를 못해준다는 게 놀랍네요. 그냥 얼굴마담만 비싸게 사는건가요?
13/09/03 11:34
채널A와 조선tv 뉴스를 봤을때는 이게 뉴스인가 싶어서 그 다음부터는 종편뉴스&시사프로는 본적이 없네요. 그나마 예능&드라마 정도만.. 그나마 jtbc가 종편 중에서는 그나마 가장 낫긴한데.. 손석희 앵커가 온다고 해서 달라질까 하는 생각은 들지만 기대는 하게 되네요..
13/09/03 11:36
종편 뉴스를 보게 될 줄이야...
최근엔 스브스 뉴스만 봤었는데 일단 시청자 대열에 합류하게 될 것 같네요. 오랜 손석희의 시선집중 팬이거든요. 일단 두근두근.
13/09/03 11:38
저는 매우기대하고 있습니다.
거대 자본으로 움직이는 종편이란 울타리안에서 손석희씨와 시선집중작가들의 활약이 얼마나 될지.. 제 기대라면 화강암 덩어리에 박힌 쐐기가 손석희씨라면 쐐기에 부어지는 물이 작가진이 되었으면 합니다.
13/09/03 11:48
일단 저는 볼껍니다...
음식이든 영화든 음악이든 무엇이든....일단 경험해보고 욕하자....가 제 생각입니다. 욕하더라도 들어보고....칭찬하더라도 들어보고....하겠습니다. 다만 공중파뉴스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지가 오래되어 어느정도 기대감은 있습니다....
13/09/03 12:01
미드 뉴스룸이 생각나네요. 돈과 시청률이 최고인 미디어기업 밑에서 진짜 뉴스를 하고 싶은 사장, 프로듀서, 앵커들.. 현실은 드라마와 다르지만 어쨋든 저 팀이 독립성을 지키면서 잘 운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손석희 앵커의 첫보도가 국정원 사건이면 믿어 볼만할 거 같네요.
13/09/03 12:04
JTBC가 고용주고 손 사장님은 피용자긴 합니다만,
JTBC 입장이 더 절박하죠. 붓는 것에 비해 아웃풋이 너무 안나오고 있어서 지속가능한 시스템이 아니기에 전사적으로 뭔가 계기가 필요한 상황에서 그 계기를 노려보는 건데요. 나름 승부수인데, 손석희 사장이야 그만둬도 갈 곳 많습니다만, 저렇게까지 해 놓고 투닥투닥하는 모습 보여주다 손석희 사장이 그만둬버리면 JTBC 입장은 벼랑끝..정도는 아니어도 상당히 곤란해집니다.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겠습니다만, 최장집 교수가 나가면서 곤란해진 건 최교수님보다 안철수 의원이었죠.)
13/09/03 12:09
패기롭게 시사유머하던 SNL이 CJ비자금 폭탄이후에 설설 기는것을 보면.. 믿음이 안갑니다만..
일단 응원하면서 지켜봐야죠.
13/09/03 12:24
손석희 사장이 얼마나 결과물(=시청률)을 보여주느냐가 자율성과도 직결할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너무 강성으로 가봤자 꺾일거라 생각합니다. 드라마인 뉴스룸과 비교를 하는 건 사실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그건 너무 달콤한 상상일 뿐이에요.
13/09/03 12:27
시스템과 개인의 싸움이라고들 생각하시는데 종편에 무슨 대단한 시스템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손석희 씨처럼 영향력이 큰 사람을 이길 시스템이 있는 곳은 지상파 3사나 조중동 본사가 아닐까 싶어요. 설령 그런 곳이라고 해도 손석희 씨가 하는 말이나 쓰는 글에 감히 손을 댈 수 있을까 싶군요. 100% 손석희 씨의 책임으로 넘어간 상태라고 봅니다.
13/09/03 13:11
그렇죠. JTBC가 목마른 건 실적이고,
손석희 사장이 이 상황에선 갑이죠... 그렇다고 손석희 사장이 맘대로 뭐든 다 하긴 힘들겠지만서도.. 하나 더, 손석희 사장이 꺾인다면 정치적 외압보다는 실적부진이 일차적 원인이 될 가능성이 크겠죠.
13/09/03 12:36
냉정히 본다면 여전히 계란으로 바위치기일 뿐이고.. 토사구팽 당하지 않을까 생각되기도 하지만..
그래도 기대할 수 밖에 없을듯하네요.. 거의 기댈곳이 없다보니..
13/09/03 12:43
썰전에서 강용석이 워낙 자신감 넘치게 말하길래 '그렇겠구나~'했지만 생각보다 일찍 시작하는군요.
시선집중이 레전드급 방송이었다고는 해도 라디오 라는 매체상의 한계가 있고 시간대도 상당히 일렀는데 저녁 9시의 뉴스 프로그램이라면 이전보다 영향력을 더 확대할 수 있을거라 봅니다. 그런 환경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지는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있다고 보네요.
13/09/03 13:51
기대됩니다.
정확히 어느 정도가 중립인지는 모르겠지만... 손석희씨가 일반적인 종편뉴스보단 중립적으로 만들 힘은 있다고 봅니다. 당분간은 뉴스 볼일 있으면 JTBC 보게 될듯 싶네요
13/09/03 14:10
뭐라해도 갑은 jtbc.이고 손석희씨는 고용된사람 이죠
안에가서 뭘어떻게바꾼다는건 말이안되는거고 상황상 시청률때문인것같습니다. 패망한시청률을올리려면 애초에 담쌓고 쳐다보지않는 계층의도움도 필요 하기때문에 영입한거라봐요 손석희씨를영입함으로 원래가지고있던색에 덧칠해서 이도저도아닌듯.. 이미지를만드려고 하는. 손석희씨때문에 목표했던 시청률을 달성하기시작하면 본색을 되찾아가려고하지않을까 생각합니다. 압박도강하게들어올거고 시청률이 궤도에 올랐다생각하면 내치기도하겠죠 그냥 이리저리 이용당하는 쓰이고버려질패같은 느낌이강하네요;;
13/09/03 14:10
저는 여기다 대고 왜 우리편 안들어주냐고 징징거리는 진보계열 지지자만 안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번에도 썰전에다 대고 그런식으로 불만을 표출하며 푸시는 분들이 있던데.. 자신이 오로지 선이요 진실이요 정의요 하는 분들은 손석희씨한테 아예 처음부터 기대를 하지 말라고 부탁드리고 싶네요. 손석희씨는 진보도 아니고 민주당 계열도 아닙니다. 새누리당 쪽도 더더욱 아니구요.
13/09/03 14:31
그냥 그런 분들은 어디나 있고 또 어떤 의미에선 필요(?)합니다.
그런가보다 하는게 좋죠.. 화내고 하기엔 내 에너지가 아까우니까.. 지난 번에 보니 알아서(?) 까이시던데요.. ^^;
13/09/03 14:37
공정함이 기본이 아닌, 하나의 상품성으로 떠오를 만큼 기존 뉴스에 실망한 소비자들이 많은 이때, 빈틈을 잘 찌르고 와줬으면 합니다. 기대하면 안 될 것 같은데, 기대가 되네요.
13/09/03 14:54
저런 시도와 더불어 시청률도 잘나와야 할텐데 걱정이군요.
손석희 사장 말대로 정말 팩트만 전해주는 공정한 뉴스가 된다고 해도 시청률이 안나오면 결국 책임은 손석희 사장이 지는거니까요..
13/09/03 14:55
뉴스다운 뉴스가 하나 더 생기게 되는 셈이니 환영합니다.
아직 썰전정도는 할 수 있는 분위기인 현재의 JTBC라면 다른 케이블보다는 낫죠. KBS, MBC의 뉴스가 땡전뉴스가 된 지금이라면 JTBC가서 뉴스다운 뉴스를 만들어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합니다. 어짜피 손석희 아닌 다른 누가 JTBC에서 한다면 그냥 종편뉴스밖에는 안되거든요.
13/09/03 15:17
손석희라는 이름 값에 대해서는 손교수님 본인이 더 잘 알겁니다.
결심을 한만큼 그냥 밍기적밍기적 하는 건 아닐거에요. 누구나 혼자 변화시킬 수 있는 시스템이 아니라는 건 손교수님 본인이 더 잘알테고 잘 안된다고 시스템 핑계를 대거나 하지는 않을겁니다. 우선 사장하면서 쉬시는 동안 펜이 녹슬었나 안녹슬었나 구경 좀 하고 얘기해보시죠.
13/09/03 15:23
일단 JTBC 시청률이 안정 될 때까지는 손사장 체계를 유지 시켜놀겁니다.
그리고 일정 궤도에 올라 공중파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되면 이제 내쳐버리겠죠.
13/09/03 15:26
일단 이래저래 부정적인 시각이 존재하긴 해도 jtbc의 상황과 손석희의 관계를 보자면 열심히 봐줘서 시청률 높여주고 응원해주는게 최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13/09/03 15:41
"역시 손석희!"를 보여줄지, "손석희도 별수없네..."를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손석희입장에서 jtbc뉴스가 그저그런 뉴스로 어물쩡하게 유지된다면 본인 커리어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리란걸 잘알겁니다. 어떻게 이끌어갈지 궁금하군요. 근데 언제부터시작한답니까?
13/09/03 15:50
뉴스를 앵커 혼자 하는게 아니라 좋은 기자들도 있어야 하는데
그리고 뉴스가 집중토론 프로그램도 아니고요 너무 기대를 많이 하시는거 아닌지 우려되네요.
13/09/03 17:44
손석희 사장님께 미드 뉴스룸을 다운받아서 보내드리고 싶어요.
아니 이참에 jtbc에서 뉴스룸을 수입해서 방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13/09/03 18:02
이번 종편들 전부 다 방통위에서 경고 받았던데 솔직히 종편들이 인가받을려고 뻥카를 무리하게 친 감이 있었죠. 종편 법안 통과시킬 명분도 있어야 하니 뻥카란 뻥카는 다 치다가 이젠 처음 사업계획서대로 투자 못한다고 사업계획서 수정하겠다는 파렴치한 종편도 나오고 있으니깐요.
본문과 상관없는 이야기 해 봤습니다만, 일단 저는 JTBC에 기대하는게 큽니다. 처음 예상 외로 다른종편이 찌질하게 놀때 컨텐츠생산에 투자를 가장 열심히 하여 적어도 종편이 생겼을때 찬성론자들이 주장했던 방송시장 파이의 확대에 기여한 측면을 높게 보거든요. 요즘 뉴스들이 지상파 종편 따지지 않고 하향 평준화 되어 있으니 손석희 앵커가 앵커로서의 역활에 충실하다면 좋은 평가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옛날같았음 종편 Out인데, 지상파가 언론으로서 제기능을 못하다보니 종편이든 뭐든 대안 언론에 대한 기대가 큰 이 시점에 손석희 사장의 앵커 진출은 괜찮은 선택이라 보여집니다.
13/09/03 21:03
저도 매우 회의적입니다. 제아무리 보도방침이 훌륭해도 인력과 맨파워가 따라줘야하죠. 특히 언론직종은 맨파워를 통한 고급취재원 확보가 가장 중요한데 그부분이 너무 부족해요.
출입처라는 요상한 시스템을 가진 국내 취재환경에서 이제 막 출입을 시작한 신생매채가 가진 한계도 분명하구요.
13/09/03 23:30
"이게 사장이야 바지야?" 흐흐흐
실권도 없는 결정권도 없는 사장일텐데요 뭘 어버이 할아버지들 하는 말로 해볼께요 "이재용 개객끼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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