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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9/01 20:58
빠른년생이라 별 생각없이 친구들 신검할때 우왕 나도 같이해야지
했다가 덜컥 어느 날 영장이 집으로...;; 별거없어요 적응하면 나름 지낼만합니다 소소한데서 기쁨을 찾으세요 건강하게 잘다녀 오세요!!
13/09/01 21:15
아이고마 10일 전에 날짜가 날아오다니 이 무슨....
이미 많은 말씀 많이 들으셨겠지만, 군대는 가서 뭔가를 배워온다느니 얻어온다느니 하는 것 물론 좋지만, 그런 것보다도 훨씬 소중한 게 들어갔던 그대로 나오는 겁니다. 그저 몸 건강히 다녀오시길...
13/09/01 21:19
입대할때 가장 후회했던건..
입대전에 친구들이랑 술먹으러 다니지말고 효도나 좀 더할껄이었습니다. 훈련받는 도중 이 생각이 머리속을 떠나지 않더군요. 여튼 몸건강히 다녀오세요. A : 백일 휴가가 왜 백일 휴가인줄 알아? B : 백일째 나와서 그런거 아닌가요? A : 그게 틀린말은 아니지만..백일동안 기다려서 백일휴가란다!
13/09/01 21:19
혹시 편지 쓰실 생각있으면 팬은 한 두세개 가져가실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팬 하나 가져갔다가 편지로 팬 보내달라고 했던 기억이 ㅠㅠ
편지지도 많이 가져가는게 좋고요. 우표도 마찬가지고.. 주변 친구들에게 인터넷 편지좀 많이 부쳐달라고 하세요. 제 기억에 손편지는 훈련소에서는 최소 2주는 걸립니다. 그러니까 한번 보내고 답장받고 또 보내면 끝... 반면에 인터넷 편지는 2~3일에 한번씩 a4로 뽑아줘서 금방입니다. 애들이 뭐 쓸말 있냐고 할텐데.. 그냥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나 써달라고하세요. 예를들어 뭐 오늘은 우리 국가대표가 아이티랑 축구했는데 결과가 어땠다드라... GSL 결과가 어떻다드라... LOL 결과가 어떻다드라 등등.. 훈련소가 정말 20살 넘어서 세상과 완전히 단절되는 곳이라 이런 소소한 소식 전해주는 친구가 있을때 정말 기뻤습니다. 훈련소는 ... 아니 말년 병장까지 군대는 정말 편지 한통이 정말 너무너무 소중합니다. 평소에 사이가 그저그런 친구도 편지 한통보내주니까 앞으로 그 친구에게 잘해줘야겠다 하는 생각마져 들더라고요. 추석도 군에서 보내시겠네요. 추석때 그래도 맛있는거 많이 나오니까 힘내시고요. 날씨가 그나마 풀려서 다행이네요. 화이팅하세요! (참고로 논산 앞 식당에서 밥먹느니 그냥 도시락 싸가서 먹는게 훨씬 맛나답니다. 저는 저 입대할땐 도시락 먹었고, 사촌동생 입대할때 식당에서 먹엇는데.. 그냥 도시락이 훨씬 나아요. 주차하기도 힘들고..)
13/09/01 21:45
백제의 옛터전에 계백의 정기맑고
관창의 어린넋이 지하의 혼연하니 웅장한 황산벌에 연무대 높이 섰고 대한의 건아들이 서로 모인 이 곳이 오~젊은이의 자랑 육군훈련소 외워가시면 됩니다. 잘 다녀오세요. 훈련장마다 먼 것 빼면 재밌어요.
13/09/01 22:17
10일 전에 통보되다니..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겠네요.
그냥 군대에서는 쪽팔림을 걱정하지 마세요. 목소리 크게, 동작은 뛰는 것처럼 보이게만 하면 장땡입니다! 어차피 모두 다 그렇게 하게되어 있으니까요.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13/09/01 23:35
건강히 돌아오는 것이 최고입니다!!
때로는 생활 힘들더라도 무조건 참는것만이 능사는 아닌것 같으니, 가까운 선임이나 동기에게 조심스레 털어놓으면서 슬기롭게 헤쳐나가는 것도 좋을거에요
13/09/01 23:40
힘내세요. 몸이 가장 중요합니다. 욕을 먹고 누가 xx를 떨어도 자신의 건강은 언제나 신경쓰세요.
안그러면 나중에 엄청나게 후회하게 됩니다. 분명히 그런 문제로 고민할 때가 오더군요;; 군대는 정말 힘든 곳이긴 하지만 예비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하면 버틸만 합니다. 저는 이제 곧 예비군이 되네요(먼산);;; 저는 참고로 아스날팬입니다. 오늘 볼까 말까 고민되네요. 토트넘 무서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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