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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31 01:43
왠만하면 잘 되길 빌어줄텐데 박주영이나 기성용이나 딱히 잘하든 말든... 출전 못하거나 성적 안나온다고 감독을 인종차별주의자로 몰거나 팀원들만 탓하는 추태는 없었으면 하네요.
13/08/31 01:52
라우드럽 감독이 구단과 일년만 재계약해서 내년에 스완시에 남을지 어떻게 될지 몰라 임대로 보냈다고 하네요. 실력은 있고, 감독과 불화 때문에 떠나려는 선수 다 보니까요
13/08/31 01:53
시즌 막바지에 부상을 당했는데, 그때 그냥 어차피 시즌 막바지이니 본국으로 보내달라고 요구했고, 라우드럽 감독은 형평성을 생각해서 거절했죠. 이때부터 틀어졌습니다. 그 후에는 최강희 감독님 페이스 북 사건 때문에 더 않 좋게 봤을 겁니다
13/08/31 02:06
거기다 한국에 좀 일찍 들어가서 결혼준비하게 축협에다가 대표선발공문좀 빨리 보내달라고 한걸 최강희 감독이 거부했죠,
이래저래 양쪽에 다 찍힌것도 모르고 안하무인 기고만장하다가 몇달만에 급전직하가 된거구요,,
13/08/31 01:59
기성용 에휴. 자승자박이네요. 한동안 정말 싫었던 선수지만 그래도 잘했으면 좋겠네요. 외국에서 그래도 한국 선수로 뛰는 거니..
13/08/31 02:08
기성용은 답이 없습니다. 능력이 있어도 멘탈이 저러면 솔직히 감독 입장에서는 쓰기 애매하죠.
그렇다고 대체불가능도 아니죠. 마케팅으로도 이제는 영 아니니깐.
13/08/31 02:25
멘탈이 안좋아도 해외에선 실력만 있으면 그냥 쓰죠. 사생활 문란한 선수들 많잖아요. 불륜을 저지르는 선수도 있고, 발로텔리처럼 전세계에서 알아주는 멘탈 쓰래기도 있고. 루니처럼 언해피 연례행사처럼 뜨는 애들도 그렇고.
근데 기성용은 멘탈 구리다고 계속 쓸 만큼 유니크하냐. .그건 또 아니거등요.
13/08/31 02:28
뭐 사실 이게 정답이죠. 축구만 잘하면 트위터에서 삽을푸든 말든 자연히 쉴드 발동되고 경기 나가게 되거든요.
그런 유니크한 선수랑 괜히 기싸움할 감독도 별로 없고.
13/08/31 03:02
나이 20이 넘으면 두들겨 맞던지, 그에 상응하는 충격을 겪지 않는 한 사람은 잘 안변한다고 생각합니다.
멘탈개조를 하려면 누군가 총대를 매야 할텐데, 과연 누가 그 정도의 데미지를 줄 수 있을까요? 어렵다고 봅니다.
13/08/31 03:18
기성용은 절대 대체불가한 선수가 아닙니다. 킥도 패스도 보통에서 조금넘는 수준급이지 넘사벽은 아니거든요. 가장뛰어난건 볼간수하는거. 근데 그거 다른선수들도 잘하거든요
13/08/31 03:21
아는 지인분들중에 프로 생활 마치고, 중학교랑 고등학교 감독/코치하는 분들이 각각 한분씩 계십니다.
그 분들이 하나같이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기성용 정도로 공차는 선수들은 리그 내에도 잘 찾으면 몇명있다고. 그 친구가 왜 그렇게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지나치게 중용을 받는지 잘 이해할수 없지만, 그 배경은 이해가 간다고도...크크크크크
13/09/01 20:40
개인적으로 FC서울의 하대성이 기성용보다 떨어지는게 뭔지 모르겠습니다.
하대성이 낫다는 아니지만 하대성이 기성용한테 안된다는건 납득이 어렵더군요. 수비력은 기성용보다 이명주가 훨씬 좋은것 같고요.
13/08/31 03:16
헤타페 시절부터 조용하고 말 없기로 유명한 감독 눈밖에 나는것도 쉬운건 아닌데....
어지간히 개판쳤다고 봐야죠. 최강희 감독한테 막말한것도 그렇지만, 국대를 무슨 자기 결혼 준비하는 수단으로 생각한 어이없음. 기성용 멘탈은 이제 두고두고 본인 발목 잡을일로 작용할겁니다.
13/08/31 03:43
동감합니다. 막말도 진짜 싫었지만; 그보다도 국대 소집 땡겨달란게 제일 어이없었습니다.
선수가 감독과 의견충돌이 있을 수도 있고 뒷담화할 수도 있죠. 걸렸으니 욕먹는거고. 그렇지만 국가대표 자리를 두고 장난질 하는건 진짜 최악 아닌가요. 감독을 비난한걸로 국가대표 박탈은 오버겠지만, 결혼 준비를 위해 국가대표직을 이용해먹으려고 조기소집 운운한건 진짜 영원히 국대 자격 박탈해야 한다고 봅니다.
13/08/31 07:00
기성용 선수가 일반적으로 감독들이 좋아할만한 타입의 선수가 아니죠. 경기장 밖에서 말 많은 것도 문제지만, 경기장 안에서의 모습도 문제입니다. 감독들마다 성향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감독들은 같은 능력의 선수라고 가정할 때 예쁘게 축구하는 선수보다는 죽어라 뛰는 선수를 더 좋아합니다. 아예 대체 불가능한 능력을 가진 선수라면 다르겠지만, 기성용 선수처럼 독보적인 능력을 가진 선수가 아닐 때는 사소한 이유로도 감독 눈 밖에 나기 쉽죠.
국대에서도 과연 기성용이 대체 불가능인가 하면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이명주, 하대성 이 두 선수가 폼만 끌어올리면 충분히 대체 가능합니다. 창의적인 역할을 부여할 선수라면 구자철 선수가 있으니 팀케미 해치는 기성용이 없더라도 해볼만 할거라 봅니다. 기성용이 소속팀에서나 대표팀에서는 중용 받으려면 좀 더 독기를 품고 뛰어야죠. 예전 같았으면 한국 선수 두 명이나 선더랜드에서 뛴다고 선더랜드가 국민 클럽이 되었을거고 선더랜드는 적극적으로 한국 마케팅을 했을텐데, 지금은 현실은 둘 중 한 명은 입지 불안한 서브, 또 한 명은 비호감.. 둘 다 마케팅용으로는 못 쓰겠네요.
13/08/31 07:09
정작 위치선정할때 제일 설렁설렁 뜁니다. 그래서 자유로운시간이 진짜 찰나가 되기 쉽상인데 그걸 뻔한패스로 돌림.. 뛰기 싫어서 어려운 상황으로 스스로를 몰았으면 한명정도는 혼자 탈압박해야 되는거 아닙니까? 크크 패스의 기세는 죽이고 상대압박을 살리는 패스!
13/08/31 10:05
이번 사건을 계기로 아 멘탈이 이렇게도 바닥을 보여줄 수 있구나라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냥 자업자득이란 생각만 드네요.... 선덜랜드가서 공격포인트는 올리든 말든 관심없는데 괜한 불화나 인종차별 뭐 이런걸로 망신만 시키지 말기를...
13/08/31 10:23
저는 이 선수를 참 싫어하는 편이고 이번 일련의 사건을 계기로 많은 팬들이 등을 돌렸죠. 프로는 실력으로 자신을 말하는 법입니다. (자체 수정)
13/08/31 10:58
기성용이 설화로 물의를 빚기는 했지만, 이런 [저주]까지 퍼부어도 온당할 정도의 중범죄를 저지른 것 같지는 않은데 말이죠.
어떤 개인적인 원한이라도 있으신지요?
13/08/31 13:44
좀 많이 이상하군요. 지금 스완시 상태만 봐도 기성용의 존재는 실력적으로 무조건 잡아야하는데, 감독과 불화가 알려진것보다 훨씬 큰 것 같습니다.
13/08/31 13:58
최강희 감독 사건이 대중에게 안걸리고 나서 이런일이 벌어졌다면 이번엔 페북에 라우드럽을 씹는 얘기를 올렸을려나....에휴 실력은 두말할거 없는데 말이죠
13/08/31 14:21
제생각에는 박주영선수도 그렇고 기성용 선수도 그렇고 대표팀에 꼭 필요한 선수인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두선수 모두 이적한 팀에서 자리좀 잡고 다시 대표팀에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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