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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20 22:18
삼팬이지만 LG팬분들 축하드립니다. 올해는 정말 강력하네요.
최근 투-타 밸런스가 정말 가장 좋은팀이라고 느낍니다. (투-타 밸런스도 망가지고 팀 방어율이 무너지고 있는 울팀과는 다르게 말이죠 ㅠㅠ)
13/08/20 22:18
엉엉... 제가 처음으로 직관갔던게.. 95년입니다.. 아빠따라서 쫄래쫄래 갔었는데..
그때 이후로 처음으로 1위라니. 엉엉.
13/08/20 22:19
초등학교 입학할때 우승하고 지금껏 우승못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2002년 7차전 가면 무조건 잡는다! 이러고 친구랑 환호하던 때 불길한 소리와 함께 날아가던 타구를 기억합니다...ㅠㅠ 사랑합니다 LG!!
13/08/20 22:20
드디어 드디어드디어드디어~~~~!!!!!
탑G 1G 김기태만세!!!! 최고입니다!!! 너무 좋네요!!! 아옹오오어오오 만세! 무적엘지!!! ㅠㅠ
13/08/20 22:20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08&article_id=0003101871&redirect=true
아침에 이 기사보고 울컥... 저녁에 경기보고 또 울컥... 사랑합니다 LG트윈스 ㅠㅠㅠㅠㅠㅠ
13/08/20 22:23
이제 무조건 버텨야 합니다.
절대 내려오면 안됩니다. 삼성 이길때 무조건 같이 이겨야 하고 지더라도 삼성질때 같이 져야 해요. 버티고 버티면 한국시리즈 갑니다!!
13/08/20 22:24
삼성하는꼬라지 보면 LG는 그냥 5할만 해도 한국시리즈 직행 할 겁니다. 별로 걱정 안 사셔도 될듯.
류중일은 LG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거에요.
13/08/20 22:27
삼성이 조동찬-채태인이 나란히 시즌아웃되었다고 보시면 되구요
윤성환-헐크 빼고는 선발도 죄다 메롱..(우찬이가 그나마 분전중이지만..) 불펜은 이미 죄다 돌아가면서 털리는중.. 타선은 잔루적립을 천천히 하면서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중이라.. 올해야말로 LG가 진지하게 1위 코시직행을 노려볼만하다고 보여지네요. 엘지 좌타라인 정말 너무 무섭습니다. 박용택-이진영-큰 이병규-오지환...
13/08/20 23:17
삼팬이지만 요새 진짜 하는 꼬라지 보면 우라질 터지네요. 진짜 5할만 해도 한국시리즈 LG 갈꺼 같은데
그래도 엘레발 한번 믿어 볼랍니다. 크크크
13/08/20 22:26
엘지팬분들 축하드립니다.
오늘 엘지의 1위 등극에 일조한 와이번즈 팬인 저는 요즘 복잡한 심경입니다. 감독과 프런트에 대한 불만으로 "바닥까지 떨어져 봐라!!!"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시즌 막판에 막 이겨대니... 이거 참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13/08/20 22:27
오늘 성웅이형 술 거하게 하시겠네요 18년만에 1등인데 양주한병정도 마실 시간은 있잖아
거 저녁 댓바람부터 용의는 중근이는 사람 울리고 그러냐
13/08/20 22:27
외쳐 탑지!!!!!
그러나 이 사진이 잡지에 실린 적은 없었다 8월 1위에 모든 것을 쏟아 부은 엘지는.... 이런 일만 없었으면 좋겠어요~
13/08/20 22:31
오오오오 무적엘지ㅠㅠ
앞에 두번의 실시간 1위후 패배... 때 단 하루만이라도 단독 1위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세번만에 성공하네요. 한국시리즈 직행하면 더 좋겠지만, 이번시즌 4위안에만 유지하면 좋겠습니다. 아 포스트 시즌 표 예매 성공해야하는데... 단순한 주말경기도 예매에 패배하는데 될까 모르겠네요 ㅠㅠ
13/08/20 22:44
작년 이맘떄쯤 SK가 투수 두 번 바꿧다고 게임 던져버리던 감독이 1년만에 팀을 1위로 끄는 명장이 되었군요.
그때 감독 때려치라고 욕 무지 먹었는데 헐헐...
13/08/20 22:47
유광점퍼...재입고만 눈빠지게기다리는데 진짜 안들어오네요.
엘레발은 당연히 죄악이지만, 오늘같은날 아니면 언제 떨어볼까요 ㅠ 유광점퍼사고 가을야구 갈랍니다! 포시만 가주세요. 엘지 선수단 및 코칭스태프여러분 ㅠㅠ
13/08/20 22:53
참고로 저 수비는 홈으로 던졌어야 했다네요. 크크
2루로 던질때 홈 들어왔으면 홈인으로 5:4였으니까요. 뭐 아무렴 어때요. 수비는 또치 말대로 잡아서 죽여버리면 되니까요 크크크
13/08/20 22:53
94년에 저는 초등학교 1학년이었습니다.
어린 꼬마의 눈에 유지현김재현서용빈 트리오는 후레쉬맨보다 더 멋진 영웅들이었고 그 이후로 저는 LG에 죽고 LG에 사는 사람이 되었죠. 90년대 LG야구는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성적이 좋아서 재미있는게 아니라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젊은 야구를 했고 신바람 나는 야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00년대 프로야구의 인기가 시들어감과 동시에 LG의 성적도 같이 시들어져 가더군요. 참 인고의 시간이었습니다. LG야구를 보는 것이 많이 힘들었지만 그래도 야구를 떠날 수는 없었습니다. 이렇게 야구가 제 인생에서 없어져 버리면 제 어린 시절도 없어지는 것 같아서 말이죠. 오기로 야구를 봤고 욕하는 재미로 LG야구를 시청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오기로 응원할 필요도 욕을 할 필요도 없을 것 같습니다. LG트윈스의 자리는 원래 이 자리였었고 당당히 우리는 컴백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김기태감독 이하 코칭스태프와 이병규선수 이하 모든 선수단에게 무한한 박수를 보냅니다. 2013년 올해 저는 너무나 행복합니다.
13/08/20 22:55
엘롯기 동맹 깨진지는 오래 됐지만서두,
이왕 이렇게 된거 징하게 더웠던 94년에 이어 무지하게 더운 2013년에 엘지가 우승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기아는 이리 와서 좀 맞자. -_-
13/08/20 23:00
다시 1위하기까지 이정도의 세월이 필요했다니... ㅠㅠ
십팔년. 왠지 욕스러운 이기간에 모든게 변했을테지만 여전히 변하지 않는건 애인이없는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 ㅠㅠ
13/08/20 23:06
김용의 길쭉길쭉한 게 뭔가 운동선수 냄새가 팍팍 풍겨서 너무 좋습니다. 처음 봤을 땐 딱 느낌이 일본 만화야구에 나오는 작전수행능력 좋은 컨택형 멀대 타자(...)였는데, 점점 코어가 되는 것 같아요.
13/08/21 00:48
스태디움 히어로에 나오는 길쭉한 선수하고 똑같죠. 크크크
전 또치가 너무 말라서 살 좀 붙이고 파워형으로 나가 봤으면 하는데, 나이도 있고 하니 지금 바꾸기는 좀 무리겠네요.
13/08/20 23:10
삼팬이지만 엘지가 1위갈 것 같아요.
삼성은 막판에 뒷심이 너무 안터지네요. 채태인, 조동찬의 부상도 뼈 아프고 1군에 없는 용병 투수 카리대... 2위는 지킬 수 있을란지...에휴...
13/08/20 23:13
프로야구 원년시절 MBC 청룡 팬이었던 죄로다가 LG트윈스를 응원하게 되었습니다. 크흑 ㅜㅜ
길고긴 인고의 시절이 지나니 이리 좋은 날이 오긴하네요. 아 좋아요. 정말 좋아요. 그런데 말입니다. 엘레발 될까봐 무서운 이 마음은 뭡니까? 좀 마음 편하게 야구 봤으면 좋겠어요
13/08/20 23:44
마치 09년 KIA가 보여줬던 것을 올 시즌 LG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위기가 왔는데도 그것을 넘기고... 버티는 모습을 보여주고 선수들이 뭔가 해보려는 모습이 보이거든요. 이제 30경기 남았는데... 1위 경쟁팀들의 현 상태를 보면 LG가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불안하다고 지적됐던 선발진도 아직까지 어찌 유지되고 있고 최근 같이 불안해진 불펜도 계속 버티고 있죠. 타격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지만 바닥을 길게 찍지는 않고 있는 등... MLB에선 우주의 기운이 LA다저스로 모이고 있다면... KBO에선 우주의 기운이 LG트윈스로 모이고 있습니다. 우주의 기운이 모일 때 1위로 포스트 시즌 진출하고 우승해야죠.
13/08/20 23:51
저도 엘지팬이긴 하지만 ㅠㅠ... 올해가 정말 호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내년에는 불펜 나이가 더 많을텐데.. 타자들도 그렇구요.. 올해가 젊은 피 폭발 + 베테랑 이 조합을 이루는 절호의 찬스가 아닐까... 내년에는 다시 마음을 비우고 야구를 봐야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도 한켠에 있네요 ㅠㅠ
13/08/21 00:54
그냥 잡아서 죽이면 되지 않습니까?
병살장면 한명재캐스터 목소리와함께 소름이 그냥... 전어만 제역할 해주면 될거같은데 코..코... 여기까지만...
13/08/21 01:42
너무 기분좋은 밤입니다.
살짝 업되서 잠도 잘 안오네요. 상대방의 안쓰러운 눈빛(?)이 보기 싫어서 엘밍아웃도 제대로 못하던 10년의 암흑기를 지나 이 시점에 1위라는 지점에 올라서보았다는 게 정말 감동적이네요. 아직 30여게임이 남아있고 마지막 순위가 어디쯤일지 모르지만 6할승률, 후반기 1위를 모두 해봤다는 사실이 행복합니다. 재미있는 건 올해 성적이 별로 좋지 못한 팀의 팬들조차 그간 안쓰러웠던 건지 몰라도 세컨팀으로 엘지를 응원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거... 그런 것도 다 힘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 유력한 7,8위 후보였던 팀을 이렇게까지 끌고와준 코칭스탶과 선수들에게 감사하고 싶네요. 라뱅!, 메트로! 그외 프랜차이즈 아니더라도 엘지와서 애써주고 있는 많은 노장 선수들!! 은퇴하기 전에 반지 하나씩 맞춰봅시다!!
13/08/21 03:17
가을전어에게 가을이 다가오고 있군요
전어는 돌아올것인가? 도 궁금하네요 그나저나 한화는 언제 다시... 아버지 왜 저를 충청도에 태어나게 하셔서..ㅠ
13/08/21 04:37
삼빠인데 축하드립니다. LG응원하는 친구들 여태껏 약올리면서 재밌게 살았으니 경사에도 축하해줘야죠.
무엇보다 재미없는 코시는 싫어요. 작년,재작년은 정말... 엘지랑 삼성 코시하면 정말 재밌을듯
13/08/21 08:15
엘지 승리 아이콘 목화씨입니다. 직관 승률 80퍼센트에 달하지요. 그리고 명경기 메이커입니다. 문선재가 포수 본 기적적인 경기도 직관했지요.
어제도 목동 현장에서 게임을 관람하며 나오는 눈물을 들킬까 세수하면서 봤네요. 구단에서는 저한테 지정석 마련해줘야합니다. 그런데 올해 야구빼고 이상하게 재수가 없는데 제 운을 야구에 다 쓴 거 같습니다.
13/08/21 10:05
어제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 잡았을때 저도 모르게 눈에 습기가...
정말 와이프한테 보여주기 너무 창피해서 혼났어요 ㅠ.ㅠ 오늘 다시 2등이 될 수도 있는거긴 한데... 그래도 너무 좋습니다 크크크크 외쳐!! 탑G!!! 한국시리즈 직행가자 크크
13/08/21 10:24
진심으로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애인 때문에 엘지가 멀티가 되었는데 은근 기분 좋으네요 애인은 지금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자기 초등학교 2학년 이후로 탑지는 처음이라고 평소엔 잘 안하던 키스도 막 퍼붓고 청소 빨래를 시켜도 흥에 겨워 콧노래를 부르네요 애인이 늘 이럴수만 있다면 제 본진 기아는 제끼고 매년 엘지가 잘나갔으면 좋겠어요 그깟 기아 훗!!!! 여튼 애인이 너무 좋아 하길래 유광잠바 저지 모자 응원수건 풀셋을 젤루 비싼걸루다 맞춰 줬습니다(물론 제것도 같이요 저는 오지환, 애인은 김기태?????) 그나저나 기아!!!!! 일로 온나 한대 맞자!!!! 양심도 없는 것들
13/08/21 10:40
아 어제 권병장님 실책하는거 보고
'역시 오늘도 실시간으로 끝나나..' 생각했는데.. ㅠ 정성훈의 이택근 강습을 못잡는것 보고 '아직 타들어갈 똥줄이 있구나' 했는데.. ㅠ 마지막 아웃잡고.. 그깟 시즌 1위 한 번 찍은거 가지고 설거지 하다 눈물 찔끔 났네요.. 와이프한테 세제가 눈에 튀어서 그렇다는 구차한 변명과 함께 ㅠㅠ 엉엉 그나 저나.. 어제 뿌린 엘레발들은 언제 다 회수하나 싶네요 ;;
13/08/21 12:12
어제 장거리 조문 다녀오느라 아침에서야 탑지가 된 걸 확인했네요..ㅜㅜ
올 초부터 회사사람들에게 올해는 다르다고 수없이 외친게 헛되이지 않게 되었네요..
13/08/21 15:04
엘지 순위 맞추기 이벤트 걸었던 사람입니다.( https://pgr21.co.kr/pb/pb.php?id=freedom&no=42982&divpage=8&sn=on&ss=on&sc=on&keyword=저글링 )
이 글 보고 불현듯 떠올라 이벤트 나가리되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 찾아보니 상위권 예상하신 분들도 있긴 있었군요.... 과연 피자의 주인이 나올지...^^;; 10월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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