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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6 14:17
아~ 마지막 사진은 제가 안경 벗고 보는거 같네요. 크크
핸드폰 카메라만 사용하는 사람인데 나중에 DSLR 구입하면 꼭 사용해 보겠습니다. 재밌게 봤어요.
13/08/16 14:59
음 딴지는 아닌데 왜 로우는 초보한테 더 필요하지 않나요? 뿌잉님 같이 생각하는 분들을 많이 봐서..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여쭤보고 싶었거든요
13/08/16 16:20
초보용이라서 RAW파일의 후보정 이야기는 나중에 말씀하신다는 의미 같습니다.
사실 사진 찍기는 쉬워도 포토샵 등의 컴퓨터 작업은 초보단계에서는 쉽다는 생각이 들진 않잖아요..
13/08/16 15:43
오히려 초보가 더 필요한 게 raw 촬영이라 봅니다.
전문가들이나 고수들이야 카메라 셋팅 올바르게 해서 촬영이 가능하지만 초보자들은 그게 잘 안되어서 더더욱 후보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3/08/16 16:55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초보에게 더 필요한것보다 모든 사진하는사람들에게 RAW가 기본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하지만 RAW로 해서 프로그램 하나를 더 거쳐서 사진을 보고 사용한다는건 A모드와 화밸을 배우고 있는 슈퍼초보에게는 뭐랄까요.. 어려움의 짐을 조금 더 주는거라고 해야할까요? 흐흐 RAW는 초급자에서 중급자로 넘어가는 단계의 사람들에게 설명해주면 참 좋더군요 :D
13/08/16 14:31
좀 고급 기종으로 가면 화밸을 수동으로 잡아주는 기능을 가진 것도 있습니다.. 색온도를 직접 입력하거나(근데 이건 설정하기가 어렵습니다.. 화밸만을 전문으로 측정하는 기기를 가지고 있거나 조명에따른 색온도값을 외우고 있어야 하죠..;;) 흰색 물체를 찍어서 기준으로 삼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가 있는 기기라면 흰종이나 냅킨 같은걸 찍어서 기준으로 삼아주면 이상 야릇한 조명하에서도 편하게 화밸을 잡을 수 있습니다
13/08/16 19:03
좋은 부연 설명이네요.
하얀색에 화밸맞추는 것조차 어렵거나 번거롭다고 느껴지시는 초급자들은(그런데 이거 전혀 어렵지 않아요 ㅠㅠ) 그냥 본문처럼 태양광, 형광등, 백열등 세 가지만 기억하고 세팅할 줄 알면 원하는 사진 충분히 찍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3/08/16 14:56
요즘 폰카는 화밸기능이 있지 않나요?
아니면 어플을 통해서 화밸에 구애받지 말고 찍으세요~ 아이폰이면 인스타그램을 추천합니다, 안드로이드도 나왔던 것 같은데....;
13/08/16 16:29
슈퍼초보용 강의라서 그런지 오히려 복잡하고 자세하게 설명해놓은 것보다 쉽고 좋네요.
모르는 내용은 아닙니다만 사진을 자주 안찍으니 잊고 살고 있는데 다시 기억난달까요.
13/08/16 18:48
초보를 누구가 무슨 목표로 사진을 어떤 범위내에 찍는지에 따라 RAW의 필요성이 달라지죠.
카메라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없어서 지금 이 순간 찍은걸 다시 되돌릴 수 없을 때 후보정으로 개선의 여지라도 주기 위해 RAW로 찍는다면 이해가 가지만, 사진 실력을 늘리고 싶은데 후보정부터 고려하고 RAW로 찍으면 다 해결된다는 마인드는 초보자가 가져야할 마인드로썬 정말 별로죠. 사진 실력을 늘리려면 일단 카메라만 가지고 한 샷 한 샷 최선을 다해 찍으세요. 후보정을 하지 말란게 아니라 후보정 고려해서 별 생각없이 대충찍고, 어차피 똑같은 샷 30장 찍어보고 로또처럼 운 좋아서 한장 건지고, 필름도 아니고 메모리 카드인데 이상한거 지우면 되지 이러면 사진을 실력으로 찍는게 아니라 실력 정말 더디게 늡니다. 위의 AN-21님 말씀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RAW를 쓰지 말자는건 아닌데, 애초에 마인드 자체가 후보정에 너무 의지하면 그냥 누구나 다 찍을 수 있는 사진 찍는겁니다. 100장찍어서 1장 건져내고 후보정으로 만지작거리는거 시도만 하면 누가 못하겠어요. 자신만의 사진 실력을 욕심내고 싶으면 찍을때 그 순간에 고민하면서 잘 찍으셔야 됩니다. 이와는 별개로 위의 분들이 초보면 RAW가 좋지 않냐는 말씀은, 사진 실력을 늘리거나 계발시키는데 좋다기보다는 초급자가 기술적으로 이해도가 부족할때 찍어놓은 사진들을 그나마 개선할 여지가 있다는 뜻에서 한 말씀이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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