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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8/16 10:57
보통 피사계심도를 결정하는 조건으로는 1. 조리개값 2. 초점거리 3. 렌즈와 피사체와의 거리 4. 피사체와 배경과의 거리 로 결정되는데 센서크기와 관련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13/08/16 11:05
센서크기가 작아지면 심도가 깊은 영역에 중앙부에 대해서만 크롭이 되니까,
심도 같은 주변 부분이 안 보여서 깊어보이는 것이죠...
13/08/16 11:07
센서 크기에 따라 초점거리, 렌즈와 피사체와의 거리가 달라집니다..
1.5배 크롭바디의 경우는 초점거리에 변화는 없지만 FF바디보다 크롭되어 찍히기 때문에 피사체를 같은 크기로 보이게 찍히려면 렌즈와 피사체의 거리가 더 멀어지게 돼서 피사계 심도가 깊어집니다. 똑딱이같은 축소광학계에서는 아예 초점거리가 작아집니다.. 예를 들어 소니의 컴팩트 디카 TX30 을 보면 최대 광각이 35mm 환산때 26mm 초점거리인데 실제 초점거리는 4.7mm 입니다.. 센서가 너무 작다보니 센서, 렌즈, 초점거리가 전체적으로 다 축소되어진 형태가 되죠.. 그래서 축소광학계라고 불립니다.. 그래도 초점거리가 짧다는거엔 변화가 없기 때문에 컴팩트 디카에선 얕은 심도를 얻기가 어렵습니다..
13/08/16 11:10
자세한건 모르겠는데
센서크기가 풀프레임이랑 제가 쓰는 마포랑 2배차이인데 심도가 딱 2배차이나서 그냥 센서크기에 따라서 심도차이가 나구나 라고 알고있습니다 이론은 잘몰라유 ㅠ
13/08/16 11:31
크롭이냐 아니냐의 차이는 3번과 관계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동일한 프레임을 잡으려면 크롭보다 1:1 센서일 때 좀 더 앞으로 가야하기 때문이죠.
13/08/16 11:09
플래쉬를 써야 합니다..? 사실 빛이 없는데서는 사진이 잘 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나마 ISO를 높여주면 빛을 증폭시켜주는 것과 같은 효과를 보여서 도움이 되기는 하지만 그만큼 노이즈가 많이 껴서 지저분하게 나옵니다.. 그래도 DSLR처럼 센서가 크면 노이즈가 좀 적게 껴서 낫기는 합니다..
13/08/16 13:12
삼각대 필수죠..
iso높이면 아무리 카메라 성능이 좋다고 해도 노이즈가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고.. 플래쉬는 전방에만 밝은 효과가 있어서 자연스러운 사진이 되기 힘들고.. 자연스러운 화질로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찍으려면 삼각대를 사용해서 비교적 장노출로 찍으셔야 합니다.
13/08/16 12:32
A모드 우선에 간혹 M모드 사용했는데 요즘에는 귀찮아서 P모드 우선합니다.
그런데 A모드와 별반 차이없다는건 함정...이 아니라 당연하다는...
13/08/16 13:16
아웃포커싱에서만 차이가 날 겁니다..
사진을 함에 있어서 브레송이 말하는 '결정적 순간'을 목표로 하거나 지향하신다면 M보다는 A(조리개 우선)를, A보다는 P를 쓰시는 것이 낫죠..
13/08/16 13:36
카메라가 잡아주는 노출값하고 촬영자가 원하는 노출값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빠르게 찍어야 할 때는
미리 노출값을 잡아두고 촬영하는게 훨씬 편하죠.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노출차가 급격히 차이나는 곳이 아니면 어느정도 일정한 노출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13/08/16 14:14
수동모드는 미리 노출값을 잡아두어도 시시때때 변하기 때문에 고정시키기는 힘듭니다.
미리 잡아 놓아도 찍는 대상, 같은 대상에서의 촛점, 채광방식, 역광이나 사광 여부 등 변수가 많아서 순간적인 장면을 그대로 찍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죠..
13/08/16 14:37
브레송의 결정적순간이라는 거리스냅에 촛점을 맞춘 답변입니다.
일반적으로 야외에서 구름 때문에 노출차가 확 바뀌지 않는 이상 어느정도 일정한 노출값을 얻을 수 있습니다. 역광이나 다른 특수한 경우는 일반 자동모드같은 경우도 낭패보기 쉽습니다. 역광같은 경우 스팟측광이 아니면 어둡게 떨어지는 사진이 나올수 있고 어둡거나 밝은 피사체를 찍을 경우 별도의 노출보정이 없을 때에는 생각하는 노출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생깁니다.
13/08/16 16:13
브레송의 사진을 보면 연출이나 시간적 여유가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찰나의 명장면들이 많습니다.
그냥 평상시에 사진기를 습관처럼 들고 다니다가 순간적으로 들고 찍은 것이라는 거죠.. 미리 준비를 하면 오히려 발견이 안되는 장면들 말이죠.. 이 경우 Dslr의 경우에는 전원만 켜면 노출보정을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적정량의 노출을 기대하는 자동모드로 대기시켜 놓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전원을 꺼 놓고 넋놓고 있다가 순간적인 좋은 장면이 있어서 전원을 켜고 수동모드 상태로 셔터를 누르면 그 좋은 장면이 어둡거나 날라가게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요.. 충분한 시간과 충분한 촬영의도를 담은 사진들은 물론 다양한 모드로 찍는 것이 낫고, 수동모드로도 찍는 것이 낫겠지만 말이죠..
13/08/16 16:29
음, 견해의 차이가 존재하는 것 같은데 각자의 편의에 따른 것 같습니다.
저같은 경우 거리스냅을 한창 찍고 다닐 시엔 보통 입사식 노출계로 노출을 한번 찍어주고 돌아다녔습니다. 노출값에 자유로울 수 있는 시간대를 골라서요. (장소를 옮길 시 다시 노출값 셋팅) 이같은 방법은 항상 사진을 찍겠다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어야 유용한 방법이겠고, 평상시 카메라를 가지고 다니다 순간 마음에 드는 장면이 생길 때 촬영할 경우 cafri님이 말씀하신 방법이 더 편리하겠죠. 더운데 하루 마무리 잘 하시고 좋은 하루되세요~!
13/08/16 13:36
순간적인 장면을 잡으려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기만 하면 되는 상태로 있어야죠..
그 찰나의 순간에 수동으로 노출잡으려다가는 그 순간이 지나가 버리죠.. 그런 이유로 다큐나 기록사진 프로 작가들 중에 자동모드를 쓰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13/08/16 14:06
풍경은 아웃포커싱이 없는 사진이죠..
그리고 f4이상만 되도 근경이 포함되지 않은 멀리 있는 풍경에서는 포커싱 차이도 없고요.. 따라서 P모드로도 차이가 없습니다. 그런데 인물이나 사물의 스냅의 경우는 주제를 자신의 의도대로 표현하는 데 있어서 포커싱이 중요하고 P모드와 A모드(조리개우선)는 차이가 큽니다.
13/08/16 13:42
하긴 요즘 카메라가 워낙 좋아졌으니 그럴만하다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경우가 아닌 경우 a모드로도 충분하니까 말이죠. 후보정하기도 쉬워졌고 후보정으로 커버가 가능한 부분도 예전보다 훨씬 늘어났구요.
13/08/16 14:24
사실 카메라는 도구일 뿐이니까요.. 무슨 모드를 사용한다 이런건 의미가 없죠.. 그냥 자신이 의도한 바를 얼마나 잘 표현하는게 가장 중요한거니까요.
결론은 사진만 잘나오면 장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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