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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5/17 00:41
짤릴만 했습니다.
후임감독이 누굴지가 기대되네요. 그나저나 수네스와 비슷하긴 하지만 그래도 급이 다른데... 케니의 마지막이 좀 안타깝긴 하네요 그 와중에 들리는 연락두절 박주영... 디아3 하느라 식음을 전페하고 있다는 루머도...
12/05/17 00:46
투자 대비 실적이 전혀 안 나오고 있는데, 이걸 냅둬보자는 결론이 나왔으면 더한 파장이 일어났을듯.
상식적으로 생각해서 리버풀이라는 구단에 걸맞는 결론은 경질이죠.
12/05/17 01:00
광저우 헝다 구단주가 클럽월드컵 우승을 노린다는 웃기지만 진지한 이야기가 떠돌아서, 당분간은 리피감독을 짜르진 않을것 같습니다. 전북을 탈락시키고 아챔 1등으로 통과시킨 이장수감독이 팽당했으니까요. 기대치가 상당할듯.
12/05/17 00:58
케니... 마지막 감독일이었을텐데 아쉽습니다. 딱 작년 구원투수 역할만 하고 빠졌어야 하는건데...
그나저나 위건의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이 물망에 올랐다던데...아니되오!!!
12/05/17 00:58
7/4 - Roberto Martinez
2/1 - Rafael Benitez 9/2 - Frank Rijkaard 8/1 - Steve Clarke 10/1 - Paul Lambert 10/1 - Alan Pardew 11/1 - Brendan Rodgers 12/1 - Fabio Capello 14/1 - Andre Villas-Boas 16/1 - Carlo Ancelotti 16/1 - Jose Mourinho 16/1 - Martin O'Neill 20/1 - Jurgen Klinsmann 20/1 - Marcelo Lippi 25/1 - Pep Guardiola 50/1 - Jamie Carragher 현재 감독 예상 배당율이라고 하네요 캐라 부주장도 있네요 크크
12/05/17 00:59
뭐 노는 감독이야 쾰른 말아먹은 솔바켄, 인테르 말아먹은 가스페리니, 불끄다가 실패한 라니에리, 랴이치 죽빵 날리고 짤린 델리오 로씨, 강등전도사 맥리시, 로마에서 실패한 착한 형 루이스 엔리케, 마성의 그 남자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등이 있... 농담입니다;;
베법사가 제일 괜찮을 것 같긴 한데, 카펠로도 EPL팀 노리고 있다고 그러고(챔스 나가는 팀이란 조건이 있지만;), 펩은 그냥 쉴 것 같고, 리피는 광저우로 가버렸고... 후임은 누가 올까요 =_=;;
12/05/17 01:00
아무리 레전드라지만, 리버풀이 8위.. 그것도 애버튼보다 낮은 순위면.. 답이 없죠.
자진 사퇴가 그나마 모양새가 좋을 텐데, 경질은.. 과르디올라는 1년 쉴꺼 같고, 라파가 올려나 모르겠네요. 설마 보야스?? 카펠로?? 위건 감독은 좀...
12/05/17 01:01
12/05/17 01:12
팀의 올타임 넘버원 레전드인지라 응원하는 팬 입장에서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좋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눈 딱 감고 한 시즌 더 간다고 하더라도 그 위상을 감안하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옹호할 수도 있는데... 참 팀이나 킹이나 안타까운 결정이네요.
만약에 케니가 경질(또는 사임)된다면 후보군으로 제일 선호되는 감독은 셀링 클럽에서도 꾸준한 성공을 거둔 우나이 에메리가 최선이겠지만, 벌써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쪽이랑 상당히 가까운 상태라고 합니다. FA 중에서는 AVB와 라파가 많이 언급됐고, 곁다리로 레이카르트... 외부 영입으로는 본문처럼 위건의 마르티네스, 빌바오의 비엘사, 스완지시티의 브랜든 로저스 정도로 이야기가 나오네요. 마르티네스 같은 경우에는 후반기에야 흥했지만 전반기에는 AVB의 첼시 경기력마냥 형편없고 재미없는 경기를 했고, 그 누구도 아닌 케니 달글리시의 경질인만큼 킹 이상의 위상과 권위를 가진 인물이 필요할겁니다. 하지만 마르티네스는 고작 강등권 팀 잔류 정도의 실적밖에 없으니... 호지슨한테 한 번 데인 콥들이 하위권팀의 감독을 지지할 것이라고는 보기 힘드네요. 비엘사는 고작 한시즌만에 다른 리그로 떠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봐야할 거 같습니다. AVB는 솔직히 그 리그에서 된통 깨졌는데 첼시만큼은 아니지만 비교적 베테랑 위주의 리버풀에서, 케니조차 캐러거의 역할 축소를 최소한으로 한 마당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의문입니다. 가장 현실적이고 팬들이 원하는 선택지는 아무래도 라파의 컴백(뭐 리버풀에 살고 있으니 귀환이라기보단 출근이라고 봐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외에는 내부인사인 스티브 클락 코치의 감독 승진, 스완지시티의 브랜든 로저스순이 아닐까 싶네요.
12/05/17 02:37
리버풀 팬 아닌 입장에서도 라파가 와야 다음 시즌이 더 재밌을 거 같아요...
맨유, 맨시, 첼시, 아스날, 토트넘, 리버풀, 뉴캐슬까지..
12/05/17 02:47
클락코치도 사임한 것 같더군요.
코치는 새 감독이 데려오는게 보통인걸 감안하면 당연한 수순이지만, 이렇게 되면 수비진이 흔들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이네요.
12/05/17 03:10
그냥 오래있던 감독이었다면 속이 시원했겠는데 케니라서 뭔가 아쉽고 안타깝고 복잡하네요.
Oswalt님 말씀처럼 리버풀 역사에서 올타임 넘버원 레전드가 좋지 않은 성적을 남기고 불명예스럽게 경질당하는 모습을 보기는 즐거운게 아니니까요. 물론 성적에 대해 책임을 묻는 것이겠지만.. 안타깝습니다. 단장이라도 해주지 감독 아니면 안하겠다고도 하고.. 다른 팀에서 감독직을 한다면 3번째 팀으로 응원하겠습니다. Thank you, King Kenny Dalglish. YNWA.
12/05/17 03:40
전 잘된거 같은데요. 전 시즌 하반기에 기적처럼 팀을 올려놨으면 그 축구를 그대로 할것이지, 올해는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물론 Lucas 아웃이나 Gerrard 부상 같은 예상하지 못한 사태들이 벌어지긴 했습니다만, 감독이라면 그런 상황에서 해결 하는 능력도 보여줘야겠죠. 영입 부분에서는 단장의 역할이 큰지 감독의 역할이 큰지 정확히 모르겠고, 챔스에 나가지 못하기 때문에 리버풀의 역사와 전통을 이용하여 브리티쉬만 수집하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해는 합니다만, 그래도 선수 레벨에 비하여 너무 과한 금액을 지출했다고 봅니다. 금액을 떠나서 결과도 패망이었구요. 특히 지금 다우닝은 잉글랜드 국대 뽑힌걸로 트위터에서 온갖 조롱을 당하고 있다고 하네요. 참... 어쨌든 올시즌은 지역 라이벌에 5년만에 순위도 뒤쳐졌으니 어떤 변명도 필요없다고 생각하구요. 개인적인 호감으로 AVB 가 왔으면 하는데 와도 사실 별로 잘할 것 같지고 않고, 올 것 같지도 않네요. 첼시에 대한 어느정도 예의도 있겠죠. 몇년 전도 아니고, 바로 한시즌 전이니까요. 누가 감독이 되려나 궁금하네요. 위건 감독은 진짜 아닌 것 같은데.
12/05/17 04:07
역시나 누가 뭐래도 라파컴백이 최곱니다.
다필요없어요 20년까지 기다리겠다고 한 사람이고.. 리버풀 유소년 시스템.그리고 빅이어.. 클럽에 대한 애정도,이해도. 라파법사 만한 사람이 없어요 뭐.. 보드진과의 마찰이 좀 많은게 흠인 사람이지만.. 그래서 헨리가 구단주를 맡고있을땐.. 컴백 못할거 같기도 합니다만 -_-; 라파법사가 안된다면 그다음은.. 음 일단 마르티네스 이사람은 안되요 . 호지슨 꼴납니다 에메리도 힘들어보이고.. AVB는 첼시에서의 크나큰 실패가 너무커요; 게다가 지금 말그대로 진짜 자존심과 역사밖에 안남은 리버풀에서의 AVB라... 첼시보다도 어려워 보입니다. 흠 우승청부사인 카펠로도 좋아보이는데 이사람은 무조건 장기계약에 챔스팀 아니면 -_-; 리버풀 넘버원 레전드 킹케니 그동안 고생하셨습니다. 킹케니의 화려한 역사에 흑역사가 하나 생겼네요.. 쩝; 안타깝지만 어쩔수없네요 ㅠㅠ
12/05/17 07:41
7-7-1로 부활한 유벤투스를 보면서 안짜르고 넘어갈 수가 없었겠죠. 감독교체효과는 비싼 선수 하나 사는 것 보다 싸면서 효과는 더 크니까요. [m]
12/05/17 08:11
가장 이상적인 해답은 라파의 복귀이고 저도 그것을 바랍니다만..
솔직히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팬의 사정과 구단의 사정은 또 다르니까요.. 마르티네즈는 호지슨 시즌2가 될것이 뻔하고(후반기 생존왕 본능을 볼 게 아니고 전반기 성적도 잘 고려해야죠... 호지슨은 풀햄을 거의 최고 성적으로 내고 왔는데도 그모양...) 저는 후보군 중에서는 비아스-보야스 보다는 차라리 브랜든 로저스나 클락 수코가 감독하는게 나아보입니다만...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결과적으로 누가 선임되든 하루 빨리 선임했으면 좋겠네요.
12/05/17 09:08
아무리 경질이고 내팽겨쳐지고 이쪽 세상이 왔다갔다 한다지만 6개월도 안돼 경쟁 구단으로 간다는게 보아스 입장에서도 쉽지많은 않을겁니다.
BBC 기사를 보니 이미 보아스도 관심이 없다고 표명했구요. 사실 보아스표 전술로는 리버풀이 상당히 어울리긴 합니다만 첼시와의 관계때문에 포기한것도 크다고 봅니다. 단순히 외부인도 아니고 첼시 생활을 꽤 했던 사람이니까요. 보아스를 비판하긴 했지만 아쉬움도 큰 저로서는 다행스럽네요. 로마,발렌시아,바르샤 루머가 있었는데 결국엔 다 물건너갔고 야인 생활을 할지 어쩔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12/05/17 09:11
근데 참 사람 인생이라는건 모른다는걸 생각해보면..
한 30년 지나면, 세계 축구의 별들은 전부 중국에서 뛰고 있을지도 모르죠~~! 경제가 1위인 나라가 축구열기도 어마어마하다면, 이상한 일은 아닐겁니다~~~
12/05/17 13:35
근데 리버풀 부진이 저 케니 달글리쉬 잘못인가요?
그래도 호지슨이 말아먹은 팀 살려놓은게 저사람아니였는지.. 보아스는 진짜 아닌것 같은데.. 리버풀 불쌍하네요.
12/05/17 17:42
자기 전술에 선수를 끼워넣죠. 그 전술은 이미 시대가 지났고, 골장면들 보면 전술적이라기 보다는 개인 능력으로 넣은 골이 많죠.
뭐 자기 전술에 선수 끼워넣는 감독은 많은데 (우리 벵감독님도 시즌내에 큰 변화를 안주죠. 뭐 못하기보단 안하는게 맞지만), 문제는 날라다니던 선수도 오면 못하는거죠. 그런데, 이걸로 그냥 판단하기도 애매한게... 루카스 시즌아웃 안당하고 수아레즈가 출장정지 만 안당했더라도 적어도 4위싸움은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팀의 핵심 2명 빠져서, 순위 안떨어지는 팀은 없죠. 아스날이야 핵심 2명 빠지고 승점이 올라갔지만, 영입이 아주 적절했던 편이구요. 뭐... 그러고보면 영입능력이 아쉽긴 하네요. 리버풀이야 어느감독이 오던 수아레즈만 지키고 루카스만 복귀하면, 다시 챔스권에서 놀거라 생각합니다. 지금 다른 주축 선수들도 말이 좀 나오던데, 그 선수들 지켜야겠죠. 현 주전급 내보내면, 동급 선수 데려올려면 돈질 거하게 해야할테니까요. 물론, 타팀도 마찬가지지만 있으나마나하면서 주급타고 있는 선수들은 정리해야겠지만요. 뭐, 리버풀이 저번 여름에 선수들 처분은 아주 잘했잖아요. 이번에도, 처분은 성공적으로 하고 적절한 전력감 한두선수만 데려오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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