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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4 14:30
늑대들이 수가 줄어드는 가설중 하나가 인간과 겹치는 부분이 많기때문이라는 가설을 본것 같은 기억이 나네요
지구력을 가지고 단체생활을 하는 부분등... 그들이 적응을 하기 위한 한 방향이 개가 되었다는 가설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12/04/24 14:40
인간이 다른 동물에 비해 특히 오래 달릴 수 있는 환경은 덥고 건조한 기후라고 합니다. 추운 지방에서는 동물들도 체온을 조절하기 용이하기 때문에 오래 달릴 수 있죠(추운지방에서만 개썰매가 존재하는 이유!)
영국에서는 말과 사람이 달리는 마라톤 대회를 30여년째 열고 있는데, 2004년과 2007년에 인간이 우승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더운 지역에서 한다면 사람에게 조금 더 유리할 겁니다. 아프리카 지역에서 사람들의 생존이 유리했던것도 이런 이유가 있겠죠.
12/04/24 15:09
네안데르탈 님의 글은 항상 재밌는거 같네요 재가 좋아하는 주제이기도 하구요^^
그런데 제가 아는 바에 의하면 유전적으로는 침팬지쪽이 더 유사하다는 군요(98.67%) (고릴라는 98.25%라는데 생각보다 가깝죠?) 유전자 변이률로 공동조상의 분화시기를 추산해 보니 침팬치는 550만~750만년 전, 고릴라는 850만~1200만 년전 이라는 결과가 나왔다고 하니 본문과는 다소 차이가 있네요.
12/04/24 15:34
인간이 지구력이 얼마나 대단한지 다큐에서 봤는데...
아프리카의 일부 부족들은 사냥할 때 사냥감이 지쳐죽을 때까지 추적합니다. 2시간 3분 정도가 아니라 이틀도 가능합니다. 밀림 같은데서야 빠른 속도로 도망치면 시야 밖으로 도망가는게 가능하지만 사바나 지형에서는 인간에게 한 번 찍히면 우월한 속도로 도망가도 결국은 인간의 시야 안이라 추적 당하고 다시 도망치고 또 쫓기고 도망치고 하다 결국 지쳐서 죽는다는...
12/04/24 15:58
저는 판님은 아니구요...판님을 정말 그리워하는 사람 가운데 하나입니다...
저는 판님과 같은 전문 지식은 없고 그냥 대중 과학서나 좀 읽어보고 주절주절 거리는 정도입니다... 우리 인류가 음모에 기생하는 이를 고릴라로부터 얻은 것이라는 본문의 내용은... 음...말하기가 좀 그런데...우리 인류랑 고릴라랑 그러니까...뭐 랄까...그 av 장면을 찍었다랄까... 뭐 그런 내용입니다...--;;
12/04/24 17:59
사바나에서의 사냥은 뇌의 발달과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냥감이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하더라도 발자국이나 냄새, 나뭇가지가 꺾인 모양 등을 가지고 도망친 방향을 예측해서 계속 그 방향으로 추적을 하는 것은 오늘날 우리의 기준으로 보자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지만 뇌 용적이 유인원과 비슷했던 오스트랄로피테쿠스속에서는 하기 어려웠던 일이라고 합니다...
12/04/24 22:26
글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저는 궁금한게 지구력도 가장 좋고 하니까 돌아다니면서 사냥하고 식물은 채집하면서 쭉 살면 될 거 같은데 왜 눌러앉아서 농경생활을 시작했을지가 궁금하더군요.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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