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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4/24 00:02:34
Name 르웰린견습생
Subject [일반]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이사 칼럼 / 부제 : 4.11 총선 야권 패배의 원흉은 김용민?



4.11 총선에 관한 아주 흥미로운 분석 칼럼이 있어 이렇게 소개하고자 합니다.

23일, 정치분야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 이택수 대표이사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 아래의 칼럼을 게재했는데요.





[리얼미터]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 전후, 총선 다큐멘터리 10일】
(링크: http://www.realmeter.net/issue/view.asp?Table_Name=s_news6&N_Num=40&file_name=20120423130734.htm&Cpage=1 )





이 칼럼은 총선일로부터 D-10인 4월 2일(월)에서 D-1인 4월 10일(화)까지의 선거 판세가 비교적 자세히 기술하고 있으며,
특히,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이 시작된 D-6 안쪽의 여론조사 데이터를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가치 있는 칼럼입니다.

해당 칼럼이 워낙 글로 잘 정리되어 있고, 시각적으로도 깔끔하게 쓰여 있기에, 제가 따로 내용을 간추려 드리진 않겠습니다.
일반적인 총선 분석과는 다소 궤를 달리하는 내용도 있어, 스포일러 하고 싶지 않기도 하고….^^ 그럼 차근차근 읽어보세요~


(뱀다리1) 부제는 애교로…. ^^;; 글 제목이 영 허전해서 양념 좀 쳤습니다. ㅠ

(뱀다리2) 이택수 대표이사의 칼럼을 읽어보니, 아우구스투스 님이 PGR21 자게에 쓰신 분석 글과 일맥상통한 느낌이네요.

【PGR21 아우구스투스 님 - [정치]김용민 막말은 과연 얼마나 영향을 끼쳤을까?】
(링크: https://pgr21.co.kr/?b=8&n=367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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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24 00:30
수정 아이콘
저 또한 전형적인 부동층인데 전 원래 김용민 같은 사람 별로 안 좋아해서 저희 지역구에 나왔어도 상대가 왠만한 바보가 아닌이상 안 찍었을텐지만
제가 만약 김용민을 지지했다 하더라도 막말 때문에 지지를 철회하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이 사람이 앞으로 어떤일을 할지가 중요하다 생각해 과거는 묻어두는 편이라서요.
김용민 막말이 실제 선거판도에서 부동층에게 어느정도의 영향력을 미쳤는지는 저는 모르겠습니다만....
조중동이 집중하고 "난 한놈만 패"를 외친 이유는 그에게 위협을 느껴서라는게 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크지않나 싶습니다.
여러 국회의원후보중에 김용민만큼 조중동에 위험한 인물이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권력을 가진 김용민에 나꼼수의 파급력과 주진우의 정보력이 더해지면 그것만큼 귀찮은것도 없으니까요.
iAndroid
12/04/24 00:41
수정 아이콘
통계는 해석하기 나름인데... 링크글의 통계를 이렇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1. 불법사찰 문건공개가 이루어졌어도 극적인 지지율의 변화가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는 여권에서 현 정부와 새누리당을 효과적으로 차별하여 차단하였다고 해석 가능. 요약하면 MB와 박근혜를 구분하는데 성공함.
2. 김용민 막말파문 본격화 이후로 지지율이 10% 정도로 의미가 있는 변동 현상이 발생. 이는 김용민 막말파문이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보여짐. 보수언론이 김용민을 공격한 것은 김용민으로 인해서 연상되는 나꼼수를 간접 공격함으로서 나꼼수에 어느정도 반감을 가지고 있는 중도층을 김용민 및 나꼼수를 간접 옹호하는 야권으로부터 등을 돌리게 하는 결과를 가져옴.
3. 이후 어느 정도 야권에서 지지율을 회복하긴 하였으나, 막말파문 이전의 지지율을 회복하지는 못하였음. 김용민 파문 자체의 영향력이 이후 사라졌다면 여야 지지율 차이가 막말파문 이전으로 회복되어야 하지만 선거가 끝날 때까지 차이를 좁히지 못함.

링크글에 제시된 통계 결과만으로 정리해 본 제 나름대로의 내용입니다만... 본문의 결과와 정 반대의 내용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결국은 해석하기 나름이라는 거죠.
아우구스투스
12/04/24 00:42
수정 아이콘
제가 분석했던 것과 비슷하군요. 김용민 사태가 비례대표에 영향을 조금은 끼쳤을지언정 지역구와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봅니다.
12/04/24 00:56
수정 아이콘
차이를 좁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지도부가 김용민 막말 사건 방어 하느라 공격은 커녕 더 벌어진 지지율 복구하는데만 신경 썼다는 것 같네요.
온푸님
12/04/24 01:05
수정 아이콘
통계란게 아전인수격 해석이 가능한게, 저 추세만 놓고 보면 민주당이 김용민을 안고 갔기에 마지막에 약간이나마 쫓아갈 수 있었다란 해석도 가능합니다.... 만약 진보언론 쪽이라도 하루이틀만 더 김용민 공격을 완화하고, 방송이 기계적 중립을 지켰다면 야권의 반등이 좀 더 빨랐을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야권연대가 진 이유를 든다면 몇십개라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민주당조차 패배원인을 특정하지 못하는 것에는 많은 이유로 제기되는 것들중 어느 하나라도 결정적인 패인이었다고 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김용민 건도 마찬가지고요. 이기지 못한 이유로는 충분하지만, 질 수 밖에 없었던 이유로는 부족합니다. 사실 계가만 좀만 정밀하게 했으면 저 상태로도 150석은 가능했죠.

하지만, 저 추세로 보면 야권이 진 가장 큰 이유는 도출이 가능합니다. 민간인 불법 사찰.
이게 터졌을때만 해도 그 누구도 역풍이 될거라고는 생각치 못했을겁니다.
하지만 KBS새노조의 결정적인 실책과 여권의 발빠른 대처(만약 둘 다 없었어도 결과적으로는 노무현 그놈그놈+박근혜 상관없음으로 갔을거라 보지만, 그 여파가 이지경이 되지는 않았을겁니다)가 여권 지지층에 역풍에 대한 확신을 심어준 격이 되어버렸죠.

이게 너무도 안타까운게, 민간인 불법사찰 문제는 12년전 총선의 남북정상회담 같은 정치적 목적을 감지한 역풍도 아니고, 8년전 선거기간중 발언실수에 의한 지지층 결집 역풍도 아닌 명백히 잘못된 문제였는데도 불구하고 역풍이 불었다는 겁니다....
이걸 도대체 어떻게 해석해야할까요....
아우구스투스
12/04/24 01:07
수정 아이콘
지역구 후보지지율의 변화
민간인 사찰 파문
4월 2일
새누리당 37.1%, 민통당 34.4%, 2.7%차이
3월 30일 조사보다 새누리당은 1.1%상승, 민통당은 2.5%하락
참여정부도 했다고 주장
4월 3일
새누리당 41%, 민통당 34.2%, 6.8%차이
김용민 막말파문
4월 4일
새누리당 41.7%, 민통당 35.3%, 6.4%차이
여론조사 공표금지기간(막말파문 여파 시작). 민통당은 '걱정된다.'
4월 5일
새누리당 41.2%, 민통당 34.3%, 6.9%차이
문대성, 정우택 논문 표절 논란, 하태경 독도망언 논란, 김용민 종교비하 논란(총공세 시작)
4월 6일
새누리당 41.6%, 민통당 34.7%, 6.9%차이

노원갑에서는 이노근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고 있고 비례대표에서는 영향을 끼치지만 지역구 후보 지지율에서는 변동이 거의 없음.

7~8일(주말)
새누리당은 문재인 무허가 주책, 김용민 막말로 총공세
민통당은 드디어 깨어나서는 사퇴권유 이야기 말하고서 정권심판론 공세전환
삼두노출 퍼포먼스

이택수 대표 새누리당 1당 전망
4월 9일
새누리당 40.4%, 민통당 35.0%, 5.4%차이
새누리당 엄살, 민통당 비상
4월 10일
새누리당 40.5%, 민통당 36.3%, 4.2% 차이
아우구스투스
12/04/24 01:11
수정 아이콘
결론쪽 내용을 요약하면

선거 이후에 여론조사에서 '김용민 파문'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도되지만 여론조사 공표금지 기간에 실시된 여론조사를 토대로 봤을때 그것이 노원갑과 비례대표 의석에 영향을 미쳤을지 모르지만 지역구 의석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고 보기에는 무리한 추론이다. 특히 강원과 대전, 충청에서는 민통당과 나꼼수 반격이 시작된 이후에 지지율이 급격히 회복되었다.

결론부분에서는

"김용민 파문 발생 직후 수세적 대응방식에서 정권심판론을 통한 공세적 대응방식으로 보다 일찍 전환했더라면, 상황은 지금과 크게 달라졌을지 모른다는 것이다. "

민간인 불법 사찰을 어떻게 전정권과 엮어서 오히려 지지층을 집결시킨 새누리당과 비교시에 민통당 지도부의 무능이 더욱더 부각

저는 공감이 갑니다.
12/04/24 01:16
수정 아이콘
이번선거는 그렇게 중요하다고 볼 수 없는 막말이 다른 이슈를 덮었고, 그것이 언론의 힘이었다고 생각됩니다.
이는 '나꼼수'를 언론이라고 볼 때 상당히 재미있는 의미를 가지는데요.
여촌야도 현상은 탈언론의 힘이 어디까지 미치는지를 보여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기가 다르기에 이슈도 다를 수 있지만 대체로 작년의 보궐과 비교했을 때,
젊은 인구가 많아 고령층도 젊은 사람들과의 접근이 좀 더 쉬운 도심지역은 기존언론이 영향력을 많이 잃었고,
도심에서 벗어난 지역은 아직 영향력이 강하다는 것이죠.

이번선거는, 여러가지 의미에서 '마지막'이라고 봅니다. 그 끝을 봤다고 생각해요.
12/04/24 02:57
수정 아이콘
여촌야도가 단순히 탈언론 프레임으로 볼 것만은 아니죠.

여권이 내세웠던 기치와 야권이 내세웠던 기치를 생각해보면... '정권심판' 프레임과 '잘 먹고 잘 살자' 프레임의 싸움으로 볼 수도 있죠.

저는 지방의 어려움이 가속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잘 먹고 잘 살자' 프레임의 승리 쪽으로 보는 편이고요.

첨언하자면 지방에서도 이명박은 xxx였어요. 다들 말씀하시는 대안언론들의 주 목적이 이명박 xxx 만들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정권심판' 프레임이 효력을 발휘할 토대는 이미 마련되어 있었다는 것이죠. 지방에 와서 돌아다녀 보시면 아시겠지만 집값 떨어지고 살기 어려운 곳은 어김없이 이명박xxx 소리 나왔습니다.

그런데도 새누리당을 찍었다는 거죠. 박근혜의 이명박 선긋기가 성공했다.고 볼 수도 있고 새누리당의 '잘 먹고 잘 살자' 프레임이 먹혔다고 볼 수도 있죠. 뭐 물론 기존 언론들의 도움을 받아서 성공했다고 볼 수 있지만, 이른바 대안언론들이 선거 전에 '정권 심판론' 프레임에만 목 매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지방 어르신들이 나꼼수와 같은 대안 언론들을 몇번 더 들었다고 어떻게 될 그런 것이 아니었다는 겁니다.

그래서 지방 어르신들이 정보가 한정되어서 새누리당을 찍었다는 분석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12/04/24 01:20
수정 아이콘
다른 해석도 가능하죠.
보통 야당쪽은 선거일이 가까워 질수록 바람을 타며 상승세를 보이는게 일반적인데,
막말 사건은 그 바람을 막는 효과를 가져 왔습니다.
바람은 보통 5-10%의 야당 지지표를 끌어 모으곤하니,
지지율 변화가 없다는건 막말 사건이 그 정도를 까먹은걸로 볼수도 있죠.

결론 부분의 지도부 무능엔 동의를 합니다만 막말이 어떤 영향을 끼쳤나 하는데엔,
각자 알아서 해석하고 이해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차사마
12/04/24 01:32
수정 아이콘
지난 번 선거 통계를 염두해 두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래야 정확한 여론을 알 수 있습니다.
12/04/24 01:38
수정 아이콘
뭐 다들 알면서 말은 안하시는 거겠지만..
김용민 문제에 대한 해석은 어쩌면 꼼수를 얼마나 아끼는지에 따라서 갈리는 면이 있기도 한거 같습니다. ^^
애패는 엄마
12/04/24 01:46
수정 아이콘
별로 동감하진 않습니다. 나꼼수 거의 듣지도 않은 사람일뿐더러 김어준씨를 좀 싫어하는 사람이지만
선거패배 직후부터 줄기차게 김용민씨가 패배 원인가 아니라 지역구 문제라고 이야기해왔습니다.
피지알에서 불판 때부터 언급해왔고 다른분들도 주로 논쟁에서 보아왔는데 나꼼수를 아끼기 때문에 이런 주장을 하시는 거 같진 않습니다.

나꼼수를 아끼기 때문에 그렇다기보다는 실제적으로 전략을 어떻게 짜고 수립해야하는지를 좀 더 면밀하게 살펴봐야 야권진영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라고 봅니다. 막말파문이 있어도 지도부 무능이 해결되었으면 이겨겠지만 막말파문이 없어도 지도부 무능이그대로라면 비슷하게 졌을 겁니다. 여담으로 개인적으로는 나꼼수를 좋아하진 않아도 존재할 가치는 있다고 보기는 하구요. 제가 들을 일은 없겠고 책도 살일은 없겠지만
불패외길자족청년
12/04/24 01:42
수정 아이콘
나꼼수고 나발이고....

저는 저 통계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이 그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민간이 사창 문제가 터지고 양 당의 공통된 반응이 무었이었습니까?

'역풍' 이었습니다.


집권층의 잘못이 폭로되고 여당은 지지층을 결집시키고 야당은 그 지지층 결집을 두려워 했습니다.

그것이 그대로 결과로 나타났구요.

대단하지요. 정말 대단하지요.



나꼼수고 나발이고

이번 민간인 사찰건은 20년전 초원복국집 사태의 재판입니다.
KillerCrossOver
12/04/24 02:08
수정 아이콘
지지난 총선에서 정동영 노인비하 발언이 선거 망쳤다고 하는데, 요즘 전 점점 그렇게 생각하지 않게 되더군요.
그 후 두번의 총선 결과와 17대 총선의 지지율, 투표율 데이터를 보니 말이죠.
그만큼 탄핵은 엄청난 이슈였고, 당시 한나라당은 선방이 아니라 최악의 악재 속에서 밀릴 때까지 밀린 거라고 봅니다.
(역으로 고정지지층이 그 정도는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고..)
그래서 제가 박근혜가 과연 선거의 여왕인가 하는 의구심도 가지고 있고요..

여튼 본문에는 살짝 비껴난 댓글이지만, 이번 총선의 결과가 몇 년이 지난 후 어떻게 재조명 될까도 궁금하네요.
잘 읽었습니다.
EndofJourney
12/04/24 02:15
수정 아이콘
사실 새누리당 표는 늘 나오던 만큼 나왔습니다. 늘어나지도, 줄지도 않았죠.
예전보다 많은 표가 나왔다면야 모르겠지만, 실제로는 별 차이 없었습니다.
야권의 패배는 투표율이 낮았기 때문입니다.
60%일때 아슬아슬하게 과반 했던 걸 생각해보면, 55% 투표율로는 많이 모자랐었죠..
김용민씨가 야권의 지지율을 깎아먹었다고 볼 수는 없지만, 투표율의 상승에 걸림돌이 되었다고 봅니다. 중도층 포섭의 걸림돌이었죠.
김용민씨를 아끼지만, 김용민씨의 막말 파문에까지 면죄부를 주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물론 보수 언론들의 책임이 더 크긴 합니다만, 선거 달인 새누리당에게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씁쓸할 뿐입니다.
12/04/24 07:31
수정 아이콘
민간인 사찰건은 민주당지도부에서 가만히 있던 박근혜 대표를 끌어들이면서 완전히 수렁에 빠진거라고 봅니다.
그렇잖아도 이미 KBS 새노조가 최초에 발표한 2600건 불법사찰이 합법적 조사까지 포함되어 왜곡된 팩트라는 게 드러난 상태인 채로
그 중에 전 정부의 '합법적' 조사문건이 있었다는 게 발표되면서 청와대는 불법사찰 10년론을 내세우고, 민주당 지도부는 이를 효과적으로 방어해내지
못한 채 뜬금없이 사찰의 몸통이 박근혜 전대표라고 주장하는 희대의 악수를 두면서 프레임이 뚜렷했던 싸움을 스스로 개싸움으로 몰고 가버립니다.
전정권 현정권 10년 내내 권력바깥에서만 맴돌았던 박대표까지 끌려들어간 후로 양 쪽 콘크리트 층을 제외한 나머지 부동층은 아예 관심을 끊어버렸고요.

초원복집 사건과 비교하기엔 처음부터 무리수를 뒀고, 민주당 지도부의 실책은 너무 컸죠.
르웰린견습생
12/04/24 08:05
수정 아이콘
박근혜 위원장을 민간인 사찰 건에 끌어들였다는 이야기는 맞는데, 사실 가만히 있던 상대를 끌어들인 것은 아닙니다.

[중부일보] 박근혜 "저에 대해서도 불법사찰..특검해야"
(링크: http://www.joongboo.com/news/articleView.html?idxno=781945 )

민간인 사찰 건이 터지자 박근혜 위원장을 위시한 새누리당 측은 청와대와 덩달아서 참여정부 물타기를 시전했고,
특히 박근혜 위원장 본인이 직접 참여정부 때 불법 사찰당한 피해자라 주장했기에
민주통합당 측에서 그에 대한 반응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민주통합당 측이 민간인 사찰의 몸통을 박근혜 위원장이라고 주장했다는 내용은 처음 들어봅니다.

[노컷뉴스] 민주 "몸통도 MB, 책임도 MB"…불법사찰 '공세'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79&aid=0002345324 )

다만, 불법사찰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박근혜 위원장에게 민간인 불법사찰 관련 청문회에 함께 나가자고 한명숙 전 대표가 말한 적은 있었죠.
물론 어떻게 한번 엮어보려는 민주통합당 측의 수가 되게 어설프고 별 효과도 없어 보이긴 했습니다만….

[YTN] 한명숙 "박근혜, 불법 사찰 청문회 나와야"
(링크: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52&aid=0000402063 )
12/04/24 09:16
수정 아이콘
한명숙·이정희 "민간인 사찰은 MB와 박근혜 공동책임" <- 머니투데이 기사고요.
한명숙 "박근혜, 민간인 불법사찰·은폐 방조" <- 연합뉴스 기사입니다. 그냥 검색하면 나오니까 링크 달지 않겠습니다.

정권을 잡아봤던 사람들이 정권을 잡아보지 못한 사람에게 책임을 묻는 모습이 되면서 민간인 사찰건은 힘을 잃었죠.
르웰린견습생
12/04/24 09:38
수정 아이콘
저는 민주통합당 측이 민간인 사찰의 몸통이 박근혜 위원장이라고 하는 주장 자체를 했는가에 초점을 맞춰서 말이죠.
'공동책임' 혹은 '은폐 · 방조'라는 집권여당의 연대책임을 묻는 표현과 '민간인 사찰의 몸통', 즉 불법 사찰의 직접적 가해자임을 주장하는 표현에는
엄연히 뉘앙스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12/04/24 15:00
수정 아이콘
뭐 표현으로 따지자면 몸통과 '몸통'도 다르니까요. 공동책임에서 파생된 표현 정도로 이해하시면 될 듯 하네요.
봄바람
12/04/24 14:03
수정 아이콘
몇 번 말씀드리는데 4~5석 정도 영향은 있었어요.
가장 큰 문제는 민통당의 공천이 너무 후줄근했다는거지만
김용민 이슈로 야권도 뭉치고 여권도 뭉쳤습니다.
그러나 여권이 더 뭉쳤죠. 초 접전지역에서 특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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