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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7 11:01
축구로 따지면 후반 45분에 극적으로 동점골 넣어서.. 다행히 패하지는 않고 비슷하게는 가나 싶었는데.. 추가시간 1분 남겨놓고 자살골 넣은거나 마찬가지네요. 보수세력들은 신났겠군요
12/04/07 11:06
저 아래 통진당 예비군 글에 썼었습니다만.
사상검증이라면 사상검증이 이래서 필요하죠. 적어도 자유민주주의를 기본원칙으로 하는 대한민국에서 야권연대랍시고 저런 빨갱이(이 단어 빼고 쓸 단어 있으면 추천좀 해주시죠)가 관여하게 되는걸 절대 원치 않습니다. 솔직히 수구 꼴통에 무능력하기 짝이없는 새누리당이 저런 빨갱이보다는 우리편입니다.
12/04/07 11:10
그런데 저사람이 확실한 통진당사람인겁니까
기사에도 확실한 인사라는 표현은 없는것 같고 그냥 얼굴알리기식으로 야권에 눈도장 사진이나 찍어대는 느낌도 있는데 일단 정확한 정보를 확인후 확실히 까는걸로 했으면 합니다.
12/04/07 11:11
한국도 좋진 않지만 북한보다는 훨씬 살기 좋다고 생각하는데 저네들은 왜그렇게 북한을 좋아하는걸까??
말그대로 간첩인건가?? 내 사고로는 이해가 안되는군
12/04/07 11:13
음....
새누리당과 가까운 분이 도둑질을 하면 새누리당은 도둑놈이 된다는 논리와 같은건가요? 뭔가 중간단계가 빠진 연예인찌라시보다 더 못한 기사아닌가요? (물론 범민련 분들에 대해서는 냉정한 판단이 필요하겠지만)
12/04/07 11:14
통합진보당 소속 국회의원도 아니고 통합진보당 임원진도 아니고 심지어 통합진보당 당원도 아닌 일개 개인의 행위를 가지고 통합진보당을 까는 것인가요? 그냥 저 개인의 잘못일 뿐입니다. 야당을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옹호할 필요도 굳이 과도하게 비난할 필요도 없는 일입니다. [m]
12/04/07 11:14
색깔론은 근거 없이 빨갱이 운운하고 종북 낙인 찍을 때 문제가 되는 거지,
정말로 북한 정부와 그 지도자를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그것까지 '색깔공세'라고 하며 쉴드 칠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런 '사상'을 갖고 있는 것은 물론 개인의 자유인데, 그 사상을 가지고 한국 정세에 관여하지는 말아 줬으면 좋겠네요. 항상 '빨갱이는 없다' '종북 인사는 없다' '색깔공세 하지 마라'라는 이야기가 많아서 이제 그런 사람은 없는가보다 하고 있었는데, 이 분도 그렇고 지난 번에 북한에 가서 굳이 제왕절개까지 해가면서 아기를 낳고 오신 분도 그렇고 '그러면 얘네는 뭐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21세기로 넘어온 지 10년이 지난 아직도 저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새롭게 다가오네요. 혹시 종북이거나 그런 거 아닌데 우리가 모르는 '어떠한 사정'에 의해서 저런 행동을 하게 되었다면, 제발 속 시원하게 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2/04/07 11:16
종북세력 싫어하는 사람입니다만
범민련하고 통진당하고 관계가 어떤가요? 그것이 명확하지 않다면 통진당에 대해 공격하기는 좀 그렇지 않나요? 물론 저 행위 한 사람은 욕먹어도 쌉니다. 시대가 어느땐데... 진짜 종북 짓을 하고 있나요
12/04/07 11:16
조선일보 기사에도 통합진보당이야기가 한마디도 없는데 님은 무슨 근거로 저사진만 보고 통합진보당인사측이라고 단정 하십니까?
그것도 재목에다가요
12/04/07 11:18
범민련이 통합진보당과 완전 밀접한 정도는 아니라도 구성원이 어느 정도 교집합이 있고 다소 친밀한건 사실이죠.
근데 옛날에 한총련 망하고 범민련-범청학련 계통이랑 선을 긋고 혁신하자며 출발한게 지금의 경기동부라.. 이런 공세에 매우 신경질적인 반응이 나오는게 당연하기는 하겠습니다. 그리고 야권이 범민련이랑 완전 따로간다는게 사실 어렵죠..
12/04/07 11:20
야권연대 선언에 진보단체라는 탈을 쓰고 곁다리로 비집고 들어간 것인지, 아니면 진짜 통진당 내부에 있다고 설이 횡횡하는 NL계의 인사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 저런 미친 짓은 까야 제맛이지만 통진당의 잘못인지 아닌지는 확실하게 밝혀진 다음에 논할 일 같습니다.
12/04/07 11:24
아놔~ 나도 저런 사람 때문에 짜증나고 공격 받는것도 짜증납니다.
그리고 기사도 제대로 읽어보지도 않고 댓글다는 사람 자극적인 제목과 글올린 글쓴이에게도 짜증납니다 그래서 조금 흥분 했네요
12/04/07 11:28
집어 치워요. 이런 제한적이고 불충분한 논거를 가지고 '통합진보당은 정말 빨갱입니다'라는 명제를 완성하고 싶나요? 논리학 수업이라면 F를 먹이고, 글쓰기 수업이라면 글 전체를 갈아엎어야 할 겁니다.
12/04/07 11:30
통합진보당의 사람은 아니고, 통합진보당이랑 관계가 가까운지 아닌지 정확히 밝혀져있지는 않지만 야권연대 선언에 유시민,이정희, 한명숙 씨와 함께 참여한 사람 정도 되겠네요.. 관계가 아예 없는데 간건지는 모르겠고요
12/04/07 11:31
그나저나 통합진보당은 저 사람과의 관계를 명확히 하거나 저 사람의 행동에 대해 해명하지 않으면 또 당 전체가 종북 공세에 시달리겠네요.
저 사람이 통진당 인사는 아닐지 몰라도 저런 사람을 공적인 자리에 자신들의 대표 중 하나로 세운 것은 분명히 눈총을 살 만 하죠. 물론 저 사람은 어디까지나 '야권연대'의 대표로 나간 것이기에 통합진보당 측 인사로 특정할 수는 없지만, 통진당과 민통당이 있고 둘 중에서 종북인사와의 관계성을 의심한다면 당연히 전자 쪽으로 시선이 가겠죠. 통진당의 대응은 '색깔공세 하지 마라'가 아니고 '우리랑은 무관한 사람이다'였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12/04/07 11:33
위에 댓글 다신 분들이 말이 맞으려면
우리와 관계없는 인물이다 라는 정도의 대응이 나와야할텐데 저런 반응이라는 것은 내치지 못할 인물. 즉 어느정도 교집합은 있다는 소리죠
12/04/07 11:35
민노당에 있던 진중권씨의 인터뷰나
북한에 당 인물에 대한 정보를 넘긴 해당행위를 한 사람들에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과거를 볼때 민노당의 후신인 통진당에 종북세력이 없다고 보긴 어렵겠죠. 그렇다고 해서 이번 범민련 인사의 행위를 통진당과 묶어 통진당을 비난하는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네요.
12/04/07 11:43
이번 총선에서 실수로 한나라당에 표 준 거 못 무르냐는 재외투표자 분들의 요청을 선관위는 '안된다'라고 못박으셨습니다. 하앍하앍
12/04/07 11:45
저정도가 빨갱이라고 부를 만한 사안인가요?
주체사상을 만들고 아직도 김일성에 대한 존경심을 가지고 있는 자도 수구정권에 의해 현충원에 매장된 나라에서 무슨 빨갱이 타령이랍니까? 그냥 상대편에게 뒤집어 씌우는 데 도가 튼 놈들이 참 뻔뻔하기도 하네요.
12/04/07 11:50
'빨갱이'는 모르겠으나, '종북'은 의심해봐도 좋을 것 같은데요.
황장엽 씨가 현충원에 묻힌 것은 분명 논란의 여지가 있는 일이긴 한데(저도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는데), 그거랑 이 건은 별개죠.
12/04/07 12:04
어느 정도부터 빨갱이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김정일 사망 100일을 추모하겠다며 지난달 24일 무단 입북한 노 부의장은 북한 도착 다음 날 김일성광장의 김정일 초상화 앞에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는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신다'란 글귀가 적힌 조화를 바쳤다. 26일에는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에서 '국상(國喪) 중에도 반인륜적 만행을 자행한 이명박 정권 대신 조국 만경대에 정중히 사죄드립니다'란 글을 썼고, 개선문 앞에서 "아 그 이름도 그리운 우리 장군님"이라며 '김일성 장군의 노래'를 불렀다. 저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 싶습니다.
12/04/07 11:48
통진당과 관계 없는 사람이고, 저 사람이 단독으로 한 거죠
라고 질문을 하면 느낌에 정치적 저의가 있는 질문이라서 대답할 수 없다고 할 것 같네요
12/04/07 11:53
소련의 기밀문서가 다 공개되어 남침임이 명확하게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6.25는 남침이냐 북침이냐고 물어보면 대답을 못하는게 통진당의 현 대표죠.
12/04/07 11:48
새누리당원이나 민주당원이 무슨 잘못을 하면 그 놈 잘못.
통합진보당원이 어떠한 잘못을 하면 당 전체의 잘못. 뭐, 이런식의 여론 이젠 익숙할 정도네요.
12/04/07 11:50
어차피 그렇게 볼려고 맘만 먹으면 범민련이건 통진당이건 민노당이건, 크게는 민주당이건 다 한통속같아 보이지 않겠습니까?
너네 어차피 그 밥에 그 나물이고 다 비슷한 부류니까 한놈이 빨갱이면 다 빨갱이지. 몇분은 이런 시각으로 접근하시는 것 같아 불편합니다. 제가 보아온 진보쪽 인사들은 생각의 차이, 아주 약간의 차이에도 길을 달리 할만큼 자신의 입장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저 양반이 통진당 쪽과 그냥 친한 사이인지, 사상이 같은 사람인지는 조사해야 합니다. 저 사람 잡아서 엄중하고 공정하게 조사해야 합니다. 조사 결과 나오면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12/04/07 11:52
아이 짜증나네요 김정은을 존경한다는 저 사람은 생각이 있는 건가요? 절대 동의할 수 없습니다만....
근데요 저 짜증나는 인사가 야권연대를 다 이루어낸 사람도 아니고 구성원 사람중에 하나인데 이렇게 호들갑 떨만한건가요? 그럼 우리 한번 한나라당 새누리당 센터 까볼까요? 상득이형 시중이형 한번 이야기 해볼까요? 이 형들 내가 보기엔 김정은 빨갱이들과 그다지 달리 보이지 않습니다만..... 조선일보 언제까지 빨갱이 타령을 할텐가.... 그가 빨갱이면 야권연대가 빨갱인가요? 한심합니다. 조중동!!!!!!!!
12/04/07 11:53
근데 사상검증 진짜 그만하면 안되나요?
뭐 속으로 빨갱이라고 생각하고 사시는 분들도 괜찮고... 사실 공개적인 게시판에서 빨갱이 소리만 안하면 속으로 어떤 생각을 하던 상관없다고 봅니다. 이런 형태로 사상검증 계속하는 건 일종의 폭력인데 그걸 모르는 듯 싶어요. 정책이라던가 위법성이라던가 이런걸로 토론이 이뤄지는 건 뭐 아주 건설적인데 빨갱이냐 아니냐로 이야기하기엔 아직도 우리들의 마음속에 스스로 사상검증을 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드네요.
12/04/07 11:53
현재 분위기가 김용민 후보 일점사 중인지라, 이 일이 그리 크게 영향을 미치게 될지 의문입니다.
실제 종북(친북?) 인사가 드러난 사건이기는 하지만, 어떻게 보면 좀 식상한 주제이기도 합니다. 저런 인사들 섞여있는게 엄청난 비밀도 아니었고... 김용민 후보가 야권 전면 탱커로 나서고 있는 느낌인지라...
12/04/07 11:56
이 대변인은 "노수희 씨가 범민련 남측 대표 자격으로 불법 방북해, 2주째 김일성 부자 찬양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두 당의 연대 협상에서 노 씨의 역할은 무엇이며, 노 씨의 방북에 대한 두 당의 입장은 무엇인가" 물었다.
이 정도 질의는 당연히 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보는데, 대답조차 제대로 못하는 건 좀 한심합니다. 에휴.
12/04/07 11:59
실제로 이 부분은 약간 묵혀놓고 터트린 것은 아닌가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야권연대협상이 시작하기 전에 민통당이 통진당에 상당수를 양보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죠. 그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야권연대를 조율하는 원로중에서 NL계라고 볼 수 있는 인사들이 있어서 아무래도 통진당쪽으로 기울지 않을까 하는 예측이었습니다. 또한 이정희 대표때에도 초반에 야권원로들이 재경선을 주장하는 선택을 한 이유가 통진당쪽에 우호적인 인사들이 있어서는 아닌가라는 예측도 있었죠. 그 부분은 예측이상을 벗어나지 못하는 부분이므로 공격을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나, 지금처럼 방북이라도 해 준다면 그 사람을 이유로 공격을 할 수 있게 됩니다.
12/04/07 12:00
꼬리표를 붙이려면 뭘로 못 붙이겠습니까. 꼬투리를 잡으면 빠르게 대응하면 아직 빨갱이라는 게 완전히 반증된 게 아니라는 '의심', 느리게 대응하면 꼬리자르는 능력도 없구나 '무능', 대응하지 않으면 딱 걸렸다 '빨갱이'. 되도않는 논거로 프레임을 짜고 색안경으로 이후 반응을 판단하니까 이런 촌극이 벌어지지요. "민간인 사찰이고 뭐고 빨갱이는 안 돼." 마음대로 하세요 마음대로.
12/04/07 12:04
종북세력 청산 좋습니다. 저도 찬성하고요.
그런데 우리 나라 수구세력은 정말 종북세력이 싫어서 청산을 외치는게 아니에요. 그냥 상대방을 종북이라는 프레임에 가두어서 자기 기득권 유지에 급급할 따름인거죠. 당장 주체사상을 만든 자가 현충원에 안장될 때 그들이 뭐라고 지껄였는지 생각하면 그들의 머리속에는 오직 기득권 유지밖에 없습니다. 만약 김정은이 쳐들어와서 우리 나라가 북한에 종속된다면 가장 먼저 김정은 찬양할 집단이에요. 일제 시대때 그랬던 것처럼 말이죠.
12/04/07 12:09
범민련은 민노당을 지지하면서 오랜 시간 같이 해온 단체입니다.
권영길 전 대표도 범민련 행사에 자주 참석해서 축사해 줬었고, 이번 야권연대 사회단체 대표로 참여한 것도 통진당 커넥션으로 온 거예요. 이런 논란을 막으려면 애저녁에 관계를 끊었어야죠. 이제 와서 통진당과 관계있나 없나 알아봐야 한다는 건 좀 뜬금없네요.
12/04/07 12:15
이건 실드칠 수가 없는건데..
우리보다 쟤들이 더 나빠. 이건 쟤들의 프레임에 휘둘리는거야. 소위 콘크리트 30% 지지층의 정신승리법이랑 같은 아주 익숙한 분들이 보이네요. [m]
12/04/07 12:16
이런건 쉴드고 모고 필요없는 사안이에요.
사상검증 그만하라고 이야기 하는 선에서 정리하면 그만인 사안이죠. 사상검증 좋아하는 분들이 너무 많긴 합니다만...
12/04/07 12:17
최소한 '아 역시 아니었구나?'라고 판단할 건더기는 마련하고 함부로 의심하지 마라고 해야지, 뭐 입만 꾹 닫고 가만히 앉아서 무작정 믿어주길 바라는건가요?
"노수희 씨가 범민련 남측 대표 자격으로 불법 방북해, 2주째 김일성 부자 찬양 활동을 벌이고 있다"면서 "두 당의 연대 협상에서 노 씨의 역할은 무엇이며, 노 씨의 방북에 대한 두 당의 입장은 무엇인가" 이 상황에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할, 당연히 나올 이 질문에 답변조차 못하고도요?
12/04/07 12:18
쥐고있던 카드를 아주 시기 적절하게 터뜨렸네요.
야권연대 전체와 잘 엮었고, 많은 사람들에게 불법민간인사찰보다 민감하게 반응할 북한관련건이고, 새누리당은 이런 능력 하나는 정말 뛰어난 듯 싶네요. 표를 가져오는 법을 알아요...큭
12/04/07 12:37
말씀하셨듯이 '빨갱이'라는 단어와 '공산주의'라는 단어는 별개로 취급해야죠.
그리고 여담인데, 중국은 표면적으로는 공산주의를 표방하고 있는데 실제로는 자본주의 체제를 많이 따르고 있습니다. 북한이 제대로 된 공산주의 국가가 아니듯, 중국도 제대로 된 공산주의 국가가 아닙니다.
12/04/07 12:37
일개 개인이 김정은 찬양 해봐야 그냥 개가 짖느구나 하고 넘어가면 되지만
정치인은 국가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인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검증하고 의심해야지 단순히 처벌하면 끝 아니냐는건 아니죠 저기 예쁜언니는 왜 자위대 행사 갔다가 욕 먹었는데요? 머 정치인이 개인이니까 종북해도 법적으로 처벌만 받으면 상관없으면 머 천황 찬양해도 아무소리 못하시겠네요? 이런 논리라면 예쁜언니 욕 하면 안되고요
12/04/07 12:39
이런게 사고면 민간인 사찰은 망국의 조짐일듯
저런 인사는 알아서 중앙정치에 못들어올테니 신경끄고 그 동안 양아치짓 해먹은 애들이나 깔랍니다 [m]
12/04/07 12:42
전 민주주의가 북한식 공산주의도 포용해야 한다는 주장을 이해할수가 없네요.
전체주의에 대한 경각심은 없는지.. 방어적 민주주의의 개념을 모르시는건지....;; 그리고 지금 북한이 어떤 나라인지 모르는지. 거긴 pgr같은곳에서 이런 애기조차도 할수 없고, 대부분은 기회자체도 없습니다. 주민이 탈북할수 밖에 없게 만들고 그게 잡히면 수용소행이나 총살행 아닌가요? 세뇌당해서 1인지도자를 모두 찬양하는/해야하는 곳이 그렇게 좋아보이는지요. 그런 체제를 민주주의의 이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요? 이래서 종북은 확실히 구분하는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은 자유라지만. 그런사람들에게 힘을 주면 안되죠.
12/04/07 12:43
요즘 인터넷 서북청년단이 왜 이리 많나요?
서북청년단은 시대적 상황이라도 이해가 되지 21세기에 빨갱이 빨갱이 하고 다니면서 눈을 부라리는 사람들은 뭔가요? 그러면서도 자유민주주의를 이야기하다니 자유민주주의가 웃습니다. 새누리당을 반대한다면서 입에서 빨갱이를 떼지 않는 사람들은 무엇을 바라는 건가요? 새누리당보다 더 꽉막힌 사고를 갖고 있으면서 새누리를 반대한다면 극우정당이라도 만들건가요? 어지간히 해야 봐주지 이건 뭐 아주 눈앞에 빨갱이 보이면 죽창으로 찌를 기세네요. 죄가 있으면 그 죄를 단죄하면 되고 그 죄를 지은 사람을 비난하면 됩니다. 조그만 일 하나만 생기면 기다렸다는 듯이 다른 사람이나 단체까지 빨갱이라고 색칠하지 말고요.
12/04/07 12:47
헷갈리시는 분들이 계시는 것 같은데,
(1) 박근혜 의원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연좌제의 성격을 가집니다. 하지만 박근혜 의원에게 박정희 전 대통령의 독재에 대한 입장을 물어보는 것은 연좌제와 무관하고 정당합니다. 특정 인물과 사건에 대한 '본인'의 판단을 묻는 것이니까요. (2) 통진당에게 노수호 씨의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연좌제의 성격을 가집니다. 하지만 통진당에게 노수호 씨의 행동에 대한 입장을 물어보는 것은 연좌제와 무관하고 정당합니다. 특정 인물과 사건에 대한 '본인들'의 판단을 묻는 것이니까요.
12/04/07 12:51
뭐 개인적으로 나라에 독 이라는 순위를 생각해보면 새누리당>사이비종교>북한찬양자 정도겠네요. 전 진심으로 북한 찬양하는 사람 좀 만나봤으면 합니다. 이상한 종교는 길거리에서 수도 없이 만나고 그에 따른 피해자도 수도 없이 나오는데 당최 북한 찬양한다는 인간은 보기가 힘드니. 간첩같은거야 없는게 이상한거고 대한민국 국민이 자발적으로 북한을 찬양하는 상황은 정말 상상이 안가는군요.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이유는 실체가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데 북한은 바로 옆나라에 어느꼴인지 뻔히 보이는데 찬양하는 인간이 있다는 것도 웃기지만 솔직히 있어서 뭐가 문제일까 싶네요. 동조할 사람이 나올꺼라 믿는건지;; 저런 사람도 법적으로 걸리는게 있으면 처벌하면 그만입니다. 저 사람이 권력자도 아니고 법에 따른 처벌은 절대 피할 수 없겠죠. 그런데 권력을 가진인간들은 다르죠. 그래서 전 저런 사람들보다 새누리당이 국가에 훨씬 위험한 존재라고 봅니다.
12/04/07 12:51
수구꼴통이 적대세력을 빨갱이로 몰아부치며 자기 기득권 유지하는데 힘쓰는것도 문제지만
통진당이나 야권연대 까면 새누리당 지지자, 새누리당 알바, 그것도 아니면 양비론자나 물타기가 되어버리는 불편한 진실 이 세상에 숫자는 1과 2밖에 없던가.. 도대체 이글에서 새누리당이 왜 튀어나오는건지;; 이거야말로 그네들이 극도로 혐오하는 전형적인 물타기가 아닌가
12/04/07 12:53
법에 어긋나게 북한에 저 사람이 갔다면 돌아와서 죄를 밝히고 감옥에 넣으면 되지요
개인적으로는 저런 사람은 돌아오지 말고 북한 김씨 3명의 종자들 찬양이나 하다가 아 내가 잘못했구나~ 배가 고프구나~ 이러고 평생 살다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첫제목부터 통진당과 친하다니, 그쪽 인사라니 이런식으로 제발 엮지 맙시다. 물론 야권에다 정확하게 물어볼 필요는 있고 대답도 해야한다고 봅니다 저렇게 해맑게 웃는거 보면 그냥 시민단체 사람인가 보다 하고 모르고 사진찍은거 아닌가 싶습니다. 빨갱이든 종복이든 개인적으로 싫어하고 혐오하는거 이해는 하는데 엮으려다 역풍 맞는거지요. 주체사상을 만든 황장엽과 조갑제씨가 절친이 될줄 누가 알아겠습니까. 당장 거창하게 왕재산간첩단 이라고 단까지 붙혀가면서 요란하게 수사하더니 지금 수사가 어찌되고 있는지도 아무도 모르잖아요. 아무리 세상이 좋아졌다 하지만 관련된 가족들은 나설수 없는데 오히려 간첩 아니라고 가족들이 인터넷에서 억울하다고 하는거 보고 갸우뚱 하더군요
12/04/07 12:58
저 분이 범민련 부의장이시고 범민련은 민노당과 밀접한 지지 관계였으며
이번 야권연대에도 통진당 커넥션을 통해 사회단체 대표로 참석하셨습니다. 억지로 엮는 게 아니죠.
12/04/07 12:57
그나저나.. 어찌보면
새누리당과 북한이야말로 진정한 한 편인거 같습니다. 새누리당이 흔들릴 우려가 있으면, 가장 도울수 있는게 북한이고 그 반대도 성립하죠.
12/04/07 12:58
저 노망난 노인네 개인만을 보고 토론하는 사람과
저 노망난 노인네가 연관되어있는 통진당 전체를 보고 토론하는 사람과 이와중에 뜬금없이 새누리당도 같이 까자!!가 서로 뒤섞여서 댓글들이 혼돈의 카오스네요 마치 짬짜면이 섞인듯한;;
12/04/07 13:03
제가 대충 알기로는
야권연대⊃통진당⊃범민련 이런 그림에서 범민련은 종북단체 통진당은 범민련과 밀접하여 범민련을 부정할 수 없음. 야권연대는 통진당과 연대이므로 난감한 처지 이정도인 것 같은데 맞나요?
12/04/07 13:19
제 개인적 느낌으론.. 1945년이후~50년의 지식층 사이의 격렬했던 분위기와 비슷한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혼돈의 카오스네요. 한국전쟁 이후 그게 더 이상 대화는 없어지고 총칼, 고문만이 남았지만. 그리고 저 본인도 그렇고... 역시 대한민국은 이데올로기 문제에서 완전 자유롭기 힘든 나라네요. 통일이 되지 않는 이상.
12/04/07 13:18
노통 말기에 한겨레 (저는 이 신문사는 민노당, 현재의 통진당과 노선을 같이 한다고 봅니다) 가 했던 짓을 생생히 기억하는 1인으로서, 원래 통진당과 민통당은 장기적으로는 같이 갈 수가 없다고 보는 편입니다. 때문에 이런 식으로 통진당의 색깔이 확실해지고 민통당과 갈라서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12/04/07 13:21
한국에서 색깔론의 가장 큰 수혜자는 통진당과 종북세력이 아닐까 싶습니다. 김정일 찬양을 해도, 간첩질을 해도 그것에 대해 비판할수가 없어요.
왜냐면 무슨 짓을 해도 색깔론 공세를 중단하라! 고 대응한다면 상대는 즉시 매카시즘의 화신, 파시스트의 정수가 되니까요 낄낄낄
12/04/07 13:22
그런데 박근혜야 많이 봐주면 "자기 아버지니까 선을 못긋지"라고 감안이야 해줄 수도 있겠는데 쟤들은 왜 깔끔하게 선을 안 긋는 거죠. 빨갱이고 뭐고를 떠나서 궁금해서 그럽니다. [m]
12/04/07 13:41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어차피 야권연대를 위해 손을 잡았을 뿐입니다.
민주통합당이 통합진보당의 정강정책에 동의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FTA와 제주강정마을 해법에서도 두 당은 서로 다른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두 당은 연대를 위해 손을 잡았을 뿐 결과적으로 완전히 다른 정당입니다. 삼국지로 말하자면 위를 물리치기 위해 오와 촉이 손을 잡은 격입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어차피 오래 못갑니다. 두 정당 모두 총선 이후에는 서로의 길을 갈게 뻔합니다. 그리고 야권연대에 회의적이신 분들이 계시는데 아시겠지만 야권연대가 안 되었다면 접전도 못 이루었습니다. 은근히 통합진보당, 진보신당 등 진보정당에 대한 인기가 있는 편입니다. 그 정당의 색이 종북이니 뭐니 그런건 상관 없이 말이죠. 민주통합당 혼자 만으로 선거를 끌고나갈 프레임이 아직 아니라는 것이죠. 많은 분들이 민주통합당이 야권연대에서 아무련 힘을 못 발휘한다고 하시는데 그게 현실인걸 어쩌겠습니까? 현실 자체를 부정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12/04/07 13:50
조선일보를 언론사로 간주하시는 분들이 많으시네요...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은지 오래되서요...
소수 몇몇이 모여서 친목 회보 만든 거 보면서 pgr에서 이렇게 댓글이 과열되는군요...
12/04/07 14:52
조선일보가 소수 몇몇만 보는 신문입니까?
소수치고는 너무 많은데요. 얼마 전 조중동 보는 사람은 다 여당 지지자 아니냐고 하던 게 기억 나네요 -_-
12/04/07 13:56
노수희는 '한국진보연대'소속으로 범민련은 한국진보연대에 참여단체이고 과거 민노당역시 한국진보연대에 참여했었죠.
백낙청교수가 사진 가운데에 있지만 이른바 야권연대 '원탁회의'의 대표로써 양당의 중재및 합의 전체를 이끌어 내었고 거기 참가한 시민사회단체들이 모두 촬영을 한 것입니다. 그 원탁회의의 구성이 시민사회 종교 대표로 백낙청,문재인,이해찬,함세웅,김상근등과 함께 한국진보연대의 '오종렬'이 참석합니다. (시민사회단체대표로 문성근,이학영,남윤인순등이..참여되어 있구요) 저 원탁회의의 구성을 통진당쪽에서 요구한 것도 아니고 저 대표들이 통진당과 극히 가까운지는 모르겠습니다. 오히려 '혁통'쪽에서 주도한 기구이고 통진당과 협상한 인물들이 백낙청, 오종렬, 김상근, 박석운, 백승헌 이런 분들이죠. (그중 오종렬 아들은 비례로 까지 ...) 암튼 저 연대기구속의 한 단체의 한 인사의 방북을 정당에게 뭘 묻고싶은건지 모르겠네요. 의도는 뻔하겠지만... 지금 각 정당에 참여한 양대노총, 참여연대등이 김정일사망시 방북신청과 이에 불허에 대한 성명을 내고 몇몇 단체와 개인의 방북조문사건이 있었는데 그것도 함께 엮으려들지나 않을런지... 그리고, 범민련과 통진당이 가깝다..? 과거 범민련출범과 전국연합출범도 노선갈등으로 그리 가깝지 않을텐데... 전국연합의 후예인 경기동부 떠들면서 범민련과 엮는 건 좀 웃기지 않나요? 이러다 범민련 결성을 주도한 문익환목사와 그 아들 문성근까지 엮지 않을런지 걱정이네요. 이미 몇몇 저런 기사에서 엮기는 했지만요..
12/04/07 13:57
'친구 중에 범죄자가 있으니 너 나쁜놈'이라는 식의 말도 안되는 논리가 아주 그럴싸하게 먹히는군요.
통합진보당 후보도, 당원도 아닌 외곽단체 사람 한 명의 사상 논증을 가지고 통합진보당이 왜 두드려 맞아야 하는건지?
12/04/07 13:59
사상도 취존해야 하는 건가 싶기도 하네요. 이쯤되면 말이죠;
제 입장에선 저 본문의 사람은.. 좀 빨리 세상 떠났으면 하네요. 이쯤되면 운영진분들께서도 댓글 통체 하셔야 할건데... 감정싸움이 너무 심하네요.
12/04/07 14:06
근데 뭐 지난번에도 생각했지만 이런 건 총선에 큰 영향은 없습니다.
이런 개별적인 것에 대해서는 벌써 결론이 다 난 상태라... 오히려 부각되면 역풍이 불수도 있는 문제죠. 김용민 후보 건도 사실 잘보면 역풍이 보여요. 역품은 이제 야권연대나 이런쪽만 걱정하는게 아니라 새누리당도 걱정해야 될 변수가 되었죠.
12/04/07 14:06
댓글은 사진 속 인물이 29만원 그분과 닮았다고 하나 달았는데
할거 하다가 다시 들어와 보니까 400플을 넘기겠군요 늘 그렇듯이 통진당 속의 특정인물의 문제로 시작해서 결국 새누리당까지 끌려나오는 식의 댓글로 이어졌나보네요
12/04/07 14:19
마무리하는 의미로 제 생각을 써봅니다.
범민련계통의 어르신들이 간간히 저러는거 새삼스러운 일도 아니고 이제 좀 지겹네요. 근데 뭐.. 저러건 말건 뭔 상관입니까. 걍 냅두면 되죠. 사실 처벌도 반대입니다. 본인들이 원한다면 자유롭게 남북을 오가게 하고도 싶네요. 근데 이거 통합진보당과 연결시키는건 좀 웃기네요. 일국일당의 원칙(조선반도의 혁명당은 조선로동당 하나여야만 한다)을 고수하는 분이라면 통진당과는 아예 노선이 다른걸요. 근데 이왕이면 노선을 살짝 바꿔서 당을 새로 만드셨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김일성 주체 혁명당' 같은거 만들면 그걸 지지할 일은 없겠지만 취향을 존중할 생각은 있네요. 합법적으로 북쪽을 추종하도록 냅두면 더 급속히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12/04/07 14:50
이런저런일로 너무 짜증나서 그냥 빨리 선거가 끝나서 결과나 확인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심있는건 딱 두개거든요. 심상정 당선 여부, 진보신당 의석 확보 여부.
12/04/07 15:13
11일 선거끝나면 PGR에 정치글이 줄어들까요?
스트레스풀러 자주오는사이트에서 이렇게나 조롱하고 서로비방하는걸보니 참 안타깝네요 예전의 어떤싸움이라도 서로존중해주던 PGR이그립습니다
12/04/07 16:13
통일이 어떤 이념보다 우선하는 양반들입니다. 색깔론이 지배하는 한국에서는 씨도 안 먹힙니다만...
그래도 어느 정당처럼 친일세력이 당당히 세력을 형성하고 있는건 아니죠. 이게 참 부끄러워할 일인데 정당관계자나 지지자나 너무 당당하니 난감합니다. 새누리당도 뉴라이트와 극우기독세력을 배격한다면 친일 꼬리표도 뗄 수 있을텐데 안되겠죠?
12/04/07 17:26
그래서 이렇게 수많은 댓글이 달려 있는데.. 제가 원하는 내용은 못찾았네요.
새누리당이 노 씨와 두 야당은 어떤 관계이고, 야권연대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또한 노 씨의 친북행적에 어떤 입장인지 밝히라고 물었죠? 저 또한 묻고 싶습니다. 어쨌든 야권연대 선언에 저런 종북인사가 끼어있다면.. 이건 당연하고도 상식적인 물음입니다. 명확하고 신속한 답변이 나오길 바랍니다.
12/04/07 19:30
그렇죠. 한나라당 입장에서 충분히 물을 수 있는 질문들입니다. 저도 참 궁금하네요. 하지만 통진당 측에서는 어떠한 해명이나 대답 없이 '이것은 색깔론이다!'만 반복하겠죠. 참 통진당이나 NL측 입장에서 색깔론이란 단어는 만사가 다 방어되는 도깨비 방망이네요 크. 그리고 신속한 답변은 기대하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여태까지 통진당 측에서 신속하게 이런 이슈에 대해서 제대로 해명이든 선긋기든 한 적이 없는데요. 아니 태생적으로 할 수가 없죠.
12/04/07 18:04
예로부터 NL을 극도로 싫어했지만 그게 미묘하게 한국의 레드콤플렉스와 엮여서 이 글의 댓글처럼 눈 뒤집어지시는 분들 보면 우리나라가 아직 한참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드네요.
12/04/07 19:37
저들이 말하는 빨갱이가 뭔지 모르겠지만, 대한민국에 하루빨리 빨갱이가 없어져서 저 빨갱이 감별사를 자처하는 역겨운 광경 그만 봤으면 좋겠네요.
12/04/07 21:29
2012년에도 '빨갱이' 라는 단어가 통할 수 있다는 점...
조금더 정제된 단어라고 하면 '종북' 이라는 단어로 변화 되는 중.. 그리고 완성형에 이르면 '사상 검증' 이라는 미명하에 '색깔론'..
12/04/07 22:43
jjohny=Kuma님//쓰레드 연결이 안돼 여기 적습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극단적인 상황을 가정한겁니다. (있을법하지 않지만) 적화통일과 영원한분단 양자택일 일 때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거기에 분단중이라도 북한은 우리영토니 적화통일은 헌법폐기니 해봐야 의미가 없습니다. 양자택일일 경우 적화통일보다 분단을 선택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이해합니다. 제 통일관을 강요하는게 아닙니다. 통일에 상당히 높은 가치를 두는 사람들도 있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1)은 원론적으론 그렇죠. 저도 현상태라면 당연히 남한 주도의 평화통일에 적극 찬성합니다. 이것을 위한 선결과제가 어느정도의 민족 동질성 회복과 민간교류, 종전선언 이라고 봅니다. 님이 헌법을 이야기하시니 말입니다만 헌법이 내세우는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공화당 이래로 새누리당까지 어떤 스탠스를 취하고 있고 어떤 행동들을 하고 있나요? 입으로 평화통일 이야기하는거야 쉽죠. 행동이 따르지 않으면 사기꾼입니다. 평화통일 하자는 문구를 보기좋으라고 헌법에 넣은건 아니지 않습니까. 대학시절 이래로 궁금했던게 도대체 민정당의(그리고 자민당,신한국당 계속 바뀌어서) 통일전략이 무엇인가 였습니다. 늘 야당의 종북적(!) 대북전략을 비난만 하지 정작 집권여당의 평화통일 전략은 빛좋은 개살구 같은 말만 있고 구체적인게 없어요. 어느정도 평화적인 통일에의 구체적 행동들이 보이던 햇볕정책이 사무치게 증오스러웠던지 "상호주의"라는 역시 늘 하던 야권의 통일전략을 비판하기 위해서 급조된 표어만 하나 들고 와서 우물에 독타기 짓이나 하고 있습니다. 뭐 말이 길어졌습니다. (1)에 집착하시는데 남북한 간의 무력충돌이 전면전 양상으로 비화될 때 전 가능하다면 결말을 지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제가 말한 남한 주도의 무력통일 시나리오는 이런 전제조건이 따릅니다. 아니면 북한체제의 급격한 붕괴로 통제되지 않는 군벌이 난립하고 극도의 혼란이 파국으로 치닫게 되면 무력으로라도 개입 해야 한다 정도일까..뭐 이런 시나리오라면 주변국들과의 사전 절충은 필수겠죠. 이런 망상도 용납안되시나요?
12/04/07 22:49
(1) 저는 될대로되라님의 생각이 용납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라도 얼마든지 그런 생각 가질 수 있죠.
다만 첫 리플은 '될대로되라님의 선호도가 그렇다면 제 선호도는 이렇습니다'라는 의미였고 두 번째 리플은 될대로되라님의 생각을 오해하여 '본 의도와는 다른 뜻으로 읽히는 것 같다'라는 말씀을 드린 것이고 세 번째 리플은 그런 생각을 가지지 말라는 게 아니고, 다만 논리에 무리가 있는 것 같아서 '논리에' 반론을 제기한 것 뿐입니다. (2) 제가 될대로되라님께 처음 달은 리플을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평화통일'이라는 개념에 집착하는 게 아닙니다. 불가피하다면 남한에 의한 무력통일도 불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헌법이 평화통일을 지향한다는 이야기를 한 것은, 될대로되라님께서 '제가 보기엔 Qck12님이 헌법질서를 문란하게 하고 계십니다.'라고 하신 것에 대한 반론을 제기한 것입니다. (3) 게다가 민정당->한나라당->새누리당의 통일정책에 대한 말씀은 뜬금없네요. 제가 그들의 통일정책을 긍정한다고 하지도 않았고 아예 그 쪽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았는데 '그럼 쟤네는 어떤데?'라고 하시는 것은 논점일탈입니다. (PGR에서 여러 번 밝힌 바 있는데, 저는 새누리당 정권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이고, 정권교체를 강력하게 희망합니다.) (4) 그리고 자꾸 중간에 튀어나온 '영원한 분단'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시는데, 분명히 처음에는 '분단 고착화'라고 하셨고, 저도 Qck12님도 그 가정을 전제로 논의에 참여하였습니다. 두 가지는 분명히 다른 개념인데, 중간에 표현을 바꾸시면서 논점이 흐트러졌습니다. 특히 Qck12님께 '님은 아주 쉽게 "영원한 분단"을 선택하신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하신 것은 Qck12님의 말씀을 왜곡하신 것입니다. 게다가 누가 여기서 '아주 쉽게' 결정을 내리겠습니까? 동일한 논리라면 될대로되라 님께서도 아주 쉽게 "적화통일"을 선택하신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Qck12님께 실례되는 말씀을 하신 것 같았기에 반론을 제기한 것입니다. (아마 Qck12님에 대한 그런 식의 발언만 없었어도 끼어들지 않았을 겁니다.)
12/04/07 23:45
음.. 살짝 끼어들어 봅니다.
적화통일이란건 현실에서 있을 수도 없거니와, 그게 가능한 상황이란건 그 '적화'가 부정적인 적화가 아니게 되었음을 의미하게 될겁니다. 북한체제와 사회가 상당히 긍정적으로(남한보다도 훌륭하게) 변화했고, 근데 그것이 자본주의도 아니다.. 그리고 그런 북한 주도로 통일이 이루어졌다.. 매우 비현실적이지만 어쨌든 그런 상황이 일어났다고 치면 그런 상황을 적화통일이라고 할 수 있을텐데, 그건 나쁜게 아니라 매우 좋은거죠. 근데 혹시라도 위에서 말씀하신 '적화통일'이 북한주도의 무력통일을 말하는 거라면 그건 남한주도의 무력통일과 동일하게 나쁩니다. 대의를 위한 희생따위는 단 한명도 있어서는 안굅니다. 분단보다 훨씬 더 나쁜 것, 아니, 그 어떤 경우에도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 전쟁이라고 생각합니다.
12/04/08 13:37
빨갱이 = 공산주의자를 속되게 이르는 말.
사전찾아보세요. 공산주의 = 재산의 사유(私有)를 부인하고 생산 수단의 사회적 공유를 토대로 해서, 자본주의의 붕괴와 계급투쟁에 따른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주장하는 주의. 속되다 = 고상하지 못하고 천하다. 뭐 이런걸 바라는 분들이 계신듯 하네요. 빨갱이 정의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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