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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4/07 08:07
근데 솔직히 전라도 입장에서 새누리당을 찍을 수 있을까요? 다른 건전한 보수정당이 나오면 모를까.
원수한테 표를 찍어라, 이런 것과 그다지 다르지 않아서 말입니다. 솔직히 민통당에 표가 집중되는 건, 그네들이 좋아서는 절대 아니죠.
12/04/07 16:53
호남지역에서
광주서구는 새누리당 이정현이 현재 여론조사지지율1위입니다. 전주완산구을에서도 정운천이 2위인데 1위랑 근소한차이고요 제가 호남인들에게 정말 실망스러운건 새누리당 안찍는거야 그렇다치는데 그렇다고 전부 민주당에 집중해줄필요가 있는가 하는거죠. 민주당이 후보안내면 야권통합후보임에도 민주당아니니 표못주겠고 진보당에 표줄바에 새누리당 찍겠다는건데요. 이건 반새누리당이 아니라 그냥 친민주당인겁니다. 심지어 탄핵정국때 민주당은 한나라당과 손을 잡았음에도 호남에선 상당수를 득표했습니다. 이걸 어떻게 반새누리당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까? 민정당, 공화당과 아무상관없었던 다른당에는 표를 못주지만 오히려 민정당의 후신인 한나라당과 손을잡은 민주당에는 표를 얼마든지 줄 수 있었던 전례가 있는데요. 민주당이 안나오는 지역에서는 새누리당을 지지 하고 있는데요.
12/04/07 05:52
이명박 정부가 이만큼 실정을 해도 이정도라니..
정말 말마따나 친이계 학살 공천으로 정권 심판은 끝났고 이제 새로운 새누리당 밀어주면 다 된다는것인지.. 정말 절망스럽네요.
12/04/07 09:08
관악을입니다.
현제 야권연대 경선 불복하고 민주당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와 야권단일 후보인 통합진보당 후보가 경쟁중인데 상황을 보아하니 세대투표성향이 뚜렸해지고 있는 형국입니다. 결국 그날 투표율에 따라 당선자가 달라질듯 합니다. [m]
12/04/07 09:29
뭐... IMF로 나라가 망해가도 대선을 꾸준히 한나라당이 우위였었는걸요. 피닉제가 한건 해주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까지 정권교체는 없었겠죠.
12/04/07 09:37
우리나라나 이탈리아나 국민의식은 별 차이 없는것 같아요
베를루스코니나 MB나 삽질하고 뻔뻔한건 똑같고 각 나라의 지식인들이 격렬하게 저항하는것도 똑같지만 항상 지지하는 분들은 지지하시죠 크크크
12/04/07 10:51
신공항 신공항. 대구 경북 부산 경남 울산 5개 시도가(4와 1로 나뉘긴 했지만) 건설할려고 노력했지만
저쪽의 국회의원들은 중앙당에 가서 말한번 제대로 못했죠. 그리고 이번 총선에서 그렇게 또 믿어주어 표를 달라던 새누리당의 공약에는 신공항은 빠져있습니다. 민주당 공약에만 작게나마 들어있을뿐. 신공항 건설하자고 정말로 영남에 중요하다고 했던 사람들은 왜 또 새누리를 믿어주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12/04/07 10:53
정말 이번에 새누리당이 승리한다면 정말로 우리 나라는 정치 의식이 후진적이라는것이 증명되는 거라고 봅니다.
이승만,박정희.전두환, 노태우,김영삼, 김대중,노무현을 거치면서 우리 나라는 조금씩 민주주의와 시민의식이 발전해 왔습니다. 그걸 최초로 거꾸로 돌린게 이번 mb정부고요. 제발 엄청 깨져야 할텐데, 과연 가능할지 씁쓸합니다. 정말로 유시민 말처럼 이들은 신이 내린 정당일까요?
12/04/07 11:32
어르신들은 시간이 지나 투표불능 상태가 되지 않는 이상은 이대로 가겠죠.
그 이하 연령대 분들은 정말 살기 좋아서 저런다면 어쩔 수 없지만, 살기 힘든데도 변화가 없다면 정치의 힘을 잘 모르는 것일테구요.
12/04/07 11:40
제가 생각하는 선거의 개념은 단순합니다. 니들 잘못했으니 정신좀 차려입니다. 탄핵은 잘못됬다고 생각하니 열우당에 표를 많이 줬고 노전정권이 제대로 못했다고 생각한 국민이 엠비정권에 힘을 많이 줬습니다. 이제 이 정부가 실책을 많이 했다고 생각하기에 총선에서 경고를 받아야 되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승리한다면 계속 이렇게 해도 되는게 됩니다.
정치하는 사람들이 겁을 먹지 않으면 국민을 우습게 보게 됩니다. 어느 한쪽이 압승하기 보다는 과반은 넘지 못해 혼자 정국을 주도하지 못하고 서로 협력해야 하는 정도가 좋고 사년간 잘못하면 다음에 확실히 손해를 보는, 정권도 한쪽이 오로지 하기보다 왔다갔다 하는 정도를 원합니다. 이번에는 그저 무도나 맘편히 보고 싶습니다. [m]
12/04/07 13:53
다른거 필요 없습니다. 203040은 시각이 바뀌어 있으니, 203040이 서서히 바꿔나가면 되는 것입니다.
급하게 갈 필요는 없어요.
12/04/07 17:04
좀 지나친 의견들이 몇개 보입니다.
새누리당의 고정지지층은 분명 있습니다. 그러나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다 그런 고정지지층만 있는건 아닙니다. 이당뽑았다 저당뽑았다 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선거마다 의석수가 달라지고 정권이 교체되고 이런일이 생기는거죠. 게다가 고정지지층도 조금씩은 변하는거고요. 지금 새누리당지지율이 이렇게 된것도, 범야권의 지지율이 이렇게 된것도 기존 새누리당 지지하던 사람들이 돌아섰기때문에 가능했던겁니다. 기존지지자들 어려울지언정 설득할 수 있고, 변할 수 있습니다. 불가능한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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