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3/21 15:09
진보신당 부분에서 극히 공감하고 저도 이번에 진보정당(이라고 생각되어지거나 주장하는)의 교섭단체를 간절히 원했습니다만 최근 사건들은 보면서 좀 문제다 얘네 예전 버릇 아직도 못고치고 있구나 생각이 들고 진보신당의 비례대표 명단을 보면서 진보신당에 비례표를 줘야하나 생각했는데 어제부로 확실하게 정했습니다. 하루지나서 피지알 접속해보니 뭐 게시판은 말이 아니군요 그냥 지난 총선처럼 진보신당찍고 개표방송보면서 정당지지율이 3%가 넘기를 기대해야 겠습니다.
한국 진보의 적은 북한과 NL이라는게 이번에도 어김없이 나오네요 이 망할것들 이 두집단중에 하나라도 무너지지 않는한 대한민국 진보의 길은 너무나도 어려워 보입니다.
12/03/21 15:13
어차피 자유민주주의 사회이니까요. NL이라고 암덩어리고 적출해야한다 이런 식의 사고는 조금 불편한 게 사실입니다.
더 나아가 공산당도 주장 가능해야 하는 것 아니겠어요. 그걸 지지할지 말지는 각자의 국민의 선택이구요. 말이 나왔으니 진보신당도 답답한게, NL 행태 비판하고 나온 뒤로 벌써 몇 년인데 솔직히 한 게 없죠. 대체 한 게 뭔가요? 권력이 없어 일을 도모하지 못하는 거라면 아젠다라도 한 번 제대로 세운 적 있나요?? 이건 어찌되었건 현실 정치인으로 무능을 인증한 것에 불과해요. 진보신당의 기치와 비전에 사람들이 동의해서가 아니라, 새누리당은 아니고, 민주당은 못 믿겠고, 통진당 주류는 개..라서 남는게 그나마 너니까 찍어준다. 이게 현실정치세력에게 무슨 큰 의미가 있나요? 모두까기 모드로 갈까봐 조심스럽기는 한데, 지금 진보신당의 상징이자 희망이었던 심상정 노회찬 후보조차 이번 건에 대해 아무것도 못하고 마비되어 있는 걸 보면, 진짜로 내가 생각했었던 것보다 훨씬 무능하구나 싶기도 하네요. 당장 구 민주계 박영선만도 못하잖아요. 거기 나와서도 아무것도 못하고, 당 쪼개고 욕먹고 다시 기어들어가고, 또 가서도 아무것도 못할 거면 대체 언제 뭘 할건지 모르겠습니다. 답답합니다... 제 지역구는 사실 당선자가 있는 거나 마찬가지라, 전국구 정당투표 정도가 의미 있는건데, 표가 갈 곳이 없네요.
12/03/21 15:43
새누리당을 찍으면 독도팔이범도 되는군요...그리고 아무리 미워도 욕설금지에 뭐 임마는 수정 좀 해주셔야할듯 해요.
나는 옳고 너넨 그르다는 좀 아닙니다. 저도 새누리당은 싫어하는데 박근혜의 정치적 능력만큼은 우리나라 현 최고라고 평가하고 있으니 그 부분은 공감이 가네요. 사실 정책적 부분은 펼치는걸 못봐서 어찌보면 함 보고 싶기도 합니다. 이 분은 잘되면 박정희요 안되면 이회창이라...개인 평가는 전 유보하려구요.
12/03/21 15:48
또 NL 성토군요.
탈당파들이 뿌렸던 씨앗이 결국 이런 괴물로 자라났습니다. 노회찬과 심상정은 결국 그 대가를 자신이 다시 치르고 있는 것이고. 종북, 종북 하는 말들이 결국 누구의 발 밑을 파고 들어갈지는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여러분들이 이야기하는 진정한 종북주의자들이 완전히 사라졌다고 가정하면 그때는 종북이라는 비난이 없어질 것 같습니까? 종북이라는 말은 그 전엔 좌파라는 말로, 그 전엔 좌경이라는 말로, 그 전에는 용공이라는 말로, 그 전에는 빨갱이라는 말로 끝없이 모습을 바꾸면서 이어져온 낙인의 다른 모습일 뿐입니다.
12/03/21 16:20
NL계의 사고나 지향에 동의하지 않는 분들이 많은 건 당연하고, 그런 경우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들이 보여주는 행태에 실망하는 분들이 많은 것도 당연하고, 역시 그런 경우 그들을 지지하지 않는 것도 당연합니다. 나아가 사고든 지향이든 행태든 그들의 잘못에 대해 비판할 수 있죠. 건설적인 비판이 아니라 비난에 가까운 것이라도 근거만 있다면 얼마든지 허용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저도 얘들의 사고에도 동의 못하고 하는 행태는 진저리나요. 아주 그냥.) 하지만 거기서 더 나아가 건강한 진보의 성장을 오히려 방해하는 너희 같은 세력은 아예 없어져라..라는 결론에 이른다면 안되는 것 아니겠어요. 자신이 도달하려는 이상이나 목적의 정당성에 대한 확신에 경도되어 절차와 과정과 논의와 관용을 상실해버린 그들과 뭐가 다른가요.
12/03/21 16:45
제 생각은 조금 저글링 아빠님이랑 비슷하면서 다른게 nl이라고 불리는 집단의 사상 그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지금 대한민국의 진보를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기때문에 그들이 사라지거나 최소한 그들이 진보를 대표하는 인식자체은 없어져야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마치 한나라당이 현재 우리나라 보수를 대표하는 것처럼 보이는것에서 생기는 문제와 비슷하다고 봅니다.
12/03/21 16:36
뭐라고 할필요가 없어요 최소한 여기서는 말입니다 입아프게 말한다고 평생해온 행태가 고쳐질거라 생각하세요? 그보다 천황이 한국에 와서 도게자를 하는쪽이 더 빠를겁니다
왜 욕먹는가를 인지는 하지만 인정할 생각이 없는사람들에게 말할 필요는 없는겁니다 [m]
12/03/21 16:49
NL의 가치 지향이 아니라, 경선 과정에서의 구체적인 행태를 놓고 깠었습니다만,
자신의 주장은 왜 합당한지 설명을 제대로 못한 분이 한 분 껴 있으니 참 재미있습니다.
12/03/21 17:03
너무나 큰 죄를 짓고도 그렇게 뻔뻔한데도 국민은 그냥 뭐 임마 단 한마디 뿐이죠.
왜 그들에게 평가잣대는 항상 널널할까요. 이런 분위기를 누가 더 좋아라 할까요. 그리고 반대쪽 사건 하나 터지면 야 그래 니들도 우리도 다 더러워 깨끗한 척 하기는 그리고 국민들에게 투표할 이유 하나가 삭제 되는걸 원하는 쪽은 어디겠습니까. 지금 이정희 보좌관 문자사건 덕택에 새누리에서 큰 범죄를 저지르고도 묻히는 사건이 한두가지여야 말인데 아무도 그런 말이 없어요. 왜? 쟤들은 원래 저런 애들이니까. 뭔 이런 잣대가 다 있나요.
12/03/21 17:19
제 기준으로 새누리당 보다 쓰레기 같은 당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야권에서 조그마한 일 하나 터져도 언론에서 큰 일이라도 벌어졌느냥 떠들어도 무덤덤하네요. 그래봐야 새누리당만 하겠냐? 란 생각으로 말이죠.
12/03/21 18:37
새누리당은 끊임 없이 대형 악재를 터트려도 그 지지자들은 눈하나 꿈벅하지 않고,
반면 진보진영은 균열이 생기면 일순간에 와해되는 구조... 답답할 수도 있겠죠. 개인적으로 이런 잣대와 지지자들의 좌절에 대해서는 진중권의 트윗이 꽤나 공감이 갑니다. "똑같은 짓을 해도 진보는 욕을 더 먹는다. 그런데 그건 억울하게 생각할게 아니라 스스로 자랑스럽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분하고 억울한게 아니라, 그래도 그것에 분노하고 욕을 하는 진보의 유권자들이 올바른 정신머리를 가졌다는 증거겠죠. 이번 대참사로 인하여 역대급 밥상이 엎어졌고, 최악의 경우 5년이 10년이 될 수도 있지만... 그럼에도 이것을 기회로 언젠가는 쳐내야 할 종양을 발견했다는 것에, 스스로가 가진 도덕성이 타락하지 않았다는 것에 자랑스러워 해야죠. 진보정치 세력이 오버그라운드로 기어나온지 이제 10년이 조금 더 됩니다. 새누리당 5년 더 한다고 당장 나라가 없어지는 것도 아니고요. 눈 앞에 작은 승리에 연연해 큰 원칙을 놓치는 순간, 진보는 진보가 아닌게 되겠죠. 내 세대가 아니면 내 다음 세대가 제대로 싸울 수 있는 토양을 위해, 이번 통진당의 패권주의와 구태는 차라리 잘 터진 것이라 봅니다. 당장은 너무 아프고 괴롭겠지만요.
12/03/21 18:46
저는 진보신당의 통합반대파의 한 사람으로 통합찬성파가 더 많은 현실에 좌절을 느껴 탈당하려고 했었던 적이 있습니다.
NL의 패권주의와 패거리주의는 학생운동권에서도 심했었죠. 저는 그들이 진보진영의 동료하고 생각치 않습니다. 아군의 진지에서 수류탄을 터뜨리는 사람이 아군 복장이라면 그는 아군입니까? 진보는 그 사람의 사상입니까 아니면 행위입니까? 정말로 진보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마음 속에 이 구절 하나를 새기고 살았으면 합니다. "싸움의 내용이 싸움 후에 올 세계를 결정한다"
12/03/21 19:20
대한민국 정당을 보수랑 진보로 나누는건 의미 없다는걸 알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사람들 인식의 기준이 그것이니..
보수쪽에서 극악인 새누리당을 피하기 위해 차악인 민통당을 선택한다면.. 진보쪽에서도 극악인 통진당을 피하기 위해 차악인 진보신당을 키워줘야 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NL이 드러나기 전까지 이 정도까지인지 몰랐듯이.. 진보신당도 드러나면 문제가 많을수도 있지만.. 어쨌든 대안은 필요하니까요.. 정당투표는 진보신당에 줄까 고민중입니다. 진보신당을 먹고 살만큼만 키워줬다면.. 노회찬 심상정이 다시 NL들과 손잡지 않았을거란 생각도 들고.. 근데 유시민.. 당신은 거기서 뭐하고 있나..
12/03/21 20:08
어제도 남긴 리플인데..
비트라는 만화를 보면.. 여자를 성폭행 하려다 실패한 놈이 자신의 행동을 "신사답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여론조사를 조작해 놓고 "도덕적으로 결벽하지 못했다"라고 말하는 걸 보면.. 위 장면이 계속 떠오르네요.
12/03/21 20:23
어디선가 이런 말도 들었어요. 우리집이 깨끗하고 청소를 잘 해야 남의 집을 참견할 권리가 있다.
언뜻 동의 했다가... 어? 난 당원 아닌데 여기 우리집 아니고 여기는 우리가 사는 국가 안인데 정권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집단들과 현 여 야당에 성역이 어디 있는거지? nl과 관련없이도 너무나 큰 상처를 입었고 매도도 많이 당했죠. 이런 이중 잣대때문에... 아무튼 이정희 김희철 여기 관악을 때문에 지금 민통당 통진당 꿈같은 과반은 커녕 100석도 쉽지 않아 보이네요. 잘 좀 해. 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