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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1 11:37
본문에서 언급하신 친재벌 계파(민주당에 이런 게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친재벌 의원이야 있지만 그걸 계파라고 부를 수 있을지;;)는 아닐 겁니다.
기사에 언급된쪽이 맞을 겁니다.
12/03/21 11:46
김진표의원의 공천이야, '시스템공천'을 하는 입장에서 당연한 것이었죠. 공천하지 않을 이유가 마땅치 않았으니까.
결국 야권이 분열해서 망하려나요? 아쉽네요.
12/03/21 11:50
제가 보기엔 단순히 486, 친노, 이대 이런 정치적 계파를 말하는게 아니라 재벌쪽의 후원을 받는 정치인들을
말하는것 같네요 이 무리에 486이나 친노들이 일부 섞여 있겠죠 아무튼 민통당도 한심합니다
12/03/21 11:54
혁통라인이죠..이해찬..문성근라인....남윤인순..임수경..혁통출신이죠..최민희는 국민명령에서 찍은거고..감히 누가 이해찬에게 딴지 걸겠습니까..민주당 판짠 인물인데...거론되는 인물이 다 여자라 ..끼워넣을카드도 없어요..유재만..유종일..서훈...넣으려면 민주당 내에 사람들 빼야하는데..과연 그게 될련지.
12/03/21 12:00
bbk때는 기세를 보이던 분이
지금은 누군지 알아 맞춰보세요라는 게임이나 하자는 건가 당신의 말대로라면 민통당의 비례대표 선출에 문제가 있다는 말이지만 정치는 당신들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새누리당도 합니다 새누리당의 비례대표에서도 잡음이 나는 것만은 사실이지만 그 잡음의 대상들의 공천을 제고할지도 모른다는 움직임이 있네요 다시 실점하기 일보직전까지 몰리네요
12/03/21 12:04
그래도 박영선 의원은 정치를 하긴 하는군요.
새누리당은 시스템에 의해 공천 재의요구를 한다며 아침부터 회의하고 있는데... 노회찬, 유시민, 심상정씨는 도대체 뭔데 꿀먹은 벙어리들인지..
12/03/21 12:15
리플들만 봐도 알 수 있듯이, 이런 대상이 모호한 말은 분란과 혼란이 일어나기 마련인데 좀 더 선명한 말이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군요.
그냥 퍼즐맞추기만이라면 문제가 없지만 추측밖에 안되는 대상에게 비난까지 섞어가며 라벨링하기 마련이거든요. 개인적으로 박영선의원 많이 좋아하지만 이번 발언의 진의가 압박이든 결집이든 저격이든 뭘 갖다 붙인다해도 그리 세련되지 못한 발언인거 같군요. 때가 때이니 만큼 여기저기서 추측과 비난이 난무하네요.
12/03/21 12:20
제 생각도 야권연대의 결집을 의도하는 카드임과 동시에 한명숙을 위시한 민통당 수뇌부에게 빠른 결단을 촉구하도록 압박하는 카드가 아닐까 싶네요.
12/03/21 12:23
그렇죠.
박영선 의원이 민통당 지형에서 선거를 앞두고 더 이상 자세히 이야기할 순 없는거죠. 박 깨진다고 고치라고 경고 날리려는거지 박 깨버리자는게 아니잖아요. 시스템이 동작 안하니 파열음이라도 내서 상황에 변화를 줘보자는건데 박의원으로선 맥시멈 하신 거라고 봅니다..
12/03/21 12:33
박영선 뭐하자는 플레이죠.
진실게임 하자는 겁니까? 아니면 음모론? 이 상황에서 최고위원 사퇴하는건 자기만 살겠다는 건가요? 지도력 부재가 참으로 한심하네요. [m]
12/03/21 12:37
삼성장학생이나 친재벌쪽 의원보단 혁통 저격하는게 맞는듯 싶습니다. 문성근 최고의원이 한번 그 난리를 치다가 싹 조용해지고 이어서 공천명단 나온거보면.. 이해찬라인이 세긴 센가보군요 [m]
12/03/21 13:05
친노세력이 저 개혁파들을 쳐냈다는 이야기인가요?
그렇다면 친노가 왜 반노의 길을 가는 것인지 이해가 전혀 가질 않네요...FTA 빼면 전부 다 노대통령이 하고자 했던 일인데.....
12/03/21 13:17
비례대표명단을 보니깐 시민사회와 혁신과 통합쪽이 대부분이던데... 그리고는 전문가들이고...
친재벌의원이나 삼성장학생이 있을수 있지만...친재벌이나 삼성장학생의견이라고 보기엔 명단이 전혀 안어울리죠. 지역구에서 많이 탈락한 시민사회와 혁통쪽 사람들이 비례쪽에 많은 입김을 넣은것으로 보이네요. 시민사회와 혁통쪽 인물이 너무 많긴 합니다. 한두명 조정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12/03/21 13:23
친노는 아니죠.
특히나 이해찬 이름이 많이 거론되던데 이해찬은 아니라고 봅니다. 공천과정에서 친노가 많이 됐다고 하는데 그 실체는 결코 아니다 입니다. 노무현과 같이 일했던 참여정부 청와대 출신들은 거의 대부분 공천을 못 받았습니다. 그럼 왜 친노라는 얘기가 나오냐인데요. 이게 17대 열린우리당 시절에 국회의원들 흔히 탄돌이라고 불리는 자들이 공천을 받았다고 친노라고 부르는거죠.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네들이 친노 아니였잖아요. 도리어 참여정부 말기에 죄다 등뒤에서 칼을 꼽던 자들이었습니다. 지금 민통당에서 공천 받은 사람은 탄돌이들, 이화여대 출신들, 486뿐들입니다. 혁통도 철저하게 배제되었고요. 이해찬과 한명숙이 계속 같은 배를 탄 것같이 행동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엄밀하게 따져보면 이해찬이 좌장을 맞는 참여정부 출신그룹에서 한명숙은 얼굴마담으로 있던 형국이었습니다. 이해찬은 워낙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요. 그런데 당대표 당선 이후에 급작스럽게 달라졌습니다. 지금은 한명숙이 이대출신 정치인을 중심으로한 여성단체출신 정치인들로 자기계열을 만들어내고 있는 판입니다. 그런 사리사욕 때문에 무리수도 많고 그렇기 때문에 다른 쪽의 사리사욕도 제어가 안되는 것입니다.
12/03/21 13:29
보이지 않는 손은 밝히지 않으면
민통당이 내부적으로 잘 해결해서 조정할 수 있을 것이다고 예상하는 것은 낙관론입니다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단어는 익명화된 표현입니다 여기에서 상대방이 정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수가 무한히 발생합니다 이른바 '몸통론'으로서 말이죠 민통당이 누구에게 책임을 묻던간에 그는 꼬리가 됩니다 예를 들어서 이해찬 후보가 몸통이라고 가정을 하고 책임을 지면 새누리당은 부산의 문성근 후보를 공격합니다 문후보가 책임을 지면 이해찬 후보를 공격하고요
12/03/21 13:48
친노나 삼성장핵생들이 아니라 마땅히 거론되어야 할 사람을 잊으신분들이 많군요
한명숙 당대표 바로 전 민주당 당대표 손학규입니다. 한명숙의 지금 행보를 이해하실려면 서울시장 선거를 기억해야 합니다. 한명숙의 서울시장선거를 발로 뛰고 몸으로 뛰고 정말 내 일처럼 도운 사람들은 민노당 사람들이였습니다 민주당은 손놓고 있었고 그때 조언하고 법에 맞게 돈 빌려준 분이 이해찬입니다. 한명숙은 돈 없습니다. 돈부분 만큼은 깨끗한 분이지요. 박원순시장이 후보로 나설때 한명숙이 거론이 많이 되었지만 돈이 없어서 고사했습니다. 아무튼 민주당 무슨새끼 욕이 나올정도로 알아서 해봐라 그런 분위기일떄 그나마 민주당에서 도와주고 얼굴 알만한 사람이 손학규였습니다. 한명숙의 이번 당대표 선거에도 김진표가 적극 도왔고 김진표 뒤에는 손학규가 있었습니다. 당대표 되자마자 이해찬은 팽 당했고 그불만이 표출된것이 민주당 탈당이였고 그 때문에 문재인,문성근이 서울로 올라왔지요. 세종시 출마를 이해찬이 결심한것은 노통 때문입니다. 알다시피 세종시는 노통때 이루어졌고 원래 세종시에서 많이 축소된것은 야당인 박근혜의 한나라당이였습니다 그마저도 폐기하려고 한것이 이명박대통령이였고 그걸 막은것이 박근혜씨였지요. 마치 세종시가 박근혜의 업적처럼 된 이유고 이해찬이 세종시에 출마하면서 제대로 기억되겠지요. 문성근이 출마한 지역이 부산입니다. 지금 여론조사에서 설사 이기고 있다고 하더라도 문성근은 힘듭니다 민주당 공천을 생각할 여유도 없고 솔직히 힘도 없고 세력도 없습니다. 얼마전에 정동영도 불만을 표출하고 자기 계파들이 떨어져나간것에 강력히 항의를 했지만 지난 대선떄 정동영이 후보가 되기위해 손학규한테 한짓을 생각하면 당연하겠지요 그리고 침여정부 출신들이 많이 보이는것처럼 보인다면 민주당의 인재풀이나 나이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되지요 박지원같은 공격력있는 사람도 나이가 70이 넘어서 구태해보이고 민주당은 두번밖에 집권을 못했습니다 그 인재풀에서 9년전 참여정부 인사들을 안쓰면 쓸만한 사람이 없어보이기도 합니다.
12/03/21 14:07
좌파는 분열로 망하고, 우파는 부패로 망한다고 하는데, 그건 이제는 통용되는 논리는 아닙니다.
우파 쪽들도 벌써 3개파로 분열되어 있고, 좌파도 이번 일 및 공천 과정에 나온 비리와 꼼수들을 봤을 때 확실히 부패해 있습니다. 반 여당 집단을 이뤄서 대의를 얻을려고 했다면, 적어도 그들과 같은 방식의 오류를 범하지 말아야 했죠. 그런 모습을 본 국민들은 다 똑같은 사기꾼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건 다 차치하고, 정치에선 인물론을 통한 선택이 가장 비이성적인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중요한 것은 시스템입니다. 그들의 공약의 내용, 그것을 현실화 할 수 있는 전문성이 중요한 것이죠. 변태든, 인격이 안 좋든 사실 정치인으로서 큰 영향을 끼치진 못 합니다. 누가 좋은 시스템을 만드느냐가 관건이겠죠. 그런 점에서 봤을 때, 좌파들의 우파의 도덕성 공격은 자충수가 아닌가 생각되네요. 따지고 보면, 도덕성과 가장 거리가 먼게, 개혁과 혁신 의지를 가진 좌파들일텐데요.
12/03/21 15:22
보이지 않는 손이니 하는 모호함을 제외시키고 공천과정의 흐름을 살펴보자면 첫 단추를 잘못 꿴 거지요.
혁통쪽 인사들이 줄줄이 떨어지니 이해찬 뿐만 아니라 이남순 전 한국노총 위원장도 공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며 탈당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그러고는 한명숙과 독대하고 봉합했는데 이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딜이 있었겠지요. 이해찬은 줄곧 한명숙의 세종시 출마를 주장했었는데 결과적으로 이해찬 본인이 출마하게 됐습니다. 이해찬이 세종시 출마하는 대신 비례에는 혁통의 시민사회 세력을 배려해 주는 그림으로 봉합 가능할 수 있었다 정도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론 보이지 않는 손의 주인공을 이해찬이라 보는 건 무리한 것 같습니다. 한명숙이 대표된 후 이해찬과의 교류를 아예 끊었다고 하더군요. (이해찬 뿐만 아니라 대표가 만나주지도 않는다, 라는 불만이 공천 탈락자들에게 일일이 나오는 걸 보면 한명숙 본인이 판단하기에 대표로서 자신은 공천에 관여하지 않는다, 누구는 만나고 누구는 안만나고 하는 게 더 오해를 살 수 있다, 불만있는 당원 모두를 만날 순 없으니 공천 관련해서 자신은 누구도 만나지도 않고 관여하지 않겠다 판단했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민통당 공천에 실망했다는 여론이 극에 달한 시점에 이해찬도 도대체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르겠다, 모든 정보가 다 차단되어 있다며 탈당의사를 내비치게 된 거지요. 이런 상황에서 이해찬이 모든 걸 조정하고 있다고 보는 건, 모든 문제의 중심엔 악의 실체가 확실히 존재하고 그를 적으로 규정지음으로써 상황을 타개하고자 하는 심정이 반영된 거겠죠. 다만 애초에 뒤틀린 공천 문제 때문에 이해찬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비례에는 영향을 주게 된 건 사실일 수 있다고 봅니다. 이해영 교수나 유종일 교수, 유재만 변호사 등등의 분들은 애초 비례로 공천될 가능성이 상당했는데, 혁통 세력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서 배려하는 만큼 세력이 없는 개인의 몫은 줄어들었을 가능성이 상당하단 생각을 해봅니다. 그래서 이 모든 상황을 특정 누구의 잘못이다, 특정 세력이 조정했다, 라는 건 상황을 너무 단순화 시킨 거라 생각합니다. 그 특정 개인이나 특정 세력은 이렇게 모든 사람과 상황을 컨트롤할 만큼 힘이 있어 보이지가 않습니다. -_- 대기업의 로비를 받는 누구, 혁통, 전통 민주당 세력, 시민사회의 요구 등등 다방면의 욕망과 요구가 뒤섞인 상황이 만들어진 결과물이 지금 이 모양이 된 거겠죠. 그래서 애초에 대기업 문제나 FTA 문제, 검찰개혁에 핀트를 맞추고 국민이 요구하는 수준의 올바르고 선명한 가치관과 의지, 한편으론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만 한 경험과 냉정하고도 교활한 정치력을 가진 몬스터급 정치인이 대표가 되지 않는 이상 이런 흐름으로 갈 수밖에 없었단 생각이 드네요. 한명숙이 대표가 된 결정적 두 가지 이유, 야권연대에 적합하다는 것과 민통당 내부의 각종 세력으로부터 비토가 적었기 때문인데, 한편으론 다들 한명숙을 얼마나 나이브하게 여겼기에, 라는 해석도 가능하겠죠. 그래서 각자의 몫을 요구하고 휘둘수 있단 판단이 있었을 것이고,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는 듯한 상황의 결과가 현재...
12/03/21 15:45
비례대표 후보에는 무슨 문제 있을만한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일부 계파 안배가 안되었다고 본다면 결국 그 계파 나눠달라는 소리 밖에 더 됩니까? 민주통합당 비례대표 후보명단을 보셨다면 그런 소리 못합니다. 이해영 교수, 유종일 교수, 유재만 변호사의 탈락은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비례대표 후보 중 뺄 사람이 있다는 것도 아닙니다. 어찌 되었든 포함시켜야 할 사람은 포함되어야 하는 상황이고... 누구 계파 안배 이런 식의 판단이 더 웃기다고 봅니다.
12/03/21 16:25
박영선 의원이 최고위원 사퇴를 하며 공천을 비판한 건,
검찰 개혁과 재벌 개혁을 정강으로 내세웠던 민통당이 그 분야에서 전문가라 할 수 있는 이해영, 유재만, 유종일, 이재화 등의 인물들이 지역구 공천을 받지 못한 상황에서, 혹시나 기대를 걸었던 비례에서도 탈락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인물들은 민통당 내부의 특정 세력에 속한 분들이 아니죠. 세력이 없는 개인의 몫은 줄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했듯, 개인으로서의 이들이, 여러 세력이 뭉쳐있는 민통당 내부의 공천 전쟁에서 밀렸단 얘기지, 계파로서 이들을 나눠줬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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