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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20 22:34
솔직히 이쯤되는분이면 비서관의 실수도 자기 실순데 말이죠 ....
내 부하가 혼자한일이다 이런 자세 개인적으론 너무 싫네요.. 점점 더 노무현대통령님만 생각나는 요즘입니다..
12/03/20 23:51
이정희씨는 정치에서의 기본적인 원칙을 깼죠. 상식적인 신뢰를요.
게다가 이후에도 (제대로된)사과내지는 책임지는 자세를 보이지 않고 있고요. 비판받아 마땅한 겁니다. 딴소리를 할필요가 없어요.
12/03/20 22:46
NL들 하는 일은 절대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아야 합니다.
애초에 '통합진보'당이라는 말이 나올때부터 이런 상황이 올걸 예상하고 있었죠. NL과 PD가 뭉친다? 그것도 한 정당 내에? 이번 사건도 사실 진작에 일어났어야 할 일이 지금에서야 시작된 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나저나 유시민만 안타깝게 됬네요. 이제 곧 통진당 내부에서 펼쳐질 내분 속에 살아남을 수 있을지나 걱정입니다.
12/03/20 22:46
제가 봤을땐 좌우 문제가 아니라 상식비상식의 문제입니다. 소위 좌파 쪽에서도 비상식적인 집단이 있지요. 이들의 실체가 오늘 들어난거죠. 비도덕 비상식은 좌우를 가리지 않고 존재합니다. [m]
12/03/20 22:47
우는 말할 것도 없고 좌도 요 모양 요 꼴인걸 보면서...
새삼 노무현 대통령이 얼마나 대단한 정치인이었는지 깨닫게 되네요... 그가 그리워지는 밤입니다...
12/03/20 22:52
이정희의 목표는 딱 하나입니다. 자기 NL노선을 얼마나 국회에 많이 집어넣는지.....
그리고 자기는 무조껀 국회입성....그러니 저런 패악을 저지르고도 사퇴를 안하는거죠. 새누리보다 싫은게 NL입니다. 유시민의 참여계도 참 극성이구요. 이백만이나 지금 홍용표나-_-; 유시민의 목표도 타도 새누리가 아니라 타도 민통당인거 같습니다.
12/03/20 22:52
죽은 게 아니라 원래 그런거에요 (...) (그리고 정확하게 말하자면 좌파가 아니라 NL이 ......)
2007년 민노당 울산시당에서 터진 회계부정 크리티컬에서 양심고백을 했던 회계책임자를 꼬투리잡아 당기위에 제소하는 촌극이 빚어졌고, 2009년 울산 북구 재보선에서는 예비후보 기간때부터 전국에서 수십명이 집결해서 주민들에게 배꼽인사를 하는 방식으로 사전선거운동을 하고 2012년 울산 동구에서는 현직 시의원이 멀쩡한 공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으로 나오면서 그나마 가능성이 있던 노옥희를 예선에서부터 눌러 찌그러뜨리게 하고 ...... 당비대납으로 집단입당을 시켜서 조승수를 찌그러뜨리려고 하고 ...... 그리고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든 패악질들... NL들은 종북주의가 문제가 아닙니다. 패권주의, 패악질이 문제죠. 친이? 친박? 친노? 구민주계? 모두다 NL 앞에 버로우 해야돼요. 얘네들의 앞뒤 안가리는 전투력은 타의추종을 불허합니다. -_-....
12/03/20 22:55
수정할 계획 없습니다.
좌파정당의 대표에 야권연대를 이끌었던 주역이 다른것도 아닌 자신의 수족들을 관리못해서 이번일이 벌어졌는데 게다가 그정당 게시판에는 이번일에 대한 반성은커녕 이정희대표를 옹호하는 글들만 잔뜩넘처나는데 이걸 개인의 잘못으로 바라볼까요?
12/03/20 22:54
NL이 좌파의 대표는 아니지만 이정희씨가 공동 당 대표 씩이나 되니 이렇게 표현은 할수도 있을겁니다.
근데 무슨 근거로 이정희씨의 잘못으로 좌파가 다 죽은건가요?? 좌파로 나누는 근거가 뭔가요? 그게 더 전 궁금하네요 좌파 우파라는 말을 사용하는 분들이 어떤 근거로 나누고 좌파 우파라고 나누는 자신 만의 근거가 있나요? 갑자기 좌파 우파에서 좌파가 죽었다니... 비약이 상당 부분 보이네요. 왜 갑자기 이런글이 올라오는건지...
12/03/20 22:55
이정희를 대표로하는 NL을 좌파 혹은 진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어서 이번 일로 '좌파'가 죽은 것인지는 모르겠군요.
불판이 갈린건가 싶어서 왔는데 흠... 글쎄요.
12/03/20 22:55
좌파고 우파고 따지기 이전에 상식인가 비상식인가 부터 판단해야 합니다.
적어도 우리 사회는 최소한의 절차적 민주주의에 대한 합의는 상식이고, 최소한의 민주주의 조차 거부하는 사람들은 연대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12/03/21 06:55
허접하기 그지없는 현실인식과 전략. 그리고 애초에 너무나 작은 진보지지 유권자층. 그 와중에 민노당이 좌파정당의 대명사가 되어 있던 선점효과 등등... 있지만 결국 정치적 무능이 1순위죠.
12/03/20 23:03
자기네들이 진보라고 주장하는 유일한 제도권 정당(진보신당은 의석이 없잖아요? 안될거야 아마...)이 그모양 그꼴이 났으면 좌파는 죽었다 수준까지는 아니어도 심각한 위기인 건 맞습니다.
12/03/20 23:04
솔직히 말해서 이번 일에까지 민주통합당이 욕을 먹어야 할 이유가 뭡니까.
야권연대 안할때는 오만하다고 욕먹고, 할려고 하니 진보당이 무리한 요구를 하고, 겨우 성사시켜놓으니 이런 일이 벌어졌는데, 어떡하라구요? 가만히 보면 민주통합당은 동네북도 이런 동네북이 없어요. 불쌍합니다. 이제.
12/03/20 23:09
기대가 큰 만큼 까이기도 많이 까이는거죠.
사실 지금 대부분의 정서는 반MB 및 반새누리당이지 친민통당은 결코 아니니까요. MB랑 새누리당을 쓸어낼 가능성이 있는게 그나마 민통당 뿐이고, 그것도 혼자서는 안되고 연대를 해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연대 안하고 있으니 까이고, 그걸 아니까 통진당은 빼먹을거 다 빼먹고, 거기다 더해서 등쳐먹으려다 딱걸리고. 가만 보고있으면 열불이 차는거죠. 믿을 놈 하나 있는데 하는 짓을 보니까 영 아니다 싶으니... 불쌍하다는데는 동의하지만 사실 굴러들어온 기회를 민통당 스스로 걷어찬 부분도 있기 때문에 그냥저냥 욕먹을만큼 먹고 있다고 봅니다.
12/03/20 23:05
피지알의 이성적인 분들이야 NL을 원래도 싫어하셨고 분명 NL의 지향점과 비NL의 지향점이 차이가 있는건 사실이지만 "좌파에 문제있다"라는 말에 이제와서 NL은 좌파도 아니고 걔네만 잘못한것이다라고 하는건 사실 지금 이정희가 시도하고 있는 꼬리자르기랑 똑같아 보여요. 좌파전체가 죽었다라는 제목은 분명 비약이 있지만 욕먹을땐 같이 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12/03/20 23:06
이 과격하고 단정적이며 성급한 표현에 예전에 회원분들이 다 불편함과 거부감을 느꼈던겁니다.
과거에 억울하게 레벨업되었다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12/03/20 23:10
왜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사람 죽이세요? 으악. 저 아직 지옥 가기 싫은데.
한 정치인의 잘못. 언제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이 후 이 잘못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배우고 얼마나 많은 것을 바꾸어 나갈 것인가? 이 과정에서 바른 원칙이 서는가? 이런 점을 꾸준히 살펴봐야 하겠죠. 일이 밝혀진지 단 하루. 이 하루만에 이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저는 생각치 않습니다. 이런 잘못 속에서도 아무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는다면... 그리고 반성하지 못한다면 그 때 가서야 죽었다! 라고 말할 수 있을지 모르지만... 뭐가 이렇게 급하신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미 그녀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꿔야 한다는 좌파들도 많은 판국에 말이죠.
12/03/20 23:13
긍정적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일단 저런 괴물을 낳은 진보정당의 문제에 대해서도 성찰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개인이 혼자만의 공상 속에서 저지른 일회성 해프닝이라면 모르겠지만 저건 조직의 문제고 늘 있어 왔던 일이거든요. NL의 민노당 장악 과정에서 저 비슷한 일 - 유령 당원 등록 등 - 이 한두번 있던 것도 아니고.
저는 그래도 앞으로 희망이 있고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믿고 '싶은' 편입니다만, 진보라는 간판을 달고 저런 짓을 했다면 유권자들이 쟤네는 '끝났다'고 생각해도 할 말은 없을 거라고 봅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어요. 그냥 진보가 해야 할 일은 정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죽이고 싶으시겠지만 한 번만 마지막 기회를 주세요 하고 싹싹 비는 것 말고는...
12/03/20 23:11
여담인데... (이 글의 리플들을 겨냥하고 하는 얘기는 아닙니다. 그냥 예전에 묵혀 뒀던 생각이 떠올라서요.)
대한민국에는 진정한 보수 정당이, 진정한 진보 정당이, 진정한 우파가, 진정한 좌파가 없다는 말... 맞습니다. 그 말들은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동의가 되는 부분들도 많습니다. 그런데 그런 반론들을 계속 듣다 보면, 가끔은 뭔가 엇나간 얘기를 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을 때가 있습니다. '새누리당 같은 보수 정당이...' '통합진보당 같은 진보 정당이...' 라고 하는 표현이 그들의 진정성을 지지하는 표현도 아니고 논점과도 별로 관련 없는 것 같은 상황에서도 그런 반론들이 보일 때가 있고... 가끔씩 힘이 빠지고 지치는 것 같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p.s 이 글의 제목은 좀 불편하긴 하네요. 통진당이 좌파냐 아니냐, 좌파를 대표하느냐 아니냐를 떠나서... 아직 '좌파가 죽었다'라고 선언하기에는 여러 모로 이른 것 같습니다.
12/03/20 23:17
그나저나, 위 리플에서 얘기를 듣고 좀 찾아봤는데, 서기호 전 판사라는 분은 이 와중에 끊임없이 이정희 의원 억지 쉴드 쳐주는 데에 여념이 없군요.
https://twitter.com/#!/gihos1 [쟁점 1. 야권연대의 대의를 근본적으로 깬 것은 어느쪽?] 오전에 김희철 의원이 먼저 경선불복(민주당 탈당선언), 오후에 단일화 경선관리위원회(중립적인 기구)의 재경선 권고. 2-3시간만에 재경선조차 거부선언. [쟁점 2. 문자메시지 사건이 경선결과를 뒤집을 정도인가?] 한겨레신문에 의하면, 이정희 대표가 7.8% 앞섰다. 후보사퇴나, 경선무효 주장이 정당화되려면, 문자메시지 사건이 그 차이를 뒤집을 정도여야 한다 얼마 전까지 판사였던 분의 글이라고 보면 너무 놀랍네요. 트위터가 나쁜 건지, 정치가 나쁜 건지, 권력이 나쁜 건지, 조직이 나쁜 건지...
12/03/20 23:21
원래 조직이란게 그 안에 들어가면 주화입마하기 마련입니다. 하물며 정치조직이면 거의 필연적이죠. 한국 유권자들이 경력없는 사람 좋아하는게 다 이유가 있긴 해요. 문제는 결국 나중엔 무조건 실망한다는거지만
12/03/20 23:23
저도 제 갈 곳 없는 비례대표 투표권을 진보신당에 쓸까 고려하고 있습니다.
유시민 버프로 통진당에 걸어보려 했는데 이젠 오만정 다 떨어지네요. 하아, 그냥 다시 나오... 기에도 그렇고 왜 거길 들어가서 시민찡 ㅠㅠㅠㅠㅠㅠ
12/03/20 23:23
좌파는 죽었다 까진 아니지만 상당한 위험하다는건 사실일겁니다 물론 내부의 NL계는 무슨일이있었냐는듯이 그렇게 지내겟지요
지금 일어난 모든 똥통은 다 좌파가 다 뒤집어쓸겁니다 왜냐구요 NL은 좌파의 껍질을 쓰고있거든요 NL계는 결단코 와해되지않을겁니다 지금처럼 어떻게든 끈질긴 생명을 이어가서 다시한번 지금과 같은 상황을 노려 다시한번 대한민국의 정치의 심장인 의회를 노리겟지요 지금의 상황은 어떻게든 권력의 정점에서 캐스팅보트를 쥐기 위한 종북찌질이인 NL계의 무리수에 좌파는 가만히있다가 그냥 모든 똥통을 다 쓴겁니다 좌파는 이걸 벗어나야하는데 한국인들의 기본적인마인드는 좌파라고 하기엔 스탠스에 무리가 좀많죠 기질적으로 좀 보더라도 어쨋든 좌파는 이딴 상황을 다시금 맞지 않기위해서라도 자생력을 키워야할겁니다 NL계에 또 당하지않으려면요 자생력이없으면요 또 NL계들한테 숙청당하다시피 모두 쫏겨나고 이런 상황이 다시 닥쳐도 또 똥통은 모두 좌파가 뒤집어 쓰겟죠
12/03/20 23:23
재밌는건 지난 지방선거때 PGR반응은 진보신당 엄청깠고 이정희를포함한 NL이 야권연대에 적극적이라고 지지를 받았던점이죠 [m]
12/03/20 23:24
이제와서 이런 질문 순진스럽다고 할까 너무 때늦었다고 할까 싶지만
이정희는 정말 보좌관이 한 문자를 몰랐을까요? 실시간으로 여론조사 결과를 단순히 당원들의 전화만으로 알수가 있나요?
12/03/20 23:37
우리나라가 전세계적으로 하나밖에 없는 분단국가라는 특이한 케이스라서 좌파, 우파(보수,진보랑 다른 개념)를 서양 정치론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서양정치론으로 접근한다면 새누리당이 하는 행동이 좌파고 민주통합당이 하는 행동이 보면 우파입니다. 그래서 맨날 대한민국엔 진정한 좌파 우파가 없다 이러는 거죠.
12/03/20 23:39
뭔가 제목과 본문 사이에 연관성을 잘 모르겠네요. 그냥 불 한 번 붙여보시려고 거창하게 제목다신 것 같은데..
보수, 진보가 반드시 우파, 좌파로 대변되는 것도 아닐뿐더러, 좌우프레임은 사실 좀 식상하고 지겨운 면도 있구요. 그냥 통합진보당이 죽었다고 하세요. 그리고 늘상 empier님은 본인 글의 과격함, 단정적인 말투 등을 자신의 (어쩔 수 없는) 성향이라 이야기하며 글읽는 사람들이 용인하길 요구하고 툭하면 게시판 규칙에 어긋나지 않는, 문제가 있으면 운영진이 조치할 것이다, 하시는데 글이라는 건 일단 읽는 사람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지 자신의 울분을 쏟아내는 창구가 아닙니다. 얼마 전에 박주영 선수의 합법/불법/편법 논쟁에서도 박주영 선수의 편법을 강력하게 비판하셨는데, empier님 역시 크게 게시판 규칙을 어긋나지 않는 범위에서 글읽는 사람들을 불편케하는 '편법'을 자행하고 계심을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12/03/20 23:51
이정희 - 통진당 -NL- 좌파... 이젠 이렇게 모두 사위일체로 모두까기인가요?
NL계의 전대협 1~3기 의장과 주류 386들이 모여있는 민통당도 그럼 NL계로 죽어야 될까요? NL의 대표적인 통일의 꽃 임수경씨가 비례대표인 민통당은 종북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힘들듯하군요. (아래 어느 글에 얼핏 봤는데.. 황 선씨가 종북의 그냥 커피라면 임수경은 TOP정도 되나요?) 종북드립나올때 꼭 등장하는 게 NL이지만 사실 그 프레임도 상당히 다르다봅니다. 종북에 반대해 진보신당이 출범한게 아니라 (NL과 전진)정파싸움에서 지면서 나온 논리가 종북이죠. (진짜 종북논리에 반대해 분리된 건 사회당입니다.... 그 사회당원이 국보법위반이란 건 코미디죠.) 일심회사건과 북핵사건 두가지 이슈가 종북논리인데... 이 두가지 논리에서 당시 참여정부는 종북논리를 견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럼 참여정부도 종북인가요? 선거상의 과열과 오류,불법의 지적과 무분별한 이념논쟁은 좀 지양해야 될 것 같습니다. 정파우선의 패권주의적 성향도 물론 지양되어야 하구요.
12/03/21 00:14
전 무식해서 좌파니 우파니 진보니 보수니 NL이니 PD니 이런 정의도 모르고 구분할줄도 모릅니다.
그런데 무식한 제가 봐도 저 짓거리는 나쁜짓입니다. 저보다 많이 배우고 공부한 사람들이 더욱이 저 사람들은 그래도 도덕성이니 이상이니 높은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저보다는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했었습니다. 그 사람들도 이런 저런 말들이 많았지만 기존의 천박한 몇몇 정치인들보다는 1그람이라도 더 나은 사람들이라 믿어 그동안 감성적으로 호감이 있었습니다. 기대가 있어서였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은 더욱 그네들이 추잡해보입니다.
12/03/21 00:59
제가 80년대초 대학의 써클에서 10박 11일로 합숙을 한 적이 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 때의 선배들은 정말 지독했습니다. 전 5일 만에 설사복통으로 퇴소 했으니까요. 농민들의 고동을 알아야 한다며 콩나물 1식으로 4~5일을 내 놓으니 위장에 탈이 나서 중도 탈락 했습니다. ;; 그 합숙의 목적은 학습을 위한 모임 이었는데 말이죠, 좌파라고 인식되는 NL이 그 때 당시 대학들의 이념써클의 지도자로 활동하였던 분들이나, NL의 조직 구성원들이 목적을 위해서 모두 올인하는 프레임이라면,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런 패악질도 가능하겠습니다.;;
12/03/21 01:34
80년대 초반에도 그런 NL과 PD로 불리는 노선 투쟁이 있었군요.
처음 알았습니다. NL-PD-R의 노선은 80년대 중반이후의 학생운동인 줄만 알았네요.
12/03/21 04:25
진보신당과 녹색당 등이 남아 있는 이상 아직 대한민국의 좌파가 죽은 건 아닙니다.
이번 사건은 좌파의 한 지분인 NL이 죽어가던 끝에 제대로 운명하신 일이라고 보고요. 나머지 이들이 존재감이 없는 건 사실이지만, 사실 원래부터 10:90의 싸움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진보와 보수는. 저는 불순물이 많이 섞인 10%보다 그나마 깨끗한 편인 1%에 더 기대하겠습니다
12/03/21 07:04
이대로 통진당과 리정희가 망한다면 좌파가 살아나기 시작한 날이죠 왜 죽나요. 문제는 이것들이 이 정도로 죽을지가 의문이라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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