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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3/19 13:03:14
Name 삭제됨
Subject [일반] [칼럼]김현회/ 박주영은 '국가대표'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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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9 13:05
수정 아이콘
칼럼가로써의 김현회씨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라고 생각되네요... (그동안 글을 쭉 보면서 느끼는거지만..)

가끔 공감이 가지 않을때도 있지만.. 할말을 확실히 한달까..

저같은 경우엔 이번 칼럼 내용에 공감하는편입니다. (전부는 아니지만 전체적으로)
12/03/19 13:09
수정 아이콘
박주영 선수의 선택이니 제가 뭐라하기 힘들다고 생각 되지만
앞으로 국대에서는 보기가 그렇네요..
불쌍한오빠
12/03/19 13:09
수정 아이콘
전 박빠가 아니지만 박주영 병역연기에 대해선 찬성합니다
우리나라 병역제도가 너무 희생만을 강요하고 있다고 생각하기도 하고요
군대 좀 늦게가겠다는게 이렇게 문제가 되는거라면
문제는 박주영이 아니라 꽉 막힌 병역법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징병제를 철폐하라는게 아니라 조금 유연하게 가자는거죠

국대은퇴니 뭐니할만한 이야기는 아닌것 같습니다
12/03/19 13:10
수정 아이콘
공감이 가는 칼럼이네요
레몬커피
12/03/19 13:12
수정 아이콘
저 제도가 어떤식인지 정확히 모르고 그냥 병무청에서 합법이길래 합법인가..했는데
이민준비자를 위한 10년 유예기간 제도면...편법이라는 말에 공감합니다 왜냐면 칼럼
내용대로 이민을 할 게 아니고 유예기간 써먹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니까요

그거랑 별개로 저는 별로 병역 관련해서 누구 비난할 생각은 없긴 하지만..
ⓘⓡⓘⓢ
12/03/19 13:14
수정 아이콘
이 칼럼이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면 저도 앞으로는 국대에서 박주영선수를 별로 보고싶지 않을것 같습니다
위원장
12/03/19 13:15
수정 아이콘
'언제부터 신성한 병역 의무가 나라에 누가 더 도움이 되는지에 따라 한없이 미뤄도 되는 문제로 전락하고 말았나'
과연 2002월드컵 4강으로 병역면제를 받았을 때도 이 이야기를 할 수 있었을까요?
신성한 병역 의무에 나라에 기여했다고 면제를 받다니... 라고 말이죠.
물론 김현회씨 칼럼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전 이 문장은 사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박주영을 지지하는 쪽입니다만 박빠는 아닙니다. 박빠는 좀 불쾌하네요. 박주영 경기 하나도 안보는 사람인데...
마늘향기
12/03/19 13:34
수정 아이콘
저도 이문장은 좀...
이런 근거면 우리나라 병역특례법 다 없애고, 여자도 군대 가야죠.
헌법상 대한민국 국민 모두에게 병역의무가 있으니까요.
splendid.sj
12/03/19 14:35
수정 아이콘
저도 저 문장은 딱히 공감이 안갑니다. 그렇게 따지면 대한민국 남자중 사지육신 멀쩡하면 싹 다 군대가야죠.

올림픽 메달권이든 월드컵 우승이든 말이죠.

그런데 박주영선수가 국대로서 자질이 있나를 놓고 봤을땐 틀린말은 아닌듯 합니다.
12/03/19 13:15
수정 아이콘
저도 이컬럼을 계기로 생각이 좀 바뀌었습니다. 박주영 개인에 대한 비난 이전에, 국가대표로선 부적절하다는 생각에 동의하게 되더군요. 단 저 10년 유예가 꼭 이민의 전제를 위한 법정신인가는 좀 따져봐야겠습니다만.

아스날의 박주영은 응원하지만 국대의 박주영은 응원 못한다는 마무리가 나름 인상적이었습니다.
잠원동김군
12/03/19 13:16
수정 아이콘
속시원한 칼럼입니다. 공감 일만배입니다.
저는 소위 말하는 축빠에 속한 사람이지만 이번일은 박선수 쉴드치고 싶은 마음이 요~~~만큼도 안생깁니다.
4월3일
12/03/19 13:20
수정 아이콘
촌철살인이네요. 이 칼럼 하나로 철옹성과도 같던 알뭐시기 사이트도 여론이 급격히 변했습니다. 칼럼 내부의 팩트가 전부 사실이라는 전제 하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12/03/19 13:20
수정 아이콘
그렇죠. 주장을 할거면 이렇게 조목조목 짚어줘야죠. 감정적인 논리가 아니라....

그리고 박빠라는 표현은 그냥 고치시는게 어떨까 싶어요.
한마디 한마디때문에 좋은 글이 산으로 가는걸 많이 봐서....팬이라던가 지지자 같은 표현으로
클로로 루실루플
12/03/19 13:23
수정 아이콘
네 수정했습니다. 아무래도 무리수가 있었던 단어였나봅니다.
12/03/19 13:21
수정 아이콘
사실 나이 좀 들면, 글 하나, 주장 하나때문에 생각이 확 바뀌는 일이 거의 없는데..정말 드물게도 이 글로 바뀌네요. 그만큼 설득력은 대단한 글이네요.
설탕가루인형
12/03/19 13:21
수정 아이콘
믿고 보는 현회형 칼럼이죠.....
마바라
12/03/19 13:23
수정 아이콘
글에 공감이 가네요.
병역연기를 비판하는 글도 아니고..
다만 이민을 준비한다는 이유로 병역을 연기한 자가 국가대표로 나서는건 적절하지 않다는 거니까요.
대답 안해?
12/03/19 13:24
수정 아이콘
이 칼럼의 중요 내용이 정확한 사실이라면..
많이 봐줘도..국가대표로써 나오는 박주영은 비난을 피할 길이 없겠네요.
블루드래곤
12/03/19 13:24
수정 아이콘
이 전까지는 그냥 그러려니 했는데,
칼럼을 보니 국대로서의 박주영은 좀 그렇다라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12/03/19 13:26
수정 아이콘
한두번 더 읽으면서 느끼는건데.. 김현회씨 칼럼의 핵심은

쉽게 읽히면서도.. 사람의 생각을 바꾸는 힘이 있다는게 대단한것 같네요..


사실 사람의 생각은.. 글 하나만으로 쉽게 바뀌지 않는데(마음은 이게 맞다고 생각해도.. 사람이 쉽게 바뀌지 않더라고요)..

김현회씨 칼럼은.. 내용이 참이냐 거짓이냐랑 별개로.. 생각을 바꾸는 힘이 있달까요..

그런점에서 정말 대단한것 같네요..

아스널의 박주영은 응원할 수 있어도 국가대표 박주영은 응원할 수 없다. 는 말이 가장 공감가는 칼럼인듯 싶습니다.
블루라온
12/03/19 13:28
수정 아이콘
현실에서 주위를 둘러보면 규칙, 법을 제대로 지키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싶을 정도로 사소한 법도 안지키고 법규를 무시하는 사람들이
널려 있어서 그다지 공감이 안되는군요. 국가대표 운운할 거라면 국민 자격부터 정치가까지 자격미달인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블루드래곤
12/03/19 13:29
수정 아이콘
한번 더 자세히 읽어봤는데 글 참 시원시원하게 잘 쓰네요

그나저나 이영표랑 최태욱의 인터뷰는 못봤는데,
정말 저런 '가족' 드립을 했었나요??
김현회씨 말대로 가장 수준낮은 대응이네요

+)이영표 인터뷰를 찾아보니
"주영이를 비난하는 사람들은 생각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다. 만약 자신의 동생이 주영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을 때, 동생을 비난할 수 있다면 주영이를 비난해도 그들이 맞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그럴 수 없다면 주영이를 욕해서는 곤란하다"
"그러나 주영이가 지금 당장 군대에 가서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나. 주영이는 축구를 했을 때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가장 많은 친구"

김현회씨 말대로 저역시 박주영같은 동생이 없으니 박주영에 대해서 비판해도 아무문제가 없겠네요.
이영표선수의 인터뷰는 조금 실망입니다
12/03/19 13:31
수정 아이콘
전 이번기회에 아예 박주영선수에 대한 국가대표팀 자격정지도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봤으면합니다.
물론 마땅한대체선수가 없는것이 현실이긴 하겠지만 이런것을 넘어가게된다면 제2,3의 박주영사태가
나오지말라는법이 없다고보기 때문입니다. 국가대표는 말그대로 국가를 대표해서 나오는건데
우리나라에서 어찌보면 중요한것중에 하나인 병역에대해 이런식으로 나오는선수를 국가대표로 이해해줘야
할 필요성을 모르겠습니다.
모리아스
12/03/19 13:32
수정 아이콘
어처구니가 없는 소리하고 있네요 박주영이 무슨 대체 가능한 축구선수도 아니고
우리나라에서 국대에서 반드시 필요한 카드를 저런 이유로 뽑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보네요
국대는 권리이자 의무죠 군대가 권리이자 의무이듯
언제부터 군대 연기가 국대 박탈에 걸림돌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12/03/19 13:37
수정 아이콘
물론 다른나라에선 우리처럼 징병제가 아닌 지원병제이기에 그럴일이 없겠죠
그리고 당장의 대체선수를 구하는것도 쉬운일이 아니라는것또한 알구있구요
하지만 국가대표는 말그대로 국가를 공식으로 대표해서 나가는겁니다. 그렇기때문에
전국민이 응원하는거구요 그런데 지금 대한민국에서 마땅히 해야할 병역의 의무를
법의헛점을 이용해 장기간 미루는사람을 단지 실력이좋고 대체자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넘어간다면 제2,3의 박주영사태가 터졌을때도 이해하고 넘어가실껍니까? 전 그것을
결코 용납하지못하겠습니다.
스치파이
12/03/19 13:40
수정 아이콘
군대가 어떤 의미에서 권리가 될 수 있나요?

["임병수/법제처 차장: 징병제하에서는 당사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법이 정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복무 의무를 지는 것이므로 복무 선택권을 인정할 여지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병역은 의무이지 권리가 아니라는 것이었습니다.]
루크레티아
12/03/19 13:32
수정 아이콘
정말로 저런 편법성이 강하다면, 칼럼에 대해서 깊이 공감합니다.
켈로그김
12/03/19 13:37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맞는 말 제대로 한거죠.
뺑덕어멈
12/03/19 13:38
수정 아이콘
공감이 되네요.
법이 현실에 안 맞는 부분도 있고 그 부분으로 인해 피해자나 나올 때 법을 유도리 있게 적용해야 된다는 입장이지만
그건 피해자가 약자이여서 측은지심이 생기는 사람이여야죠.
박주영 선수는 30살에 군대 간다고 해서 별로 측은지심이 생기지 않네요.
거기에 편법에 2년내에 군대 간다고 거짓말까지 했다면야...
라리사리켈메v
12/03/19 13:42
수정 아이콘
사람들이 형평성 형평성 문제를 들먹이는데,
사견으로는 법이 잘 못 되었으니 고쳐야 한다는 방향으로 이 문제를 논한다면 지극히 찬성입니다만,
법 테두리 안에서는 비난 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라는 곳에서 공평하고 동등한게 무엇이 있나요. 그것도 자유민주주의 국가에서 말이죠.
학창 시절에 공부만 해온 사람이랑 운동만 해온 사람의 차이 밖에 없는데 뭐 대단한 국가위상이라고 해서 면제를 주느냐.
라는 말에 선뜻 동의 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미 ~~사유는 면제사유다 라고 이미 법에서 못을 박아 놓은 이상.
공부를 할 것인지, 운동을 할 것인지에 대한 선택은 본인의 몫인데 그것을 가지고 형평성을 논하는 것은 잘 못 되었다는 거죠.
물론 2002년 월드컵 4강 진출에 대한 특별법이나 혹은 WCG 4강으로 인한 군면제는 논란의 여지가 분명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그건 분위기에 휩쓸려 특별법으로 제정 된 것이니 말이죠.

여튼 박주영이 AS모나코에 진출 할 당시로 돌아가 생각해 보면, 이 모든 것을 계획했다는 생각도 들지 않고,
지나고 보니 군대를 연기할 수 있는 사유가 있어서 그렇게 했다 정도로 보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군대 문제가 민감한 것을 알고 있고,
공인에게 더욱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 또한 알고 있으나,
어찌되었든 합법의 테두리 안에 있다보니 팬심 80% 담아서 앞으로 좋은 모습 보여 주길 바래봅니다.
빛의레이
12/03/19 13:43
수정 아이콘
이것이 그렇게 논란거리라면
군입대를 미루기 위해서 학위취득의 목적이 아님에도 대학교 대학원까지 입학하는
수많은 연애인과 스포츠선수 그리고 프로게이머 까지 몽땅그리 욕먹어야 겠죠.
어디 그뿐입니까?
병역특례를 악용해서 본인의 앞으로의 직업상의 비젼도 아님에도
순전히 군대회피용으로 IT를 비롯한 병역특례 대상 최소 자격을 갖추고
병력만 회피한 후 병역특례때 하던 업무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을 갖춘 수많은 일반인들 조차 욕을 먹어야 겠죠.
병역특례란. 국가에서 해당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특정기술을 가진 이들이 군입대 대신 해당기술을 연마하고 육성하는 것으로
특정기술을 가진 인력들을 양성하기 위한 제대인데 말이죠

pgr에도 병역특례 피하기 위한 수많은 질문과 답변들이 오간걸로 알고 있는데 아무도 비난하는 이는 없더군요.
전 10년후라도 제대로 병역만 치룬다면 아무문제 없다고 봅니다.
Dornfelder
12/03/19 13:43
수정 아이콘
공감하는 칼럼입니다. 박주영 선수가 병역으로 인해 불합리하게 선수 생활이 방해 받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박주영 선수만 그런 고통을 당하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이런 편법까지 써서 국방의 의무를 미루고 자신의 커리어만을 이어간다는 것은 나쁜 선례라고 봅니다. 거기다가 본인은 군대 가겠다고 말하지만, 현역, 공익, 면제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대한민국 젊은이로서는 상상도 못 할만한 엄청난 권한을 편법으로 획득한 셈이죠. 더이상 박주영 선수를 국가대표에서는 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3/19 13:46
수정 아이콘
설득력있는 칼럼이지만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령 이청용의 면제 사유는 학력 미달인데, 학력미달로 병역을 면제받는 이유는 대개 두 가지입니다.
정신박약으로 중학수준의 학업이수가 불가능한 이가 군에서 판단력의 한계로 사고를 일으킬 위험성과,
학업을 지원해주지 못할 정도로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는 집이라면 2년의 시간동안 노동력을 가족부양에 쓰라는 것이죠..
그런데 이청용이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기 힘들 정도로 지적 능력이 미숙하다거나 집안이 어려워 학업을 지원해주기 힘들 정도의 상황이 아님에도 규정을 이용해서 면제를 받는 편법을 썼는데 여전히 별말 없죠.
그래서 이제는 중학교 중퇴도 군대를 가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서 이청용의 면제 사유도 엄연한 '편법'이라는 것이죠. 김현회씨가 누누히 강조하고 있는.
왜 이청용에게는 그들이 줄창 이야기하는 국방의무의 신성함이라는 논리를 대입하지 않는 거죠? 병역연기에 대해 전락이라는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면서 연기도 아닌 면제를 택한 이에게는 왜 이렇게 관대한 걸까요. 단지 시기의 차이일 뿐이라는 걸까요?
아무튼 여론이 이렇다면 확실히 국가대표 박주영을 보기 힘들어지겠네요.
4월3일
12/03/19 13:47
수정 아이콘
세상에 놀랍네요. 이미 많은 사람들이 편법을 쓰고 있으니, 문제가 없다? 그렇다면 그 사람들도 함께 욕을 해야 마땅하죠.
Go_TheMarine
12/03/19 13:52
수정 아이콘
칼럼에 공감은 가는데
축구선수로서는 이렇게 할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원칙으로 따지면 여성도 복무해야하는거니까요.

어쨌든 논란이 커진다면
축구선수는 이제 올림픽메달 , 아시안게임 금메달 입상 이외에는 면제는 불가능,
연기는 대학원이 전부겠네요.
대학원도 안될지도 모르겠군요
언뜻 유재석
12/03/19 13:53
수정 아이콘
100% 공감합니다.

포항과의 속된말로 "박통수" 사건부터 별로 좋게 보지 않았던 선수였는데 이게 너무 결정타 입니다.

전문 읽어보고 오시는걸 추천합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편법으로 대한민국 국민으서의 의무를 소홀히 한 사람을 국가대표로.. 그것도

캡틴캡틴 해가며 보고 싶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그에게 합법적으로 군에가지 않아도 되는 많은 기회를 주었습니다. 기회를 놓친건

다른 누구탓도 아닌 본인탓입니다. 청구고 쇼크부터 느끼는 거지만 참 인생의 기로에서의 선택이 근시안적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네요.
12/03/19 13:56
수정 아이콘
박주영을 국대에서 내쳐야하면 이청용도 내쳐야 합니다
이청용도 군대 안가려고 중학교 중퇴는 군대 안간다는 법의 헛점을 이용해서 중퇴했죠.
이 외에도 스포츠 선수들 다 탈탈 털어보면 이런 사례가 엄청 많이 나올겁니다
합당치 않은 편법은 당연히 비난받아야 하고 박주영도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만
다른 선수와의 형평성도 살펴봐야겠죠.
만약 다른 선수의 편법은 안알려졌다고 눈감아 주고 박주영의 편법만 깐다면 그것도 기준없는 까기에 불과하다고 보이네요

이번 기회로 국대선수들을 모두 편법썼는지 아닌지 조사해보고 걸린 선수들 모두 국대에서 퇴출합시다.
노을아래서
12/03/19 13:59
수정 아이콘
- 14:04분 수정하였습니다 -
12/03/19 14:00
수정 아이콘
편법으로 병역 회피한 선수들 모두 이번기회로 걸러내서 퇴출하자는 의미입니다

다른 사람도 잘못한게 있는데 박주영만 까이는건 공평하지 않으니
박주영을 까지 말자는게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색출해서 까자는겁니다.
노을아래서
12/03/19 14:05
수정 아이콘
Ben님// 댓글 다시 한번 읽어보니 제가 잘못이해하였습니다.
박주영선수를 옹호할려는 댓글로 착각한것은 아니고 마지막줄의 한 포인트에만 눈이 가서 감정적으로 댓글을 달았습니다.
불쾌하셨다면 죄송합니다 (_ _)
헤븐리
12/03/19 13:57
수정 아이콘
글은 공감하지만 딱 하나 찝찝한건 병역의무가 신성하냐.. 라는 것이지요. 아무리 봐도 군대에서 2년 지내는건 일종의 인권침해인데 말입니다. 신성한 병역의무라는 말을 볼때마다 살짝살짝 신경이 쓰여요. 물론 모든 국민 남성이라면 다 가는 곳이고 나라를 지키는 일 자체는 정말 존중받아야 하고 멋진 일을 하는 겁니다. 다만 신성하다는 말로까지 포장하면서까지 정당화를 시키는 게 씁쓸해서요. 병역 의무가 신성한게 아니라 병역 의무를 하고 있는 우리 장병분들이 신성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12/03/19 13:59
수정 아이콘
솔직히 '신성한' 병역의 의무라는 말을 쓰는 사람들 보면 웃음이 나옵니다
그냥 특정 인물을 까려고 나라에서 하는 말 갖다 붙인거지 자기가 군대갈땐 아.. 뭐같네 라고 하면서 끌려가는게 정상이잖아요 흐흐
하심군
12/03/19 13:58
수정 아이콘
근데 지금 저 칼럼에서 포커스를 맞춰야 하는 것이 '한국인을 포기하려하는 박주영'으로 잡아야 할지 '병역을 피하려 하는 박주영'으로 잡아야 할지는 모르겠네요...
불쌍한오빠
12/03/19 14:07
수정 아이콘
딱 이럴때 풋볼N토크 같은게 있으면 좋았을거란느 생각이 드는군요 크크
쉬는이
12/03/19 14:07
수정 아이콘
이건 대체 뭔가요?
남들 다하는데 왜 나만 갖고 그래? 뭐 이런 논리인가요?
아니면 너희중에 죄가 없는 자만 돌을 던져라 뭐 이런 건가요?
어처구니는 오히려 제가 없지 말입니다. [m]
12/03/19 14:10
수정 아이콘
이청용도 병역 면제를 위해 중학교 중퇴라는 편법을 써서 면제받았죠.
둘 다 편법 저지렀는데 박주영만 국대에서 빠져야 하는게 더 이상한 논리 같네요.
그렇다고 박주영이나 이청용이 불법을 저지른 건 아니니 대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는 저도 모르겠네요.
12/03/19 14:10
수정 아이콘
결국 이용해 먹으려면 얼마든지 이용해 먹을 수 있는 허술한 법망이 문제겠지요.
불법이 아닌 이상 개인을 비난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국대에 대해서는 칼럼대로 생각해 볼 여지가 있겠네요.
Dornfelder
12/03/19 14:11
수정 아이콘
남들 다 회피한다고 해서 어느 특정한 병역 회피자를 봐주자는 것인가요?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는 선수인 만큼 박주영 선수야 말로 공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 선수가 30대 후반까지 병역을 연기할 수 있으며, 원하기만 하면 면제도 될 수 있는 일반인으로서는 상상도 못 할만한 권한을 편법으로 얻었는데, 그걸 그냥 묵인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최소한 국가대표로 활약할 권리는 박탈해야 마땅하다고 봅니다.
12/03/19 14:12
수정 아이콘
군복무 때문에 우리나라 남성들은 너무 피해를 보고 있죠. 다들 피해를 보고 있는데 왜 운동선수들은 편법으로 피해가냐... 라고 비난하기 보다는 앞으로 일반인들도 피해를 안볼수 있도록 나가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현재의 상황에서도 아예 불법적인 일이 아닌 이상은 편법으로 군대를 미룬다고 한들 그렇게 비판하고 싶지 않습니다. 솔직히 내가 박주영 입장이였고, 편법의 방법도 알고 있었다면... 저라도 미룰꺼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별로 나쁜놈 이렇게 보고 싶은 맘이 안들고 이해가 되네요.
이민과정편법으로 군대 연기 했다고 한들 우리나라 국적이 있는데 국대에 필요하다면 자격이 없다고까지 하는것도 오바 같고요.
Dornfelder
12/03/19 14:12
수정 아이콘
이청용 선수를 거론하시는 분도 많은데, 이 기회에에 박주영 선수처럼 병역을 회피한 선수들은 국가대표에서 아예 뿌리 뽑아버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이청용 선수나 박주영 선수 모두 국대에서는 대체 불가능한 선수들이고 이청용 선수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이긴 하지만, 국가대표의 성적보다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형평성을 갖추는 것이 더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타테시
12/03/19 14:12
수정 아이콘
징병제 국가고, 군 복무는 어쩔 수 없습니다.
해외에 나가 있는 선수들이 피해를 본다고 하죠?
그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그렇다면 거기에 충분히 순응할줄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박주영 선수는 오래 전부터 자기는 꼭 현역을 가겠다고 해왔습니다.
그래놓고 이렇게 뒤통수를 치면 정말...
국가대표팀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서는 조금 그렇게 생각하게 되네요.
12/03/19 14:14
수정 아이콘
아직 거짓말을 한건 아니니깐 두고봐야죠
현역 안가고 공익가면 더 욕해야하겠지만
현역 간다면 욕할껀덕지는 없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박주영선수의 국가대표 자격은 박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만요.
어린시절로망임창정용
12/03/19 14:17
수정 아이콘
35세에 현역을 가도 박주영은 약속을 지키는 겁니다.
그런데 미디어는 박주영의 편법에 대해서만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 벌써 면제를 택한 것처럼 떠들어대고 있어요.
박주영의 편법 자체를 문제삼으려면 병역연기 편법은 주변에서도 워낙 흔하게 보는 일이라 대한민국을 한 번 뒤집어 엎어야 할 텐데, 그 정도로의 사안이라면 한 개인에 포커싱할 것이 아니라 병역법과 관련하여 큰 맥락에서 토의가 이루어져야 하는데 오로지 모두의 관심은 박주영 한 개인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에 집중되어 있어 부당하다고 느껴집니다.
Go_TheMarine
12/03/1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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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박주영선수는 영주권을 얻은것과 같은 효과를 지닌건데
국적을 바꾸는 것을 준비한다는 게 되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영주권과 이중국적과 관련이 없을텐데 말이죠.

쉽게 말하면 모나코왕실로 영주권을 얻음-> 병역법을 보니 1년이상 거주하면 37세까지 병역연기가 되네? 이거 아닌가요
문제가 되는건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기간 연장원" 이걸 제출해서 그런가요....
12/03/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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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라리 국대차출 거부금지를 시켜서 평생 노예로 써먹어야 한다는 생각이 문득 (...)
국대차출 안 하면 오히려 선수몸값 오르는 거 아닐까요 흐흐
12/03/1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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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통수 릴 통수 아스날 통수
입영 통수

통수계의 그랜드슬래머네요 참 국가대표로써 아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선수구나 하고 응원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m]
jjohny=Kuma
12/03/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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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선수의 병역연기에 편법이 들어갔는지 여부가 핵심이 아니죠.
병역연기에 쓴 편법이 '이민할 자을 위한 10년 유예'라는 게 핵심입니다.
이 부분에서 가타부타를 논해야 하는 문제이고, 이청용 선수를 비롯한 다른 병역관련 편법과는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실제로 처음에 편법 써서 10년 연기했다는 기사 떴을 때는 이렇게 비판적인 여론이 아니었습니다.)
12/03/19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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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역관련해서 꼼수 쓴 선수들 다 제외하면 웃기겠네요. 박주영 이청용 이동국 없는 국대 볼 만하겠네요
Dornfelder
12/03/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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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 선수는 여기서 왜 나옵니까? 당당히 상무에서 국방의 의무를 다 하고 제대한 선수인데요. 그 부분 당장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가대표 전력보다는 국방 의무에서의 형평성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청용 선수도 문제가 된다면 당연히 제외해야 마땅합니다.
jjohny=Kuma
12/03/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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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을 다시 읽어보세요. 병역에 꼼수를 썼는지 아닌지가 논점이 아닙니다.
'하지만 앞으로 10년 동안 이민을 준비하는 신분인 이가 과연 태극마크를 달고 국가대표로 그라운드를 누빌 자격이 있을까. 그 어떤 대한민국 국민도 만38세까지 군대를 미루고 그 이후에 자신의 의사에 따라 군대를 면제 받을 수는 없다. 박주영은 10년 동안 군대를 연기한 게 아니라 이 10년 동안 이민 준비를 위한 시간을 얻은 것이다.'
jjohny=Kuma
12/03/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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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기사의 상당 부분을 그대로 긁어 오셨네요. 기사 링크와 요약, 그리고 몇 줄 정도의 인용만 남기시기 바랍니다.

...라고 쓰다 보니 이 기사엔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가 안 달려 있네요. 이런 경우는 어떻게 판단해야 하려나...
포켓토이
12/03/19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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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에도 박주영 선수의 병역연기에 대한 평가가 어쨌든간에 적어도 국가대표 자격은
이제 없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실 저도 박주영 선수가 이런 식으로 병역연기를
한 것에 대해서 그다지 나쁘게 생각하진 않고 있습니다. 박주영 개인으로선 충분히 가능한
선택지라고 봅니다. 얼마전에 러시아로 떠난 안현수처럼 말이죠. 다만 이제 안현수에게
개인적으로 측은함을 느끼든 어쩌든 우리나라 대표로는 더이상 못뛰는 것처럼
박주영이 과연 한국 국가대표로.. 더군다나 주장으로 뛸 자격이 있느냐는거지요.
실질적으로 박주영은 모나코로 이민을 선택한 것과 마찬가지이니까요...
아마 박주영 본인도 한국 국가대표 주장자리에 그다지 미련이 없기에 이런 길을 선택한게
아닌가 합니다. 옛날에 브라질 축구 유학때도 그랬지만 박주영 이 친구는 정말
굉장히 개인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것 같군요.
스치파이
12/03/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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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공무원 시험을 근거로 연기했다고 합시다.
이것이 단순히 입대 연기를 목적으로 한 것이라면 범죄가 성립됩니다.
그러나 조사해 보기 전에는 이 사람이 실제로 공무원 시험을 보기 위해서 연기신청을 한 건지,
아니면 연기하기 위해 핑계를 댄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렇다고 연기 신청한 모든 사람을 조사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해서 사실이라고 퉁치고 넘어가는 겁니다. 허위신청이 걸리면 잡아들이는 거구요.

사실일 경우 - 정당한 연기요청
허위일 경우 - 공무집행 방해로 유죄 (MC몽 사례)

이청용 선수의 사례를 볼까요? 이청용 선수의 중퇴 사유는 '학교생활 부적응'입니다. 중고교 중퇴사유 1위죠.
군대기피가 목적이었을 확률이 매우 높으나, 학교생활 부적응 때문에 중퇴했다고 해도 딱히 태클걸 거리가 없죠.
물론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했다는 것이 국가대표에 부적격 사유가 되지는 않습니다.

이제 박주영 선수를 생각해 봅시다.
박주영 선수는 이민을 사유로 입대연기를 신청했습니다.
진짜 이민을 하기 위해 신청한 건지, 그냥 연기를 위해서 신청한 건지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럼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성립되겠죠.

사실일 경우 - 이민
허위일 경우 - 유죄

일단 사실이라고 퉁쳐도(거짓말이면 범죄니까) 이민 갈 사람을 국가대표로 인정한다는 건 좀 이상하죠.

다 범죄를 저지르는데 왜 박주영만 문제냐? 가 논점이 아니고,
박주영의 이야기를 전부 사실이라고 가정하더라도 국가대표 자격이 부족하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12/03/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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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사유를 정하고 차라리 35살 이후까지 학업이나 기타 활동에 따라 연기가 가능했으면 좋겠네요.
대신 한 3년 정도를 한다던지 이러한 식으로요.
형평성과 병역은 이슈가 될 수 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책임이자 문제거리라고 봅니다.

언제까지 이러한 편법이라 불리우는 것들오 골을 썩힐 것인지 차라리 이번 기회에
국민투표라도 해서 확실히 뭔가 정했으면 하네요.
12/03/1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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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참 번외지만 저는 이런 상황에 제가 당사자라면 무엇을 선택할까 하는 상상을 해봅니다.
제가 박주영이라..
군대를 경험해본 제 입장에서 정말 선택하기 어렵네요.
꿈에 그리던 명문 프로 구단 + 엄청난 연봉 vs 국가대표
아무래도 저는 애국자는 아닌가 봅니다.
이렇게 고민 하는거 보니...
12/03/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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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daum.net/WorldcupLove/BAOB/1086194

이런 글도 있네요. 이게 사실이면 이민 뿐 아니라 장기거주유학의 경우에도 통용되는 법이므로 문제 될 건 없어보이네요.
jjohny=Kuma
12/03/19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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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이 필요한 글이네요ㅠㅠ
일단 기사에는 병무청에 제출한 서류의 이름이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기간 연장원'이라고 나오는데,
이게 장기거주유학에도 동일하게 사용되는 서류인 건가요? 그 부분이 명확해야 할 것 같네요.
jjohny=Kuma
12/03/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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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읽어보니 카페 글이 논점 일탈이네요.
1. 편법인지 아닌지가 핵심 논점이 아닙니다. '공식적으로 이민 준비를 신청한 자를 국가대표로 뽑는 것이 옳은가'가 핵심인데요.
2. 그리고 이 글에 따르면 대법 판례가 '국비 유학생'에 대해 예외적으로 인정해주었을 뿐입니다. 박주영 선수 건과 이것을 동일시할 수 없습니다.
정말 글 내용처럼 이 건이 합법이려면 박주영 선수와 같은 건에 대해서도 정당하다고 인정해주는 판례가 나와야죠.
(특정 건에 대해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판례가 나왔다고 다른 건에 대해서도 합법이 되는 것이 아닙니다.)
3. 그리고 다시 읽어보니 법조문 해석도 이상한 것 같네요. -_-;; 왜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지;;
Go_TheMarine
12/03/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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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에서 이민을 준비한게 맞는지 아닌지가 핵심아닌가요.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허가 라는게 이민 때문에 제출한건지도 모르는거고...
외국에서 영주권얻고 사는 사람들도 저거 받을수도 있는거고...
jjohny=Kuma
12/03/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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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위에서 썼듯이 '국외이주사유 국외여행허가 신청서'라는 것의 내용과 성질이 궁금하네요.
일단은 이 카페글만 가지고는 아직 칼럼을 반박하기에 부족합니다.
맥주귀신
12/03/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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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전제를 다셨던 분들에게 찬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크크.
이것도 아직 모를 말이긴 하지만.

어쨌든 이렇게 많이 이래저래 휘둘리는 거 보면 정말 우리나라 남자들에게 군대의 존재란......
12/03/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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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이해할수없네요;;
불법이 아니라면 법을 이용할수 있을 만큼 이용하는 건 지극히 자연스럽고 당연한거 아닌가요??
제도가 문제라면 제도에 대해서 먼저 이야기해야하는게 아닐까요?
"국가", "군대" 라는 개념은 우리나라에서 정말 무서운거 같습니다.
이민자를 위한 법을 이용해 병역의무를 뒤로 미뤘으니 국가대표를 박탈해야된다고요??
그 법때문에 박주영선수는 외국에서 국위선양할수 있는 더 기회를 얻었는데요???
달리자달리자
12/03/1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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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위선양이라는 개념 자체가 모호하니까요. 전 프로선수가 프로팀에서 활약하는게 국위선양이라고 보지 않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이 활약하는게 대한민국에 국위선양이 되어봤자 얼마나 될까요? 그들에겐 맨유의 박지성이지, 대한민국의 박지성이 아닙니다.

물론 박지성이 그라운드에서 뛰는것이 대한민국을 조금이나마 알리긴 하겠죠. 그렇다면 그 조건을 다른 쪽에서 열어봅시다.

흔히 논란이 되는 연예인들중에 K팝스타라고 하면서 아시아에 널리 진출한 연예인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좋게 만들지 않았을까요? 박주영이 국위선양을 했다면 그들도 국위선양을 한것이 아닐까요? 그들의 2년이 박주영의 2년과 뭐가 다를까요?

국위선양이라는 전제하에 누구에게 병역혜택을 주는거 자체가 아이러니 하지만, 대한민국 특성상 관용적으로 넓게 쓴다고 치더라도 프로팀 선수에게 그러한 명함을 달아주는건 웃긴다고 생각합니다. 가슴에 태극마크 달고 뛰는 대표선수의 입장이라면 그러려니 하지만요.
Dornfelder
12/03/19 15:01
수정 아이콘
우리 나라의 선수가 해외의 유명 프로팀에서 활약한다고 해서 그걸 국위선양으로 볼 수는 없습니다. 그건 개인의 커리어일 뿐이죠. 그리고 설사 그것이 국위선양이라고 할지라도 그것은 차범근 감독이나 박지성 선수 정도는 되어야지 적용되는 것이지, 박주영 선수의 경우에는 이미 유명 프로팀에서는 활약할 능력이 안 되는 선수라는 것이 입증된 마당에 국위선양을 이유로 병역 혜택을 주는 것 또한 정당성이 없습니다. 그 개인의 사정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국방의 의무에 있어서의 형평성이 더 중요하다고 봅니다.
EternalSunshine
12/03/1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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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군대 개념을 무서워하신다면서 국위선양을 운운하는건 모순아닌가요?
핸드레이크
12/03/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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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수는 집안때문이지만 축구선수로서는 복받았군요. .
6개월만 하면되니까. .

딴 이야기지만 이창호 기사나 이종범 선수는 병역쪽으로 혜택을 봤던걸로
알고있는데 그땐 근거가 뭐였나요?병역법이 정리가 안됐을땐가. .
jjohny=Kuma
12/03/19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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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는 사실 스포츠를 그렇게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박주영 선수가 국대가 되는 것에 대한 호불호는 없습니다.
박주영 선수가 현재 국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도 잘 모르구요.^^;
단 결론이 어떻게 나는지는 궁금한데, 중간에 논의가 이상하게 흘러갈 것 같은 조짐이 보여서 끼어들었을 뿐입니다.
(혹시나 박주영 선수 안티로 비춰질까봐 사족 달아봅니다.)
splendid.sj
12/03/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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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왜 여자들은 군대에 안가는 걸까요.

제 생각엔 취업도 어렵고 젊은사람들이 다 죽는 소리하는 요즘,

여성도 대체복무제를 시키든 2년이라는 시간을 나라를 위해 쓰게 해야 이미 위에서 여러 분들께서 언급하신 '형평성'이 지켜지는게 아닐까요.

병역이라는게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의무적으로 지켜야할 것이라면 유명인이든 아니든 돈이 있든 없든, 누구든 가야죠.

왜 20대초반 힘없고 돈없고 평범한 남자들만 가야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덧붙여 박사 병특으로 군대 안가려는 사람들이 그렇게 대단한지도 모르겠네요.
맥주귀신
12/03/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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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정말 스포츠 선수나 연예인, (군대 다녀오지 않고)학업 오래하는 사람치고 정말 다른 이유를 근거로 병역 연기 안 하는 사람 거의 없을텐데.... 제도의 정비가 시급한 것 같아요.
jjohny=Kuma
12/03/1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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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인데, 저는 26살이고 작년에 학부 졸업했고 대학원 진학도 안 했고 앞으로도 안 할 거지만 미필입니다.
지금 예상으론 (확정은 아닙니다만...) 내후년까지 계속 입영을 안 하게 될 것 같지만, 다른 이유도 쓰지 않았고 편법도 쓰지 않았습니다.
그냥... 저 같은 경우도 있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12/03/19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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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저기서 이 칼럼으로 논쟁이 되나보네요.

개인적으로는 박주영 선수가 이런식으로 행동하는 것이 보기에 안좋습니다.

1. 기존에 해당 법이 이러한 용도로 사용하라고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반박글도 있지만, 그것은 칼럼에서 주장한 내용이 잘못되었다라는 것 뿐이지, 그 법이 그런식으로 사용하라고 만들라고 한 것이다라는 근거가 되지는 않죠.

2. 편법을 행했느냐 도 중요하겠지만, 그간 박주영 선수가 보여준 행보 자체가 거부감을 주기에 충분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군대 문제는
어떤 남성이나 피하고 싶은 문제이고, 저라도 그러한 상황에서 박주영선수처럼 선택안한다고 단언할 수는 없습니다만(다만, 이영표 선수
의 이야기는 그냥 감정에 호소하는 이야기로 밖에는...), 그간 박주영 선수는 떳떳히 국위선양하고 면제받을 기회가 여럿 있었죠.
운도 따르지 않고, 본인의 실수도 있었고 결국 기회를 모두 놓쳤구요.

지금의 모습은 정정당당할만한 그 많은, 어떻게 보면 본인 스스로 일궈낸 기회이기도 하지만 특혜를 받았다고 할수도 있는, 기회를 날려버린
사람이 병역 연기를 위해 애쓴다. 그로 인해서 병역의 의무가 회피되고 연기되어야 하는 일인가? 등의 감정부터해서 비슷한 나이대의 다른 이
들과, 아니 비슷한 나이가 아니더라도 같은 직종에 종사하는 타 선수들과 비교해도 형평성도 있어보이지않고 모양새도 썩좋지 않죠.

3. 국위선양 문제는 잘못된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 활동을 통해서 국위선양을 했죠. 그럼으로 인해서 본인의 인지도도 올라가고
유럽에서 뛸 수도 있는 계기도 마련했고, 돈 명예 등의 지위를 누립니다. 이것이 국위선양의 댓가이죠. 그 이외에 추가로 무엇을 인정해줘야
하는 건가요. 해외팀에서 뜀으로써 국가를 알리는 것을 국위선양이라고 한다면, 한류열풍에 속한 연예인들이나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난
삼성이나, 현기차등에게도 그러한 혜택을 주는 것이 정당한 일인지.

또 반대로 생각하면, 아스널 가서 벤치도 못달구는 신세죠. 그럼 '한국 선수는 그저그렇군. 별로네' 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니, 국가이미지
를 훼손한 것일까요? 물론 이런 이야기는 극단적인 흑백논리적 비유겠습니다만, 국위선양이라는 깃치아래에서 너무 많은 것을 용납해주려는
것은 아닐까요?

4. 이번 연기가 논란이 되는 것은, 상위 학력코스로의 진학이나 기타 국가고시 응시 등의 사유로 연기하는 것과는 좀 다른 문제입니다.
이건 아무나 할 수 없는 문제거든요. 게다가 그 효과는 화끈하죠. 현역을 공익으로 바꾸고, 심지어 면제로까지 만들 수 있습니다.(물론,
이런 어리석은 행동을 할 것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만) 현역과 공익을 본인의 의사로 선택할 수 있는 이가 얼마나 있을까요?

그렇기 때문에 합법적이라도, 특혜처럼 여겨지는 것입니다.

게다가 박주영 선수 팬들도 많이 있겠지만, 여러 사건들로 인해서 이미지가 좋지만은 않죠.
아마 박지성 선수가 이런 결정을 했던 위치라면 어땠을까요? 여전히 논란이 되고 비판을 받지 않았을까요?

5. 결국 합법적이기 때문에 법적으로 어떤 것을 할 수는 없지만, 국가대표가 되는 인물이 이런 방법까지 사용해서 국가의 의무를 연기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가에 대해서는 생각해볼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12/03/19 15:22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박주영선수가 선제적으로 국대 은퇴를 선언하면 참 카오스겠습니다만..그 이전에.. 최소한 칼럼 내에서 문제제기한 '군연기원 내놓고 2년내에 군대 간다' 고 인터뷰했던거에 대해서는 해명의 이야기를 좀 들어봤으면 좋겠습니다.
빛의레이
12/03/19 15:33
수정 아이콘
자 .. 이 게시물에서 병특분들중 80%는 조용히 계실거 같네요.
병특혜택 받은 분들중 자신이 병특신청한 직업을 계속 유지시키는 게 한 20%라고 하네요.
80%는 병역을 회피할 목적으로 병특을 신청한거구요.
당연히 여기서 박선수 욕하는분들은 현역출신들이겠죠?
jjohny=Kuma
12/03/19 15:38
수정 아이콘
이상한 말씀이시네요. 글 자체도 논리적으로 아귀가 안 맞지만,
그 직업에 종사할 목적을 가지고 병특을 이수했는데 직업이 안 맞는 등의 이유로 나중에 직업을 바꾸는 경우들도 있을텐데요.
유리자하드
12/03/19 15:37
수정 아이콘
사실 10년 미룬것은 현명한거죠. 적어도 박주영 본인과 에이전트를 생각해볼 때요.
게다가 미룬게 불법이냐? 아니거든요.편법이죠.
`도덕적인` 관점에서는 배알 꼬이고 삿대질 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거죠. 문제는 이 편법을 사용함으로써 그는 이민 준비자가 되었다는 거
또 그의 위치가 국가대표라는게 문제지요. 이런 칼럼을 통해 그냥 넘어갈 수 있었던 문제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게 된 것으로
만족해야 할꺼 같네요.
Around30
12/03/19 15:52
수정 아이콘
글쎄요 배알꼴려서 그렇다라고 문두에 나와있듯이 배알꼴려서 논리를 붙인글로 밖에 안보입니다.
유승준과 동급? 나중에 병역회피했을때 나와야할 말을 지금해서 네티즌들 공격의 구심점을 만들어줄 필요가 있을까요?
박주영이 국대로서 한국에 미치는 영향이 꽤나 클지모르겠지만 김현회씨도 기자로서 자신의 칼럼이 한 개인에게 미치는 파장이 크다는걸 제대로 인지하지 않고 있는것 같네요.
다분히 감정적입니다. [m]
라리사리켈메v
12/03/19 16:00
수정 아이콘
댓글 중 일부는... 그냥 나는 군대 다녀왔는데, 넌 축구 좀 한다고 편법으로 군대 빼냐?? 식의 접근을 하는 것 같네요....
그리고 김현회 요 사람 딱히 도덕적으로 올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해 본 적은 없지만, 그래도 축구 보는 눈은 수준급인 것 같아서,
칼럼 즐겁게 읽고 있었는데, 기자랍시고 선동글처럼 이렇게 싸지르는 걸 보니 정나미가 뚝 떨어집니다.
12/03/19 16:13
수정 아이콘
공평성을 따진다면 이창호 기사만큼 공평치 않게 병역을 피한(?) 경우도 없지요.
그나마 박주영 선수는 현행법을 이용해서 군을 미룬 정도지만,
이창호 기사는 한 개인 때문에 법을 바꿔가며 피한경우니까요.
sisipipi
12/03/19 16:36
수정 아이콘
근데.. 법을 소급해서 적용할수는 없잖아요.(전두환 처벌할려고 한번 소급한 적이야 있지만...) 심정적으로야 이해를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새로 법을 만들어서 박주영을 군대에 보내야된다. 혹은 처벌해야 된다 이런 주장은 말도 안되는 얘기라고 생각합니다.
ギロロ[G66]
12/03/19 17:15
수정 아이콘
까놓고 그냥 군대 자체가 35세 정도까지 자유롭게 입영시기를 결정하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저도 좀 늦게 다녀온 편이긴 하지만 고령으로 군대에 자유롭게 가는 분위기만 사회적으로 있다면 나이 많은 사람들과 어린 사람들이 함께 복무하는데 별다른 거부감도 없을 것 같구요. 뭐 대충 생각하기로 많은 문제점?이 있겠지만 고령으로 인한 면제 같은 조항만 좀 수정하면 예상되는 문제도 해결하며 자신의 이득에 맞게 자유롭게 입영시기를 선택하는거죠.

개인적으로 공부 할 사람은 따로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부를 죽어라 팔 사람들은 원하는 만큼 자유롭게 공부하다가 입영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생업이 달린 운동선수나 아이돌 들은 몸이 상품이니 팔릴 때까지 경제활동 하다가 입영할 수 있도록 말이죠.

어차피 군대라는 개념이 옛날처럼 신체가 특별하게 특출나게 좋아야 하는 백병전 시대도 아니고 되려 전문화된 부분이 강조되는 시대인데, 활용가능하다면 필요한 전문지식을 군대에서 활용도 할 수 있을 것이구요.

그리고 저처럼 평범한 사람은 한창 경제활동 할 시기인 30대 중반에 군대를 선택 할 이유는 없으니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적은 젊은 나이게 군대를 가면 되니까요.

우리나라의 특성 상 모든 국민이 동일한 부담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한다면 입영시기가 자유로운 부분이 사회적으로 분란?을 줄이는 좋은 장치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머 거기에 만약 돈을 좀 추가 한다면 35세를 기준으로 하고 20세 이상부터 남녀 구분없이 소득의 1%는 국방세로 납부한다. 뭐 그런식으로 조항을 넣는다면 어떨까 생각도 해보구요. 뻘 생각이 될 확률이 높지만;; 현역들의 월급을 높여주는데 활용하구... 소득이 많으면 2~3% 이상 수준으로 더 부담하게 만들고; 현역이 아니면 조금 더 부담하고.. 병역의 의무를 마치면 세금을 내지 않구요. 머 그런식으로 경제적 보상도 가능하면........

박주영 선수 주급이 높으니 많은 세금을 납부하면서 입영을 연기하는 효과로;;; 머 그런 생각을 해보네요.
절대 그러실 분이
12/03/19 17:16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욕을 하거나 비난하고 싶지는 않은데요.
국대에서 뽑는 건 좀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법의 맹점이라는 거야, 뭐 고치지않는 한 어쩔수는 없는것이고,
자신이 더 유럽무대에서 뛰기 위한 절차였으니 이해는 합니다.
그리고 설마하니 '국가를 위해서 (혹은 국가대표 생활을 오래하고 싶어서) 이런 절차를 밟았다'는 말은 하지않겠죠..
국산꿀
12/03/19 17:44
수정 아이콘
이거 가만있던 이청용한테 불똥이.. [m]
12/03/19 18:09
수정 아이콘
국가대표팀이 그렇게 신성불가침한 곳이었나요?
대한민국 국적 선수면 차출 자격은 있습니다.
솔직히 이 논란을 보자니 나중에 귀화 선수나 다문화 가정 출신 선수가 국가 대표 입성할 때 반발이 엄청날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PGR에서 이 정도인데...
안티세라
12/03/19 18:11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저는 좀 칼럼에 반대입니다.
설령 편법을 써서 군대를 미뤘다고 해도, 그것이 이민 목적인 병역법을 이용한거라고 해도,
아직 국적은 대한민국 사람인데 국대에 나오면 안된다?? 저는 좀 이해가 안가네요.
편법으로 군대를 면제 받았다. 그런거면 이해가 됩니다만.
아직 군대를 면제 받은 것도 아니고 단지 연기만 했는데 국대로 뛰면 안된다는건 좀 억지 같아요.
군대를 합법적으로 미룬게 그렇게 큰 괘씸죄인가요?
12/03/19 18:23
수정 아이콘
뭐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니.. 개인적으로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런던이든 브라질이든 실력만 된다면 충분하다고 봐요.
물론 10년 후에 대반전? 이 일어난다면야 그때는 가루가 되도록 크크; 어찌됐든 지금은 그렇네요. 전처럼 응원할 겁니다.
Around30
12/03/19 18:35
수정 아이콘
이걸로 인해 법이나 바뀌지않았으면좋겠습니다
특히 국방부는 여론에의해 너무 쉽게 흔들리더라고요 [m]
12/03/19 18:42
수정 아이콘
골 세레머니를 기도로 갈음하는 박주영 선수를 딱히 좋아하진 않습니다만,
'국가대표'의 의미가 무엇인지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네요.

해당 법 조항이 오로지 '이민'할 사람만을 위한 법 조항이라고 볼 근거는 딱히 없지 않나 싶은데요.
물론, 해외 이민자들이 그 조항을 많이 이용하기야 했겠습니다만... 그렇다고 해서 이민자들만이 합법이고, 그 외는 편법이라고 할 근거는 없지 않은지요.
설령 차후 박주영 선수가 만에 하나 진짜 군대에 가지 않은 채, 이민을 가 버린다고 하더라도,
아직 대한민국 국민인 이상, 굳이 국가대표라는 자리에 부적합하다고 보는 이유가 무엇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국가대표의 자격.. 글쎄요..
#1.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조건과, #2. 해당 종목에 대표로 뽑힐 정도의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조건.
개인적으로는 국가대표로서의 자격은 이 두가지면 충분하지 않나 싶은데요.
박주영 선수는 (물론 요즘 폼이 많이 떨어진 건 사실입니다만, 차후 폼이 돌아온다면) 그 자격은 충분하지 않을지요.

박주영 선수가 '이민자들이 주로 적용되는' 법 조항에 의거하여 병역을 연기받았다고 해서, 국가대표의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지도 않을 뿐더러,
설령 박주영 선수가 '정말 이민을 가 버린다'고 해서 굳이 국가대표감은 아니다.. 라고 할 수 있을지 저는 의문이네요.
천산검로
12/03/19 18:46
수정 아이콘
군대 좀 늦게가면 어떻습니까. 법적으로 하자가 없다면 더욱 그렇고요. 또 늦더라도 병역이행하겠다고 자기입으로 말했으니까요.
국대 자격이 되니 안되니 하는건 감독재량이나 여론의 방향, 박선수의 실력이 정해주겠죠.
어지간히 여론이 나빠지지 않는 한 박주영 선수가 안 뽑힐거라고 생각은 안합니다만..
Around30
12/03/19 19:05
수정 아이콘
편법이라고들 하는데 잘 이해가 안됩니다. 편법은 법의 허점을 이용해서 부당이익 얻는 것을 말하는거 아닌가요?
이경우는 법의 허점이 아닙니다. 법률이없는게 아니고 오히려 그런 이들을 위해 법률이 존재하는 건데요. 중졸이면 군대안간다. 이걸로 이청용 선수가 군대면제지만 이것도 법의 허점을 이용한 편법이 아닌 그런이들을 배려해 법률이 만들어진 경우입니다.
이해가 안가시면 예를 들어드리면 의대생들은 현역병이 아닌 군의관등으로가서 돈도 많이받고 경력도 쌓게 됩니다.
이역시 이득이지만 편법을 이용한 부당이득이 아닌 그들의 케이스를 배려해 법이 만들어진 겁니다.
마치 군의관 가려는 의사에게 왜 너만 부당이득 취해서 편하게 갈려고하냐?라는 걸로 들리네요.
박주영 선수가 일부러 군대연기하려고 모나코 가서 장기체류권 딴거라면 그나마 이해가갑니다만 이건 있으니깐 이용한거죠.
그렇게 따지면 이청용선수도 학력을 이용한 편법 행위일까요? 법률이 있으니깐 이용한겁니다.
지금의 비난은 박주영선수가 이걸 이용해 군대를 안갔을때 해도 늦지않습니다. [m]
12/03/19 19:32
수정 아이콘
이 사례를 편법이라 하는 이유는,

1. 박주영 선수가 이용한 법의 목적이 '군 연기' 를 목적으로 하지 않기 때문인데 박주영선수는 군 연기를 위해 사용했고,
2. 따라서, 현역으로 치뤄야 할 병역의 의무가 공익근무 or 면제가능으로 변경되었습니다.
3. 그로인해 박주영 선수는 유럽에서 좀 더 버틸 수 있는 시간을 벌었지요.

이것이 이득을 취한 것이 아니라면 무엇을 이득을 취했다고 할까요?
법적으로는 아무 하자가 없기 때문에 '편법' 이라고 하는 것일 뿐이지요.

이청용 선수이야기가 나오는데, 최소한 이청용 선수의 경우는 군 면제를 위해서 진학을 포기하는 편법을 했을지라도, 그로 인해
자신의 학력을 제한시키는 손해도 있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청용선수는 욕을 안먹는 것이겠지요. (게다가 호감도도 박주영
선수와는 꽤 달라서.)

예로 드신 군의관, 그리고 법무관 같은 경우는 전문지식을 활용하기 위한 보직배정의 일종입니다. 그들의 케이스를 배려했다기
보다는 군에 도움이 되는 존재이기 때문이지요. (물론, 배려했다는 것이 아주 없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이러한 목적으로 정했다' 라는 법을 그대로 따라간 것과 '이러한 목적으로 정했다' 라는 법을 '목적은 다르지만 해당되어서 다른 목적
과 결과에 사용했다' 라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법률은 보편적이고, 공공에게 적용되게 이용되어야 하는 것이지, 개인의 영달을 위해
이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 논란에서,

1. 박주영 선수가 법을 어긴 것은 아니다. 라는 점은 모두들 동의하는 것이고,
그것이 편법이라도 상관있냐? 없냐? 라는 문제는 각자 판단하고 여론이 형성되어야 하는 부분이겠지요.

국가 대표에 대해서 신비감을 조성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최소한 국가를 위해 뛰는 것이 국가대표라면 실력과 더불어 국가의
의무를 제대로 이행할 자세가 있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국가대표는 일종의 공식적인 귀감과 같은 존재입니다. 축구대표의
제1조건은 당연 실력이겠지만, 대표하는 선수인 만큼 그 행실도 중요하겠죠. 이천수 선수가 왜 지금 국가대표에도 못나오고,
한국에서 뛰지도 못할까요?(물론 박주영 선수하고는 아주 다른 케이스입니다. 이야기하고자 하는 것은 외적인 요소들도 그
만큼 중요하다는 의미입니다)

문득, 얼마전에 읽은 무링요 감독의 포르투칼 감독 차출문제에 관한 편지가 떠오르네요.
홍승식
12/03/19 19:38
수정 아이콘
1. 병역의무를 35세까지로 연장하는 것에 대해서 찬성합니다.
다만 25세이후 1년 연기할 때마다 병역연기세(?)를 받는 것으로 하면 좋겠습니다.
(이 상품은 갱신형으로 갱신시 세금이 인상될 수 있고... -_-;)

2. 칼럼에 나오는 것처럼 입법의 취지가 '이민을 목표로하는 자'의 병역을 연기하는 것이라면,
박주영 선수는 국적을 포기할 의사를 보였기 때문에 국가대표로서의 자격은 없는게 맞다고 봅니다.
이청용 선수는 똑같이 편법으로 병역을 연기했더라도 국적을 유지하였기 때문에 별 말이 없는 거겠죠.
다른 사안이지만 야구 선수들이 병역회피와 승부조작을 했을 때 사회적 죄질이나 형량은 병역회피가 더 크더라도
야구계의 처벌은 승부조작이 더 큰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는 '국적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큰 전제이니 '이민을 목표로하는' 박주영 선수를 받아들일 수 없는 거죠.

3. 박주영 선수 개인으로서는 이번 결정으로 더 큰 기회를 얻게 되었으니
부디 아스날에서도 벤치에만 있지말고 좀 더 많은 경기에 나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만 원 칼럼에서의 '나는 아스널의 박주영은 응원할 수 있어도 국가대표 박주영은 응원할 수 없다.'에는 동의할 수 밖에 없네요.
Around30
12/03/19 19:58
수정 아이콘
법률이 이민을 목표로하는 자들을 위해서 연기해주는 것이라면 오히려 이상하지않나요? 이민을 목표로 하면 실제로 이민할 가능성이 높고 이민가서 그 나라에서 돈벌고 정착할것이고 한국에는 친지방문외에 방문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더욱더 연기기간동안 한국국적 버리고 그 나라에 정착할것 같은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저 법률은 영주권자들이 그 나라에 생활기반을 두는 이들이 많기때문에, 그 들을 배려해서 군입대 기간을 길게 잡아놓고 알아서 가고 싶을때 갔다가라. 이런 배려라고 보여지는데요
즉 기간 길게 잡아줄테니깐, 한국 국적 버리지말고 군복무는 해주라. 이런 배려요.
Around30
12/03/19 19:51
수정 아이콘
환타 님// 1. 군연기를 위한 법이 아니면 왜 군연기기간을 명시해 놓을까요?
실제로 외국영주권을 가진 이들이, 군대를 연기하는 경우 그들의 행동의 목적은 군대를 연기하는 것이 목적이지,
그럼 무엇을 위한 목적이며 무엇을 위해 이 법을 만든것입니까?
결국 외국에 생활기반을 둔 이들에게 그 쪽 생활에 대한 배려를 위해 연기를 위한 법률을 둔걸로 보입니다만,
물론 박주영 선수는 때려치고 돌아와서 한국에서 살아도 먹고 사는데 아무 문제 없습니다만, 실제로 외국 영주권을 가진 이들이 한국에 바로 돌아오면 중대한 문제가 있을 이들은 사실상 많지 않을겁니다.

2. 위에 제가 예를 든것처럼 특정직업(의사등) 및 학력에 따라 군대 면제, 징집형태를 달리하고 있습니다. 이것 역시 일반인과 비교해서 엄청난 이득을 취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점에 대해 불만을 가진 이들은 많지 않아보입니다. 이청용 선수 예를 들면서 호감도 이야기를 하시는데, 호감도에 따른 비난에 동조하는 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3. 이건 1,2에 따른 부가적인 거라 번호를 붙일 필요없어보입니다.

편법은 법의 허점을 이용한 것인데
이 점은 법이신경을 차마 못써서 허점이 생긴경우가 아니라 여러 이들을 위해 배려한 경우입니다.
물론 박주영 선수와 같은 케이스는 꼭 그 선택을 하지않아도 먹고 사는데 지장은 없습니다만 꼭 지금 군대에 가야할 이유도 없습니다.

다시한번 말씀드리지만 박주영은
군대면제가 된게 아닙니다. 미룬 것일 뿐이죠.축구선수가 공인인가요? 정치인 아들이라면 어느정도 이해가갑니다만,
지금 이시점에서 비난은 이해가 안되네요.
국대에 대한 신성시라.. 스포츠일 뿐입니다. 애국심, 내셔널리즘을 조장해서 무엇을 얻습니까. 물론 개인이 국가에 해를 끼치는 건
결국 그 구성원인 개개인에게 피해가 돌아가니까 해서는 안될 일입니다만, 박주영 선수가 지금 군대 미룬것만으로 국가에 해를 끼친 겁니까?
Dornfelder
12/03/19 20:05
수정 아이콘
Around30님// 자꾸 박주영 선수의 경우에 의사의 군의관 복무를 언급하시며 대단한 혜택이라도 받는 것처럼 말씀하시는데 상당히 불쾌합니다. 의사가 군의관으로 복무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존재하며 일반인도 복무할 수 있는 장교로 가는 것 뿐입니다. 일반인도 갈 수 있지만 기간이 길어서 안 가는 장교 말이죠. 다만 군대에서 의료 전문가가 필요하고 의사도 하던 일을 계속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군의관으로 가는 것입니다. 축구 선수의 경우라면 상무와 유사한 경우인데 박주영 선수는 그것을 거부했습니다.
그리고 아스날의 박주영 선수는 공인이 아니겠지만 국가 대표의 박주영 선수는 공인입니다. 그런 인물이 편법을 통한 병역 연기를 했으니 공인으로서의 자격이 없는 것이고 즉 국가 대표로의 자격도 없는 것입니다. [m]
Around30
12/03/19 20:12
수정 아이콘
물론입니다. 의료전문가가 필요하고 의사도 하던일을 계속할 필요가 있죠.
그런데 말이죠 그 당연한것도 비꼬아 보면 특혜로 보입니다. 의대 못간것도 서러운데,
의사들은 돈까지 상당히 받으며 장교 복무하니까요.
그리고 일반인들도 물론 장교로 갈수 있으며 물론 학업으로 인해 군대를 미루는것은 일반인도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그것도 비꼬아보면 대학못가서 일찍 영장나와 군대간 이들은 공부 지속 못한것도 서러운데 군대까지 빨리 오랍니다.
얼마나 부당합니까.
또한 박주영 선수와 같은 외국 영주권 케이스는 일반인들도 물론 다 가능한 일입니다.
그런데 비꼬아보면 영주권 딴 아이들은 집안에 돈 꽤나 있어서 유학가거나 일반인들은 못할 행동인데도 국가는 친절히 배려해서 법률까지 만들어준거죠.
비꼬아보면 어느게 안 아니꼬워 보일까요?
결국 박주영이 시범케이스로 걸린건데, 사실 면제가 되서 시범케이스라면 어느정도 욕먹어도 싸다 생각합니다만,
단지 미룬것만으로 이렇게 국대 자격 없다라. 그리고 대표선수가 왜 공인입니까?
아직 나이어린데도 공인자리를 자기 발로 차버린 박지성 선수는 그럼 국가에 몹쓸짓을 한거겠군요. 더군다나 그는
군면제의 수혜까지 입은 선수 아닙니까? 최대한 국가를 위해 뛰어주는게 공인의 의무겠군요.
비꼬아서 죄송합니다만 일부러 비꼬아본 겁니다. 비꼬아보면 욕안먹을자 하나 없다는 말입니다.
박하사탕
12/03/19 20:17
수정 아이콘
이민준비중인 상태이고 다른나라국민이 될려는자를 국대로 뽑는게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박주영선수는 포항뒤통수사건부터 시작해서 꼼수까지 참 정이 안가는선수입니다.
이런선수는 국대에서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고 대체선수 충분히 많다고 봅니다.
누가보면 박주영선수가 차범근급,박지성급인줄 알겠네요.
Untamed Heart
12/03/19 20:29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지금 저 칼럼의 논점은 박주영선수가 이민을 목적으로 연기 신청하였으니 국가대표 선출 자격이 없다는 애기군요.
이민 대상자는 더이상 우리나라 국민이 아니라는 애긴가요? 참 웃기는군요.
어차피 지금 상태의 박주영 선수는 어차피 국대를 통한 이득은 거의 없습니다. 국대에서 엄청난 활약을 통해 몸값을 불려서 외국진출을 노리는 영맨이 아니니까요.
이런 상황에서 박주영선수가 스스로 국대차출거부 나 은퇴한다해도 어차피 깔 사람은 까겠죠. 차라리 정말 국대 차출 안됐으면 좋겠네요.
프로팀에선 오히려 국대차출 안되면 더 좋아라 하겠죠.
박주영선수에 대한 비난은 지금 시점보단 박주영선수가 후에 면제를 받거나 국적포기를 하는 시점이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12/03/19 20:49
수정 아이콘
추측만으로 옹호한다면 추측만으로 까도 되는 거겠죠.

공인으로서 이런... 행동이니 도덕적으로 까여도 할 말이 없죠. 한국 성인 남성의 가장 큰 문제인 병역에 관련된 사항이고, 어쨌든 잡음을 크게 일으켰으니.

그때 어디였었나... 중동권 원정가서 - 조광래 시절 - 마지막에 손흥민의 슛을 어찌어찌 해서 넣고, 기도하다가 골리에게 채였을 때...
저 사람은 상황을 보지 못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했었습니다.

점점 그에 대해 알게 되니.. 큰 그림을 못그리는구나 하는 확신이 들더군요. 유명인, 공인이 아닌 그냥 개인이었다면 엄청 약아빠진 사람이었겠죠. 그걸로 끝났겠죠.
그러나 그는 공인이고... 나름 유명인이고... 할 말이 없군요.
내사랑사랑아
12/03/19 20:5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주영 팬은 아니지만 그닥 비난하고싶진 않네요
편법, 꼼수라고 할 수도 있지만 그만큼 운동 선수한테 치명적인
병역제도도 문제라 할 수 있죠
이 문제는 비단 박주영뿐 아니라 다른선수들, 다른종목 선수들 모두 그러하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글쓴이님 말이 일관성이 없는게
개인적으로 '언제부터 신성한 병역 의무가 나라에 누가 더 도움이 되는지에
따라 한없이 미뤄도 되는 문제로 전락하고 말았나.'
라는말이 가장 와닿는다고 하셔놓고

박주영이 차붐, 박지성이 이룬것에 근처도 못간선수고 과대평가된
선수라는 말은 왜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그럼 차붐이나 박지성이였으면 한없이 군복무를 미룰 자격이있다는건지..?
몽키.D.루피
12/03/19 21:20
수정 아이콘
컬럼 한번 시원하게 잘 썼네요.
박주영 개인이 편법을 쓰던 말던 관심은 없지만(주변 사람들에게는 편법을 써서라도 군대는 가지 말라고 이야기하는 편입니다.) 논리적으로 박주영이 국대를 뛰는 건 좀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컬럼의 내용 대로라면 박주영이 연기 신청 사유를 정확하게 말하자면 '이민을 준비하기 위해서'입니다.
즉 대한민국 국적을 어차피 포기할 사람이기 때문에 병무청이 그 이민의 준비기간 동안 병역의무를 지우지 않겠다라는 거죠.
그렇다면 어차피 국적을 포기할 목적의 사유로 병역을 연기한 사람이 '국가대표'로 뛴다는 건 말이 안되는 겁니다.
국적에 대한 애착도 없는데 무슨 국가대표를 뛰겠습니까.
장료문원
12/03/19 21:30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다 차치하고라도 '면제'냐 '공익'이냐 '현역'이냐를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주어졌다는게 문제죠.
이건 진짜 배알 꼴리네요. 10년뒤에 여론봐서 현역 안가면 귀국도 못 할거 같다 싶으면 선수로서 뛸거 다 뛰고
현역 갔다 오면 되고 이건 뭐 특혜도 이런 특혜가 없네요.
Langrriser
12/03/19 21: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박주영 선수를 좋아하진 않습니다. 다만 한국 선수인지라 응원하는 입장입니다만...
박주영 선수 본인의 뜻은 입대를 하겠다는 것이었고, 지금 박주영 선수가 얻어낸것은 면제나 보충역전환이 될 수도 있는 '연기'지 아직 면제나
보충역전환이 된게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혹시나 국가대표 첫 발탁되는 선수였다면 저 칼럼에 동의하겠지만 이미 충분히 그동안 국가대표 선수로 뛰어온 선수를 국가대표 자격이 없다고 하는건 코미디밖에 안된다고 생각이 드네요.
물론 편법을 사용해서 그게 정당치 않다고 생각하는 문제는 위에서 법조문에 관련된 사항인지라 저게 정리가 되면 드러날테고, 설사 악용했다고 치더라도 그건 정확히 제도와 법의 문제지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물론 악용했으니 난 박주영이 싫어! 까지야 개인의 감정 문제니 상관없겠지만 다른 공적인 처벌이나 기타 다른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건 저는 오히려 그 '조치'에 대한 거부감이 더 크네요. 게다가 법과 제도라는게 실행에 있어 유연성이 있어야지 '엄격'하게 실행한다고 다가 아니라는건, 이미 그동안 너무 느끼지 않으셨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미 월드컵만 두차례 치른 한국의 '대표'로 세계에 이름을 알린 선수입니다. 이런 선수에게 병역의 의무를 편법(불법이 아니라)을 사용해 연기시켰다는 혐의로 국가대표 자격을 제한한다...? 설사 그렇다 해서 자격을 제한한다 하더라도 이건 법과 절차와 본인의 의견까지 들어보고 종합적으로 결정해도 시원찮을 문제일텐데....
12/03/20 12:27
수정 아이콘
아니 여기 많은 분들이 잘못 아시고 계시는 것이 있는것 같은데.....
이민을 간다고 해서 무조건 한국국적 포기가 아닙니다...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영주권만으로는 대한민국 국적 포기가 되지 않습니다... 영주권은 그냥 여기서 살아도 된다는 거지 받았으니 이제 이나라 국민이 되라는건 아니거든요....[영주권은 한국 여권에 받습니다...]
제가 뉴질랜드에 사는데 제 주변에도 영주권만 받고 시민권 받지 않고 사는 사람들도 많고 다른 예로는 재일교포들이 있지요...대부분의 재일교포 분들은 일본에서 태어나도 영주권을 받지 시민권은 받지 않습니다...
약간 다른 방향이긴 합니다만....링크된 칼럼 논리대로라면 재외동포 참정권은 쓸모 없는 것이 됩니다.....
그리고 박주영은 면제는 선택 불가능 합니다.... 나이상으로 2022년이면 만 37세가 되는데 이럼 면제는 불가능하죠....
다만 솔직히 공익과 현역중 선택 가능한건 맘에 안 드는 일이고 박주영이 잘 했다는건 아니지만 말이죠....
김치찌개
12/03/22 00:46
수정 아이콘
흠..박주영..

시원하게 잘쓰긴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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