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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18 23:32
저는 예전 웃찾사가 너무 유행어 중심이었어서 개콘을 좋아했었는데, 요즘의 개콘이 웃찾사의 느낌을 많이 줍니다. 저번 10주년 방송에서 신동엽씨가 그 이름은 기억안나는데 네가지에 나오는 그 복근있는개그맨한테 토크를 잘할 줄 알았더니 유행어에 집중해서 실망한다고 얘기했었죠. 요즘 개콘은 너무 유행어 중심인것같아서 안타까워요
12/03/18 23:41
허경환인가요.. 근데 전 허경환 처음 봤을때부터 토크를 잘할 스타일로 보이진 않았어요.
토크로 웃길만한 개그맨은 웬지 김영진이나 김기열이 아닐까 싶어요.. 김영진은 그냥 연기를 잘하는건지 정말 말을 잘하는건지 모르겠고.. 김기열은 나름 포텐이 있어보이는데 말이죠.. 근데 김기열은 김태현에 가까운 느낌이라서.. 김태현이 정말 감각은 대단한 것 같은데 대중에게 호감을 못줘서 그런지 뜨질 못하네요.. 메인MC도 너끈히 소화할만한 포텐을 가진 것 같은데... 김구라도 하는데 왜 김태현이 못뜨는지 거참...
12/03/18 23:32
이건 비단 개그콘서트만의 문제는 아닌것 같습니다. 예능프로그램이라는게 하나의 컨셉이 안정되면 그걸 쭉 밀고 가다가 힘이 빠지는데, 개그콘서트는 프로그램 전체가 3~5분으로 구성되는 코너의 집합체다 보니, 그런 현상이 자주 보이는 것이겠죠.
치고 올라갔다가 살짝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는 개콘의 사이클이 10년넘도록 지속되는것도 그런거고요. 지금도 그 사이클을 타고있는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개콘이 긍정적인건, 다른 개그프로그램에 비해서 개그맨들이 많고, 자동적으로 경쟁체제가 심하다 보니 피드백이 빨리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주말을 즐겁게 해주는 프로그램인데 앞으로도 쭉 갔으면 좋겠네요.
12/03/18 23:33
공감합니다. 전 그래서 연예인 나오면 왠만하면 다른 거 틉니다.
그리고 애정남, 비상대책위원회 안 본지 좀 되었네요. 네가지가 재밌어서 그나마 다행...
12/03/18 23:33
일단 오늘 개콘 분을 놓고 본다면
손숙씨 나온 생활의 발견은 아예 중간에서 채널을 돌렸고, 위대한 유산의 이봉걸씨는 출연이 워낙 짧아서 딱히 위화감을 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불편한 진실에서 토사장과 아이들(-_-) 나오는 부분은 재미있었고, 감수성의 M3 출연분은 어떻게 손 쓸 방법이 없더군요. -_-;
12/03/18 23:36
개인적으론 재미없어진지 오래됐네요..
예전PD분이 정말 악랄했죠.. 그래서인지 지금보다 경쟁도 치열했구요.. 코너명은 얘기안하겠습니다만, 저런걸 왜자꾸 할까라고 생각되는게 한구개가 아닙니다..
12/03/18 23:37
개그콘서트가 재미없는걸 오래 끌고간다라는 느낌이 든다 싶다가도, 코미디빅리그를 보면 개그콘서트가 정말 피드백이 빠르다고 느낍니다. 코미디빅리그는 한 시즌을 같은 포맷으로 쭉 들고 가니까요. 두 시즌을 끌고 가는 경우도 있고..
12/03/18 23:37
연예인은 송중기까지 나오고 그담부턴 안 넣었어야한다고 봅니다 매번 연예인 나와서 띄워주기 홍보 등 너무 진부해요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단순한반복이 소재인 코너 질색인데 요즘 꺽기도 때문에 짜증나네요 전에 마빡이도 그렇게 싫었었는데 오래가서 짜쯩났었는데 ㅠㅠ [m]
12/03/18 23:39
기존에 봉숭아학당이 능력있는 신인의 등용문이었다고 생각하는데요, (개개의 코너보다는 부담이 덜해서)
봉숭아학당 폐지 이후로 새로운 인기 개그맨 탄생이 없고 기존 개그맨만 반복해서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봉숭아학당 부활시킬때도 되지 않았나 생각해요. 그리고 연예인 나오는 코너는 이금희씨 나온 이후로 정말 다 재미없었어요..
12/03/18 23:43
생뚱맞지만 개콘을 까(?)시는 분들 중 3주전쯤에 한 다큐멘터리3일 개콘편을 보신 분들이 계신지 궁금합니다 보시고도 이런 말을 하시면 할 말없지만
경쟁이 치열하더군요 남을 웃긴다는게 힘들구나 생각했습니다.. 조금만 PD/작가맘에 안 들어도 바로 캔슬이고 신인들은 편집당하고 대사 몇 마디를 위해 1주일을 고생하고 그렇더군요
12/03/18 23:54
개콘 역시도 그 시간대에 고생해서 제작되던 다른 프로를 밀어내고 그 시간대를 차지한겁니다.
아무리 하찮고 성의없어 보이는 프로라도 그 프로를 만드는 제작진의 고충이 있죠.
12/03/18 23:49
진짜 홍보성 연예인은 안나왓으면 합니다... 특집으로 한두번 할때야 재밋긴한데 그걸 매번 그러고 잇으니 이젠 짜증이 나더라구요... 특히 아이돌만큼은 안나왓으면 합니다
12/03/18 23:49
게스트 비중이 높아져서 한동안 별로였지만 비중 좀 줄어들면서 괜찮아졌어요. 사실 요즘 개그프로들 보는 눈높이도 높아졌고 1~2주 못웃기면 재미없다는 소리 바로 나오죠. 반대로 한두번만 웃겨도 대박소리 나오고...
전 맘 편하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12/03/18 23:51
유행어 남발, 게스트 남발..
딱 좌초하기 직전의 웃찾사가 자주하던 모습이었죠. 최근 게스트 출연 횟수는 많이 줄어들었다고는 하나, 시도때도 없이 등장하는 유행어 패턴의 개그는 좀 지양할 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유행어로 먹고 사는 개그코너는 생명력도 짧고 코너 뿐만이 아니라 프로 자체의 생명력을 갉아먹어요..
12/03/18 23:51
저는 과거부터 개콘의 모든코너가 장기화되면 딱 안봅다 새코너 첫주차의 신선함 (마빡이, 분장실의 강선생님) 이 후 한두주는 자리가 잡히면서 재미있다가 그다음부터는 정말 같은패턴을 반복해서 안보게되더군요 그런데 이런걸 즐거워하며 보는 시청자가 많으니 계속 반복하는거겠죠? [m]
12/03/18 23:52
템플릿의 고착화는 바로 얼마전까지 여러코너들이 빵빵터지며 사이클의 최고조에 올랐기 때문에
내려가는 사이클 또한 동시에 겹치면서 전반적으로 재미가 떨어지는 중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현재까지 매주 꼬박꼬박 챙겨보는 보는 사람들에 적용되는 이야기고 그냥 가볍게 보면서 지난주에 뭘 했는지 지지난주에는 누가 나왔는지 잘 기억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템플릿의 고착화라는 게 좀 더 나중에 올 사안이라고 봅니다 미리 고민해야 두어야 할 사안이기는 해도 지금 당장 대책이 필요하지는 않은 정도라고 할까요? 대신 연예인들의 무분별한 출연은 당장 줄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코너에 잘 들어맞는 게스트들이 계속 등장해준다면야 더할 나위 없이 보탬이 되겠지만 기본적으로 홍보에 목적이 있는 게스트들을 한주한주 억지로 코너에 밀어넣기위한 아이디어를 짜내려면 결국 제살 깍아먹는 한계에 다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12/03/18 23:54
생활의 발견에 연기자들이 나오는 건 좋아합니다.
감수성은 그러려니 하고요. 그런데 다른 건 좀 아니다 싶은게 특히 그 황현희씨 하는 코너... 잃어버린 옛것을 찾아준다는... 그건 정말 뭐랄까요. 이제 거의 일반인에 가까운 분들 불러다놓고 구경하는 기분이에요. 신기하고 반갑긴한데 희화화되기엔 뭐랄까요... 약자를 희화화하는 느낌이라... 끝맛이 써요. [m]
12/03/18 23:59
개그콘서트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모든 예능프로그램이 겪는 문제점입니다.
그리고 연예인 출연 문제도 어쩔 수 없는 문제입니다. 다만 저도 님과 마찬가지로 생명이 다한 프로그램이 전부 거기에 맞네요. 하지만 모두 다 한꺼번에 없앨 수는 없다고 봅니다. 아무래도 인기도가 떨어지거나 더이상 없다고 볼 만한 코너부터 없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표적으로 생활의 발견과 풀하우스 정도가 우선 없어질 대상으로 보입니다. 전 여전히 개그콘서트를 보며 재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원래 개그콘서트를 요즘에 이렇게 재미있어 지기 전에는 보지도 않았거든요. 그리고 봐도 별로 웃기는 코너가 없었습니다. 최근들어 생활의 발견 정도만 제외하면 개그콘서트에서 안 웃은 적이 없을 정도로 웃깁니다. 그래서 서서히 없애고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4월에 개편이 들어가면 거기에 맞춰서 몇몇 코너가 대거 교체될 가능성도 높아 보입니다. 인기있는 코너는 쉽게 없애지는 못하겠지만 서서히 다른 코너가 그런 것을 대체해 나갈 것입니다.
12/03/19 00:06
비상대책위원회, 사마귀유치원, 애정남 등을 통해서 개콘이 한번 확 치고 올라왔는데..
그게 이제 갈아 엎어질때가 왔죠. 꺽기도나 있기없기 같은 프로의 등장과 함께 좀 더 많이 바뀌었어야 할텐데. 타이밍이 좀 늦어지는 느낌은 확실히 있습니다. 그래도 오르락내리락하면서 10년을 정점에 선 개콘입니다. 재미없어질때마다 웃찾사나 MBC의 코미디 프로가 점령한적도 있었지만 곧 개콘이 치고 올라와 버틴 자리입니다. 아마 또 새로운 코너들로 치고 올라오겠죠. 저는 요새 김준현의 연기력을 보는 재미로 보고 있습니다.
12/03/19 00:08
저 역시 느낍니다. 연예인들 그만 좀 꽃았으면...
애정남도 이제 끝냈으면 좋겠고... 불편한 진실은 포맷을 좀 바꿨으면 좋겠네요.
12/03/19 00:11
달인이랑 두분토론 밖에 볼 것 없는 상태로 지속되는 ( 이 두코너 마저도 거의 끝물.. ) 다소 재미없는 시기를 겪다가,
감수성 - 비상대책위원회 - 애정남으로 이어지는 대박코너가 단기간에 확 등장해버렸죠. 그러면서 사마귀 유치원이 등장했고, 김준현의 재발견으로 생활의 발견을 보는 맛도 쏠쏠해졌구요. 게다가 네가지가 등장하는 시점 즉 작년 12월 말에서 1월 중순까지는 진짜 역대급으로 재미진 개콘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음 확실히 비상대책위원회의 처음 그 포스는 없고, 애정남은 코너 놓지 않으려고 발버둥 치는 것 같고, 감수성은 그냥 채널을 돌려버립니다. 솔직히 오늘은 그냥 네가지 하나 본 것 같아요.
12/03/19 00:14
뭐......본인들이 더 잘 느낄겁니다. 재미 없어지고 있다는걸.....전 가끔 애정남에서 나오는 최효종씨 표정보면서 느끼곤 하는데. 사람들이 예전같지 않다는걸 이들이 아는구나-하구요.
뭐 개콘이 사인 그래프같이 되는거야 하루 이틀 일도 아니고, 한 달쯤 안 보다보면 또 재미있어 질듯.......싶네요. [m]
12/03/19 00:37
개콘에서 연예인들이 나오는 코너는 재미없다고 질타받아도 어쩔 수 없이(홍보 등등으로 서로 이해가 맞아서겠죠?) 계속 끌고가게 되는거 같습니다-_-; 사실 예전에 왕비호때도 식상해지지 않았나 싶었는데 어느순간 연예인들 앞에 데려다놓고 짜기 시작하면서부터 한 반년넘게? 계속 하더라구요. 개그는 순발력으로 웃겨야 개그인데 예측을 하게 되버리니 전혀 웃지를 않게됩니다. 사실 생활의 발견이나 위대한 유산, 감수성은 이미 코너 자체의 생명력은 간당간당한 상태에서 거의 게스트 출연으로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오래전부터 개콘을 봐왔는데 개콘 코너가 막을 내려야 할때가 온걸 짐작하는건 개콘 내의 다른 코너의 캐릭터를 투입시켜 상황극을 만들거나 게스트가 등장하기 시작할 때인데 요즘 대표 프로그램들이 다 그런거 같습니다. 애정남은 오늘 편집당한듯 하고 생활의 발견, 감수성, 위대한 유산, 비대위가 딱 이런 케이스죠 지금. 그래도 여태까지 버텨온 개콘의 저력을 믿습니다. 그리고 역시 봉숭아학당 부활 시점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러니저러니해도 개콘이 흥할 시기엔 언제나 봉숭아학당이 있었죠. 거기에서 새로운 스타들이 많이 나오기도 했고요.
12/03/19 00:50
솔까 연예인들 나오는거 짜증납니다. 재미있으면 모르는데 재미없으면 싫죠
재미있는건 생활의 발견 이금희씨 재미없는건 감수성 연예인 나오는거??
12/03/19 01:25
게스트도 게스트고, 작년 하반기 즈음해서 '사회 풍자'가 먹히니 무리하게 밀고나가서 '웅변'을 보는 듯한 느낌이 없잖아있었습니다.
사회 풍자가 여러 의미로 좋은 소재인 건 분명한데 그게 개그로 승화되지 못하니 웃으려고 보는 개콘에서 불편함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근래에는 좀 줄어들긴 했지만 이젠 코너들 자체의 힘이 떨어지는 지경이라... [m]
12/03/19 01:29
생활의 발견이나 위대한 유산에서 연예인이 나오는건 어느정도 이해를 하겠는데
감수성은 나와서 예전에 그렇게 우려먹던 개인기하고 굳이 출연을 시켜야하나 라는 생각이들정도죠 그리고 지금까지 최고의 개그 프로그램으로 군림하는 개콘왕국이니 만큼 다시 회복하리라 믿습니다
12/03/19 01:42
매주 보는 사람도 있고 격주 보는 사람들도 있고, 개그프로그램은 항상 재미있을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하락기를 노리는, 지금 잠시 쉬고있는 개그맨들이 또 있으니까 걱정하지는 않습니다.
12/03/19 05:50
훌륭한 분석입니다. 개그콘서트의 힘은 컨텐츠, 특히 공감할 수 있는 컨텐츠입니다. 개그콘서트가 재미없어지는 경우는 말씀하신 템플릿으로 설명 가능한 유행어 또는 말장난 위주로 돌아갈 때입니다. 딱 예전 웃찾사 스타일이죠. 풍자나 공감 요소가 빠진 유행어 되풀이... 원글에 95% 이상 공감하는 바입니다.
12/03/19 07:28
전 이런 개그 프로그램하곤 스타일이 안 맞는지 가끔 친구들이나 여친님때문에 같이보면 정말 재미 하나도 없습니다.
웃찾사? 개콘? 뭐가 재밌는지 전혀 모르겠더군요. 무한도전이나 1박2일, 런닝맨 같은 프로그램들이 저에겐 잘 맞더군요.
12/03/19 08:08
저는 거의한달만에 봤는데 너무 재밌게봐서 글에 공감을 못하겠네요
매주 보시는분들은 지루하신가 보군요. 유행어 남발 하는걸 그자체의 재미로써 받아드렸으면 하네요. 이타이밍에 이대사나오고 이런분위기가 되겠다고 아 진부해 식상해가 아니라 그냥 그상황을 즐기면 되죠
12/03/19 08:33
음 전 왜 재밌게 봤을까요. 흑. 물론 저도 연예인 나오는거나, 최효종이 너무 억지 사회비판 풍자에 집중하는거나 뭐 그런건 좀 별로긴 하지만. 흠.
그래도 전체적으로 재밌는디~아블로! 그리고 정말 궁금한건..... 입고리조차 안올라갈정도로 안 웃긴 개그프로를 왜 보신거예요?
12/03/19 09:14
비상대책위원회는 처음 나왔을 때 진짜 신선하고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고착화되다 보니 내용이 다소 뻔해지는 약점이 보이네요. 사실.. 첨 봤을 때부터 재밌기는 해도 오래갈 만한 건 아니라고 생각하긴 했죠. 김원효의 '안돼~'가 생명력이 떨어질 때쯤 김준현의 '고뤠?'가 터지면서 생명연장이 된 느낌이랄까.
개인적으로는 노래들도 리메이크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유행어 쪽은 더한 거 같아요. 그냥 그대로 가도 크게 문제없을 걸 괜히 뻔해 보이고 싶지 않아서 조금씩 바꾸다 보면 기존의 맛도 없어지고 재미도 없고 설상가상이 되죠. 차라리 임팩트 있는 유행어는 그대로 둔 상태에서 여기 보조적인 멘트를 쳐주는 게 더 낫지 않을런지.. 쌍칼의 '이뻐~'는 그대로 두고 뒤에 서술형 묘사를 좀 다양하게 바꾸는 것처럼요. 근데 요즘엔 잘 챙겨보질 못해서 리플 남기는 게 좀 찔리긴 하네요;;
12/03/19 23:08
예전에 다운타운이 했던 곳츠 에에칸지 처럼 유메데아에타라 처럼, 코너를 한번 하고 나서 반응이 좋아도 1년에 한 두번만 했으면 좋겠습니다. 꽁트 방송이라는게 언제부터 이렇게나 '코너'에 사활을 걸게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캐릭터는 잡고 나오고, 익숙한 얼굴들로 방송을 구성은 하되, 거의 코너나 템플릿을 무형에 가깝게 만들어 웃기다가, 아주 가끔 잊혀질만할때, 미친듯이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때 2탄 3탄을 만들어 주기를 섞어 넣는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봅니다. 현재 하는 코너들 대부분이 엎어질 필요성이 있다고 봅니다만, 문제는 역시 '최근에 한번도 개콘을 보지 않은 이들'이겠죠. 평균 시청률 20% 찍고 있는 지금, 익숙한 코너의 '당연한 웃김'에 기대지 말고 새로운 한걸음을 내딛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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