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29 14:28:07
Name 아즐
Subject [일반] 경찰, 박은정 검사 곧 조사방침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229132004385&cateid=1067

요약하면 박은정 검사를 조사하기는 하는데 아직 어떤식으로 조사할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경찰이 박은정검사를 소환조사하거나 근무지로 직접 찾아가거나 아니면 검찰이 먼저 박은정검사를 조사한 뒤
자료를 넘겨받는 방식 가운데 하나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경찰관계자는 주진우기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검토한것은 사실이지만 담당 검사에 대해 조사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체포영장을 신청하는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합니다
궁금한것이 기소청탁을 받은 검사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었습니까?
알고 있었다면 당연히 기소청탁을 한 김재호판사도 같이 조사해야 맞는것이 아닌가요
경찰은 감히 판사님을 먼저 조사할 권한이 없는건가요? 부러진 화살 김명호씨처럼 감히 박홍우판사의
피를 뽑지 못해서 혈액검사를 하지 못한것처럼?

나경원씨의 출마선언후 경찰은 피부과 출입문제로 중간수사결과라고 기자들 불러놓고 발표하고 시사인의
수습기자는 체포영장까지 신청하다 기각당한 경찰이 과연 나경원씨 본인은 직접 소환조사라도 하고
시사인 기자들을 압박했는지 궁금합니다.

물론 검찰은  이에 대해 어떤 확인도 해줄 수 없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희태국회의장은 국회의장이라서 소환조사조차 받지 않고 이상득의원은 대통령의 친형이라서
소환조사도 받지 않고 최시중방통위는 방통위라서 소환조사 받지 않고 과연 김재호판사는 어떤식으로
조사를 받을지 궁금해 집니다
전직대통령도 직접 출두해서 조사를 받는 대한민국의 엄정하고 엄격한 검찰인데 이번 정부들어서 참 많이
좋아진건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2/29 14:38
수정 아이콘
나경원 남편 김재호 판사부터 조사하는게 당연한 수순일텐데..
수사하는 과정이 역시나..
아 투표하고 싶습니다그려
아 그리고 박은정 검사님의 용기와 정의 잊지 않고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12/02/29 14:40
수정 아이콘
대중의식과 시각이 2012년 최신식인데, 왜 자꾸 사법부와 행정부 권력 전반층의 대응방식은 30년 전에 머물러 있을까요..
이런다고 뭐가 달라지는줄 아나..
내사랑 복남
12/02/29 14:44
수정 아이콘
"궁금한것이 기소청탁을 받은 검사가 누구인지는 알고 있었습니까?"
=>기소청탁을 받은 검사가 박은정 검사 아닌가요?

제가 이해력이 늦긴 하지만은... 이 문장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12/02/29 14:50
수정 아이콘
아니요, 제가 잘못썼나 봅니다. 기사에서 일부 그대로 옮겨오다보니;;
경찰이 주진우기자의 체포영장을 검토한것은 맞는데 영장을 신청하지 않는것은 기소청탁 받은 검사를
조사도 하지 않고 주진우기자에 대한 체포영장을 신청하는것이 맞지 않아서 신청하지 않았다는건데
그렇다면 당연히 경찰은 청탁받은 검사를 알고 있었다면,혹은 누군지 몰랐더라도 먼저 청탁한것으로
추정되는 김재호판사를 조사해야 한다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라서요
최소한 검사가 누군지 경찰이 몰랐더라도 판사는 누군지 알고 있었으니깐요
12/02/29 14:48
수정 아이콘
박은정 검사 입장이 엄청 난처하게 되었습니다.. 박은정 검사도 알고 폭로한것이겠지만 주진우기자 살리기위해 꿈을 포기했으며 조사하는입장에서 동료 검사에게 조사까지 받아야하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더이상 검사직은 포기할수밖에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12/02/29 14:49
수정 아이콘
원래 고발이나 신고를 하면, 고발자부터 조사를 해 보고 수사를 시작하는게 순서상 맞긴 하나...
그걸 벌써부터 이렇게 언론에 띄우는건... 왠지 곱게 보이지가 않군요.
베어문사과
12/02/29 14:51
수정 아이콘
잘은 모르겠지만 조사순서는 맞지않나요? 일단 박은정 검사부터 조사해서 사건개요를 파악한 후에 김재호 판사를 조사하는게 맞긴 한듯한데, 잘 아시는 분 설명 좀.... [m]
12/02/29 14:51
수정 아이콘
사실 이건 MB 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의 높으신 양반들의 계급 의식이 문제인 것 같습니다. '너네랑 우리는 생물학적인 종만 같을 뿐, 실제로는 많이 다르거든요? 자꾸 같은 인간인 척 하지 않으셨으면 감사하겠어요' 뭐 이런 개념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그 분이 참 그립네요.
아나키
12/02/29 15:18
수정 아이콘
흔히 말하는 서민 중에 오히려 '높으신 분들은 당연히 그러셔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상당수인 것도 마찬가지로 문제입니다.
'우리랑은 좀 다른 고귀하고 함부로 건드리면 안되는 분들이 위에 계셔야 믿고 맡길 수 있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도 권위의식이 없다는 걸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저렇게 무게가 없어서 안된다'면서 싫어한 사람도 많죠.
12/02/29 14:51
수정 아이콘
순서는 이게 맞는 것 같습니다.

박은정 검사를 처벌하기 위한 소환은 아니고
김재호 판사를 소환하기 위해서
그리고 소환시에 질문을 정확히 하고, 혐의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박은정 검사가 어떤 식으로 기소청탁을 받았는지
더 자세히 알아야 하겠죠.

목표로 삼는 사람을 소환하기 전에 주변인물부터 소환하거나,
참고인 내지는 고소, 고발인을 먼저 소환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과정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이후에 김재호 판사를 소환하지 않는다면 문제는 되겠지만,
그것은 그 때의 문제입니다.

준비없이 김재호 판사를 소환하였다가
김재호 판사가 기소청탁을 부인하는 경우에는
뭐라고 할 지가 막막하기는 하죠.

내가 기소청탁한 증거를 대라고 하면
'봉주 7회'를 틀어 주는 것은 좀 아니잖아요.
12/02/29 14:58
수정 아이콘
김재호판사의 부인이 나경원측에서 허위사실이라고 고발한건데
당연히 김재호판사는 부인한것으로 봐야 하지 않나요?
그러니 정말 부인하는건지, 나경원측의 고발이 맞는지 먼저 조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절차도 잘 모르겠고 그래서 저도 우기는것은 아닙니다
12/02/29 14:54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경찰이 한두명도 아니고 검사들도 한두명도 아니고 김재호판사도 같이 조사해야 하는것이
맞다고 봅니다.
12/02/29 14:55
수정 아이콘
순서는 맞지요. 다만 지금 기분이 안 좋은 거는 박은정 검사만 소환하고 김재호 판사는 패스하거나 극히 형식적으로만 조사할까봐 그렇죠.
12/02/29 15:00
수정 아이콘
나경원측에서 김재호판사의 기소청탁이 사실이 아니고 허위라고 고발을 한건데
그럼 남편인 판사가 당연히 기소청탁에 대해서 부인하는 입장이 아닐까 싶습니다
12/02/29 15:09
수정 아이콘
뭔가 더욱 밝혀진것도 아니고, 입증된 것도 아니고

이제 조사할 방침을 세웠다는건데 그게 새로운 글을 쓸 내용이 되나 모르겠습니다.
아레스
12/02/29 15:13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조용하네요..
주요포털들도 관련뉴스가 거의안보이구요..
12/02/29 15:26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이런저런 법률적인 문제 떄문에 나경원씨는 직접 고소하지도 않고 나경원측에서
고발하게 만든건가요?(고소,고발 차이가 헷갈립니다;;)
직접 고소했다면 나경원씨도 소환조사 받아야 하는데 말입니다
역시 법을 아는 판사출신이라서 세심하십니다.
Calvinus
12/02/29 15:36
수정 아이콘
당사자가 하면 고소
남이 대신 하면 고발.

아무래도 직접 고소하면 자신이 엮이니까 법정에 드나드는것만으로도 이미지 실추되겠죠.
제3자를 통해서(시켜서라고 읽습니다.) 고발해놓으면 빠져나가기도 쉽고 무고죄도 없고 아이고 좋네요.
12/02/29 15:45
수정 아이콘
이 와중에 다음 뉴스 홈에는 학생식당 식판 든 박근혜 위원장의 이야기가 당당히 톱기사중 하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참 대단한 나라에 언론이에요.
12/02/29 16:41
수정 아이콘
지지하는 정당이나 인물,정치관을 떠나서 정말 생각들을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찰이 과연 대한민국 검사를 조사할 수 있을까요? 기사내용중에도 검찰이 조사를 하면 자료를 받거나~ 라고
나와있습니다..아무리 힘든 입장의 홀로된 검사라도 검찰은 경찰이 검사를 조사하는것을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지금 경찰이 검사뿐만 아니라 판사도 조사하려는 수순으로 박은정검사를 조사하는것일까요

판사를 조사한다? 누가 제대로 할수 있을까요.
이문제는 단순히 기소청탁이 문제가 아니라 사법부가 권력을 이용하고 남용해서 힘없는 개인을 범죄자로 만들었을
수도 있고 또 만들려는 시도를 한겁니다.
나꼼수에 의하면 700만원 판결받은 네티즌은 나경원의 자위대 행사에 참여한 것에 대한 비판 기사들을 블로그에 모았습니다
그리고 나경원씨 홈페이지에 욕설도 아니고 비난도 아닌 "정말 사실인가요?" 라고 물어봤습니다

근데 이건이 기소청탁에 의해서 대법에서 700만원 판결을 받은겁니다.
범죄가 아닐수도 있고 기소할 건덕지도 못된다고 판단한 검사한테 남편인 판사가 기소만 해라, 나머지는 알아서 하겠다 라고
기소청탁을 한겁니다. 과연 이 네티즌은 공평하고 합법적인 판단과 과정에 의해서 범죄자가 된겁니까. 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부러진 화살이라는 영화가 왜 흥행했는지, 김명호라는 개인으로 볼때 전혀 호감도 없고 성격 참 이상하다 라고 판단되어지는
사람에 대한 재판이 왜 사람들한테 의문점을 주고 사법부를 불신하게 되는지 사법부는 진실로 생각해 보시길 원합니다
사법부가 김명호전교수에 대한 재판에 대한 반론은 만만치 않게 나왔는데 과연 이 네티즌 판결에 대한 반론을 사법부는 어떻게 할까요?
내가 범죄자 된것도 아니고 내가 당한일도 아닌데 그냥 넘어가고 잊어버리면 그만이겠지만요

나경원법? 웃기고 있습니다.명예훼손죄로도 충분히 벌금을 내게하고 벌을 줄수 있는데 기여코 허위사실 유포로
개인들을 감옥에 보낼수 있게 길을 터준 사법부 만족하십니까?
권한을 남용해서 만약 개인을 범죄자로 만들었다면 어떤 처벌을 받을수 있는지 궁금하군요

물론 이모든 엄청난 일은 기소청탁이 사실로 밝혀질때 얘기겠지요. 문제는 밝혀질지도 모르겠고
밝힐만한 기관이나 사람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2/02/29 17:56
수정 아이콘
박은정검사가 조사받으면 나경원남편 그러니까 김재호판사도 조사받아야 되는거 아닌가요?
온푸님
12/02/29 19:08
수정 아이콘
요즘은 검찰요정설을 밀고 싶어요...
이번정권에서 검찰만큼 스스로를 개혁대상으로(속어로는, 조져야되는) 지정한 집단은 없으니요...
12/02/29 19:19
수정 아이콘
이거 개처럼 물고 늘어져야 되는데............
(Re)적울린네마리
12/02/29 19:31
수정 아이콘
좀 다른 (오늘의 유머)뉴스인데....

겨엉차알츠응장 즈오혀노가 대한민국 법률대상에서 사법개혁부문에 수상을 했네요.

수상이유:
검사 비리범죄는 경찰이 수사하라'80.2%는 여론에 부합하는 형사소송법(196조②)와 검찰청 법(53조)의 개정으로
수사권 조장에 진력,일부 성과...
자기조직의 간부들은 후퇴한 수사조정권에 반발하는데 혼자 신났네요.

이번 기소청탁건만큼은 즈오혀노가 열심히 나설듯 해서 좀 걱정되네요..
12/02/29 22:57
수정 아이콘
검사중에서도 올바른 생각을 하는 검사들이 있을건데 그들은 왜 조용한걸까요?
사법부와 경찰은 조금이나마 반대목소리를 냈고 또 징계도 받았는데, 이 검찰 조직은 얼마나 똘똘 뭉쳤기에 그런 목소리가 전혀 나오지가 않는걸까요...분명 올바른 생각을 하는 검찰도 있을건데요..
참으로 두려운 존재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635 [일반] 롯데 대 두산 5선발 대결 스카우팅 리포트 [16] 화이트데이5526 12/02/29 5526 0
35634 [일반] 말 같은 허벅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옆사람. [14] 삭제됨5976 12/02/29 5976 0
35632 [일반] 말나온김에 써보는 축구. 더비매치 이야기. [21] Bergy105493 12/02/29 5493 0
35631 [일반] 경찰, 박은정 검사 곧 조사방침 [48] 아즐6819 12/02/29 6819 1
35630 [일반] 지식채널e - 클럽 그 이상의 클럽 [108] 김치찌개9415 12/02/29 9415 0
35629 [일반] 폐 시디롬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200% 활용하기 [9] 김치찌개6987 12/02/29 6987 0
35628 [일반] K-Pop 스타를 보다 적어보는 잡설 [128] No.427212 12/02/29 7212 1
35626 [일반] 처제가 날 변태라고 부르는 이유.. [69] Hook간다21208 12/02/29 21208 7
35625 [일반] 엘지 트윈스 김성현 선수 승부조작 자백 [41] 삭제됨7997 12/02/29 7997 0
35624 [일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위기에 봉착했네요. [33] 타테시6827 12/02/29 6827 0
35623 [일반] 나꼼수에서 대형 폭로가 있었습니다 (나꼼수 봉주7회 버스 포함) [158] 내일은12352 12/02/28 12352 7
35622 [일반] 저는 일찍 퇴근하고 싶은 공무원입니다 [21] 글곰23016 12/02/28 23016 0
35621 [일반] 제가 참여한 웹진 '미스터리 매거진' 2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11] VKRKO 3857 12/02/28 3857 0
35620 [일반] 미야베미유키의 화차가 영화화되는군요 (영화예고편) [14] PokerFace3663 12/02/28 3663 0
35619 [일반] '여자친구'에 대한 생각 [29] Marioparty45353 12/02/28 5353 0
35618 [일반] 2006 여름, 바르셀로나 [9] 늘푸른솔솔솔4663 12/02/28 4663 0
35616 [일반] 또 하나의 채선당 사건이 될 것인가? 국물녀 경찰 자진 출두 [196] viper9010 12/02/28 9010 0
35615 [일반] 전세계 다양한 분수대 [5] 김치찌개3208 12/02/28 3208 0
35614 [일반] 김재철 MBC사장의 법인카드 내역, 토즈ㆍ구찌ㆍ프라다ㆍ특급호텔 [56] 아즐6350 12/02/28 6350 1
35612 [일반] 기관총을 든 목사 [19] 알킬칼켈콜6254 12/02/28 6254 0
35610 [일반] 불후의 명곡 김건모편을 다녀와서 (스포엄청많음) [32] 엔투스짱7906 12/02/28 7906 0
35609 [일반] 빅뱅의 새 미니앨범 Alive의 '미리듣기'가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10] 케이건3805 12/02/28 3805 0
35608 [일반]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습니다. [105] giants8234 12/02/28 82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