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2/02/28 23:40:38
Name 내일은
Subject [일반] 나꼼수에서 대형 폭로가 있었습니다 (나꼼수 봉주7회 버스 포함)
나꼼수 봉주 7회 100인분 http://bigmail.mail.daum.net/Mail-bin/bigfile_down?uid=OunBf8uqS.USky81MBW8ItkmCUSIxFFn

아직 관련 글이 올라오지 않아 간단하나마 제가 글을 올려봅니다.
관련 자료가 올라오면 차례로 링크 시키겠습니다.

오늘 저녁 올라온 '나는 꼼수다' 봉주 7회에서 대형 폭로가 있었습니다.

나는 꼼수다 애청자나 혹은 여기에 조금이라고 관심 있으신 분은 익히 알고 계신 폭로일텐데

새누리당 나경원 전 국회의원은 일찍이 자위대 기념 행사에 참석한 걸로 유명합니다
http://ko.wikipedia.org/wiki/%EB%82%98%EA%B2%BD%EC%9B%90#.EC.9E.90.EC.9C.84.EB.8C.80_.EA.B8.B0.EB.85.90_.ED.96.89.EC.82.AC_.EC.B0.B8.EC.84.9D

이 참석 사실에 대해 관련 기사등을 지속적으로  블로그등에 게시한 사람에 대해
나 전 의원의 남편인 김재호 판사가 기소해달라고 검찰에 청탁했다고 정통 시사주간지 시사인의 주진우 기자가 폭로 한 적이 있습니다.
(위 링크 참조)

정치적 중립성이 생명인 판사가 자기 가족을 위해 검사에게 기소청탁을 했다는 아주 중요한 폭로이기는 하나
좀 센세이셔널 한 면이 있는 나경원 전 의원 1억원 피부과 출입 사건에 묻혀 잊혀졌습니다.
그런데 오늘 올라온 나꼼수 봉주 7회에서 청탁 받은 검사인 박은정 검사가 청탁 사실에 대해 양심선언을 했다고 다시 폭로했습니다.

검찰 공안부가 나경원 의원 비방 고발건으로 주진우 기자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하기로 결정해서 시점만 저울질하고 있었는데
당시 나경원 남편의 청탁을 받은 박은정 검사(현 인천지검 부천지청)가 이를 알고 주진우 체포를 막기 위해 나꼼수 팀과 합의도 없이
공안부에 청탁을 받았다는 사실을 말했다는 겁니다.

(나꼼수에서 박은정 검사에 대해 여성, 아동 전문이라고 이야기했는데 박은정 검사에 대해 검색해보니 이런 기사가 하나 뜨네요
http://blog.daum.net/mojjustice/8704637 )

지금 백분토론에서 폭로의 시대에 관한 토론을 하고 있는데 정작 토론자들은 이런 중요한 사실 폭로에 대해 전혀 모르고 토론하고 있는걸
보니 좀 재미있습니다.

뭐 신영철이 대법관인 사법부라 딱히 기대는 안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사건이 사건인지라 내일부터 이 문제로 꽤나 시끄러울 듯 합니다.

일단 10줄 채웠으니 자세한 내용은 계속해서 수정해서 올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나꼼수 이야기대로 박은정 검사 이름을 꼭 기억해두겠습니다.
--------------------------------------------------------------

정리된 관련기사 하나 링크합니다
http://www.vop.co.kr/A00000479439.html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틸야드
12/02/28 23:42
수정 아이콘
내부폭로까지 나올줄은 몰랐습니다. 청탁받은 본인이 저렇게까지 말했으니(그것도 나꼼수팀이 말린걸)이제 나경원은 정치 인생이 끝났다고 봐야 하려나요.
마르키아르
12/02/28 23:45
수정 아이콘
이정도 사건으로, 정치인생 끝날꺼면, 이미 끝났어야 하는 정치인들 한두명이 아니죠.

희대의 선거 부정사건에 대해서, 도의적인 차원에서라도 미안하단 말 한마디도 안하고

1억 피부과가 억울하다고만 언플하는 나경원인데요..

박은정 검사님의 검사생활만 끝났다고 보는게 더 맞을꺼 같습니다-_-a

그 유명한 드립이 다시 나오겠군요

기르는 개가 주인을 물었다!....
다크나이트
12/02/28 23:42
수정 아이콘
경직된 조직인 검찰에서 내부 고발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박은정 검사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12/02/28 23:43
수정 아이콘
나경원씨는 일단 공천에서 멀어지는 분위기군요.
위원장
12/02/28 23:43
수정 아이콘
나경원 정치 인생은 잘 모르겠지만... 남편은 옷 벗어야죠.
마르키아르
12/02/28 23:43
수정 아이콘
박은정 검사님이 어떻게 될지.. 뻔히 보이는군요..

분명히 검찰 여기저기서

원래부터 좀 이상한 사람이었다, 성격이 특이하다느니....


라는 각종 루머, 주변 검사들의 증언이 쏟아져 나오다가..

검사생활 하면서 잘못하거나, 실수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꺼니

그런 부분 찾아내면 집중 공격.

뭐라 하는 사람들에겐

어쩃거나 잘못한건 잘못한거 아니냐?

정도로 흘러가다 왕따되고, 좌천되거나, 쫓겨나겠죠-_-a


나중에 그거 가지고 뭐라하면

명백한 증거가 있느냐? 왠 음모론이냐? 하면서 문제제기하는 사람을 이상한 사람으로 몰아가겠죠.

안봐도 훤~~ 합니다.
No21.오승환
12/02/28 23:43
수정 아이콘
까도까도 밑도끝도 없이 나오는게 새누리당이 아니라 양파당 하면 딱 좋겠군요

그와 별개로 자위대 행사 참석한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마프리프
12/02/28 23:44
수정 아이콘
시장선거일때 나경원의원 정치캠프는 무슨배짱으로 네거티브공방으로 승부수를 던진거죠? 까도까도 계속나오내 답이없내요
목폴라黨
12/02/28 23:44
수정 아이콘
파일은 받아놨는데, 실행을 못시키고 있습니다. 너무 더러운 것들이 계속 나오니깐, 요샌 나꼼수 듣는게 무서워지네요.
여기로와
12/02/28 23:44
수정 아이콘
어떻게하다 세상이 이렇게까지 됐나요. 너무하네요. 정말 [m]
Dr.faust
12/02/28 23:45
수정 아이콘
수사청탁이 사실이라면 국민들이 부여한 공권력을 남용한 아주 질 나쁜 행동이므로 응당의 책임을 져야할 겁니다.
12/02/28 23:46
수정 아이콘
사실이라면 일단 청탁한 판사는 필히 옷을 벗겨야겠습니다.
온니테란
12/02/28 23:47
수정 아이콘
흠.. 잊어버린 인물이었는데 다시 수면위로 올라오네요.. 지금 나꼼수 듣는중입니다~훗..
효주찡
12/02/28 23:48
수정 아이콘
청탁한 판사는 그에 따른 처벌이 반드시 있어야 할 것입니다.
화나네요.
(Re)적울린네마리
12/02/28 23:48
수정 아이콘
봉주 7회 다운중인데... 일단 들어보고...
내일은
12/02/28 23:50
수정 아이콘
김진 xx 지금 벌어지는 일을 모르고 폭로 어쩌고저쩌고 하는게 통쾌하군요 크크크
타테시
12/02/28 23:52
수정 아이콘
박은정 검사도 결국 백혜련 변호사처럼 되는 것인지... 백혜련 변호사 트위터에 박은정 검사가 자기 연수원 동기에 수원지검 초임으로 동고동락 한 사이라고 하네요. 박은정 검사는 꼭 검찰에 남아 계셔서 검찰개혁을 하셔야 하는데..
12/02/28 23:55
수정 아이콘
정말 이런 현실속에서 사는게 슬픕니다.
너무 많은게 잘못되어있어요.
얼마나 썩어있는것인지 정말...
보는눈이 이렇게 많은데 저들이 어떻게 나올지 두고봐야죠.
포켓토이
12/02/28 23:56
수정 아이콘
청탁한 판사도 판사지만.. 나꼼수에서 말한대로 박은정 검사를 지켜야됩니다.
Dr.faust
12/02/28 23:58
수정 아이콘
백분토론에 시청자전화 한 통 넣어주셔야 겠네요. 크크크.
12/02/29 00:02
수정 아이콘
일개 검사가 검사인생을 걸 줄은 몰랐겠죠. 이건 정말 크네요. 나경원후보 공천으로 시작되던 친이계의 반란은 이렇게 8:45...
HalfDead
12/02/29 00:02
수정 아이콘
오늘은 시간은 짧은데 내용이 많았어요.
임펙도 세고, 흥미진진한 한 주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아 LG 트윈스가 잠깐 까이는거 같던데 환청이었나봐요.
자유와정의
12/02/29 00:03
수정 아이콘
두번째폭탄도 있죠..
서버관리업체인 LG앤시스 쪽에 선관위가 언론플레이를 부탁(?) 했는데 앤시스에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또 다른데 강연에서 디도스때문에 선관위서버가 멈췄다고 해달라고 부탁도 했다고 합니다.
큰폭탄 하나 작은폿탄 하나..
까도까도 또나오는 이노무 정권.,.
포켓토이
12/02/29 00:04
수정 아이콘
진중권이 백분토론에서 지금 열심히 나꼼수 까고 있는데...
봉주7회과 백분토론을 함께 보고 있자니 한숨만 나옵니다.
진중권은 좀 찌그러져 있었으면 좋겠군요.. 정말..
대청마루
12/02/29 00:09
수정 아이콘
누군가 용자가 전화통화로 시원하게 광역스턴 멘붕을 시전한다면 표정들이 참 볼만할거 같은데 말이죠.
근데 방송에서 그럴리가 없어서...
KillerCrossOver
12/02/29 00:04
수정 아이콘
청취 완료. 박은정 검사, 무지 감사요.

p.s 돼지는 착한 트윈스 빠였습니다 ㅠㅠㅠㅠ
자유와정의
12/02/29 00:05
수정 아이콘
갑자기 엘지가 급 좋아졌어요 ...
4월3일
12/02/29 00:07
수정 아이콘
정말 궁금한데요, 우리나라가 막장인 겁니까? 다른 나라(OECD국가)도 이렇습니까? 정치적으로 깨끗한 나라가 있다면 정말 그 나라에 가서 살고 싶습니다. 지긋지긋하네요.
12/02/29 00:1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우리나라가 이탈리아보다는 덜 막장인듯도...
그리고, 세계 1위의 강국인 미국도, 미국에서 살고 계신 저희 외삼촌의 얘기를 들어보면 그다지...;;
나름 정부기관에서 일하시는 분이신지라.. 별의별 더러운 꼴을 다 보셨던 모양이시더라고요.

썩 좋아하는 만화는 아니지만, 이원복 교수의 '먼나라 이웃나라 - 미국 대통령편'을 보면서 느낀 건데요,
미국 정치도 막장 신세를 벗어나는데 100년 넘게 걸렸구나... 라고 나름 결론을 내렸습니다;;
12/02/29 00:14
수정 아이콘
백분토론 멈추고 나꼼수 듣고 다시 했으면 좋겠네요. 아, 어자피 듣는 분들이 아니구나...
아르바는버럭
12/02/29 00:17
수정 아이콘
이젠 하도 뒤집히는 게 많다보니, 이런 저런게 빵빵 터질때 마다 점점 멘붕의 길로 가는 듯 -_-;;;
포켓토이
12/02/29 00:19
수정 아이콘
스페인이나 이태리도 요즘 문제 터지는거 보니 장난 아니더군요..
딱히 선진국이라고 정치가 깨끗한 것 같지도 않고..
김대중 노무현 10년이 참 우리나라가 깨끗했던 10년인 것 같아요..
12/02/29 00:20
수정 아이콘
그때도 그리 하얀색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지난 4,5년간 이정권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워낙에 어메이징하다보니 이거 참 크크.
12/02/29 00:22
수정 아이콘
선진국이라고 정치가 깨끗하진 않습니다.
영국 폭동에 정부가 어떻게 대처했는지를 보면 황당하죠. 미국도 별 다를 거 없습니다.

세계정세가 궁금하시다면 디플로 마티크 구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2/02/29 00:24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대선이든 총선이든 야권이 해내지 못하면 검찰개혁은 물 건너 갑니다.
지금 이 나라 정치는 검찰이 갖고 노는 셈입니다.
No21.오승환
12/02/29 00:26
수정 아이콘
프랑스는 사르코지 하는짓 보면 또 숨넘어가죠 크크

딴나라가 도찐개찐이거나 말거나 현정권을 갈아엎어야죠..

답이 없쓰요
너랑나
12/02/29 00:26
수정 아이콘
정말 존경스러운 분이네요....

청탁을 받은 것을 스스로 폭로하면, 검찰조직에서도 기필코 죽이려들텐데 자신이 평생 쌓아온 모든것을 정의를 위해 바칠 수 있는 분이 아직도 검찰에 남아계셨다는게 놀랍습니다.

그런 분이 남아있다는 점에서 검찰의 희망을 보고, 또 한 분이 나가셨다는 점에서 검찰의 암흑을 봅니다.
12/02/29 00:31
수정 아이콘
진짜 말로만 듣던 박정희 전두환시대로 돌아간거 같습니다.
기자가...의혹을 제기했다고 검찰에서 구속을 결정했다니....만약에 박은정검사가 자백을 하지 않았다면 주진우기자는 그냥 구속되는거였습니다.

진짜 미친세상이네요...
그림자군
12/02/29 00:32
수정 아이콘
박검사님 화이팅 [m]
12/02/29 00:33
수정 아이콘
박은정 검사 진짜 멋지네요. 너무 멋집니다. 존경합니다. 듣는데 울컥하네요.
12/02/29 00:33
수정 아이콘
군사정권을 살지 않은 세대이기에 정말 놀라운 5년이라 생각합니다.
뭐가 이렇게 계속 나오죠?

부정부패·비리는 결국 사회가 키우는 파이를 갉아먹고 자연스레 파이를 자를 때 사회불안이 생겨나게 만드는 암덩어리인데
'아직은 파이를 자를 때가 아니다, 좀 더 키워야한다.' 던 사람들이 아니나다를까...
사랑더하기
12/02/29 00:33
수정 아이콘
누구는 목숨걸고 비장한 각오로 그러나 유쾌하게 비리를 폭로하고
누구는 근거없는 선동이라고 말하네요
꼼수 풀린 시간과 묘하게 겹치게 된 토론프로그램을 보고있자니 코메디가 따로 없습니다
화가 납니다
12/02/29 00:39
수정 아이콘
방금 백토에서 진중권이 "정봉주가 죄값을 치루고 있다" 라고 이야기 했네요;; 진심 미친거 같습니다
뚫훓쀓꿿삟낅
12/02/29 00:40
수정 아이콘
나경원씨가 문제라기보단 그 남편이 꽤 심하게 문제가 되겠네요
그것보다 그걸 폭로한 검사분이 더 걱정이네요; 앞으로 꽤나 크게 눈빛교환을 당하실텐데(..)후...
12/02/29 00:40
수정 아이콘
답글을 안날김 수가 없네요..
아 정말 답답하네요...지금이 대체 어느 시대인지....
꼼수팀과 박은정 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켜드리는 길은 우리가 눈 시퍼렇게 뜨고 보고 감시하는거 외에는 방법이 없네요..
몽키.D.루피
12/02/29 00:41
수정 아이콘
투표근이 근질근질 합니다. 보수진영과 수구언론들에게는 어차피 답이 없었고 요즘에는 진보진영 및 언론들에게도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12/02/29 00:47
수정 아이콘
이래도 나경원씨는 총선에 나오고 사람들은 투표를 하겠죠.
대체 어디서부터 어떻게 잘못된 나라이길래 이지경인지...
아르바는버럭
12/02/29 00:47
수정 아이콘
진교수는 사실 오컴의 면도날 같은 합리적인 방식으로 나꼼수식 의혹에 대해,
부정적 의견을 가지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몇 가지 사실을 간과하는 듯 합니다.
"그렇게 적어보이는 확률도 간간히 터진다." 라는 것과
기자 생활과 정치바닥을 굴러온, 나꼼수의 육감적인 감각,
그리고 강용석과는 다른 섬세한 디테일이
그것입니다.

그리고 그냥 상황상 (나꼼수라는 방송이 뜨기전엔 더더욱) 정권에 아부하며 빌붙는게 살기 편한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가진것 다 잃어가며, 사실을 밝혀내려는 열정 또한 크게 작용한다고 봅니다.

30여분만에 겨우 나꼼수 다운 받았습니다.
이제 청취해야겠습니다.
당신들의 노고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12/02/29 00:48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나경원은 이번에도 나랑 상관없는 일이라고 이야기 할지...궁금합니다

1026선거때 손석희 시선집중에서...


☎ 나경원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저는요. 제 선거와 관련해서 이 자꾸 아버님과 관련된 의혹을 자꾸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선 좀 제가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손석희 / 진행 :
이건 야당 쪽에서는 역시 후보검증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습니까?

☎ 나경원 /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 :
아버님과 관련된 것에 대해선 말씀을 드릴 필요가 없겠죠. 그것은 이번 선거는 제 선거입니다. 서울시장 후보는 나경원입니다.
그림자군
12/02/29 01:21
수정 아이콘
박은정 검사 확실히 공소시효 지났나요?

그렇담 야권 뭐해 어서 비례드리지 않고! [m]
아라리
12/02/29 01:29
수정 아이콘
이번회 짧지만 대박이네요..으아
참..
12/02/29 01:30
수정 아이콘
눈물..눈물이 납니다 하
12/02/29 01:31
수정 아이콘
선관위도 보통 문제가 아니더군요.
국가기관 서열 5위의 대단한 기관이라는것을 처음 알았고 그런 대단한 권력과 위세를 누리는 기관이
고작 이정도였다니.
기술적인 부분은 전혀 몰라서 투표소변경의 말도 안되는 무능과 선거날 출근시간때의
무능이 어떻게 겹칠까 이상하다 이상하다만 생각했지만 LG에게 거짓말을 강요하고 압박하는것 자체가
이미 끝난거 아닌가요.
선관위가 국가기관으로서 말고 위원장이든 누구든 개인자격으로 진심으로 고소해 주었으면 합니다
나경원씨처럼 누구 시키지 마시고요. 직접요.
아마 선관위가 고소하면 또 양심선언하는 분이 나올겁니다.
아키아빠윌셔
12/02/29 01:35
수정 아이콘
딴지일보 편집장은 트윗으로 마지막 업데이트가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KillerCrossOver
12/02/29 01:37
수정 아이콘
너부리 @newtoilet

이번 나꼼수 봉주 7회와 2월 28일자 딴지일보는 꼭 챙기시길. 이런 호들갑 떠는 거 몹시 싫어합니다만, 어쩌면 막방이자, 마지막 업데이트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더군요.

--------------------------------------------------
딴지 편집장 너부리의 트윗인데, 뭔가 기분이 쎄하긴 하네요..
사랑더하기
12/02/29 01:44
수정 아이콘
아 관계자분들 트윗을 보니 뭔가 큰 압박이 꼼수팀에 닥치나 봅니다
잘 이겨내시길...
바다란꿈
12/02/29 01:58
수정 아이콘
이 상황에서도 '정치가 깨끗한 나라는 없다'라는 드립이 나오는 거 보면 참 갑갑하네요.

그나저나 아직 들어보진 못했는데 이렇게 대안 언론(물론 B급을 표방하긴 했지만) 하나가 훅 가는건가요?
김총수가 맨날 '쫄지마 **'이라고 외쳤으니 우리가 지켜줘야 할 차례인 것 같은데,
딱히 방법이 떠오르지 않아 답답합니다.
12/02/29 02:05
수정 아이콘
나꼼수팀도 팀이지만 나꼼수가 없으면 박원순시장과 안철수는 누가 지킨답니까
민주당? 통진당? 아니지요 그당 사람들은 오히려 제3의 대안세력을 상당히 껄끄러워 하고
기회가 온다면 밟아버리겠지요
그럼 우리는 새누리당 되는것이 무서워서 마음에 너무너무 안드는데 민주당, 혹은 통진당을 찍는
협박받는식의 투표권을 행사 해야겠지요
그림자군
12/02/29 02:06
수정 아이콘
"내가 저항하고 싶은 이유는 사람이고 싶어서"
박은정 검사가 양심고백한 이유랍니다.

사람같지도 않은 것들이 사람을 잡네요... [m]
뜨거운눈물
12/02/29 02:08
수정 아이콘
막방이라뇨 오버아닌가요?

설마 이건으로 뭐 나곰수맴버들이 어떻게 된다는? 그런건없겠죠?
DrakeDog
12/02/29 02:35
수정 아이콘
근데...박은정 검사가 "청탁을 받아서 기소를 했다"는 걸 양심고백했다...라는건...
나쁜짓하고 자수한 거 아닌가요...?
12/02/29 02:43
수정 아이콘
그것까지는 안나왔지요
청탁을 받아서 그청탁을 들어주었는지. 김재호판사가 기소청탁을 한 사실만 증언을 한건지.
서부지검에 검사가 한두명도 아닐테고 일사천리로 한 판사들도 머;;;

아마 이런저런 문제때문에 검사생활 계속하기는 힘들겠지요. 혼자만 죽고마는것이 아니니깐
왕따도 심할테고
fish of the season
12/02/29 03:32
수정 아이콘
첫번째 폭탄은 정말 말 그대로 폭탄이네요 청탁이 진실이었다니;;
그러나 두번째 폭탄은 정황적 증거로 반보정도 앞으로 나아갔다고 해야할까요?
기실 LG측에 그런 요구를 한것이 정말로 선관위 내부에 어떤 음모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해석되지만
선관위의 그 뻘짓을 감추기 위한, 그러니까 엄청 큰 실수를 저질러 놓고 그 실수를 무마하기 위해서 그런 청탁?을 했다고 해석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완벽히 중립을 지켜야하는 선관위가 그런 정치적행위를 저지른 것은 결코 용서될 수 없겠네요
(Re)적울린네마리
12/02/29 03:49
수정 아이콘
음모론에 빠져 괴담이나 유포하는 허무맹랑한 폭로만 일삼는 B급 언론인 잡놈들이 결국은 세상을 바꾸네요.
그동안 나꼼수가 정봉주구속에다 비키니사건에 이어 너무 앞서 나간다, 수위조절등의 각종 논란이 참 무색해지네요.
B급 저질세상에 딱 맞는 시류를 탄 듯 합니다.

나꼼蟲들이 얼른 사라지는 세상이 오길 ....
12/02/29 04:08
수정 아이콘
잠이 안오네요.넋두리라고 생각해주시길.
나경원씨와 김재호판사 부부는 정말 정말 나쁜사람들입니다.
어떻게 법을 가장 가까이에서 다루는 사람들이 한개인에게 없는 죄를 뒤집어 씌울 생각을 할수가 있지요?
나경원씨도 판사아니였습니까?
김재호씨도 판사님이시잖아요
두분다 판사하면서 국가에서 월급받고 사회에서 대우받고 누릴거 누리면서 사시는 분들이지요
국가에 봉사하고 시민들에게 봉사하라는 입에 발린 말을 하는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그래도 본인들 직업에 최소한의 자부심을 가질수는 없나요?
판사라는 분들이 죄를 뒤집어 씌울 생각을 하다니. 청탁받은 박은정 검사가 공안부에서 체포영장 준비중이라는것을
알고 양심선언을 했는데 설마 몰랐다고 하지는 않겠지요
기소청탁한 본인은 당연히 알았을것이고 나경원씨 평소 습관대로 본인이 직접 고소한것이 아니라서 나랑은
상관없다고 빠져나가실 건가요? 주어가 달라서?

주진우기자가 나쁜짓 할수도 있어요. 아니 당신들 기준으로는 나쁜놈 일수도 있습니다
근데 최소한 나경원씨와 김재호판사는 주진우기자의 기소청탁 폭로가 맞다는것을 알고 있는거 아닙니까

하다못해 권력이 있다면 있는 주진우기자한테까지 이러는데 당신들 같은 판사님들 덕분에 권력없고 돈없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억울한 죄를 뒤집어 썼나요?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 만인 앞에 평등한 법? 아홉명의 죄인을 풀어주더라도 한사람의 억울한 사람이 없어야 한다?
대한민국 사법부 족구나 하세요
12/02/29 04:49
수정 아이콘
오늘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 대한민국의 대통령도 싸우다 포기한 검찰과 사법부와 맞짱뜨자는 식으로 덤벼든 것입니다. 지금까지는 약자의 입장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한 정도 이지만 앞으로 힘을 가지게 될 나꼼수와 그 주변인물들은 평생 표적이 되어 작은 흠집도 없이 살아야합니다. 하나라도 걸리면 끝까지 갈 상황까지 벌어질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아니라면 그전에 검찰개혁이 성공하거나 사법부를 뒤집어 엎어야할텐데 쉽지는 않을 겁니다.
미스터리
12/02/29 06:23
수정 아이콘
이상하게도 그들(?)이 합당한 벌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보다는...
양심선언을 한 박은정 검사님이 꽤심죄를 받을 것 같다는 확신이 드는군요...

이런 생각을 너무나 당연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네요...
12/02/29 06:26
수정 아이콘
진짜 기성 미디어들 이거 보도 안하면 자질 의심해야 합니다.
EndofJourney
12/02/29 07:37
수정 아이콘
일어나보니 어마어마한 일이 있었군요.
주진우 기사 대형 폭탄이라길래 BBK 취재 파일 공개 혹은 선관위일거라 예상했는데
이건 상상 이상이네요... 대체 이 나라 사법부는 어느 정도까지 썩어있는겁니까...
김연우
12/02/29 07:40
수정 아이콘
검찰이라... 우리나라 최고의 권력은 검찰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12/02/29 07:53
수정 아이콘
나꼼수는 진짜 딱 하나만 믿고 이렇게 도전을 한것 같네요...
시민의 힘...
근데 그 시민들이 힘이 없으니...
그믿음을 지켜줄수 있을지...
그들은 시민만을 믿고 그 거대한 검은 벽과 싸우려하는데...
힘없는 백성이 죄죠...
12/02/29 08:02
수정 아이콘
아침이 밝았는데 분한 마음이 가시질 않네요. 아직 인터넷 언론들만 다루고 있는데, 정론이라고 자처하거나,떠들던 곳은 언제 어떤 뉘앙스의 기사를 낼지 궁금합니다. [m]
사랑해미니야
12/02/29 09:02
수정 아이콘
이 흐름대로라면 민주언론상 2연패도 무난하게 받지 않을까 싶네요.
진중권씨가 나꼼수의 음모론식으로 문제해결에 접근하는것을 매우 경계하는 것 같은데, 이정도의 적중률이면 음모론으로 봐야하나 싶네요.
곽노현 교육감사건에대한 부분을 빼면 나꼼수에서 제기한 의혹이 모두 맞아버린듯한데....
12/02/29 10:19
수정 아이콘
주진우기자가 방송 중에 이런말을 하죠.
"우린 목숨 걸었다..."
우리나라는 진실을 알고 싶어 의혹을 제기할때
목숨을 걸어야 하는 나라였습니까?
검찰과 사법부는 대체 누가 통제를 해야합니까?
국민에겐 그런 힘과 권리따위는 없는 것입니까?
정말 투표근이 근질거려 참을수가 없네요
하늘연데보라
12/02/29 12:05
수정 아이콘
내용중 일부를 들었는데, 정말 할말이 없네요!
정의와 진실을 이야기하는데 용기가 이렇게 필요한 나라가 대한민국이라니...

그리고 천박하기 이를때 없는 부정과 부패를 숨죽이면서 이야기해야하다니
너랑나
12/02/29 12:07
수정 아이콘
다음 대선은 안철수씨가 무소속으로 되었으면 합니다.

본인이 아무리 깨끗해도 일가친척중 몇명은 감옥신세를 각오해야 가능할 검찰개혁일텐데
조직에 속해있는 사람은 본인 의지가 강해도 정당이란 조직이 발목을 잡을 것 같네요
피로링
12/02/29 12:35
수정 아이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4364358

이와중에 발빼는 검찰.
그럼 기소하고 뭐 할 생각이었는데(...)
12/02/29 13:59
수정 아이콘
발빼기에는 시사인 수습기자를 나경원 피부과 출입으로 경찰이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기각 당한것이 얼마전이지요
수습기자까지 체포영장을 청구했는데 주진우는 오죽할려고요
경찰이나 검찰이나.
12/02/29 14:02
수정 아이콘
박은정검사 화이팅입니다.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하는 그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참 아프더군요.
백곰사마
12/02/29 14:04
수정 아이콘
근데, 정작 박은정 검사의 관련 진술이 나온 것도 아니고, 언론에다 밝힌 것도 아니고..
나꼼수에서 자기들끼리 이랬다라고만 한건데..정확한 제보 내용하고 전후사정을 맞춰 봐야 하지 않을까요..?
무조건적인 사실로 치부되는 게 살짝 당황스럽네요..정황 상 이해는 되지만 속단하긴 이른 것 같은데..
12/02/29 14:12
수정 아이콘
여기서 포인트는 나경원 전의원의 남편이 기소청탁을 했느냐 안했느냐가 아닙니다. 이건 이제부터구요.

나꼼수가 기소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그 의혹의 증거로 자신이 받았다고 밝힌 검사가 등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적어도, 이 문제에 대해서 나경원 전의원의 남편이 기소청탁을 하지 않았더라도 나꼼수는 면피가 된 겁니다.
물론, 검사가 거짓말을 했고, 나꼼수측도 이 사실을 알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는 식으로 가면 못 피하지만 그리 가진 못할테니까요.

즉, 이 건은 나꼼수가 메고 있던 총대를 현역 검사가 메겠다고 나섰다는 것이며,
그로인해서 사실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는 겁니다. 불이익을 감수하는 것이니까요. 그렇게 보인다는거죠.
특히 정치적으로는 총선전 남은 시일내에 나경원 전남편의 무혐의판단이 어렵고, 무혐의 판단이 되더라도 여론에 의해 더 욕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죠.
적어도 나경원전의원에게 엄청난 악재가 될 것이고, 검찰이 나꼼수를 묻어버리려던 계획은 상당히 스텝이 꼬였습니다. 검찰이 바로 발 빼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635 [일반] 롯데 대 두산 5선발 대결 스카우팅 리포트 [16] 화이트데이5526 12/02/29 5526 0
35634 [일반] 말 같은 허벅지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면 옆사람. [14] 삭제됨5976 12/02/29 5976 0
35632 [일반] 말나온김에 써보는 축구. 더비매치 이야기. [21] Bergy105494 12/02/29 5494 0
35631 [일반] 경찰, 박은정 검사 곧 조사방침 [48] 아즐6819 12/02/29 6819 1
35630 [일반] 지식채널e - 클럽 그 이상의 클럽 [108] 김치찌개9416 12/02/29 9416 0
35629 [일반] 폐 시디롬으로 스마트폰 카메라 200% 활용하기 [9] 김치찌개6988 12/02/29 6988 0
35628 [일반] K-Pop 스타를 보다 적어보는 잡설 [128] No.427213 12/02/29 7213 1
35626 [일반] 처제가 날 변태라고 부르는 이유.. [69] Hook간다21209 12/02/29 21209 7
35625 [일반] 엘지 트윈스 김성현 선수 승부조작 자백 [41] 삭제됨7998 12/02/29 7998 0
35624 [일반]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가 위기에 봉착했네요. [33] 타테시6828 12/02/29 6828 0
35623 [일반] 나꼼수에서 대형 폭로가 있었습니다 (나꼼수 봉주7회 버스 포함) [158] 내일은12353 12/02/28 12353 7
35622 [일반] 저는 일찍 퇴근하고 싶은 공무원입니다 [21] 글곰23017 12/02/28 23017 0
35621 [일반] 제가 참여한 웹진 '미스터리 매거진' 2월호가 발간되었습니다. [11] VKRKO 3858 12/02/28 3858 0
35620 [일반] 미야베미유키의 화차가 영화화되는군요 (영화예고편) [14] PokerFace3664 12/02/28 3664 0
35619 [일반] '여자친구'에 대한 생각 [29] Marioparty45353 12/02/28 5353 0
35618 [일반] 2006 여름, 바르셀로나 [9] 늘푸른솔솔솔4664 12/02/28 4664 0
35616 [일반] 또 하나의 채선당 사건이 될 것인가? 국물녀 경찰 자진 출두 [196] viper9010 12/02/28 9010 0
35615 [일반] 전세계 다양한 분수대 [5] 김치찌개3208 12/02/28 3208 0
35614 [일반] 김재철 MBC사장의 법인카드 내역, 토즈ㆍ구찌ㆍ프라다ㆍ특급호텔 [56] 아즐6351 12/02/28 6351 1
35612 [일반] 기관총을 든 목사 [19] 알킬칼켈콜6255 12/02/28 6255 0
35610 [일반] 불후의 명곡 김건모편을 다녀와서 (스포엄청많음) [32] 엔투스짱7907 12/02/28 7907 0
35609 [일반] 빅뱅의 새 미니앨범 Alive의 '미리듣기'가 모두 공개되었습니다. [10] 케이건3806 12/02/28 3806 0
35608 [일반] 프로야구 승부조작에 대한 좀더 구체적인 진술이 나왔습니다. [105] giants8235 12/02/28 823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