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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2/29 00:14
대대로 제가 아는 수성의 달인들은 가지고 있는건 잘지켜도 잃어버린거 타개하는건 잘 못하든데(손제리라든가 손제리라든가...) 박대표는 어떠실런지~.
12/02/29 00:14
어차피 이름 바꾼다고 본질이 달라지진 않을거라 생각은 하고 있었습니다만..
이렇게까지 막장 of 막장으로 갈줄은 몰랐습니다. 아무리 막나가도 자기네 밥그릇은 서로 챙겨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이젠 그마저도 안되나보네요.
12/02/29 00:17
이와중에 박근혜의원은 깨알같은 기권이군요.
좀 찬성이든 반대든 하는 모습 좀 보고싶네요.(이권관계된 일 빼고...) 내가 죽을 때까지 그런 일은 불가능한 일이려나요...
12/02/29 00:21
기권 그리고 공천에 관해 거의 말을 하지 않는 박근혜 위원장의 현 태도로 인해 김종인, 이상돈 비대위원이 허탈감을 느끼는 것이겠죠. 두 위원은 당 내에서 욕 먹어가며 무조건 실세는 용퇴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을 내보였는데 말이죠.
12/02/29 00:22
박근혜가 무색무취에서 벗어나서 뚜렷하게 되면 표가 많이 떨어질 겁니다. 모든 것이 이미지 관리를 위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m]
12/02/29 00:22
김종인씨 입장하고 박근혜씨 입장이 다른게
김종인씨야 이번 정권에서 잘못한 것과 잘못한 사람들을 확실하게 정리하고 가야 보수가 살 수 있다는 입장이자만 박근혜씨 입장에서는 어차피 대선에서 새누리당 후보가 되는 것은 당연지사고 새누리당 찍을 35%가 분열되지 않아야 대선에서 5:5로 갈 수 있는데 친이계를 버리고 갈 수는 없을 겁니다.
12/02/29 00:24
역시 공천은 박경철님 말씀대로 욕망의 결집체네요. 새누리나 민통당이나 혁명은 이미 물건너갔고 서로 누가 삽을 푸느냐 대결하는듯 합니다.
12/02/29 00:25
기대가 없어 그런지 실망도 없습니다.
어차피 김종인, 이상돈 이 두분은 이제 효용가지가 끝났다고 내부판단이 섰겠죠. 이제 본격총선모드인데 저 두사람이 있으면 혹여나 집토끼가 울타리 벗어나려할때 울타리 높이는데 잡음만 생기죠. [m]
12/02/29 00:25
새누리당이 공천이 잘된다는건 그들의 자화자찬을 받아쓰고있는 언론의 한심한 행태에서 비롯된 헛소리일 뿐이죠.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정상화시키기위한 초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야 할 때입니다.
12/02/29 00:25
가끔 이런 기사 보면서 좀 궁금한게.. 이재오 의원을 친이계 대표라고 할 수 있나요? 사실상 팽 당한거 아닌가요..
4대강 전도사니 뭐니 하다가 이상득 의원에게 밀리고, 국회의원도 떨어져서 미국 갔다가 재보선으로 살아나고, 국민권익위 맡겼다가 특임장관 맡겼다가 했지만 결국 이상득 의원쪽에 밀려서 실질적인 권한이 있는 자리는 당이건 정부건 아무것도 못 맡았고.. 불쌍할 것 까지야 없지만 타겟이 되어서 대표로 까인다는 느낌이 좀 있어서요. 제가 잘 모르는 이재오 의원의 파워가 있는건가..
12/02/29 00:28
국회의원 당선되자마자 곧바로 특임장관을 맡긴 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신임이 엄청 두텁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그것만으로도 친이계 내에서의 파워는 상당하다고 봐야죠. 그렇게 이명박 대통령이 겉에서 감싸고 있는데요 뭘...
12/02/29 00:26
안그래도 비대위의 친이배제때문에 당내다수인 친이계파가 불만이 엄청 많죠 박근혜의원이 비대위편들어줬다간 친박 친이계 갈등일어나고 뭐 이럴까봐 가만히 있는거같네요
특히나 이재오면 알사람은 다아는 MB권력의 실세이면서도 은평구내에선 그래도 평판 좋아서 이번에 수도권 의석확보에 있어 위기에 봉착한 새누리당에게 어떻게보면 든든한 보장이 될수 있기도 하구요 이재오를 버리자니 당내 분열과 반발이 심해질거고, 안버리자니 자기가 이끄는 비대위 개혁안이 말짱도루묵이 될수 있는거고 뭐 고민많겟네요
12/02/29 00:44
역시.... 새누리당 왜 비대위로 가셨나 싶었던..
좋은 뜻을 가지고 가셨던 분들께서 결국 다 나오시는군요.. 나는 꼽사리다에서 하신 말씀들을 보면, 새누리당(구 한나라당)을 내부로부터 바꾸기 위해 가셨다고 하셨는데.. 야권으로서는 좋은 일입니다만 그거와는 별개로 참 씁쓸하네요.. 어차피 이 분들 비대위 앉아계신다고 바뀔만한 새누리당(구 한나라당)도 아니었지만요.
12/02/29 00:49
장담하건데 망할거라 봅니다.
여권이 그간 어떤 위기에도 살아남았지만, 떨굴 사람들은 떨궈냈습니다. 떨궈 낸 후에 다시 받아들이더라도 말이죠. 민자당이 신한국당으로 바꿀 때는 노태우전대통령과 척을 졌고, 신한국당이 한나라당으로 바꿀 때는 김영삼전대통령과 척을 졌습니다. 사실상 대통령과 척을 지기 위해서 당명을 바꾸며 재창당했던 거죠. 그런데 이번엔? 재창당도 아니고 당명만 바꾼데다가, 확실하게 친이를 끌어안았습니다. 본문에 언급된 이재오, 윤진식 의원들외에도 차명진 의원도 있고... 자세히 보면 더 있겠죠. 친이를 끌어안은건 반드시 마이너스로 작용할 걸로 보여요. 새누리당과 민주당 양당이 공천과정에서 과한 삽질을 보여주고 있네요. 진보당도 기존에 그랬고. 공천전쟁이 벌어지다보니, 내전이 심해서 제 살 깎아먹기가 미칠듯한 기세입니다. 정말.
12/02/29 02:07
저는 비대위의 일부위원들이 지나치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대위에서 하고 싶은대로 공천을 하려했다면 공천위를 따로 만들 필요도 없었겠죠. 비대위에서 공천기준 만들고 따로 구성된 공천위를 통해서 시스템 공천 하겠다 했는데 그런게 아니고 비대위 구성원의 입맛에 맞게 공천을 한다면 그게 더 말도 안되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박근혜 위원장의 침묵도 나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공천위에 일임하겠다 해놓고 현재 당 대표격인 비대위원장이 공천위의 공천안에 대해 이런 저런 얘기를 한다면 공천위에 영향이 가는건 불가피 해지고 공정한 시스템 공천은 허울뿐인 소리가 될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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