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2/02/28 18:50
요즘들어 인터넷문화가발달되어 억울함을 인터넷에서호소하는일이많아지네요
이번 국물녀사건도 앞서 채선당사건이있기에 pgr에서도 결과나오면보자는입장이지요 근데 재반전이란게 있을수가없는거같네요... 처음에 아기 어머니가 경찰에증언한말부터 논란될게 없었습니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all&arcid=0005862202&code=11131100> 그럼에도 인터넷에 쓴 글 제목에 테러라는 단어를써서 아기어머님들의 공감을 얻고 뒤이어뜬 인터넷기사를보면 왠여자가 아이에게 일부러 뜨거운 국물을 뒤집어 씌우고 도망간줄알았습니다 대한민국 인터넷찌라시기사들에 또다시 네티즌들이 놀아난결과지요... 국물녀사건을보면서 양방의견을 들어봐야된다고는걸 다시금 cctv의 필요성이 다시금느껴지네요
12/02/28 18:50
이건 제가 봤을때는 상황상 국물녀 아주머니께서 상당히 잘못하신걸로 사료됩니다
왜냐 정황상 봤을때 애가 달려오고 있는데 그걸 비켜주지않고 애가 달려오다가 부딪혀서 국물에 애 얼굴이 화상을 입었는데 사과를 안하고 그냥 갔다는거 자체가 잘못인것 같구요 솔직히 봤을때 이건 국물녀 아주머니께서 상당히 잘못했다고 보는게 맞겠네요
12/02/28 18:51
CCTV 확인도 했다더군요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30421347279678016 실제 경찰이 공개한 CCTV에는 물을 가지러 뛰어오던 허군이 코너를 도는 순간 된장국물을 들고 돌아서던 이씨와 부딛힌 장면이 나온다. 이어 된장국물이 허군의 얼굴에 쏟아졌지만 허군은 곧장 어머니가 있는 방향으로 뛰어가는 장면도 포착됐다. 코너라서 서로 못 본 것 아닌가 싶습니다 국물뜨던 분도 손에 화상을 입었더라구요
12/02/28 18:54
물론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비록 아이가 잘못을 했을지언정
아이가 다쳤으므로 끝까지 남아서 병원까지 가주는게 인지상정이나. 뭐 법적으로는 CCTV를 봐야 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참. 상황이 묘하네요. 저도 뷔페에서 애들이 개념없이 뛰어다니면서 제 접시를 쏟아서 옷을 다 버렸지만 그 부모한테 말하니 오히려 저보고 조심하라고 하더군요... 상황 자체는 납득 갑니다. 하지만 좀 씁쓸 하네요.
12/02/28 19:00
http://res.heraldm.com/content/image/2012/02/28/20120228001135_1.jpg
B군이 응급처치를 받을 동안, A씨는 뜨거운 국물이 자신의 손에도 쏟아져 주위 사람의 도움을 통해 얼음물 등으로 응급 처치 중이었다. 인터넷뉴스에 첨부된 사진과 내용을 일부 가져왔습니다.
12/02/28 19:04
예전에 어디에선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상당히 고가의 카메라 + 렌즈를 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에 기다리던 아이가 자꾸만 툭툭 치더군요... 사실 고장나지는 않겠지만.....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그아이 부모에게 한마디 했더니... 뭐라 궁시렁 거리면서 왜 그비싼 것을 들고 다니니 어쩌고 하더군요... 한바탕 할려다... 상종 안하는것이 좋을 듯 해서 그냥 있었습니다.
12/02/28 19:06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20228162608578&cateid=1067
B군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곧바로 어머니가 있는 방향으로 뛰어 갔다. 이후 뜨거운 국물이 얼굴에 쏟아져, B군이 응급처치를 받을 동안, A씨는 뜨거운 국물이 자신의 손에도 쏟아져 주위 사람의 도움을 통해 얼음물 등으로 응급 처치 중이었다. A씨는 "얼음물에 손을 담구면서, 아이를 뛰어 다니게 해 이렇게 부딛히게 해 놓고 사과 한마디 하지 않아 괘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정신을 차려 보니, 아이가 다쳤다는 소리가 들려왔고 아이쪽에서 웅성 거리던 사람들이 안 보여 아이와 부모가 자리를 뜬 줄 알았다"고 말했다. 전후사정을 보니 저 아주머니도 억울할것 같더군요,아주머니 주장은 다 cctv에 찍힌거고요
12/02/28 19:07
CCTV의 장면을 설명한 내용이 맞다면 아이와 아이 부모 잘못이죠. 오히려 인터넷상에서 알지도 못하는 수많은 사람에게 오만 욕을 얻어먹은 50대 여성이 피해자입니다.
12/02/28 19:10
자신의 아이가 가해자인데 진짜 피해자의 연락은 왜 기다릴까요. 사과하고 보상이나 제대로 해주려고 그럴까요.
먼저 큰소리 치면 다 되는 줄 아는 사람이 많아서 슬픈 세상입니다. 자극적인 언론의 부추김도 한몫 하고 있겠죠.
12/02/28 19:11
어느정도 진행상황을 보니 경찰에서 어떻게 판단할지는 모르겠지만...
아이의 부모가 저 여자에게 화상에 대한 치료비를 줘야되는 상황이 될 것 같습니다.
12/02/28 19:17
아이 부모 입장에선 사고 상황을 보지 못했을꺼고 아이가 화상을 입은채로 나타났으니 놀라고 당황스러웠겠지요.
그 이후에 A씨와 전후상황을 이야기 할 기회도 없었을 것이구요. 여기까지에서 아이 부모가 A씨에게 잘못이 있다. 라고 생각을 하는것 자체는 무리는 없고.. 억울한 마음에 인터넷에다 호소하는 것 까지도 이해해줄만 합니다만. 조금 자극적인 언어 선택에.. 인터넷의 파급력이 어떤것인지를 미처 생각하지 못하신듯 하네요.
12/02/28 19:17
오늘 뷔페형 음식점에 다녀왔는데 진짜 아이들 정신 없이 뛰어다닙니다. 이런 음식점은 접시를 들고 돌아다녀야하기 때문에 키 작은 아이들이 갑자기 뛰어오면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서버도 아이들한테 뭐라하지 못하고요. 부모가 단속해야되는데 별로 그러지도 않더라고요.
누구나 언제든 당할 수 있는 일이에요.
12/02/28 19:23
52세의 여성분이시던데 제 어머니와 나이차이가 얼마 나지를 않네요. 아주머니도 큰 화상 입으셨는데 하루 아침에 "국물녀"라는 치욕적인 별명이 생기고 여기저기서 욕만 하고 있던데 이게 제 부모님께 일어난 일이라고 생각하면 정말 끔찍합니다.
12/02/28 19:23
부모가 나쁜놈이고 저 아주머니는 사실상 피해자인데 손해배상을 받아야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cctv가 만세네요 들고 다닐까
12/02/28 19:29
CCTV의 위력이 새삼느껴지네요. cctv로도배된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아래 동영상보시고 폭행아줌마도 몇시간만에 찾을런지 궁금하네요 혹시 아시는분이면 얼렁신고를 http://cafe.naver.com/imsanbu/18084928
12/02/28 19:31
이미 여기저기서 아이 부모도 욕 먹고 있네요. 본인이 쓴 건지 확실하진 않지만 언론 보도 때문에 힘들다는 글도 있고.
결국 가장 나쁜 건 자극적 보도에 혈안이 된 언론이 아닌가 싶네요. 어쨋든 이 일의 본질은 사고고 양쪽 모두 사고의 피해를 입은 건데 어느쪽을 향하든 비난의 정도가 잘못의 정도보다 훨씬 심하죠. 항상 그렇게 상황이 만들어지고요. 인터넷에 노출된 일반인이 좋게 끝나는 경우는 거의 없는 거 같네요.
12/02/28 19:38
지난 번 채선당 사건때는 그냥 반농담이었는데, 이쯤되면 정말 진지하게 CCTV 관련주를 사놔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시 관련주 아시는 분들은 소개 좀 부탁.... -_-;
12/02/28 19:41
아이가 화상당한것 보니 마음이 아프더군요...
애가 전후 사정을 부모에게 다 설명했을리도 없고, 부모 입장에서는 욱하는 마음이 드는게 당연하겠죠 더욱이 잘못 했고 안했고를 떠나서 아주머니가 도망친것처럼 보일경우에는... 하지만, 아주머니 입장에서 갑자기 어떤 아이가 자신에게 달려와 본인 손이 데였는데 애가 갑자기 어디론가 뛰어갔다 이 세상 누가 당장 내손이 데였는데 + 애 상태가 어떤지 제대로 알 방법이 없으나 어쨌던 부모에게 뛰어감 이런 경우일때 누가 내 손 다친건 무시하고 애를 쫒아가 괜찮은지 확인하나요... 아주머니 주장을 들어보니 나중에라도 애 상태 확인해보려 했는데 간 줄 알아 더이상 안찾은듯 하네요... 결론은 두사람다 억울하겠지만 피해자, 가해자를 꼭 가려야 한다면 아이가 가해자, 아주머니가 피해자 그러므로 1. 애들 좀 공공장소에서 관리 좀 잘하자... 2. 인터넷에 자기 주장만 담아 글 좀 올리지 말자. 요즘 보면 선착순으로 먼저 글 올리면 무조건 피해자가 되는 세상인듯
12/02/28 20:00
그러게요. 저 아주머니 입장에선 정말 괘씸하죠.
갑자기 애가 뛰어와서 자기한테 부딪히는 바람에 국물 뒤집어써서 손에 화상 입었는데 애는 사과 한 마디도 없이 그냥 쌩 도망가버리고, 급한대로 응급조치하고 찾아보려고 했더니 이미 애는 부모랑 같이 사라진 뒤... -_- 끓는 속 꾹꾹 참고 집에 왔더니 자기한테는 '국물녀'라는 이름이 붙어서 범죄자 취급을 당하고 있고.. 화상당한 애 상태가 워낙 불쌍해서 그냥 넘어가는거지 저 정도면 역고소 먹고 탈탈 털려도 할 말 없죠. -_-;
12/02/28 19:47
http://www.cs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63788
이 어머니는 “CCTV상의 그 여성은 30대 후반~40대 초반의 여자이며 모피코트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당신은 우리 아이보다 어른이고 키도 크고 뜨거운 것을 들고 있을 때 좀 더 주의했어야 하는 책임이 있으니 ‘나도 피해자다’라며 살이 벗겨진 내 아이 앞에서 얼굴 똑바로 들고 나타나 두 번 상처 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 CCTV를 보고도 피해자 코스프레라... 거기다가 "당신은 우리아이보다 어른이니..." 까지. 답이 안나오네요
12/02/28 19:47
채선당이고 국물녀고 뭐고
이젠 카페 글이나 트위터 등에서 '억울하다' 이런 글 올라와도 쉽게 못 믿을것 같습니다 CCTV같은 증거를 기반으로 양 측의 입장을 다 들어봐야만 할 것 같네요
12/02/28 19:53
처음에 문제가 되었던게 기사가 어떻게 났냐면,
'대형서점 푸드코트에서 어떤 아주머니가 자기 아이 얼굴에 국물을 쏟았다.그 여자를 찾는다' 였던것 같습니다. 마치 누군가 자기 아들에게 테러를 하고 도망갔다는 듯이 상당히 자극적이었죠. 끼얹었다라는 표현도 본것 같은데;; 그 아이의 어머니가 그렇게 글을 인터넷에 올린건지, 아니면 기자들이 일부러 그렇게 기사를 쓴것인지까지는 잘 모르겠지만
12/02/28 20:06
된장국물을 끼얹다니 어떤 미친여자가 그러겠나요
식당에서 애들 뛰어다니는거 정말 꼴보기 싫어서 한마디 한 적이 있는데 젊은놈 주제에 니도 애 낳아보라고 쌍소리만 ㅡㅡ 애 얼굴은 안타깝지만 식당에 밥먹으러 갔다가 국물녀라고 마녀사냥에 손 화상입은 아주머니는 무슨 죄인가요. 모든것은 부모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되겠네요. 네티즌들이 득달같이 들러붙어 욕먹게 만들게 글을 썼으니
12/02/28 20:10
이해가 안되네요
왜 공공장소에서 지자식을 모든 어른이 보살펴야 하고 지자식에 대해서 책임이 있는것처럼 굴지요 사람많은 공공장소에서 애초에 지자식 손놓고 뛰어다니게 한 잘못이 있는데 정말 이기적이네요 이러다가는 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아이들 출입금지 식당과 장소들이 늘어날듯 합니다
12/02/28 20:17
화상의 결과를 고려할 때, 그렇게 큰 의미를 두고 고려해서는 조금 곤란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얼굴에 화상을 입고, 아주머니가 손에 화상을 입은 것은 약간의 우연적 요소가 개입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아이가 아주머니를 쳤고, 아이는 멀쩡하고 아주머니만 손에 화상을 입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에 아주머니가 아이를 못보고 피하지 못한 것이므로 아이에게는 아무 잘못이 없다는 해석은 나올 수는 없습니다. 아이가 뛴 것은 과실입니다. 여기에서 아주머니의 행동에 과실이 있는가만 봐야 겠죠. 형법적으로는 코너라면 딱히 과실이 있다고 보기에는 힘들고 민사적으로는 과실상계의 대상이 되겠으나, 아이측의 과실이 더 크겠죠. 특히나 부모의 잘못이 더 크게 고려되겠죠. 아이를 두고 간 것은 당초에 과실이 인정되지 않으면 별다른 죄가 성립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교통사고의 경우에는 자신의 과실에 관계없이 사고처리 의무를 부과하는 특수한 경우라서 이 상황에 정확하게 대입된다고 보기도 힘들고요.
12/02/28 20:17
10년 전쯤에 백화점에서 아이와 부딪힌 이후로 절대로 아이들 옆에 가지 않습니다.
저와 친구들은 그냥 지나가는 중이었고 아이는 손에 장난감을 들고 뛰어다니고 있었는데 (꽤 딱딱한 로봇 종류) 막 뛰어다니다가 저에게 와서 부딪혔어요. 그런데 장난감을 휘두르면서 다니다 보니 그게 제 팔에 긁혀서 피가 났습니다. 당연히 장난감은 떨어졌고 애는 울었죠. 애가 울면서 엄마한테 달려갔는데 제 팔을 보고도 저를 무슨 벌레처럼 쳐다보던 아이 엄마의 눈빛이 10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네요. 살면서 그렇게 불쾌한 기분은 정말 처음이었습니다. 상식적으로 여러 사람이 있는 장소에서 뭔가를 휘두르며 뛰어다닌 자신의 아이 때문에 다친 제가 왜 그런 취급을 당해야 하는지 아직도 모르겠네요. 본인의 아이가 소중하면 다른 사람도 중요한 걸 알아야지요. 공공장소에서 물건을 휘두르며 뛰어다니는 걸 말려야 하는 거 아닌가요?
12/02/28 20:25
아무리 봐도 뜨거운 국물 있는 곳을 뛰어다닌 아이와 그걸 방치한 애엄마의 잘못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애 엄마가 저번에 올린 글과 50대 아주머님 만나고 와서 쓴 글 보면 더 기가차네요... 아이 엄마라면 자기 입장만큼 다른 사람 입장도 잘 생각해줘야 할 것 같은데 오로지 자기 아이 생각만 하고 그 아주머니는 가해자로 몰고가더군요;;;
12/02/28 20:26
카페에서 커피랑 차 들고 가다가 옆에서 뛰어오는 아이랑 부딪힐 뻔한 적이 있었는데,
미리 급정거한 덕에 아이한테 쏟지는 않았지만 대신 쟁반과 바닥에 질질 흘렸더랬지요. 아이 엄마는 보이지도 않고, 저만 흘린 커피 치우랴 종업원들한테 미안해 하고;; 절반 이상이 사라진 내 커피는 바이바이~ 그 이후에도 그 아이는 신발 신고 쇼파 위에 올라다니고 있더군요.
12/02/28 20:32
전 예전에 롯데호텔에서 뷔페식당에서 줄서있는데 회나 초밥있는 코너에서 젓가락이 물통에 꽂아있지 않습니까?
제 앞자리에 어떤 아이 부모님이었던거 같은데 애가 그 사이에 껴들어서 초밥을 그릇에 담고 요란하게 젓가락을 통에 넣다가 물 제 옷에 다 튀었는데 마치 제가 물을 주변사람에게 튀었다는 듯이 쳐다보는 아이와 그에 동조하는 부모님을 봤었는데.. 참 오냐오냐하고 무조건 남탓으로 돌리는 사람 많죠.
12/02/28 20:40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world0707&page=1&sn1=&divpage=8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562890
cctv 영상입니다. 애가 뛰다못해 아주 날라다니네요. 이거 보고도 아주머니 잘못이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12/02/28 20:48
애가 말파이트 궁극처럼 달라붙는데 이걸 어찌 피하나요. 플래쉬 써도 안되죠;;
그리고는 빛의 속도로 뛰어서 사라지는데 애가 다쳤는지 어쨋는지 어떻게 아나요. 일단 자기 손부터 처리하는게 당연한데;;; 자기 애가 다쳐서 왔으니 눈 안뒤집어지는 어머니가 어딨겠습니까마는 인터넷 여론몰이나 하고 자신도 피해자라느니 멀쩡한 얼굴로 내 아이 앞에 나타나지 말라느니 하는 건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12/02/28 20:40
못피합니다. 저거 어떻게 피합니까? 자동차도 가만히 있는데 그냥 와서 들이 박는건 답없는데
분명 저 아주머니는 일방적인 피해자인데 부상의 정도가 아이가 더 심하니 가해자로 둔갑 시키는 식으로 글썼다 cctv 공개 되고 나니 명확해 지죠.
12/02/28 20:47
cctv를 보니 아주머니의 잘못이 전혀 없습니다. 애가 시야의 사각지역에서 슈퍼소닉처럼 달려오는데 저걸 어떻게 피하고 주의를 합니까? -_-;
저 cctv를 보고 나서도 '어른이니까 더 주의를 했어야 했다'라고 말하며 고소를 취하하지 않은 어머니를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아주머니에게 죄가 있다면 순간이동 기술을 익히지 못한 것 정도랄까요. 손에 화상을 입고 식사시간을 망치고 인터넷에서 온갖 쌍욕을 먹은 저 아주머니의 피해는 어떻하나요..후
12/02/28 20:49
CCTV를 봤는데 저건 누가와도 못피할거 같네요..;;;;
아주머니께서 된장국을 담아서 가지고 갈려고 돌아서자 마자 아이가 달려와서 부딪쳤는데.. 아주머니께서는 된장국에 아이가 다가오는 아슬아슬한 순간까지 아이를 보지못했습니다. 흠.. 결론이 어떻게 날지 궁금하네요...
12/02/28 20:52
http://news.sbs.co.kr/section_news/news_read.jsp?news_id=N1001099322
치고 지나간 뒤 아이의 모습도 포함된 CCTV영상이네요 15초 광고 끝나고 1분쯤부터 CCTV네요
12/02/28 20:53
사고네요.. 그냥 안타까움만 느껴지는. 아이도 돌이킬수없는 상처를 받았고 아주머니도 그럴것이고 애엄마도 그렇겠네요. 아이가 자기자신의 실수라고 부를수없는 철없음의 댓가를 가장 많이 돌려받았네요. 아주머니도 괜한 봉변에 욕까지 엄청먹고. 애엄마도 눈이 뒤집혀서 대처를 잘못한게 아쉬움이긴 하지만요.
12/02/28 20:59
별로요. 안타까운건 얼굴다쳐서 불쌍한 애 하나 뿐입니다.
인터넷에서 마녀사냥 당하고 미친년, 국물녀 소리 들은 저 아주머니는 안타까운게 아니라 속된말로 불쌍해 디지겠습니다. CCTV 없었으면 평생 된장국물 애 얼굴에 고의로 쏟은 여자로 남을텐데 아고라에 남긴글은 명예훼손으로 고소해야될 글 아닙니까. 피해자에 억울한데 오죽했으면 자진출두 했을까요 죄도없는데. CCTV 보고도 아득바득 어른이 더 잘했어야 한다고 소리치는 애엄마, 그 애엄마가 만든 상황 하나도 안 불쌍하고 연민도 없습니다. 애는 불쌍합니다. 부모 잘못만나서 저렇게 된거니까요 +) 추가로 http://pann.nate.com/talk/315010730 애엄마 판에 또 글썼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썼다 지웠는데 <쌍방과실이라 주장한다면 뜨거운 국물 내 손에 한 방울 떨어뜨리고 당신 딸 얼굴에 들이붓겠다>고 적었답니다. 나 참.. 말이 안나오네요.
12/02/28 21:04
이 사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는 아주머니가 싸이코패스이거나 혹은 아이가 천둥벌거숭이일 거란 생각을 했는데 둘 중 하나가 맞았네요.
아이를 제대로 훈육하지 않은 부모는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됐고 아이는 정말 불쌍하게 됐군요. 애꿎은 아주머니는 싸이코패스 테러범이 됐구요-_-;;
12/02/28 21:11
다친 소년의 외삼촌이 쓴 글이라는군요
<a href=http://pann.com/talk/315061642 target=_blank>http://pann.com/talk/315061642 </a> 삭제됐나요. 엠팍 링크입니다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611385&cpage=1&mbsW=&select=&opt=&keyword= 이 글의 베플 : 차라리 된장국물을 뜨겁게 해 준 종업원을 고소하지 그러세요?
12/02/28 21:13
cctv보니까 기도 안차네요. 치인 아주머니는 도망은 커녕 어이없이 서있고 애가 빛의속도로 치고 사라지네요.
제가 저분 아들이면 손에입은 화상에 인터넷에 올린글 명예훼손+정신적 피해보상까지 싹 고소합니다. 애도 어찌보면 피해자네요. 당당하게 피해자라 하는 애엄마 꼴 보면 저런게 잘못하는짓인지 배우지도 못했을텐데, 애엄마덕에 얼굴에 화상입은거나 다름없네요.
12/02/28 21:18
인터넷 여론몰이 생각해보니 화공 생각이 나네요... 화공으로 상대에게 온갖 나쁜이미지를 먹이고 추후 법정이든 합의든 이득을 볼까하여 썻는데 역풍(CCTV)한방에 쓴사람이 데미지가 막대하네요..
12/02/28 21:27
애를 생각해서라도 그냥 조용히 계시는게....애가 나중에 자기 엄마가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는 사실을 알면 얼마나 충격이 클까요...
12/02/28 21:40
다친 애는 참 안타깝네요.
저도 오늘 뷔페에서 저녁먹고 왔는데 확실히 어린 아이들이 많이 뛰어다녀서 부딪칠까 걱정 많이 했습니다. 피지알에도 자녀가 있는 분들 많을 거라 생각하는데 뷔페식 식당등에 가면 자제분들 주의시켜주시길 바랍니다. 글에 대해 보자면 역시 인터넷에 퍼지는 소문은 한 번 걸러서 생각하고 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분명 애가 다쳤으면 부모 입장에서 열이 받기도 할 것이고 전후사정을 모른 채 애만 다쳐서 왔다면 발끈할 수도 있었겠지만 역시 다 알고 볼 일이에요.
12/02/28 21:50
차라리 푸드코트를 고소하는게 더 합리적으로 보이네요. 화상을 입을 정도의 뜨거운 국물을 주면서도 발생할 수 있는 충분한 안전조치를 안 했으니까요. 비닐랩으로 씌우거나 뚜껑으로 꽉 닫히는 그릇에 담아 줬어야 된다고 봅니다.
12/02/28 22:03
이 일 자체가.
애가 그냥 식당에서 뛰어다니지 않고. 그러도록 평소에 교육을 시켰으면 아예 벌어지지 않았을 일이란걸 이 애엄마는 생각을 못하나 봅니다.
12/02/28 22:08
애기엄마 눈에는 다친자신의 아들만 보이겠죠.
애기를 잘 돌보지 못한 자신의 탓을 하자니. 잘못하면 평생을 화상을 얼굴에 달고 살아갈 아들 볼 자신이 없고. 그러다보니 사건의 원인을 엉뚱한데서 찾게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정작 자신이 잘못한걸알아도 인정하기 싫은거겠죠 애엄마는.
12/02/28 22:11
왜 아이들이 공공장소에서 날뛰게 놔두는지 이해를 못하겠습니다.
저 어릴때는 매장에서 물건에 손만 대도 아버지께서 함부로 만지지 말라고 혼내셨는데.. 교보문고가서 뭔 책을 샀는지는 모르겠지만, 가정교육이 우선인듯. 참 요즘은 왜 이러는지. 저도 제 미래의 아내도 자기자식 낳으면 저렇게 될까 두렵네요. 대격변의 시대네요. 세상살기 참 힘들어 보입니다.
12/02/28 22:14
저는 저 아주머니와 그 가족들이 굉장히 걱정됩니다. 저 아이 가족들이 이후에라도 자신들의 잘못을 깨달아서 조용히 넘어가는게 아주머니 입장에서는 가장 바람직한 흐름일 겁니다. 법정싸움이 된다 해도 적어도 제가 법 공부를 제대로 했다면 저 아주머니에게 불리한 상황은 아닐테지만 그 싸움에서 이긴다면 그 후가 더 문제일겁니다. 아이 엄마가 '내 손에 국물 붓고 당신 딸 얼굴에 국물 붓자'고 했다는 얘기를 얼핏 본 것 같은데, 만약 아이의 가족들이 앙심을 품고 아주머니 본인이나 가족에게 해코지를 한다면, 아니면 일부 저 아이 엄마의 망상에 선동된 또라이가 그렇게 해코지 한다면, 혹은 그런 공포때문에 일상 생활이 힘들게 된다면. 사태가 지나치게 커져버려서 일이 어찌 진행될지는 몰라도 저 아주머니와 그 가족에게 눈꼽만큼의 피해라도 안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2/02/28 22:27
어제인가 오전에 학교 잠시 늦게 갈일 있어서 아침에 뉴스 봤는데
저 아이의 엄마는 50대 아주머니를 테러범인 마냥 호도하더니 여론 안좋으니까 슬그머니 왜 여론에서 내가 한말을 조작하냐고 난리치는거 보니 참 할말 없네요 CCTV가 있고 본인이 인터뷰한 방송자룍가 있고 사진자료가 있는데 참 적반하장이네요
12/02/28 22:30
저도 이거 보고 미국 스타벅스 커피사건 생각했는데........역시 비슷한 댓글이 있네요. 차라리 푸드코트가 된장국을 너무 뜨겁게 만들었다가 더 소송감일수 있겠네요. 개인적으로는 저렇게 뜨거운걸 실수로 내 몸에 엎을 수 있다고 상상하니 끔직합니다.
그리고 정말 CCTV 주식을 사야겠어요...........이전까지만 해도 굳이 이렇게 많이 필요한가 했는데 최근 일련의 사건들은 정말 필요하다는걸 느끼게 해주는군요. 또 하나 드는 생각은 소송을 늘려 로스쿨생들의 일자리를 늘려주려는 거대한 음모.............농담입니다 [m]
12/02/28 23:25
애엄마도 그렇고 삼촌이란 작자도 그렇고
인터넷에 '이상한 글' 올라온다며 보지말라는 지인들도 그렇고 주변에서 구경하기 힘든 상식 밖 인물들이 끼리끼리 많이도 몰려사네요 참 ..
12/02/28 23:30
애엄마가 평소에 애가 공공장소에서 저렇게 미친 듯이 뛰어다니지 않도록 교육시켰으면 안 일어났을 일입니다. 채선당 사건도 그렇고 이 사건도 그렇고 cctv 영상을 보기 전까지는 어느 한 쪽이 잘못했는지 판단하지 말아야겠네요.
그리고 피해자측에서 역고소를 해서 악의적인 인터넷 선동질을 하면 큰 코 다친다는 선례를 좀 만들어줬으면 하는데 우리나라 문화에서는 아직 무리일려나요?
12/02/28 23:32
루리웹 리플에서 본 사건명이 참 웃기더군요. 국물녀 사건이 아니라 소닉소년 사건. 솔직히 cctv 보면 소닉이라고 해도 믿겠습니다.
12/02/28 23:50
아 정말 남일같지가 않아요
예전에 갈비집에서 화장실가려고 일어서다가 뛰어다니는 애랑 부딪혀서 나도 넘어지고 걔도 넘어졌었는데 그 엄마라는 아줌마한테 일방적으로 욕먹었던 어처구니 없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나는 반찬쪽으로 손짚으면서 넘어져서 옷이며 손이며 다 버리고 걔는 그냥 방석쪽으로 넘어져서 멀쩡했는데도 애오는거 보고도 밀쳐냈다면서 나한테 소리를 고래고래 질러댔었죠. 애는 울고 -_- 부끄럼이 많아서 모르는 사람한테는 그냥 좋은게 좋은거라고 왠만해선 웃어넘기는 저도 순간 이성을 잃어버려서 진짜 욕나오더라고요. (내가 욕하기전에 지인들이 먼저 상황 정리 깨끗이 해줬지만-_-) 그 갈비집 오랜 단골집이었는데 그 날 너무 충격이 커서였는지 그 이후로 못가겠더라고요. 아니 애기들 와서 우는거는 그래도 이해를 하겠는데 당췌 왜 다 큰 애들을 식당에서 뛰어다니게 할까요-_- 왜 안말리는걸까요 엄마라는 사람들이.. 저 아줌마는 왠 자다가 날벼락도 아니고 머랍니까 정말... 가정교육의 부재로인해 평생 상처를 안고 살아야하는 저 아이도 그렇고.. 한숨 나오네요
12/02/29 01:33
사고입은 아이 또래 아이 아빠로써, 역지사지로 생각해본다면,... 그냥 조용히 사라진 아줌마가 조금은 원망스럽긴 할거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건 뛰어다니게 만든 부모 책임이란걸 통감할 겁니다. CCTV보니 뭐 사고 상황 자체는 아줌마 잘못은 전혀 없습니다. 단, 사라진거 자체는 조금 아쉬운 맘이 들었을거 같습니다. 그리고 CCTV로 확인해보고 우리아이가 저짓을 했다면, 굳이 찾으려고 하지는 않았을거 같네요. 그저 다친 아이만 안타까울뿐, 우리 아이에게 이 동영상 보여주고, 공공장소에서 뛰어다니는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려줘야 할거 같습니다.
12/02/29 01:41
휴.. 자식이 있는 입장에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저건 확실히 음식점! 잘 못 인거 같네요. 10대, 청소년 탈선은 사회가 잘못된거다. 사회가 그런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된다. 아이들 체벌은 안된다. 가정교육이 잘 못된다. 맞습니다. 확실히 사회가 잘 못 된거죠. 마찬가지로 저긴 저 음식점 잘 못으로 보이네요. 저런 안전사고를 미리 대비해 뜨거운 음식이 나올수 있는 곳이면 미리 공항처럼 안전 바를 설치하거나, 아님 랩으로 씌워서 갑자기 국물이 쏟아 지지 않게 해야죠. 아님 그런 상황을 잘 대비할수 있는 종업원이 써빙하게 하던가. 신발 벗고 음식을 먹는 곳도 아니고 다들 신발 신은 채로 빈번히 왔다 갔다 하는 음식점에서 저렇게 위험한 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는 데 대비를 안해 놓은 음식점 잘 못이 가장 크다고 봅니다. 아이를 미리 교육시켜야 된다고요 ? 아이들이 말을 들을 것 같나요 ? 음식점 가기전에 흠씬 애를 두들겨 팬다고 말을 들을 것 같나요 ? 아이가 있으면 음식점을 가지 말아야 하나요 ? 저 음식점은 아이들은 출입할 수 없다고 쓰여 있나요 ? 우리애는 절대 안그런다고요 ? 사람마다 다 특성이 다르고, 동물마다 다 특성이 다릅니다. 내성적인 아이가 있듯이 활달한 성격의 아이도 있습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 말씀을 하나 하나 다들으면서 조심성 있는 아이도 있는 반면에 뛰어다니며 궁금한건 못 참으며 주의를 주어도 5초면 까먹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들마다 특성이 다른걸 잘못 됐다 부모 교육이 문제다 라고 말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신발 신고 다닐 수 있는 분위기의 음식점에서 저런 안전사고를 미리 예측하지 못하고 대비하지 못한게 가장 크다고 봅니다. 국은 무조건 차게 해야 된다고요 ? 랩만 씌워도 괜찮을 겁니다. 뜨거운 국물의 음식이 나오는 곳이니 주의 바랍니다. 라고 표지판 설치하고 공항처럼 안전 줄 설치만 해도 벌어 지지 않을 일입니다. 물론 무턱대고 남 비난부터 한 부모 문제 많습니다. 허나 저런 상처를 평생 간직해야 할지 모르는 아이 그리고 그런 상처를 남겨주게 되어 평생 죄책감을 가져야 할 부모 그 누구도 저 정도의 처벌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단지 아무런 생각없이 최대한 비용저렴하게만 운영하려던 음식점이 가장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써빙 보는 사람이 있었더라면, 실내의 신발 벗는 곳이었더라면, 뜨거운 음식에 랩만 씌워졌더라면, 주의표지판과 안전선(띠)만 있었더라면 정말 안타깝고 저 음식점이 원망스러워 보일 뿐이네요
12/02/29 03:15
황당하네요
위에 댓글들고 그렇고 언론도 다 가정교육 문제라고하는데,,, 이게 무슨 음식점 잘못인가요? 밥집이 공장도 아니고 안전띠에 표지판에 안전바까지 나오나요-_-;; 그리고 지금까지 밥집 다니면서 뜨거운 국물요리 시켜도 랩씌어서 나온적도 없고, 안씌어도 사고난적 한번도 없습니다. 그냥 저건 서빙할려는데 와서 들이받은 아이가 잘못이죠. 뜨거운 국물요리가 무서우면 그냥 집에서 시켜드세요. 위에 댓글에도 있지만 아이만 안뛰어 다녔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일인데 말이죠... 그리고 저건 저자리에서 교육시킨다고 될게 아니라, 어렸을때부터 교육을 안시킨거죠. 사람들에게 피해주면 안된다. 공공장소에서는 조용히 있어야 한다. 이런 교육요. 지금까지 교육안시키다가, 식당와서 조용히 시키려니 말을 듣나요. 거참.
12/02/29 08:08
네. 뜨거운 국물이 나오는 음식점은 아예 아동 출입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모들이 애를 잘 관리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하는데 애를 잘 관리할 수 있는 부모님만 오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문제가 생기면 음식점에 책임을 떠넘기기 일쑤죠. 사실 자기 애 관리할 자신이 없으면 저렇게 위험인자가 있는 곳에는 애를 데리고 안가는 게 맞는겁니다. 저 사건의 가해자는 아이와 부딪힌 아주머니나 음식점이 아니라, 아이를 위험한 장소에 데리고 가서 위험에 노출시킨 가족들입니다.
12/02/29 03:19
그런 시설 다 해보면 결국 음식값 오릅니다.
게다가 그런 보호시설에도 애들 또 다쳐요. 결국 그리되면 대부분 음식점들이 놀이방처럼 되겠죠. 그러면 저런 수준의 부모님들은 애초에 안옵니다. 애 부모 입장에선 애가 고개 돌리다가 책상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쳐도 책상잘못처럼 느껴지는건 사실입니다. 그럼 젤 먼저 해야하는건 부모가 애를 달랜후 "담 부터는 네가 먼저 조심해야 한다"는 걸 알려주는 겁니다. 그 상황에서 "책상 떼찌! 책상 나쁜넘!" 해버리면 갈길 멀어지구요. 제 아들도 3살때 음식점에서 식탁 모서리에 이마 찧어서 병원에 간적이 있습니다. 그냥 멀쩡한 탁자였어요. 근데도 저도 주인과 싸우고 싶어지긴 하더라구요. 그런 경험을 직접 하다보니 이해는 됩니다만 젤 먼저 조심해야 하는건 결국 부모입니다. 대한민국 모든 모서리와 기둥 모든 바닥을 다 충격 방지용품으로 세우고 모든 음식들을 다 화상입지 않을 정도로 하지 않는한은요.
12/02/29 03:23
요새는 자동차에 블랙박스 다는 것도 거의 필수처럼 되어간다던데 씁쓸하네요. 한때는 대한민국에 cctv가 과도하게 많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는데..
12/02/29 03:44
아웃백에서 알바할 때 떠오릅니다.......
트레이에 컵이랑 접시랑 잔뜩 싸들고 주방으로 들어가는데, 진짜 어린애 하나가 돌진해서 저한테 부딪쳤는데, 애 머리 위로 트레이 놓칠뻔 하는데, 쟁반 저쪽으로 던지면서 애를 확 잡아서 뒤로 돌았다가..... 옆에서 식사하시던 손님 다리에 잔반 다 튀고 접시 다 깨지고 장난 아니었드랬죠. 일단 애는 안 다쳤는데, 종업원 입장에서 일단 손님에게 미친듯이 사죄. 매니저 튀어나와서 음식 공짜 + 세탁비 5만원 + 아웃백 상품권 10만원 크리티컬....... 혼은 나지 않았지만, 진짜 식겁했던 순간이었어요.
12/02/29 04:54
다른데도 아니고 얼굴에 화상을 입었다니 정말 안타깝군요.
성형을 한다고 해도 온전하게 복원이 될지 어떨지 알수없지만.. 꼭 제대로 치유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그러나 사고가 일어나게된 경위를 보면 이것은 아이와 그 아이의 엄마가 온전히 감당해 나가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부모가 제대로된 공공예절을 못가르친 까닭으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라고도 생각되구요. 저도 어렸을때 식당에서 울고불고 했던적이 있었는데 나중에 집에가서 정말 먼지가 날 정도로 부모님께 두들겨맞고나니 다 고쳐지더군요. 그때 그렇게 맞았을때는 어린 마음에 서러워서 혼자 울었지만 지금은 그때 그렇게 매를 들었던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입니다. 아주 어린아이라면 모르겠지만 CCTV 상으로 보았을때는 충분히 엄하게 교육시켜도 됐을법한 나이대로 보이네요. 좋은 습관과 기본적인 예의범절을 가르쳐주기위한 매정도는 부모가 들어줘야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방임하는것은 부모로서의 기본적인 자격이 없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인이 되어서 자립하기전까지는 아이의 사고방식과 행동양식의 절반이상은 부모의 책임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억울하게 피해를 당한 아주머니는 아이의 부모를 상대로, 법을 통해서라도 정신적인 피해와 손에 입은 물리적인 피해보상을 꼭 받아내셨으면 좋겠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온전히 자기 아이의 잘못으로 벌어진 일인데도 억울한 피해자인 아주머니를 오히려 막되먹은 가해자로 둔갑시켜버렸군요. 본인의 잘못이 무엇인지는 전혀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인것 같아 씁쓸하네요.
12/02/29 11:50
아이를 가지면..
모성애라는 아름다운것도 있지만 자기 아이만을위한 더럽고 추한 그런 마인드도 가지게 되는것 같습니다. ps)솔직히 만약 아이가 그 시점에서 쓰려졌으면 그 아줌마도 아이 걱정을 했을거 같습니다. 그냥 부딛히고 휙 가버리면 누구라도 어이가 없으며 화만 나겠죠.
12/02/29 19:18
하다못해 그 좁은 열차에서 뛰어다녀도 말도 없는 부모들도 천지던데 백번 말해줘봐야 말을 듣나요. 그냥 재수없게 나한테 안걸리기만 바랄뿐... 어렸을 때 식당가면 사소한 장난도 못치게 했던 저희 부모님이 정말 두고두고 감사하네요. 저쯤되면 부모 자격도 없죠. 애 얼굴 사진 찍어서 동정표 얻어서 손배 뜯어먹을 생각이나 하고 죽어도 자기잘못 애잘못 아니라고... 인간이 덜된건지 생각이 없는건지... 애멀게 욕얻어먹은 아주머니 생각하면 상상만 해도 끔찍합니다. 이런데서 욕먹어도 손이 벌벌 떨릴텐데 하물며 어머니뻘의 아주머니가 하루아침에 국민XX가 되어 국물녀라는 치욕스런 별명으로 익명의 시민들한테 욕을 먹고 있었으니..... 저런 인간은 일벌백계 해야됩니다. 아주 저런말 못나오도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