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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31 01:47
거의 다 봤는데 진짜 공포를 느낀건..
기담의 엄마 귀신 장면하고 알포인트 말고는 없는거 같습니다. 특히 기담의 엄마 귀신 순간 포스는 진짜 후덜덜 했습니다. 오죽하면 공포 영화 굉장히 잘본다고 생각하는 제가... 너무 무서워서 중간에 꺼버릴까 고민했습니다.
12/01/31 01:53
생각보다 안본게 많네요. 본것중에는 재미없었는게 대부분인데 포스터는 꽤나 잘만들었네요 크크.
본것중에서는 유일하게 알포인트 추천합니다. 개인적으로 대작이라 생각합니다. 본문에서는 알포인트 감독의 2번째 작품이 빠졌네요. GP506... 너무 실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생각해보니 공포 장르라 보기도 뭐하네요 크크
12/01/31 02:06
대략 반정도는 본 거 같네요.
페이스.... 대학교 기숙사 생활할 때 야밤에 택시타고 나가서 심야로 보고 왔는데.... 택시타고 기숙사로 돌아오면서의 그 허탈함은...(영화비와 택시비...아놔~~~ ㅠ.ㅠ) 알포인트는 정말 재미있게 봤는데 이후 감독의 후속작은 정말 에러더군요.
12/01/31 02:09
알포인트가 일단 이 중에서는 최고인거 같고....
폰도 나름 괜찮았던거 같네요. 그리고 구미호는 공포영화라기엔 좀.... 정우성 연기 보면서 많이 웃었던 기억이..크크크 그리고 한국판 링은 정말이지 망작of망작인듯... 한국공포영화가 매년 물량은 쏟아지는데 평타이상 작품은 거의 안나오는거 같네요. 나름 호러영화 매니아인데 한국껀 잘 안봐지더군요.
12/01/31 02:28
폰 밖에 본 작품은 없지만 괜찮았던 작품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본문엔 없지만, 아카시아라는 영화도 괜찮게 본 기억이 있네요. 제목이 아카시아가 맞나? 싶을만큼 오래됐네요ㅠㅠ [m]
12/01/31 02:29
그러고보니... '여곡성' 빼곤 다봤네요.
깜짝깜짝 놀라는 것을 싫어하면서도... 이상하게 공포, 호러, 스릴러등을 즐겨보네요. 대체적으로.. 우리나라 공포, 호러류는 초반에 잔뜩 벌려놓고선... 뒤에 수습이 안되고 정말 관객들 허무하게 만드는 작품들이 많죠. 그나마 좋은 평을 받는 공포, 호러류의 작품들은 그런 '허무' 가 덜했던 작품들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중에서 최고들은... '장화홍련', '알포인트', '기담' 정도일까요. 기담도 전체가 아닌 일부분이긴하지만...
12/01/31 02:43
본영화중에 최악은 퇴마록이네요. 안성기 나오는 영화중에 재미있는게 거의 없다는....
검은집은 극장에서 봤는데 나중에 여자가 눈에 펜이 박힌후 그황당한 표정에 관객들 막웃었던 기억이 나네요.
12/01/31 02:47
최고를 꼽자면 당연히 장화홍련! 시간이 지나도 다시보면 감탄하게 되더군요
여고괴담은 당시에는 좋았는데 지금보면... 좀 많이 부족해 보이더군요 불신지옥은 호러영화가 아니라 미스터리스릴러라고 본다면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근데 긴장감은 높은데 별로 무섭지가 않아서;;; 마치 느낌이 '혈의누'랑 비슷하다랄까요?
12/01/31 02:52
거울속으로를 극장에서 봤는데요 이렇게 안 무서울수가... 같이간 좋아했던 여자사람 친구가 공포영화를 무서워해서 무서워하는거 보고 혼자 흐뭇했던 기억밖엔.. 아 아파트도 봤네요... 강풀님 원작이라 그래도 기대했는데... 역시나 망 오브 망... 알포인트와 기생령 정도가 기억에 남네요.. 포스터 포스만으론 분홍신이 압권;;
12/01/31 05:20
폰은 어릴떄본것같은데 굉장히 무서웠던것같아요
좀커서본것중 무숴웠던게 기담이고 재미있던건 장화홍런 알포인트? 알포인트고등학생때봤는데 살인의추억보기전까지 제 최고의 영화였던것같습니다
12/01/31 08:08
전 공포영화를 정말 못봐서.... 저기서 본건 장화, 홍련과 두사람이다, 그리고 여고괴담 밖에 없네요.
장화홍련은 정말 인상깊게 봤고(테마는 장화홍련 개봉때부터 지금까지 쭈욱 제 벨소리로..) 두사람이다는 진짜 욕나올뻔 했습니다. 최악이예요. 진짜 영화관에서 왜 이영화를 보고있는지 제가 한심스러울 지경이었습니다.
12/01/31 09:24
알포인트는 무서운걸 떠나서 굉장히 재미있게 봤고..
기담 엄마귀신은 제 인생의 영화에서 가장 무서웠던 장면을 꼽으라면 딱 그거네요..
12/01/31 09:58
알포인트 개봉 당시에는 엄청 혹평 받았던걸로 기억하는데 실제 영화는 꽤 재미 있었나봐요?
혹시 왜 혹평을 받았는지 아시는 분이 있나요?
12/01/31 10:36
알포인트, 장화홍련은 명작이었고 의외로 기담 이야기하시는 분들이 없네요. 엄마귀신 나올 때 숨 멎을뻔 했습니다. 두 번째 볼 때는 사귄지 100일도 안된 여자친구랑 봤는데 부끄럽다고 손 잡는 것도 싫어하던 애가 기겁하며 안겼던 기억이...
12/01/31 13:45
다른 건 다 몰라도 여고괴담에서 순간이동은 누구나 다 알지 않나요? 크크
안 본 것도 많은데 본 건 90%이상 심야로 혼자 가서 본 것들이네요. 아 공포영화 잘 보는 아가씨 어디 없는건가..ㅠ
12/01/31 14:34
음...저도 예전에 공포영화를 무지 좋아햇엇는데 여자친구를(지금 와이프) 만나면서 부터 이상하게 여자들이 공포영화를 싫어해서 그후 안보게 되더군요 그래서 06년 이후엔 거의 본게 없네요 그래도 제생각속 명작은 알포인트, 폰, 장화홍련입니다..리스트에 없는 궁녀도 기억에 남긴하는데 무서워서라기보단 허벅지에 바느질하는장면이 뇌리에 ;;
여곡성은 진짜 어렷을때 티비에서 밤에 하는 그 이히히히~하는 미친소리에 귀를 막앗더랫죠;;; 그래도 가끔 야한장면이 나온거는 기억에남네요 ^^;
12/01/31 18:12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는 장르의 미덕은 별로 못갖췄지만 성장영화, 혹은 사춘기영화로는 아주 그만인 작품입니다. 저 때부터 박예진씨는 끼가 보였드랬죠. 그 후에 간간히 작품 선정에 죽을 쑤다가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빛을 본 다음으로는 의외로 도회적인 역할들만 맡는 게 조금은 희한하더라구요.
어지간한 국산 공포영화는 다 보고나면 감독욕을 하게 하는 영화들이죠. 이 땅에서 공포의 장르를 기대할 수 있을련지...
12/01/31 23:33
호러물을 좋아해서 거의 안본게 없네요.. 다행히? 레드아이는 못봤던 것 같습니다. 기억에 없군요.
장화홍련, 기담이 가장 제 가슴을 두근거리게 했으며 령, 폰, 알포인트, 스승의 은혜, 불신지옥은 수준급이었습니다. 다만 알포인트는 the bunker 라는 영화를 거의 비슷하게 차용했으며 공수창씨는 나중에 아예 GP506이라는 것으로 더 비슷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크크 참... 감독 능력이 나아지지 않는 양반이에요. 이분 최고의 호러물은 OCN에서 한 '코마' 가 있습니다. 알포인트의 감우성은 비슷한 시기에 그 자신의 최고의 영화 거미숲을 선보이고 이후 최악의 시나리오 보는 눈을 갖게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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