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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30 17:12
안그래도 이거관련해서 글을 하나 쓰려고 했는데
저도 이번에 참여했습니다. 되려고 했다기 보단 열받아서 기분풀려고 했는데요 흐흐 참고로 오랜기간동안 열린우리당 시절부터 청년들의 정치참여에 관한 다양한 행사와 조직활동들을 해왔었습니다 (참고로 민주당안에선 대학생 정치 아카데미, 대학생정책자문단, 대학생위원회 등의 조직등이 오래전부터 있었고 20대의 정치 참여와 정치 이슈 연구, 그들의 목소리를 정당안에서 대변해야 한다는 목표를 둔 활동들입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친구들이 순수한 마음에 많이들 참여했었죠) 5년간 제발좀 해달라고 시간 돈 다 바쳐가며 난리를 쳤는데 그렇게 신경도 안쓰고 버려두더니 이제와서야 표좀 얻어보겠다고 이런 행사를 기획하네요.... 씁쓸하기 그지없습니다 민주통합당이 정말 청년들의 정치활동에 관심있어서 이런거 하는지 의심 스럽습니다. 일회성에 크칠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봅니다) 그래도 어쨌건 청년들을 대변할 수 있는 인물이 국회로 간다는건 즐거운 일일거 같습니다 좋은 인물 뽑을 수 있도록 많이들 투표에 참여해 주시면 좋을거 같아요
12/01/30 17:15
심사의원은 누가 할까요? 이렇게 많은 신청자들 사이에서 '시간을 내서 볼만 한' 인물을 추리기는 해야하는데 말이죠. 지금까지는 '스펙' 이 해줬왔던걸 바꾸자는게 슈스케방식의 의미라고 생각하는데, 쉽지 않아보이네요.
12/01/30 17:15
개인적으로는 한심한 짓거리 그 자체라고 봅니다.
그냥 일회성으로 비례 몇개 던져주고 '우리는 열심히 소통하고 있습니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은데 저거랑 한나라당 비대위에서 이준석 올린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네요. 청년들이 원하는건 '청년을 대변해줄 정치인'이지 '나이가 청년인 정치인'이 아니죠. 요즘 민주 통합당 하는 꼬라지 보면 한심하고 답답해서 원...
12/01/30 17:21
'그놈이 그놈이다..'라는 생각이 정치를 지금 이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다못해 mg단위라도 나은 사람을 뽑고.. 대중이 정치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는 걸 정치하는 사람들에게 인식시키고 보여줘야.. 믿을 수 있는 정치판이 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지 앞을까 싶습니다..
12/01/30 17:37
지금 정치인들 하는거 보면 똑똑하거나 많이 배웠거나 경험이 많다고 좋은 정치인이 되는게 아니란 걸 느낍니다.
오히려 세상의 떼가 덜 묻은 젊고 패기 넘치는 분들이 젊은 층을 이해 하는데에도 장점이 있고 신개념의 국가 운영에 적합하지 않을까 싶거든요. 앞으로 젊은 사람들이 정치에 많이 참여 했으면 싶네요.
12/01/30 17:53
민주 통합당 지지자는 아니지만 30대로써 이런 행사에는 적극 찬성합니다. 이유는 3가지 인데
첫째로 국회는 여러 계층의 국민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이미 비례대표는 직능대표인들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20/30대를 대변하는 사람이 꼭 20/30대일 필요는 없지만 국민의 전체 구성원 수를 볼때 최소 20/30대가 국회의원에 한두명쯤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어떠한 문제에서 40~60대가 생각지 못한 것에 대해(예로 인터넷과 관련된 법을 제정할때) 좋은 의견을 제시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둘째로 앞에 여러분들이 지적하셨다 시피, 우리나라에서 젊은 정치 계층은 주로 기성체제에 반대하는 곳에서 발생하였습니다. 민주노동당이 숫자는 적더라도 국회에 들어온 것을 긍적적으로 생각하는 제 입장에서 젊은 정치계층도 기성정치 체제에 소수나마 들어오고 그 세력형성이 필요하다 생각됩니다. 그리고 이러한 시스템이 정형화 되면 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통로가 되겠지요. 셋째로 이런 정치쇼(?) 일지라도 국민다수(특히 젊은층)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만드는 겁니다. 그 자체로써 `안하는것보다낫다`가 되겠네요. 대신 외국(특히 일본) 처럼 젊은 정치인이 인기위주로 가기 위해 문제나 이슈를 만들지 않도록 검증과정도 필요할 것입니다.
12/01/30 20:15
정치 자체가 '쇼'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무언가 보여주어야 하는데.. 보여줄 방법이 없고 , 대화를 하고 싶은데 대화할 방법이 없고, 그들이 선택한 방법이 지금은 '한심'해 보일지라도.. 그렇게 서툴게 한걸음 한걸음 뚜벅뚜벅 걷다보면.. '대화에 길'을 찾을 수 있고 '한걸음 가까이 오는 길'이라 생각하는 1인 입니다.
12/01/31 00:00
쇼를 좀 더 재밌게 해야하는데, 그런면에서 실망이긴 합니다.
야권이 이걸 일회성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본다면, 사람을 뽑는 것보다는 뽑는 과정과 그 이후가 중요하다는 것을 파악해야합니다. 20대 남녀 각 1명, 30대 남녀 각 1명... 이 얼마나 재미없는 기준입니까. Top 4를 순위에 따라 배정한다. 정도는 나와줘야죠. 이쪽이 더 재미있습니다. 남자 넷이 나오든 여자넷이 나오든 그게 중요한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20대, 30대의 연령구분도 문제입니다. 이런식으로 연령으로 끊어버리면 단절만 발생하죠. 피선거권은 만25세부터 있습니다. 총선은 4년마다 있구요. 그럼 '20대', '30대'라는 재미없는 기준이 아니라 피선거권 획득 4년이내, 8년이내로 잡아야죠. 1명만 뽑는다면 4년이내가 좋아보이지만 4명을 뽑는다니까 8년이내로 하는 거죠. 만33세 이하. 평생 단 2번뿐인 기회. 정치권의 '신인상' 수상 타이틀을 쥐어주는 겁니다. 그럼 그 후에 비례공천이 특혜니 뭐니 할 것도 없어요. 그것보다 더한 메리트를 이 '신인상'이 줄 수 있습니다. 하물며 신인상 2회 수상에 성공하는 사람이 있다면? 서울시장, 경기도지사가 차기 대권후보로 항상 거론되는 것처럼 자연스럽게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을 수 있겠죠. 제대로 관심만 끌 수 있다면, 신인상이 되는 4명만이 아니라 차점자들도 주목받아 공천 줄 수 있을 겁니다. 비례대표를 꼭 20대 2명, 30대 2명 줘야할 필요는 없잖아요? 청년문제에 보다 접근하기 위해 청년을 원내에 등원시키는 것도 좋지만, 당은 당 나름대로 그걸 후진양성의 기회로 삼을 수 있어야하는데 말이죠. 정치에서는 악감으로 작용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정치 엘리트를 키울 수 있는 기회입니다. 시대가 다르지만 김영삼 전 대통령이 비슷하게 성장했잖아요? 고정하면서도 훨씬 재밌는 방식들을 연구해서 내놨으면 좋겠어요. 저보다 뛰어난 사람들이 많으니... 개인적으로 20대 남여 1명, 30대 남여1명 등원... 이란 건 똑같은 4석을 주면서도 너무 매력없어 보입니다.
12/01/31 00:13
언뜻 보기엔 획기적인 쇼으로 보이지만 포장지만 바꾼거라고 봅니다.
내부 사정 들여다보면 정말 순수하게 출사표를 던진 이들도 없진 않겠지만 대부분 당내 대학생 관련 단체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일거구요. 조직표로 갈릴겁니다. 결국 기성정치의 그것과 한치도 다를게 없는거죠. 저 안에서 대학생들끼리도 기존 정치인들 못지않게 권력다툼하고 알박기에 아웅다웅하는거 다 하죠. 개중엔 파렴치한 이들도 있고 그런 이들 때문에 피해보는 이들도 있었죠. 이전에 대학생위원장 뽑을 때도 대학생들끼리 후보단일화네 투표누락이네하며 말 정말 많았고 어느 진영이건 조직선거의 전형을 보여주었는데 이것도 그 연장선상을 벗어나지 못했다고 봐요. 포장은 그럴듯해보입니다만 그나마 홍보조차 미미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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