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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1 13:02
저도 어제 뉴스보다가 이 내용을 알게 되었는데 참 현실성이 없지만 '눈에는 눈 , 이에는 이' 방식을 적용시키고 싶습니다.
때린 녀석은 때린 만큼 때려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당하는 사람의 마음을 알죠. 담배빵이라? 기가 막히네요.. 자기 얼굴에도 담배빵 당해야 정신차리나?
12/01/11 13:07
진짜.. 계속 뒷목 잡으면서 기사 읽었습니다.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그네들끼리만 격리시키는것 외에는 답이 잘 안보이네요. 답답하군요.
12/01/11 13:15
제 아내가 티비며 인터넷 등에서 서민층을 위한 예산이 어쩌고 세금을 더 내야 어쩌고 하는 말이 나올때마다 항상 하는 이야기가
"요즘 말하는 일진들처럼, 옛날에 일진짓 하던 사람들 태반이 저기서 말하는 서민층일텐데, 내가 대체 왜 세금을 더 내서 걔들을 도와줘야되냐"고 합니다. 제가 항상 '일진 아니었어도 어렵게 사는 사람도 있지 않겠냐. 일진을 도와주게 되도라도 그냥 용서하는 마음으로 도와줘야지'라고 말은 하는데... 실상은 저도 중학교때 소위 잘나간다는 애들이 (돈은 없어서 안뺏겼고-_-;) 저를 이유없이 툭툭 때리고 다닌거 생각하면 지금도 혈압이 오릅니다. 스스로 걔네들을 용서할 수 있겠냐고 물어본다면 내가 맞은거 절반쯤은 도로 패주고나면 용서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구요. 대체 왜 그러고 다니는걸까요. 기사를 읽어봐도 전혀 모르겠네요. 나쁜짓인줄 알지만 내가 편하니까 한다 - 라는게 정말 이해가 안됩니다. 무단횡단이 나쁜짓인줄 알지만 내가 편하니까 한다 - 그냥 이런 수준인걸까요? 저는 담력이 없어서 그런건지 무단횡단도 못합니다. 사람도 차도 아무도 없는 건널목에서도 신호는 꼭 지켜요. 준법정신이 강하다 이런걸 떠나서 그냥 정하라고 만들어놓은 법칙을 어기면 날벼락 떨어질 것 같고 그래서요.(종교는 없습니다-_-;) 대학시절에는 그 흔하다는 대리출석도 한번 제대로 못 해봤는데....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12/01/11 13:23
중간엔 열받았는데 마지막에 가니 살짝 안쓰럽네요.
어렸을 때부터 가르쳐주는 사람이 없어서 그렇죠;; 부모 자격증 도입이 시급합니다.
12/01/11 13:24
예전에 일진 아이들의 이야기가 생각납니다.
그때의 이야기를 생각해보면 일반인과 생각이 완전 다릅니다. 친구들이 농구를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일진이 농구를 하고 싶습니다. 친구들의 농구공을 빼앗습니다. 아이들이 머라고 하면 일진들이 화를 냅니다. " 농구하고 싶었고 공이 여기 있었을 뿐인데, 너희들이 왠 X랄이야" 즉 남들의 입장을 전혀 이해를 하지 않고 그럴려고 시도도 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욕망만 있을뿐이죠. [m]
12/01/11 13:25
아 요즘 애들은 왜 저렇게 될걸까요?
저 기사를 보니 옛날도 똑같았다라는 얘기는 절대 수용할 수가 없네요. 최근에 학교폭력 이야기를 아는 사람들과 많이 나누었는데 가장 큰 이유는 부모의 교육문제 두번째는 학교교육의 문제였습니다. 그런데 저 기사를 보니까 사람은 방치하면 개망나니가 되는구나 라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아이에서 정상적인 사고를 갖는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궁금합니다. 도대체 어떠한 생활환경이길래 저렇게 심각한 상황까지 가는 걸까요.
12/01/11 13:27
읽어보면 정말 세상 모르는 애송이들 이네요.
조금만 시간이 지나 세상에 놓여져도 뼈저리게 후회할 겁니다. 세상이 자신들의 감정이나 치기로 돌아가는 건 아무것도 없거든요.
12/01/11 13:33
저것들은 인간이 아닙니다. 악마입니다. 현대에 태어나서 어설픈 법으로 보호받는 걸 다행으로 여겨야지..
멍석말이 당하고 목을 베어도 시원찮을 놈들..
12/01/11 13:35
사람마다 다 다른데 같은 정책을 적용시킬 수 없다는게 큰 거 같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저런 애들은 아무리 배려해줘도 이해 못하고 오히려 강력한 통제를 통해서 다른 피해자가 없게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러다보면 체벌이나 다른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고 그에 따라 부작용이 또 생기니까요. 결국 사람이란 존재를 어떻게 파악하냐에 따라 대처가 달라질텐데 모든 사람을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고 설명 방법 마다 조화가 안되고 상충되기만 하니 참 어려운문제 같네요.
12/01/11 13:52
인류사의 일반적으로 행해졌던 일이니 문제없다고 말씀하시니
원시시대에 제자식이 저렇게 당했다면 돌도끼로 다 죽였을꺼 같네요. 그리고 전쟁나겠죠.
12/01/11 13:53
중학생때 키가좀 많이자라고 힘이좀 있는편이였는데
일진 놈들이 1학년때 시비걸길래 세명정도 맞다이로 패주고나니 3년간 오히려 잘해주더군요 -_-; 그게 더 싫은게 자기들도 쳐맞는거 싫어하면서 남들 괴롭히는걸 당연시하고 그걸 선생님탓으로 돌리는것을보니 더 열받네요 더 때려줄걸 그랬나 싶습니다 아오
12/01/11 14:00
저런 일진 애들의 사고구조를 일반인들 시각에서 판단하면 안되겠죠.
그게 왜 잘못된 건지도 모르고, 자기들 욕망대로만 행동하는거고..또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일차적인 원인은 부모들의교육문제에 있겠지만, 이미 지난일 가지고 얘기해봐야 방법없고 격리시키든 뭐든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자기들이 한 행동에 대한 반성과 죄책감을 가직 하기 위해서는 아무리 생각해도 '눈에는 눈', '이에는 이'가 가장 최선이라고 생각됩니다 요즘 아이들 드립으로 넘어갈수도 있겠지만(뭐 옛날에도 저런 '일진'비슷한 애들은 있었고, 저 다니던 때도 있었으니깐요) 요즘에는 도를 넘은것 같아요
12/01/11 14:03
그런데 10대가 돈이 왜 필요할까요 크크
재테크 학자금 결혼 자동차할부금 다 해당사항 없잖아요. 병역도 안 마쳤으니 외국 나가서 오래 있을 수도 없고. 차라리 서울대 가서 방학 때 과외 풀로 뛰는게 훨씬 많이 벌껍니다. 게다가 요즘엔 우량기업에 들어가면 무담보로 신용대출도 가능한걸요. [m]
12/01/11 14:06
우리의 시각으로 보면 당연히 저들의 행동이 의아스럽지만,
10대도 돈 엄청 필요하죠 담배사야죠, 핸드폰꾸며야죠, 술먹어야죠, PC방가야죠, 밥먹어야죠, 당구쳐야죠 다 돈입니다. 거기다가 더 폼재면 바이크도 몰아야죠, 바이크 꾸며야죠, 머리염색해야죠, 귀걸이도 바꿔줘야되고, 핸드폰도 새거 나오면 바꿔줘야되고, 머리는 안하나요? 옷도 사야죠 가끔 가출해서 잘려고 하면 돈은 더 들어가죠 그런 푼돈이 모여서 돈써야되는게 엄청많죠
12/01/11 14:08
전 솔직히 이런질문이 더 의아합니다.
어떤 부모님이 10대 자식들 달라는 돈을 다 줍니까.... '저 담배피고, 술마시고, 바이크 꾸미고, 핸드폰 꾸미고, 머리 염색해야하니깐 돈좀 주세요'하면 어느부모가;;; 10대들도 돈은 계속 필요한데, 돈은 항상 모자르죠.......
12/01/11 14:12
나름 굉장히 체계적이네요. 국가조직과 비슷해요. 돈대는아이(자본) + 몸빵(권력집단) + 까리한얘(마름) + 뒷수습보험 (중간관리층 전문직)
나름 인생의최전성기 3년 ~ 6년을 맛보고 자본조 제외하곤 최하층으로 전락할텐데..(부모가 있는집이면 저런짓할시간이 안나오죠. 학원이랑 과외할시간도없는데...) 그때 느껴지는 그 갭을 저들이 즐길수 있을런지...크크크 [m]
12/01/11 14:22
일진 친구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생각이 왜 잘못된 생각인지 여러가지 방식으로 찬찬히 알려주고 깨닫게 해주는 것 이외엔 근본적으로 저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이 있겠는가 싶네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12/01/11 14:23
저는 여기 댓글들을 보고 되게 의아한게
합리적으로 생각하고 이성적인 생각자체가 굉장히 부족한(또는 그러한 개념을 많이 상실한) 아이들에게 '왜 합리적이고 이성적으로 생각을 하지 않느냐'고 이해를 못하는게 더 이해가 안됩니다. 이미, 그 10대 애들에게는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강압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키는게 당연한 메커니즘인데 말이죠... 마치, 영어를 쓰는 사람들에게 '왜 한국어를 못쓰고 영어를 쓰냐? 정말 이해할수가 없네'라고 하는듯한 느낌입니다.
12/01/11 14:31
왜냐면 댓글을 다는 분들을 포함한 대부분의 분들이 저 나이때 적어도 '나의 이득을 위해 남에게 해를 가하면 안된다' 정도의
기본적인 개념은 갖고 계셨기 때문이죠. 이런 기본개념은 뭔가 남들보다 똑똑해서, 남들보다 착해서 갖게되는 개념이 아니니까요. 설령 한두번 잘못할 수는 있지만 좋은 말로 다그치거나, 엄하게 벌을 주면 '아, 내가 잘못했구나' 생각을 하고 다시는 안하는게 당연하구요. 그 10대 애들에게는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강압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키는게 당연한 메커니즘인데 말이죠 라고 말씀하셨는데 그게 당연한게 아닙니다. 그게 당연한거면 학교는 이미 배틀로얄이겠죠. 다들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강압적으로 자신들의 의사를 관철시키려고 한다면 감정 상하는일 하나 있을 때 마다 주먹다짐이 벌어질거고 학교에서는 동시다발적인 주먹다툼이 매시간 벌어질겁니다. 매일 저녁 뉴스에 '오늘은 전국의 학교에서 주먹다짐으로 몇십명이 사망했습니다'라는 뉴스가 나오지 않는건 절대다수의 학생들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생각을 하고있기 때문이죠.
12/01/11 14:30
저런 아이들을 교화하거나 제지할 수 있는 수단이 딱히 없으면서 피해자가 모든 것을 다 감수하고 말없이 있어야 하는 사회에서, 출산을 장려해봤자 사람들이 순순히 납득할 수 있을지.... 저같아도 결혼해서 아이 낳기 싫네요.
12/01/11 14:34
중학교 때 나름 일진이라고 몰려 다니면서 이런 저런 짓도 참 많이 했습니다.
싸움을 좋아하거나 누굴 괴롭히려고 하기 보다, 얼굴 반반하고 좀 튀다 보니 같이 노는 애들이 뭐 다 그냥 그런 부류.. 어려서 부터 여자도 정말 좋아하고, 노는 걸 정말 좋아해서 그렇게 놀다 보니 그냥 어느새 일진 뭐 이런 거 였네요. 같이 놀 던 친구 중에 한명은 아버지가 자살하고 심하게 삐뚜러 졌는데, 뭐 친구라고 해도 얘는 수습이 안되더군요. 학교 대장 하던 친구 였는데, 애들 괴롭히고 밑에 애들 삥 뜯게 만들어서 상납 받고, 중딩 때만 낙태 비용으로 2번 도와줬었네요. 지금 생각해 보면, 그런 모습에 실망해서 몇 번 주먹질도 오갔는데 안되는건 안되더라구요. 그 당시에 뭐 세계를 정복하자느니, 잘되는 놈은 한 명 죽여줄테니 나중에 택시하나 뽑아 달라느니, 리켈메 넌 공부 잘하니까 성공해서 애들 도와줘야 된다느니 어쩌니 하면서, 이래저래 살았는데 크크크 딱 10년 지나니까, 위에 언급한 친구는 그 밑에 동생들이랑 바다이야기나 스크린 경마장 같은 곳에서 알바 뛰고있네요.
12/01/11 14:38
쟤들이 정말 조폭되봤자 맨 아래 셔틀역이나 칼받이역밖에 못되겠지요. 실제 조폭의 세계는 더더욱 험악할테니.
지금은 학교에 있어서 잘모르겠지만 사회외서 똑같은 짓하면 어떻게되는지 곧 뼈져리게 알게될겁니다.
12/01/11 14:53
이런 경우 저 말고도 많은분들이 있으실 겁니다.
얼마전 짱개 시켜먹었는데 중학교 동창이 왔습니다. 그 동창은 남의 가방 뒤지고 매점에서 물건훔치고, 하교길 학생 삥뜯던 놈이었죠. 계산하는데 참 어색하게 서로 존댓말하면서 돈 지불했네요. 옆에 제 부모님도 있고해서.. 나중에 친구들을 통해서 알아보니 행인에게 폭행및 강도사건 저지른바가 있더군요. 집안이 받쳐주지않으면 일진애들은 나중에 결국 두고두고 죄값을 치르기도 합니다
12/01/11 15:37
나쁜짓을 하면 당장은 좋을지 모르지만 결국엔 자기자신에게 더 안좋은 결과로 돌아온다는 것이 사회구성원 모두에게 확고히 자리잡힌다면, 아직 어리고 철없는 아이들이라 할지라도 당장의 나쁜짓을 조금이라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을 겁니다.
문제는 이러한 권선징악 인과응보 정의사회 구현에 역행하는 사회구조이겠죠. 이건 지금의 기성세대가 책임에서 자유로울수 없습니다. 당장 올해 투표를 잘 해야..
12/01/11 15:53
처절하게 인생이 망가진 선배들을 보면 그러고 싶은 생각이 별로 안들텐데...
제 초등학교 동창놈이 있었는데, 좋은 집안, 빵빵한 부모님의 재력, 잘생긴 외모, 큰 키, 뛰어난 운동실력, 준수한 머리&공부, 깔끔한 패션감각, 유쾌한 화술, 소위 모든걸 갖춘 잘난놈이었습니다. 공부에 관심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어쩌다 일진이 되었고, 아침에 그녀석을 보고 가야 공부가 잘 된다는 여학생들이 있었을 정도로 초,중학교때 소위 잘나갔습니다. 중학교때 공부 성적은 점점 떨어져만 갔지만 재력과 집안의 힘으로 도에서 제일 좋은 고등학교 (그때 제가 살던 지역은 비평준화였습니다.)에 입학했습니다. 거기서 만난 저에게 '다시 공부를 하고 싶으니 도와다오'라고 말할때만 해도 이녀석이 정신차리려나보다, 싶어서 초반에 많이 도와줬지만 몇달 지나지 않아 다시 따분하고 지겨운 공부를 때려치우더군요. 그리고 고3때 전치 11주의 폭행을 하고 감옥에 갔습니다. 현재는요? 잘나가는 일진이라 지역 유수의 조폭 집단에 입단했지만 드라마에서 처럼 그런 일은 없었고 소모품으로 돌리고 돌리고.. 싸우고 맞고 감옥가고 싸우고 맞고 감옥가고를 반복하다... 집안은 풍비박산 나고 몸은 만신창이가 되고 그 잘생긴 얼굴은 누가 봐도 찌푸려질 정도의 양아치스러운 인상으로 변했습니다. 길가다 보면 몰라보겠더라고요. 이런 말로를 저런 애들이 체감을 해봐야 하는데.. 인생 짧지 않다는걸 체감을 해봐야 하는데 어른들이 그런걸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수많은 대중매체에서도 말도 안되는 환상만을 부추기고 있죠.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공감해줄 사람이 주변에 없는 것, 처절하게 망가진 말로를 체감하게 해줄 사람이 드러나지 않는 것, 그게 현재 10대 들의 가장 큰 문제점이 아닐까 합니다.
12/01/11 17:15
극단적인 예시를 들어볼까요?
남의 돈을 빼앗고 괴롭히면 길어야 1년 이내에 100% 확률로 두 눈을 뽑히고 사지가 잘린 채로 살아가야 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것을 모든 청소년들이 인지하고 있다면, 과연 아이들이 계속 다른 아이의 돈을 빼앗고 괴롭힐까요? 저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아무도 '저게 나쁘다'라는 것을 직접적으로 교육해주지 않았고, 초기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적절한 제재가 가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교육도, 예방도, 사후 제재도 안되는 총체적인 문제인거죠. 가정도, 학교도, 사회도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물론 일부이겠지만, 사회의 불안은 그러한 일부에서부터 시작합니다.
12/01/11 17:46
굉장히 비현실적인 인터뷰네요.
저 학교다닐때는 저정도까지 가는애는 전교에 3명 이하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인터뷰 진행을 굉장히 자극적으로 한것 같네요 하고싶은말 다 해봐라~ 하면서..
12/01/11 18:49
일진이 조폭이나 양아치가 된다뇨?
그것도 진짜 '한 주먹' 하는 애들(일반인 접근 금지) 혹은 걔중에도 똑똑한(굉장히 지저분하고 얍삽한 쪽으로) 경우, 악으로 깡으로 완전히 뭉친놈이나 그렇게 됩니다. 나머지는 2차성징 조금 빨리와서 애들보다 덩치좋고, 힘 좀 세다고, 여자를 좀 더 빨리 알게 되었다고, 나쁜쪽으로 노는 문화 조금 빨리 배웠다고 허세부리는 것 일 뿐이죠. 얘네들은 20대 중반(20대 초반까진 그 허세 어디 안갑니다) 이후론 정말 측은하게 살아가더군요. 어떻게 보면, 성인이 되었을때 '일진'에게 가장 처절한 사회응징을 가하는 나라가 우리나라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정말 한 순간의 패기일 뿐인데, 개과천선하지 않으면 사회 밑바닥의 지름길을 만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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