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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2/01/10 11:12:03
Name 김치찌개
Subject [일반] 외국인이 보고 놀란 서울의 대중교통


외국인이 보고 놀란 서울의 대중교통..

뭔가 뿌듯하기도 하고 말이죠

대중교통 좋다는..특히 환승은 최고죠!

즐거운 하루 되세요~

출처:엽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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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10 11:13
수정 아이콘
안에 있을 때는 모르지만 알고보면 생각보다 훨씬 좋은 나라인 것 같아요.
12/01/10 11:15
수정 아이콘
사실 이 수준의 대중교통이 없다면 서울은 지금보다 훨씬 헬..


한국 지하철역이 친절하게 입구로 나가면 어느쪽 방향인지 알려주는데 반해 전 오사카 지하철 난바역에서 20여개에 달하는 출구에서 1시간 동안 길을 헤맨 적도 있습니다 -_-;;
사악군
12/01/10 11:15
수정 아이콘
확실히 밖에 나가보면 서울과 비교해서 대중교통 진짜 불편하죠.. 값도 비싸고, 지저분하고..-_-
12/01/10 11:20
수정 아이콘
항상 이용하고 다녀서 그런지.. 편리하다고 못느꼈는데 지금 생각해 보니까 엄청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었네요..
12/01/10 11:22
수정 아이콘
지금 도쿄입니다. 서울 대중교통이 무척 그립네요. 너무 불편합니다.
스치파이
12/01/10 11:2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 지하철을 타는데 돌아오는 것까지 생각해서 2장을 샀어요.
그런데 호선이 똑같아도 역이 다르면 표를 사용할 수가 없어서 크게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다시 구매했어요 ㅠㅠ
12/01/10 11:27
수정 아이콘
저 외국인이 매우 중요한 걸 빠트렸네요. 서울 가로지르는데 Just 1 dollar, 매우 싸다라고 달아뒀으면 다들 뒤로 넘어갔을텐데요.
12/01/10 11:29
수정 아이콘
저는 처음 일본 왔을때 다른 의미로 놀라 자빠질 뻔 했습니다.
일단 드럽게 많은 노선, 드럽게 비싼 요금
그리고 다른 회사 노선으로 환승할때 요금 할인이 전~혀 안된다는 사실에....
서울이 딱 좋은거 같습니다. 원래 부산 사람이긴 하지만 서울에 자주 갔었는데 편리하고 좋더라구요.
저는 뭐... 여기(일본) 교통체계에 이제 적응하긴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환승 시스템은 납득되지 않습니다. -_-
뜨거운눈물
12/01/10 11:31
수정 아이콘
이대통령을 대통령으로 만들어준 정책이네요
12/01/10 11:43
수정 아이콘
지금 서울시의 교통 시스템은 과거 건교부에서 이명박 시장 시절 전부터 10년넘게 추진한 프로젝트입니다.

4대강의 막가파식 불도저와는 차원이 다른 것이죠.
jagddoga
12/01/10 11:33
수정 아이콘
서울은 시내 교통은 확실히 좋긴 한데
근교 노선은 많이 부족하죠.

요새야 경춘선이니 신분당선이니 생겼지만요.

김문수 경기 도지사가 GTX, GTX 노래를 부르는것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긴 합니다.
바카스
12/01/10 11:35
수정 아이콘
아, 정말 la의 그 헬 같은 대중교통만 생각하면. 한국은 차가 없어도 다니기 편한 곳이라 학생들한테 특히 좋은것 같아요.
내가 니남자친구다
12/01/10 11:36
수정 아이콘
영국이었나 어디 최근 해외뉴스보니깐 대중교통이 우리돈으로 8천원이나 하더라구요
12/01/10 11:40
수정 아이콘
저것도 양날의 검인게 예산 잡아먹는 괴물... 뭐 전 굉장히 편리하니 세금 좀 더내는 한이 있더라도 저 시스템은 이대통령의 확실한 치적이라고 생각합니다만
12/01/10 11:45
수정 아이콘
뉴욕 와보세요. 지하철 한번 타면 지옥을 경험하십니다 -_-;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가 그렇게 부러울수가 ㅠㅠ
버스는 나무늘보의 스피드를 자랑하고 -_-)b

지하철에서 전화하고 DMB보고 3G터지는 나라가 얼마나 되신다고 생각하십니까...
다크나이트
12/01/10 11:47
수정 아이콘
지금 와서 보면 정말 좋은 정책인데 시행 초기에는 정말 엄청난 욕을 먹었었죠. 적응하기 힘들고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유로요. [m]
못된고양이
12/01/10 11:50
수정 아이콘
아르헨이었나 우루과이였나..
다큐로 봤었는데 서울보다 시스템이 더 좋고 쾌적한 대중교통 환경을 가진 곳이 있더라구요.
일단 도시계획부터 잘 되어 있어서 교통 순환이 매우 잘 된다는 점이 서울과는 수준이 많이 달랐죠.
threedragonmulti
12/01/10 12:18
수정 아이콘
시행초기에는 온갖 비아냥에 필요없다는 말을 늘어 놓는 사람들 잔뜩 있었죠
지금은 이렇게 보다시피 모든 사람이 찬양하는군요
블루나인
12/01/10 12:27
수정 아이콘
지방 사람들한테는 어디던지 편하게 갈 수 있는 지하철이 있다는게 무지 좋아보여요. 실제로 서울에서 이곳저곳 갈때 너무 편하게 가서...
그림자군
12/01/10 12:46
수정 아이콘
시행초기 사진보고 실소를 터뜨렸던 기억도 해야죠...
그 당시 비판은 나름 합리적이었던 겁니다.

어쨌든 수정보완을 거쳤다고는 하나 이대통령이
대통령되는데 실질적으로 기여한 정책이죠
대통령되고서도 비판을 바로 수용하는 모습이었다면 좋았겠다 싶네요 [m]
Calvinus
12/01/10 13:19
수정 아이콘
1. 중앙차로 만드느라고 길 엄청 막히고...
2. 개편된 버스가 충분히 공지되지 않아 시민 대혼란
3. 초기에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노선 개편(특히 구석구석 뻗어있었던 노선이 없어지면서 혼란)
4. km당 내는 요금 정산 시스템 오류
뭐 이정도가 문제였던거 같구요..

1. 1차로를 버스가 점령해서 전체 교통 흐름이 늦어지는 문제 해결
2. 몇번을 갈아타도 요금이 거리별로 더 내는 효율적 시스템
3. 도심에 노선이 집중되는 문제 해결(특히 종로... 아우.. )
이정도가 좋은 점이었던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유일하게 잘했다고 평하고 싶은겁니다
(사실 청계천도 있었는데... 남쪽에 사는 물고기 방류해놓은거 보고 취소..)
초반에 문제야 그정도 있을만 했구요... 비판도 당연히 있었어야겠죠.

근데 저는 청계천과 저 버스 밀어버리는거 보고 아이러니하게도..
이사람 대통령하면 나라 말아먹을수도 있겠구나 싶었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4대강으로 전국토를 말아먹고 계십니다.
브라이언맥나잇
12/01/10 13:32
수정 아이콘
흠..궁금한게 왜 외국인들까지 환승 혜택이 돌아가야하나요 ? 잘 생각하보면 다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운영되는 것들인데 외국인들은 뭐 세금 내는것도 아니고 너무 이기적인 생각인가요 ?
라방백
12/01/10 13:42
수정 아이콘
뉴욕에 있는 친구가 말하더군요
"친구랑 놀러가는데 지하철이 밀려서 늦었어"
공허진
12/01/10 14:33
수정 아이콘
이명박의 공이라고는 보지 않습니다
시민들의 요구가 있었고 교통지옥을 해결하기 위한 필요가 있었으며 초기 시행착오를 견딘 시민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겁니다

저 아이디어를 실제로 내고 실행한 실무직들에게 공이 있다면 모를까 요 [m]
12/01/10 16:40
수정 아이콘
그렇게 따지면 대통령, 시장, 국회의원은 있을 필요가 없죠. 요새 돈봉투 사건도 국회의원 잘못은 없고 보좌관만 죽일놈인가요?
12/01/10 16:13
수정 아이콘
우리 꼼꼼하신 각하 덕인건 맞습니다 >_<
진중권
12/01/10 19:25
수정 아이콘
서울 대중교통은 최고죠!
나름쟁이
12/01/10 20:12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수도권 대중교통 하나는 편리하고 저렴하고 참 좋습니다.
역시나 환승시스템이 정말..덜덜...
요금이 지금보다 50%정도 올라도 불만없이 이용할거같습니다...
Surrender
12/01/10 22:40
수정 아이콘
제가 살고 있는 런던이 대중교통요금으로 좀 유명하죠 -_-
우던거친새퀴
12/01/10 22:47
수정 아이콘
근데 서울시와같은 교통시스템도 오리지널이 아니라
외국의 제도를 차용한거아닌가요?
꾸리찌바의 것을 차용한것뿐이잖아요.
우던거친새퀴
12/01/10 22:50
수정 아이콘
반면 부산은 정말 안습이죠.
전국최초 카드시스템 도입
그나마 서울을 비롯한 타지역에서 그걸 따라서 카드들어온게 버스카드정도였지만 부산은 처음부터 버스, 지하철, 택시, 주차장까지 한번에 다되는 카드시스템
근데 15년이 넘도록 변한게 없죠. 요금은 전국에서 젤 비싸고
12/01/10 22:51
수정 아이콘
뭐.. 잘한건 잘 했다고 하고, 잘못한건 까면 됩니다.
공이 있다고 과를 덮어서도 안돼고, 과가 있다고 공을 가리는 것도 곤란하죠;;
낭만토스
12/01/10 23:28
수정 아이콘
솔직히 이대통령이 맘에 들진 않지만
잘한건 인정해줘야죠.
뭐 시행초기에는 여러 잡음이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지금 봤을 때는 참 좋습니다.

뭐 사실 역사에서는 이런 점이 있죠. 훗날 백년 이백년이 지났을때
이명박 서울시장 - 서울 버스전용차로제
이 한줄 폰트만 남겠죠 뭐.

물론 자세하게 알아보면 시행초 잡음 같은 것이 드러나겠지만 그거야 전문가들 이야기고요.
12/01/11 00:49
수정 아이콘
실무진공이라는 건 오바이고 잘한 건 인정해주어야할 부분인것도 맞는데
이명박 서울시장 - 서울 버스전용차로제 한줄 폰트만 남는다는 것도 심각한 오바죠

서울 대중교통이 편리하고 좋다는 건 이미 장기계획하에 이루어진 지하철 노선의 탄탄한 받침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청계천과는 달리 이명박시장이 아니었더라도 서울의 대중교통은
그 지하철의 받침과 확장을 바탕으로 어차피 현재와 비슷한 방향으로 가는 흐름이었고요

윗글만 봐도 지하철이야기가 많으며 전용차로 이야기는 나오지도 않지요
버스카드제도 역시 그 전부터 도입되어 있었고 전용차로는 부작용이 심각한 구간도 많고요
노선과 요금을 지하철 연계로 생각해서 통합 정리한점정도나 충분히 잘했다고 할 수 있는정도인데
거기에 시행초 삽질을 생각해본다면 과연 무슨 공이 그리 대단하다는 건지 알 수 없을 지경입니다

오히려 이렇게 대중교통 좋다는 이야기가 나올때마다 이명박때의 기억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자기 취임기념일날을 위해 억지로 땡겨 행사하면서 대대적으로 언플하는 작태가 이리도 도움이 되는 건가 싶네요
운체풍신
12/01/10 23:55
수정 아이콘
저도 외국 나가서 대중 교통 이용해보니까 서울의 대중교통이 얼마나 좋은지 알겠더군요
거기에다가 값도 정말 싸죠. 호주에서 1년 정도 살다 온 아는 형이 잠시 서울에 왔을 때 택시비 왜 이렇게 싸냐고
택시만 타고 다니던 기억이 나네요
12/01/11 05:32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다른 관점에서...전 독일 뮌헨에 있다가 서울 가면 너무 복잡하더라구요 안 익숙해서인지..
여긴 학생이면 한달에 33유로입니다.
그리고 원래 환승은 다 되고요.

음 뭔가 서울과 비슷한것 같기도 하네요..
inte_gral
12/01/12 13:09
수정 아이콘
미국의 대중교통 완전 헬입니다.
버스가 있는 것 만으로도 다행인데,
수도인 워싱턴 D.C에서도 조금만 외곽으로 가면 버스가 1시간에 한 대 옵니다. 그나마 주말에는 아예 안다닙니다.
그것도 시간 제대로 맞지도않고 기사들이 손님 안태우고 그냥 지나치고 개판입니다.
그나마 버스는 저렴하기라도 한데(카드 이용하면 1.5 달러입니다)

워싱턴 D.C 메트로 러시아워에 왕복하면 하루에 9~10달러(한화 11000원 가량) 듭니다.
게다가 버스->지하철간 환승도 100% 무료가 아니라, 그냥 어느정도 할인해주는거라.
대중교통만 타고 다녀도 한달에 교통비가 300불(한화 33만원 가량) 가까이 되네요.
열차내에서 핸드폰 전혀 안터지고(순간 행불자가 되버립니다), 지저분하고, 전동차는 좁고..

이 정도 비용이면 차라리 차를 끌고 다니는게 좋을 것 처럼 보이지만,
이 곳 교통 체증이 서울 출퇴근 시간대와 다를바 없.. 아니 더 심한 때도 있는데다가
주차비가 워낙에 비싸서 의미가 없습니다.

서울 지하철 타고 싶네요.
대한민국 좋은 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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