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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9 23:42
힘내십쇼 작년에도 비슷한 댓글을 단것같은데 그때는 커플이었으나 지금은 저도 다시 솔로입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소개팅전선에 다시 뛰어들었으니 죽이되든 밥이되든 뭔가는 되겠죠. 행복하시길^^
12/01/10 00:03
솔로는 시간 많아서 참 좋아요~~
소개팅에 제가 원하는 여자가 나올 확률은 적은 것 같아요. 서울에 제 인맥이 부족한 것도 있고...들어오면 나가기는 하겠지만 열심히 살다가 눈에 띄면 잡아야죠.
12/01/10 00:41
이제 26살됬습니다.. 모태쏠로 고백 차인경험 3번.. 공부한답시고 일년동안 학원강의실 구석에서 썩으며 돈가스로 연명했더니 불어난
허리춤의 고무튜브... 더불어 목살에 붙어있는 헬륨풍선까지... 그렇다고 공부가 일취월장한것도 아니고 ㅠㅠ 자기혐오감이 요즘들어서 부쩍듭니다..
12/01/10 01:31
얼마전에 소개팅했다가 실패했었습니다.
여자분이 그렇게 맘에 드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 여성분께서 먼저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주신데다 저 또한 '연애 해보고 싶다'라는 마음이 매우 강해서 나름 열심히 했습니다. 서로 선물도 공유하고 괜찮게 지냈는데, 결국은 실패했네요. 왜 그럴까...라는 생각을 해보다가 이 글 보고 공감하게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있어서 많은 것을 솔직하게 OPEN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습니다만, 그것이 '솔직해서 좋은 사람'이긴 하지만 결국 이성간의 관계(그것도 서로 모르는 채 만나는 소개팅 관계)에선 '심심한 사람'이 될 가능성이 높더군요. 게다가 서로 솔로 기간이 긴 사람들일수록 더 '흥미로운' 사람을 원하는 경향이 많다고 생각해요. 아마 안 그랬으면 그 전에 연애를 했겠죠. 왜 여태까지 나는 '저는 다 좋아요...'라고 말하는 여자들은 심심해 했으면서, 정작 나 자신은 심심하단 생각을 못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김태원씨를 별로 안 좋아합니다만, 이성을 얻기 위해선 '생각이 깊은 남자'가 되라고 했던 그의 말이 떠오르네요. 무언가 까면 깔수록 더 있을 것 같은 사람. 그리고 '허세'가 아닌 진짜 '무언가'가 있는 사람이 '킬러 콘텐츠'를 보유하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렇기 위해선 솔로라서 슬프신 분들, 당장 여친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오늘부터라도 무언가 시작하고, 행동하고, 생각하세요. 하나하나가 자신의 내공이 될테고, 어느새 여자가 곁에 다가오는 순간이 있을겁니다!
12/01/10 06:43
감사합니다. 소개팅은 재미있고 공감대 형성되서 필이 통하는 느낌이 중요한거 같아요.
처음부터 다 보이지 말고 하나하나 전략에 맞춰서 공개하는 것도 참 중요한것 같죠. svr이론이 있는데 처음에는 좋은 자신의 모습을 보여준 다음 호감도 형성 후 진솔한 이야기(약점 고민)를 해야 된다고 하더군요. 그러니깐 매력있는 사람인데 진솔하고 순수하기도 해!!라는 느낌. 적어도 초반 3번의 만남까지는 재미있고 흥미로운 데이트를 해야되는 거 같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콘텐츠 부족같습니다. 누나 조언은 주변 사람을 못살게 굴어서 남친이랑 헤어지는 애가 생기면 딱 너 떠오르게 만들어서 소개팅해야 제가 원하는 사람이 나올꺼라면서... 그리고 모든 것을 오픈할 때는 상대방이 미친 듯이 좋아해서 조절하기 힘들 때나 오픈해야지 연애하고 싶어서라는 마음이면 오픈하면 할 수록 끝빨이 떨어지게 되는거 같습니다. 연애시대 랩 부분에서도 '시간이 없거나 눈이 높아져서만은 아닌 것 같아 오랜동안 누군가의 포로가 될 나를 기다려왔어 지금 그게 너라고 말하고 있어' 와 같이 당신이 나에게 특별하다는 것을 여자들은 좋아하는 것 같아요. 오랜 솔로 기간이 다 너를 만나기 위해서라는 마음이 들 여자가 아니고서야는 여자입장에서 마음 안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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