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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4 21:11
저 사람이 다시 국회의원이 된다면 굉장한 경각심을 정치가들에게 안겨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점에서 허경영과 아주 유사한 기대치를 가지는 사람이죠.
12/01/04 21:19
모든 문제는 저분이 대의민주주의의 신성한 일꾼인 국회의원이라는 것이죠.
우리동네 국회의원이 의정활동 안하고 맨날 재미로 고소하고 저 지x하고 자빠져있으면 진짜 화날것같습니다. 국회의원 강용석이 열심히 한 것들 보면 무슨 아나운서, 개그맨, 평론가, 케이블tv예능 이런 비 권력층 사람들하고만 시간 보내고 있죠. 그 시간에 권력형 비리 캐고 다녔으면 누구라도 감동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 외에는 그냥 다 혈세로 장난치는 겁니다. 얼마전 중국어선 사건에서 1인시위한걸보고 어떤 분이 시원하다 말씀하셨는데 그런게 다 대 국민 기만이며 허송세월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입니다. 진지한 마음이면 입법활동을 해야죠. 혼자 힘으로 안되면 노력이라도 하든지 이건 맨날 팔랑팔랑 놀러다니고.. "국회의원"이 말입니다.
12/01/04 21:19
이미지 희석을 엄청 잘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게 고도의 계산하에 벌이고 있다면 정말 무서운 사람입니다 당장 강용석의 여기자 성희롱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도 강용석하면 고소드립을 먼저 떠올릴 정도가 됐으니까요
12/01/04 21:23
출연한 것 자체로도 색안경을 끼고 볼 수 밖에 없죠. 성희롱으로 폭망트리 타기 전에는 듣보잡 수준이었던 현역 국회의원이 애초에 예능프로에 왜 나올 수 있었겠습니까... 우리가 비판해 마지 않는 수구 정치인들도 정치 빼놓고 사람 대 사람으로 만나서 보면 매력적으로 보이는 사람 얼마든지 있지요.
12/01/04 21:25
성희롱범 이미지를 희석시키는 거죠.
머리는 좋은 거 같네요. 근데 그 좋은 머리로 저런 짓거리밖에 할 줄 모른다는 사실에 분개할 수 밖에 없습니다.
12/01/04 21:32
신만이 아는 세계였던가요...
어쨌든 이벤트를 만들어 두고 한번에 호감 이미지로 덧씌워 버리려는 건가..
12/01/04 21:47
강용석 본인한테는 고소가 개인기인 개그맨 뺨치는 정치인으로 되는 것이 성희롱 정치인보다는 훨씬 좋을 겁니다. 화성인 바이러스에도 '고소집착남'으로 출연했더군요.
12/01/04 22:29
말이 고소왕 고소왕 하면서 노는 거지 고소 당하는 일이 얼마나 피곤하고 힘든 일인데요;
그걸 장난처럼 떠들고 하는 게 좀 걱정스럽긴 합니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서울시장 선거 때 마구잡이로 이상한 의혹 던지고선 입 싹 닫는 것도 그렇고 제대로 된 인간이 아니에요.
12/01/04 23:55
재밌었습니다. 모든게 다 퍼포먼스라고 까놓고 이야기하는부분도 끌렸구요.
아나운서 관련해서 진정성있는 사과는 하겠지만 국회의원도 해야되겠다 같은발언은 파이야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건 자기가 한 실수니 평생 안고 갈 업보겠죠.
12/01/05 01:44
어처구니는 없는데
웃기긴 정말 웃기더군요. 역대 화성인 중 가장 웃겼습니다. 순간적으로 저사람을 라스에 앉히면 잘하겠단 생각도 했었네요. 근데 보다보니 정치인 정말 아무나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싈드칠 여지가 전혀 없는건 쿨하게 사과하는 늬앙스를 보여주고(실제로 쿨한가를 떠나서 그렇게 보이게끔) 그정도로 막장이 아닌부분이지만 좀 곤란한 부분은 개그로 넘기고 그거보다 더 약한 지적은 억울하다는 식으로 따지고 나오고.. 잘못한건 명백한데 구렁이 담넘어가듯 다 넘기고 엮고 빠지고.. 전 이제까지 전설의 정사갤 전여옥사건도 아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전여옥은 정말 말도안되는 소리만 하는데 어떻게 질리가 있느냐 뭔가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있을것이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정치인이 저런식으로 나오면 답이 없겠네요. 저만큼 단련된 사람들이 나와야지.
12/01/05 09:53
왜 저런 좋은 재능을 가지고 뭐하러 욕먹으면서 정치를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더군요.
얼굴 멀끔하겠다, 목소리 좋겠다, 오버나 무리수 없이 치고빠지고 흘리는 예능감도 발군이고, 당장 라디오스타 4번 MC로 들어가도 규현은 물론이고 유세윤보다는 훨씬 웃길 거 같던데요. 농담이 아니라 정말 09-10 김태원을 능가하는 예능계 블루칩이 탄생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아나운서 발언 자체도 국회의원으로서 말한 거니까 확 몰린거지 예능인이었으면 그냥 죄송합니다 한 마디 하고 끝날일이었으니 개인적으로 이번 화성인 출연을 통해 인생이 바뀌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국회의원은 나오지 마시구요. 네. (하긴 4년에 한 번씩 이벤트로 선거나와 떨어지고 예능에서 울궈먹고 하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만)
12/01/05 11:20
재밌게 봤습니다.. 말 정말 잘하네요 인정할거 쿨하게 인정하고
특히 국회의원이 299명이나 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하면서 자신의 정치가로서의 존재가치를 부여한 부분에선 개인적으로 솔깃하기까지 했습니다. 현실적인 모습과 처세술만 놓고 보면 허경영과는 다르다고 생각되네요. 다만 청치가로서의 입지를 위해 인지도 상승만을 유도했다면 보면 의도대로 됬지만 이정도의 이미지 실추까지 계산하지 못한 거라면 똑똑한건지 아둔한건지 모르겠군요.. 아무튼 저뿐인지는 모르겠지만 방송보면서 달리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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