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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4 12:40
아.. 경기도도 120 서비스를 하는건가요?? 전 그게 없어서 하는 줄 알았습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이해할 수 없는 행정이네요....
112는 긴급 전화와 민원 전화를 구분하려고 주구장창 홍보하고 다니는데 말이죠. 어처구니가 없네요;;; 거기서 민원 전화나 받으라고 상황실 돌아가는게 아닐텐데 말이죠.
12/01/04 12:43
김문수 도지사가 저번일로 삐져서 그러는게 아니라고 해도
이건 정책 추진한 사람이 욕 먹어야죠. 지금도 2교대로 간신히 돌아가고 있는 판국에.. 일을 더 가중시키니.. 그러면 사람을 더 많이 충원할꺼인지?
12/01/04 12:43
이런 정책은... 사전에 계획한 일인걸로 압니다.
문제는 김문수 도지사가 이런 인식을 갖고 있으니 119에 전화해서 그따위 말을 지껄인 것이겠죠. 버틸 수가 없네요. 미친 거죠. 개념을 밥 말아 먹었습니다.
12/01/04 12:46
소방관분들이 이제는 다른공부들도 하셔야 하겟네요..흐미...
아주 쥐꼬리만한 월급주고 아주 2교대 시키면서 뽑을 뽑으려고 하나봅니다.
12/01/04 12:50
추진되어가는 내용을 잘 들여다봐야겠지만
얼핏 보기엔 정말 아닌 정책인것만은 확실해보이네요. 긴급전화와 일반전화를 합쳐서 얻는게 뭔지...
12/01/04 12:51
어쩌면, 소방재난본부가 고도의 김문수 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김문수 도지사는 어쩌면 요정일지도 모릅니다 여러분..; 이 시각, 가장 난처한 사람중 한 명이 김문수라는 생각도 살짝 드네요..;
12/01/04 12:54
다들 성토하는 분위기라 이런 말을 꺼내기 조심스럽지만 할 말은 해야겠네요. 전 이번 정책을 긍정적으로 봅니다.
하도 서울/경기에만 인구가 쏠리니 다른 지역으로의 이주를 자연스럽게 유도하는 방안이잖아요. 압니다. 지역균형발전에 대해서 매우 현실적인 방향으로 접근한 김문수 도지사의 혜안이 감탄스러울 따름입니다. ...는 개뿔 이러면 서울로 가겠죠.
12/01/04 13:03
게다가 장난전화 사태 전에 추진 된 일이라도 도지사의 결제를 거쳤을게 당연한 일 같은데... 소방서 독자적으로 추진할 수 있을리가 없으니까요.
12/01/04 13:11
아무리 이해할려고 해도 이해가 안가는게...
문의전화란게.. 항상 분산되서 오는게 아니라.. 특정날짜나, 특정시간대 몰릴수밖에 없는건데.. 그 시간대 "긴급전화"를 이용할려고 했던 사람이, 딜레이가 되는걸 막을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나요?
12/01/04 13:15
이상하군요. 119 통합되어서 미어터진다고 하는데 여기에 더 통합을 한다니... 뭔가 다른 게 있는 게 아닐까요. 지금 가지고 있는 정보만으로는 좀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12/01/04 13:17
저희 119상담센터에 전화 걸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상담원 연결을 선택하세요. 다문화 가정은 1번, 무한돌봄은 2번, 탈북자 상담은 3번, 여권 발급은 4번, 부동산 관련 문의는 5번, ....., 기타 문의는 99번을 눌러주세요. 상담원 연결 중입니다. 빠바바바바밤~~ 딴따다따다다딴~ 본인의 관등성명을 입력하시고 우물정자를 눌러주세요. 죄송합니다. 현재 모든 상담원이 통화중에 있습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이러는 동안 긴급상황 종료
12/01/04 13:21
실제로 급해서 119 써본 경험이 있으면 좋은 소리가 나올 수가 없을테죠.
저번에 저희 아버지가 사다리에서 떨어지셔서 구급차를 한번 타보긴 했는데, 지금 그때 생각해보니 119가 저리되면 참 큰일나겠다 싶군요. 다행히 저희 집은 경기도는 아닙니다...만 저는 수원에서 방얻어서 살고 있군요. 오마이갇.
12/01/04 13:22
만약에 인원이 충당된다고 하더라도
정말로 긴급한 상황에서 '긴급전화 119'로 전화를 했는데 자기 담당이 아니라고 전화 돌려주는 건가요? 아니면 위에 나열되어 있는 문의 모든 부분을 다 숙지하고 있어서 일사천리로 대처할 수 있게 하겠다는 건가요? 지금처럼 긴급한 사건과 전문화된 상태에서도 긴급한 상황에 있는 분들의 의도를 다 파악해서 대처하는 것도 어려울 텐데 도대체 사람 목숨을 가지고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온갖 문의할 수 있는 일들을 다 부여하다니 좋게 보려고 해도 좋게 볼 수가 없습니다.
12/01/04 13:29
반대로 소방방재청은 허위,단순,오인신고등으로 119 출동에 대해 거부조항을 만든다고 합니다.
비응급수송, 동물구조, 문의 개폐등 거부조항을 만들고 상습범의 경우 과태료까지 물린답니다. 그리고, 정작 소방관들은 2교대 근무에 수당까지 받지못해 소송까지 벌이는 상황인데... 원스톱시스템의 취지는 좋지만 119 민원콜센터의 업무를 과연 소방관들이 맡아야 되는지 궁금하네요. 연계및 출동인프라를 갖춘후 통합시스템을 운용한다면 꽤 좋은 취지라 봅니다.
12/01/04 13:32
도지사는 1번. 응급상황은 2번. 일반민원은 3번을 눌러주세요.
김문수씨가 이번에 있었던 일로 인해서 이 정책을 시행한건 아니겠지만, 이건 정책 입안하고 실행한 담당자가 혹시 닭과 사촌지간이 아닌가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멍청함에도 정도가 있는 법이거늘...
12/01/04 14:02
119 안전서비스 확대 정책은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거지, 경기도 도지사가 추진하는 것이 아니예요.
시작된 취지: - 사람들이 각종 긴급전화번호를 알지 못함. 민원전화번호는 더 모름. - 어차피 일 생기면 119로 전화함. - 긴급한 사안이어도 화재가 아니면 "저희 소관이 아닙니다."라고 대응하여 민원이 많음. - 그럼 결국 사람들에게 폭풍 홍보해서 각종 번호를 익히게 하거나 119에서 다 처리하거나 둘 중에 하나는 해야 함. 이 중 후자 선택. - 행정안전부에서 119 안전서비스 확대, 즉 119의 포털화 정책 추진 소방관 반응: - 개선에 동의한다. 근데 통합하려면 각종 기관에서 전화처리하던 인력은 다 데리고 와야 한다. 현재: - 시행은 했는데 인력은 안 줌. 소방관만 뺑뺑이. - 소방관을 가져다 쓰니 소방서는 일손이 모자라서 죽을 맛. - 소방관 몇 명 보충받는다고 전화를 다 처리할 수도 없으니 전화연결도 늦어짐. http://localen.donga.com/News_List/3/02/20110107/33775827/1 시작은 창대했으나 그 끝이 똥망입니다.
12/01/04 14:32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2/13/2011121302611.html
경기도, "무엇이든 120번 눌러 물어보세요" 입력 : 2011.12.13 18:37 | 수정 : 2011.12.13 18:39 뭔짓이여 이양반아...
12/01/04 14:34
댓글 중.. 시작된 취지를 보면.. 사람들이 민원전화번호를 잘 알지 못해서.. 119에 통합시키겠단 얘기 같은데..
120을 홍보할 생각을 해야지.. 119에 통합시킬 생각을 하는 놈들은 뭔지.. -_-;;
12/01/04 14:46
시간이 없어서 자세히 찾아보지는 못하겠지만 (틀렸다면 아시는 분이 지적해 주세요.)
119 통합은 행정안전부가, 즉 정부가 추진하는 것이고 120 서비스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민원은 그 중간에 어설프게 끼인 감이 있죠. 덕분에 이런 일이 생깁니다. 집에 물이 차서 다산콜센터에 물을 빼달라고 했더니 수도사업소 전화번호를 안내해 수도사업소에 전화했더니 물 빼는 일은 자기네가 안한다고 119로 떠넘겼고, 119에서는 다시 120에, 120에서는 다시 동사무소에 전화하라는 어이없는 답이 왔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http://blog.daum.net/sbjoun44/15868964 아주 그냥 뫼비우스의 띠예요.
12/01/04 15:37
뭔가 우려되는건 사실이지만..
통합으로 인해 긴급할때 대기타야 할지는 두고봐야 아는 일 아닐까요? 너무 가정을 하고 비난하는거 같습니다. 뭐 사안이 민감한 만큼 문제가 될만한 사안이 생기면 바로 매스컴타겠죠.
12/01/04 16:15
행안부 정책이라면 김문수도지사가 한건 한것이 아니라 이명박정부가 또 한건 하는건가요?
경기도에서만 먼저 시행해 보는건가요? 만약 서울에서 시행한다고 하면 박원순시장이 막아줄것 같기도 하고 서울시민으로서 극렬히 반대하겠습니다. 가뜩이나 밥값하고 항상 미안함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공무원직종이 소방관들인데 급료도 밀리는 주제에 별짓을 다합니다. 허위,단순,오인신고등으로 119 출동에 대해 거부조항을 만든다고는 하지만 일단 출동해봐야 허위인지 단순인지 알수 있는 건들도 많을테고 이정책은 통합과 상관없이 시행되어야 하는 조항이겠지요 앞으로 갑짝스러운 심근경색도 경기도에서만은 참아야한다가 원칙이겠군요. 시민들을 위하는 정책이라고 하지만 혹시 압니까.나는 병으로 119에 전화연결을 하려고 해도 전화가 밀려서 안되는 사이에 경기도 높으신분들은 핫라인으로 막힌 하수구 뚫어주고 있다든가 개나 고양이 구출하고 있을지.
12/01/04 17:58
결과적으로 지켜봐야 하는 문제는 맞겠습니다만, 기본적인 발상 자체가 잘못되었죠.
119 나 911 이나 말 그대로 긴급 상황입니다. Emergency 라는 말인데. 거기에 일반 민원을 포함시킨다는 발상 자체가 코미디인거죠. 결과적으로 운영이 잘된다고 하더라도 이런 발상을 하는 친구가 누군지 진짜 얼굴 보고 싶네요.
12/01/04 18:38
도지삽니다 사건이 영향을 미쳤나요?
왜 이따위 일을 벌이는지 원... 경기도 도지사 다시는 정치계에 발을 못붙이도록 했으면 좋겠네요. 근데 왠지 이 댓글 아이피 추적해서 어디사는 누구인지 밑에 사람에게 지시할 것 같은 기분이 풉..
12/01/04 19:46
가만 생각해보니 진짜로 경기소방본부가 경기도지사 탄핵을 하고 있는것 아닌가 싶을 정도네요... (껄껄)
예전 생활 때문에 전화를 받아본 일이 기억을 더듬어보면, 저거 올해 사람 한사람 죽이는 사고 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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