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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3 15:34
비단 공기업 뿐만 아니라 일반적인 사기업에서도 인턴에 맛들리지 않았나요?
일 시킬 헤드 몇명만 있으면 대학교에서 1년에 두번씩 사람을 공급해 주니까요.
12/01/03 16:19
입사점수 50%가 제일 말도 안되네요. 그럴거면 왜 인턴을 뽑는건지 모르겠군요.
거기에 상대평가 제도라면.... 그냥 희망고문이네요.
12/01/03 17:28
정부에서 인턴으로만 많이 뽑으라고 하니까요.
특히 힘없는 공기업은 정부눈치봐서 모두 인턴채용을 하는거죠. 기업입장에서는 손해볼거 없으니요. 정부평가도 잘받아 어차피 정규직과 같이 스펙 좋은애들이 들어오니까요. 언론에서 나온 공기업 채용 만명도 실제로는 거기서 20~30%만 정규직이 되는거죠. 실업률 낮출려는 꼼수입니다.
12/01/03 16:35
조만간 제가 가고싶은곳이 청년인턴 뽑을텐데....
그저 암울입니다. 그나마 작년도 정규직전환율이 3명중 두명 올해는 아직모르겠구요 ㅠㅠ 그래도 써야하는 이 신세...
12/01/03 17:06
저도 지금 공기관에서 인턴을 하고 있지만.. 제가봐도 이 청년인턴 이건 진짜 말뿐인 노예제도인것 같습니다... 결론은 빼먹을거 빼먹고 버리기 쉽고 그렇다고 인턴들이 맘대로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그냥 노예처럼 굴리고 눈치도 알아서 봐주고 아주 허울뿐인 정직원으로 전환채용이라는것도 결국 공명첩을 살수 있는 놈만 받아가라는 것으로 밖에 안보여요.. 저도 조만간 결정이될텐데 그냥 마음 편하게 먹고 지내고 있네요... [m]
12/01/03 17:40
저도 이번달까지 정규직 전환 인턴 중인데 6대2의 경쟁률입니다. 크크 근데 이미 결정되어 있겠죠. 뭐.
인턴도 인턴이고 계약직도 참 문제가 많더군요.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의 전환은 훨씬 어렵습니다. 2년내에 칼같이 자르고, 연봉도 얼마안되고, 복지도 별로. 노동력만 착취하더군요. 무려 공공기관이.
12/01/05 05:13
마져요
지원한 회사에 밑에 조그만하게 소정의 평가를 거쳐 정직원 전환이라고 써져있는데... 이 소정의 평가가 면접도 처음부터 다시 보고 논술도 보고 시험도 다시 보고 그런건지 생각도 못 했습니다. 이미 들어올때 시험이랑 면접을 다 봤는데 또 다시 본다는게 정말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저는 마지막 논술과 면접이 가장 점수 배점이 높아서 일을 열심히 한 애들이 다 떨어져서 가슴이 아팠는데... 정말 이 제도 너무나 이상합니다. 아 그리고 공모전... 전 우리회사 공모전이 아닌 정부에서 하는 공모전 1등을 한 애가 있었고 회사를 빛냈기 때문에 100% 뽑아줄지 알았으나 떨어트려버리더군요 ㅠㅠ 새해 첫 날에 친구들을 만났는데 그중에서도 공기업 인턴하다 떨어진 애들을 만났는데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애들이 정말 폭삭 늙어버린것 처럼 머리에 새치가 너무 많아졌고 원형 탈모에 다들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찌하다보니 친구모임중 올해 취업한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제가 술값을 다 내고 왔지만 정말 씁슬하더군요. ㅠ_ㅠ 우리나라 청년 실업률과 취업의 문이 얼마나 좁은가를 확실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이번에는 안타깝게 되셨지만 그래도 다른 좋은 회사에 들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화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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