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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03 18:27
저의 좁은 지식을 말하는 거 같아 엄청 찔리네요. 근데 사실 이걸 다 '올바로' 아는 것이 인간으로서 가능한건가 싶기도 하고요. 어디서부터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핑계삼아 여행을 다니자니 와이프가 허락을 해줄리 만무하고...
근데 알아 가야할 것이 많다는 건, 신나는 거 같아요. 굉장히 몰입해서 봤네요. 감사합니다.
12/01/03 18:31
호주 - 섬나라
멕시코 - 갱단, 마약 uae - 석유 쿠웨이트 - 석유 칠레 - 세로로 긴나라 우루과이 - 남미축구 3인자 아르헨티나 - 마라도나, 축구 이집트 - 피라미드 태국 - 무에타이 저의 무식인증입니다.. -_-;
12/01/03 18:33
뭐 저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하면 그냥 못사는 나라 정도밖에 모르네요.
사실 모든 나라에 대해 제대로 아는 건 필요하지도 않고,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12/01/03 18:36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환경상 외국 친구들이 많은데요, 많이들 오해하는 것이 북한과 한국을 잘 구분 못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북 예멘 남 예멘 구분 잘 못하듯이요. 특히나 기아비율, 문맹률, 유아사망률 등은 상당히 북한과 비슷한 정도의 데이타를 말하는 것을 보면 북한과 혼동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삼성이 미국기업이냐 일본기업이냐를 놓고 열심히 토론하는 랩친구들도 봤네요. 한가지 희망적인 부분은 인터넷이 많이 발달되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변 사람들이 한국에 대해 호기심을 갖기 시작하고 알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또한 불행한 사실은 그들의 호기심과 알고자 하는 욕구를 만족시켜줄 '괜찮은' 역사적, 문화적 자료가 빈약하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김치가 어떤 음식인지를 소개할 때도 사실 말로 설명하기에는 마치 푸와그라를 한 번도 보지도 먹지도 못해본 사람에게 그 요리를 설명하는 것처럼 어려운데, 최근 김치크로니클이라는 프로그램으로 설명이 훨씬 쉬워지고 그러한 자료를 추천해줄 수 있게 된 사례가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는 자료가 빈약하지요. 선진국의 박물관 코너에 같은 동아시아관이라도 일본이나 중국은 자료의 규모나 관리면에서 한국의 그것을 압도하는 것을 볼 때마나 가슴이 아프고 안타까운 것이 현실입니다. 지금이라도 정부가 조금 더 이 부분에 대해 신경을 써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2/01/03 18:39
엄마 찾아 삼만리의 내용이 이탈리아 의사 부인이 아르헨티나 가정부로 가고 엄마를 찾기 위해 아이가 대서양을 건너서 갖은 고생을 다한 걸 생각해보면 당시 누가 잘 사는 나라였는지 단번에 나오죠.
12/01/03 18:40
만약 세계사 교과서를 제대로 고친다면,
방대한 양때문에 애들이 수능 때 선택하지 않을테고, 결론적으로 아예 안 배우게 될지도 모릅니다. 슬픈 현실... [m]
12/01/03 18:45
모두 배우자는게 아니라 제대로 배우자는거죠
유럽열강과 서구의 역사는 제대로 배우면서 더 넓은 땅덩어리의 제3세계들은 스쳐가듯이 배우니까요 특히나 우리나라 역시 그런 열강들에 치여서 지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 중심의 역사를 배우는건 과거의 경험으로 미래에 교훈을 줄 수 있는 역사교육의 의의에 많이 벗어나죠
12/01/03 19:09
관심이 없어서, 평소에 살펴볼 기회가 없어서 잘 모를 수도 있습니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한줄도 표기되지 않는 국가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안다는게 어려운 일이기도 하고요. 그 국가의 이름도, 어디 있는 국가인지도 모르는데 역사나 문화에 대해서 안다는 것도 어렵고요. 당장 인터넷을 활용하더라도 제대로 된 정보를 찾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그것과는 별개로 전체적인 시각이 서구 세계나 동아시아 주변국에 쏠려 있는 점에 대해서는 참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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