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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30 21:41:32
Name Dis
Subject [일반] 하이킥3 짧은다리의 역습 리뷰(스포있음!!)
서지석 너이짜식 일냈구나 를 제목으로 하려다가 제목에 어마어마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되어서
그냥 리뷰로 바꿨습니다.

하이킥3를 매일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들어 고영욱과 박하선이 헤어지고 난 다음에 하선양은 매일 우울해 하고
서지석은 그 사실을 알고 난 뒤에도 쉽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지 못하죠..
하지만 얼마전 하이킥을 보면서 최고의 명대사가 안수정(크리스탈)입에서 나오고 말죠.

안수정이 남자친구랑 사귄지 하루만에 헤어지고 난 다음에 서지석과의 대화중입니다.

서지석 : 너네 너무한거 아냐? 무슨 사랑이 그렇게 쉽고 빨라 ? 말부터 하고 보고...
안수정 : 그게 어떻게 쉬워 ~ 좋아한다 사귀자 이런말 하는거 나도 어려워 ~ 그치만 뭐 별수 있어 ? 사람 마음이 눈에 딱
보이는것도 아니고.. 말을 해야 맘이 전달 될꺼 아냐 ~ 좋아한다고 말도 안하고 있다가 그사람 놓치면 나만 손해잖아.
왜 내말이 틀렸어 ?
서지석 : 아니.. 니말이 맞다...

안수정의 말에 공감가시나요?

여기서 서지석은 아마 깨달음을 얻었던 걸까요.. 바로 박하선에게 달려가서 자기랑 콘서트티켓을 내밀며 같이 보러가자고
하지만 약속이 있는 박하선은 거절을 하고 버스를 타죠. 버스에 탄 박하선에게 다시는 늦지 않겠다고 소리를 지르며 보냅니다.

하이킥에서 박하선은 엄청나게 둔한 캐릭터입니다. 그래서 서지석이 아무리 잘해주고 자신이랑 콘서트를 보러가자면서
추운 겨울날 옷도 제대로 걸쳐입지 않은 상태로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버스에 탄 박하선에게 그렇게 소리를 질러대도..
박하선은 알아채지 못하죠.. 진짜 시청자 입장에서는 답답해 미칠노릇일겁니다. 물론 저또한 그렇구요.

그런데 바로 오늘 드디어 드디어 윤지석(서지석)이 박하선에게 고백을 하고 말았네요. 생각지 못했던 뜻밖의 전개였습니다.
너무 이른 타이밍이 아닌가 싶었는데.. 평소 동료교사로만 생각했던 박하선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두고봐야 겠네요.





서지석씨가 고백하는 장면이죠.




고백을 받고 당황해하는 박하선..


박하선이 고영욱보다 서지석과 맺어지길 바라는 네티즌들이 훨씬 많았던 만큼 아마 이 장면을 기다린 시청자분들이
엄청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드디어 이장면이 나왔네요. 보는 순간 소름이 끼쳤습니다. 제가 남자지만 오늘 서지석씨 진짜 멋졌습니다.
역시 고백이란 이렇게 하는것이죠. (고영욱 ! 알겠나 !)

네 리뷰는 이렇게 해서 끝이 났지만 어제 MBC연예대상 MC를 맡은 하선양 사진 더 감상하시죠 ~






실수도 많이 했지만 제 팬심으로 아주 귀엽게 잘 진행했다고 생각합니다 ^^
눈물의 수상소감을 애기해주면서 하루빨리 좋은여건에서 촬영이 진행할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수상소감을 듣고
쫌.. 가슴이 아프네요. 어쩃든 어제 [여자 코미디/시트콤 우수상 박하선]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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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렌스
11/12/30 21:44
수정 아이콘
저도 보면서 엄청 답답했는데, 드디어 고백을 했네요... ^_^

이제 결과는 2012년에 확인하면 되는건가요.. 크크
11/12/30 21:47
수정 아이콘
그런데 자꾸 그림 보이다가 안보이고 그러는데 이거 무슨 문제일까요 ? ㅠ
정해찬
11/12/30 21:49
수정 아이콘
검색어 1위가 서지석이더라니...서지석씨는 참 특이합니다. 짝사랑을 하는 연기를 하면 정말 최고로 멋있어요 ;;
자이언츠불펜
11/12/30 21:53
수정 아이콘
고영욱은 이제 안나오려나요... 전 은근히 고영욱 응원했는데 캐릭터 이상하게 잡히고 너무 욕을 먹어서 아쉽습니다.
사실 일이 이렇게 된건 박하선의 우유부단한 태도 때문인데 욕은 고영욱이 다먹은....
11/12/30 22:04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바뀐거지요.. 90년대 드라마만 해도 고영욱 같은 주연캐릭터 참 많았는데 요새 남자가 저러면 없는게 찌질하다는 소리밖에 못듣죠. ;;
루시드폴
11/12/30 22:21
수정 아이콘
이제 나오지 않을까요? 고영욱을 박하선이 우연히 보게되서 갈등이 더 증폭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박하선은 동정심 VS 훈남 사이에서 더욱더 고민을..
홍Yellow
11/12/30 22:08
수정 아이콘
하이킥 최고의 명장면이네요.
지원이가 큰윤선생님한테 뽀뽀하는 장면은 좀 뜬금없었지만
색달랐고
작은윤선생님이 박샘한테 고백하는건..
다시 없을 하이킥의 명장면이네요.
작은윤샘 - 박샘 커플을 보면
하이킥1의 이민용 - 서민정 커플이 생각나는건
저뿐인가요?
부디 작은윤샘 - 박샘은 해피엔딩이길..
11/12/30 22:09
수정 아이콘
이적 아내는 대체 누가 될까 그게 궁금..
11/12/30 22:10
수정 아이콘
근데 윤지석이 박하선한테 고백해버리면 스토리가 어떻게 진행될까요?
전 마지막쯤에 고백하고 해피엔딩으로 끝낼거 같았는데...
11/12/30 22:11
수정 아이콘
(스포일러 있는 댓글)





오늘 하이킥 마지막에 확 타올랐죠. 박쌤 - 작은 윤선생님 커플 뿐 아니라 지원학생도 큰 윤선생님한테 뽀뽀를...! (이 연애라인의 다른 한 축인데도 그 시간에 아부지 뒤에서 방패연 붙잡고 뛰고 있던 안종석 군 지못미)

앞으로 어떻게 될지 벌써부터 궁금해집니다. 특히 박쌤 - 작은 윤선생님 커플은 어떻게 보면 주위에 경쟁자들이 전혀 없는 상황이라...(고영욱씨는 이제 경쟁자라고 보기엔 좀 무리인 것 같습니다) 다른 곳에서 뭔가 방해물이 등장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그려낼지 정말 궁금하네요.

지붕킥 때도 네 남녀 얽히고 설키는 러브라인 보면서 (개인적으로 이런 식의 러브라인을 안 좋아하는지라) 싫으면서도 조마조마하게 봤었는데, 이번에도 보면서 고생 좀 하겠네요. 게다가 전작 캐릭터들이 그냥 재밌고 좋아하는 캐릭터였다면. 이번 작품 박쌤은 너무너무 사랑스러워서 더더욱 몰입하게 될듯...

그리고 꼭 좀 훈훈한 결말이었으면 합니다. 굳이 누가 누군가와 맺어지는 식의 해피엔딩이 아니어도 좋으니...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행복을 주었던 캐릭터들인데, 그들의 인생도 어느 모습으로든 행복으로 끝났으면 좋겠습니다. 지난번처럼 그렇게는 끝내지 말아주세요.(신세경 양 인생... 요즘 케이블에서 재방하는거 보며 곱씹어보니 완전히 안습 그 자체더라구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공부도 제대로 못하다 서울에 무작정 상경해 갖은 고생하고 아버지 겨우겨우 만나 인생 조금 피려는데...)

p.s : 사진이 이상하게 안나오네요. 사진 보이게 하는 방법 알려주세요. 현기증 난단 말이에요~
루시드폴
11/12/30 22:29
수정 아이콘
줄리엔강도 오늘 뜬금없이 백진희와 연결이...
강승윤과 줄리엔강은 각각 주연이라기엔 출연비중이 좀 낮은 서브격 캐릭터라 러브라인이 없을걸로 예상했는데말이죠;;
김첼시
11/12/30 22:34
수정 아이콘
즘 저는 러브라인보다는 연말연시에 가족도없이 홀로쓸쓸한사람 챙겨주는 훈훈한 에피정도의 느낌이었는데요... 줄리엔은 글쎄요 전작부터 러브라인쪽은 아에 배재해버리는 느낌이어서. 그게 아니라면 서지석에게 잠깐 빠졌듯이 백진희가 남자에게 잘빠지는 캐릭터를 나타내기위기 줄리엔이 한번정도 쓰일수도 있다고 생각은 드네요.
김첼시
11/12/30 22:32
수정 아이콘
다음화에서 박하선이 네? 뭐라고요 윤선생님? 잘 안들려요 식으로 낚시일까봐 좀 걱정은 되네요. 분명 말할때쯤에 주위가 엄청 시끄러운듯 연출을 했기때문에...
11/12/30 22:35
수정 아이콘
어.. 이게 스포가 포함되어있어서 함부로 말씀드리기 뭐해서 궁금하시면은 쪽지 보내드릴께요
김종호
11/12/30 22:43
수정 아이콘
Dis 님// 저두 부탁드립니다..
황신강림
11/12/30 22:52
수정 아이콘
스포는 보지 못했지만 그냥 예상해보자면
일단 고백 바로 받아들이지는 않고
윤쌤 너무 당황스럽네요 이러면서 헤어졌다가
예전 뱀한테 물렸을때 윤쌤이 고백했던거 기억해내고
또 과거 윤지석이랑 추억 회상하면서 고백 받아들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박하선 윤지석 만큼 윤계상 백진희도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11/12/30 23:06
수정 아이콘
으으 저도 궁금합니다
김첼시
11/12/30 23:09
수정 아이콘
쪽지 잘 받았습니다. 현재 최고 주목받는 커플인데 어떻게 앞으로 이끌어갈지 궁금하네요. 아직은 극 중반이라고 생각하는데 흠.
11/12/30 23:16
수정 아이콘
저도 쪽지 좀..
11/12/30 23:19
수정 아이콘
아니 이렇게 숨어계신 하이킥3 시청자들이 많으신데 왜 하이킥 관련 글들이 안올라오는 겁니까.. ㅠ
저의 글재주가 너무 형편이 없지만 그래도 하이킥3 보시는 분들과 대화도 나누고싶고 생각도 공유하고 싶기에 글을 썼는데..
LG twins
11/12/30 23:32
수정 아이콘
으익 저도 쪽지부탁드려요ㅠ
greensocks
11/12/30 23:35
수정 아이콘
너무 궁금하네요.... 저도 쪽지 부탁합니다......ㅜㅜ [m]
아케론
11/12/30 23:39
수정 아이콘
윤지석의 좋아하는 사람에 대한 태도가 참 저와 비슷해서 응원을 하게 되네요~ 미인은 이런 성격에게 와야합니다!!
윤지석&박하선라인, 이종석&지원학생 화이팅!
걔삽질
11/12/30 23:50
수정 아이콘
저도 쪽지 보내주세염
11/12/30 23:56
수정 아이콘
디스님 저 쪽지 보냈어요 확인부탁드려요 ㅜㅜ
망고스퀘어
11/12/31 00:11
수정 아이콘
아니 도대체 그럼 이적은 누구랑 연결되죠?
황신강림
11/12/31 00:17
수정 아이콘
으아아 스포 되게 궁금하긴 한데 참아야겠어요 그래야 볼때 더 재밌을거 같으니 ㅠㅠ
DeStinY....
11/12/31 00:31
수정 아이콘
저도 쪽지부탁드려요 흑흑..
11/12/31 00:31
수정 아이콘
Dis 님// 저도 쪽지좀 부탁드립니다..
Calvinus
11/12/31 00:32
수정 아이콘
나도 꾹 참을껍니다 ㅜㅜ
태연효성수지
11/12/31 00:35
수정 아이콘
저도 쪽지좀요 당분간 못볼것 같은데 넘 궁금해요 ㅜㅜ
빛고을
11/12/31 00:36
수정 아이콘
저도 쪽지 부탁드려요.. 궁금궁금
주진우기자
11/12/31 00:37
수정 아이콘
저도 부탁드립니다 ... 이럴수가..
11/12/31 00:46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너무 많은 분들이...
하이킥 68회 스포입니다 !
궁금하신분들만 들어가 보세요
http://www.imbc.com/broad/tv/ent/highkick3/vod/index.html?kind=image&progCode=1002633100095100000&pagesize=5&pagenum=1&cornerFlag=0&ContentTypeID=1&ProgramGroupID=0
체게바라행님
11/12/31 01:25
수정 아이콘
서지석씨 군대에 있을때 봤었습니다. 12사단 보충중대에서 그당시 상병이었죠. 얼굴도 잘생기고 키도 훤칠해서 한눈에 보기에도 연예인같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진짜 연예인 출신이더군요.
롤링스타
11/12/31 03:08
수정 아이콘
서지석 예전에 구혜선 나온 일일드라마에서 찍찍개 역으로 이름을 알리고 군입대를 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요.
그나저나 하이킥은 시청률과 별개로 출연연기자들은 항상 대박을 치네요.
특히 박하선은 2편에서 잭팟 터트린 황정음 뺨때기 때릴 기세...
김병욱의 눈은 매의 눈이 틀림없어요. 3편도 오디션 경쟁이 치열했다고 하던데 앞으로도 김병욱 작품은 캐스팅 엄청 치열하겠어요. [m]
박하선
11/12/31 11:58
수정 아이콘
제가 제일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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