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30 01:51
아... 결국엔
할 거 없어도 밖에 자주 나가시고 약속 일부로 잡고 돌아다니세요 집에 있으면 몸만 망가집니다. 가슴 아프네요 아 번호도 지우고 싸이도 일촌 다 끊고 다 하세요 괜히 후회하는 마음에 다가갔다가 더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수도 있습니다
11/12/30 01:54
힘내세요.
카톡에서 그분 지우시구요. 그 여자분 아무리 그래도 프로필에 그런 식으로 써놓는건... 많이 속상하시겠네요. 이것 저것 많이 하세요.
11/12/30 01:59
제 3자 입장에서 여자분한테 좋은 소리가 나오진 않지만 그래도 글쓴 분 전 여자친구였으니, 차마 험한 말은 못하겠습니다.
지금은 생각나고,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하더라도 술 한 잔에 털어버리세요. 떠난 사람 당장 잊으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적어도 배신하고 간 사람을 그리워하고 자책해봤자 본인 손해인거 아시죠? 이럴 때일수록 더 당당하게, 꿋꿋하게 살아야 됩니다. 힘내세요.
11/12/30 02:05
다른 남자에게 마음이 있는데도 꼬깔콘님과 스킨쉽을 하는 여자였습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2006년도에 제 생일날 헤어진 여자친구와 통화면서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헤어진 이유를 몰랐는데 알고보니 바람이었더군요. 그 사실을 알기전까지 한달의 시간동안 힘들었습니다. 여기에서 이별, 사랑, 헤어로 검색해서 옛날글들 보면서 더 우울해했고 공감도 많이 하면서요. 그런데 그 말 듣고 내가 아무리 내 지난 사랑을 그리워하고 미화해도 내가 사랑한 사람은 그런 수준(비하 아닙니다.)의 여자였구나. 나랑은 사랑에 대한 가치관이 달랐어. 라고 생각하고 바로 잊었습니다. 뭐가됐건 많이 슬퍼하시고 하루빨리 털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건강한 연말 되세요. [m]
11/12/30 02:06
그냥 잊어버리세요. 관련글들도 조언이나 위로받고나면 다 지우세요. 돌아온다는 생각 눈꼽만치라도 하지마세요. 그리고 여자행동이나 말 사진에 의미부여하지 마세요. 그렇게 떠났으면 이미 정신을 싹비운겁니다. 다 지우는게 본인 몸에 정신에 좋습니다. 그리고 몇개월뒤에 다른분도 만나보세요. 첫사랑을 잃었을때 고통 사람하나 폐인만듭니다. 저에게 그런조언누가 해줬다면 아까운시간들 안버렸을텐데 주위에 다 초짜라...
근데 다른남자랑 만날꺼라고 하면서 현남친이란 스킨쉽하는경우는 또 뭔가요?
11/12/30 02:09
지금 가장 좋은 방안은 폰에서 그 사람 번호, 추억이 담긴 물건 같은 것들 모두 다 싸그리 없애버리세요.
그런다고 힘든 게 당장 사라지진 않지만, 나중에 그 여자분 카톡 프로필사진에 그 남자랑 함께 있는거 보면... 지금의 두 배 세 배의 멘붕이 올 겁니다. 스스로를 더욱더 힘들게 만드는 길을 걷지 마세요. 이번 고비만 현명하게 넘기시면 앞으로는 연애 잘 하실 겁니다.
11/12/30 02:10
여자분 행동에 윗 분들 말씀처럼 평소에 욕설을 끔찍하게 싫어하지만 목구멍 끝까지 욕지거리가 맴도는 군요.
이미 벌어진 일 누가 뭘 어찌해줘서 좀 더 나아지고 그런 건 없다고 생각하시고 .. 술 드시고 싶으시면 왕창 드시고.. 울고 싶으시면 엉엉 우시고 .. (단 남에게 해 끼치지 않는 선에서) 진짜 죽을 만큼 아프실 것이고 앓아야 하시고 시간이 지나도 쉬 잊혀지지는 않지만.. 시간 지나다 보면 어느새 배가 고파서 맛있는 거 찾는 나를 발견하고 tv보다가 박장대소 하는 나를 발견하고 푹신한 이불 덮고 푹 자고 일어나는 나를 찾으실 거예요. '그래 그런 일이 있었지, 아 떠올리기도 싫네' 하면서 괜히 냉장고에서 소주꺼내서 우울하게 한잔 할 수도 있고요. 어차피 남들의 충고 100만번 들어봐야 자신이 할일은 자신이 알아서 하겠죠. 힘내시고 다들 그런 일 한 두개씩은 겪으면서 살고 있다는데 작은 위안(?)도 삼으세요. 어차피 폭탄 넘긴 겁니다. 그쪽 남자한테 가서 알콩달콩 행복하게 잘 지내지 못합니다. 여린 맘에 '그래 그 사람 만나서 나와 함께 했던 것 이상으로 행복하게 지내라' 뭐 이런 맘 가지지 마세요.
11/12/30 02:13
저번에도 글을 남겼었는데, 솔직히 그렇게 하지않았으면 했는데, 사람마음이란게 그럴 수 밖에 없는 행동을 하셨네요
제 개인적인 경험과 생각으로, 지금 전여자친구는 마음이 전혀 아프지않을겁니다 오히려 즐겁고, 행복할거라고 확신해요 지금 하루에 23시간50분동안 마음이 죽을것같이 아프고, 10분정도 그녀를 잊는다면, 전여자친구는 그반대일 거구요 이번에 돌아오길 바랬었다면, 그런얘기가 나왔을때 바로 돌아섰어야했어요 그래야 그녀는 지금 그 남자를 만나면서도 꼬깔콘초코님을 떠올렸을거고, 신경이 쓰이고, 마음이 불편했을테니까요 이제 일주일동안 그녀는 충분히 이 상황에 익숙해졌을겁니다 그 남자를 마음속에서 선택할 시간을 가진거에요 님옆에서말이죠 아픈건 꼬깔콘초코님뿐이에요, 그녀는 정말 하루에 한시간도 아프지않을겁니다 그 남자와의 연락에 즐거워하고, 스킨쉽하고, 미래를 상상하기 바쁘겠죠 왜, 왜, 왜 그녀 맘이 쉽게 선택할수있게 그 이상하고 불안한 보름간의 시간을 함께 보냈나요 그냥 돌아섰다면 아직도 그녀는 마음을 다잡지 못하고, 방황했을지도 모르는데요 그녀가 어떤사람인지, 나쁜지 최악인지 그런건 모르겠어요, 다시 돌아왔어도 결국 이럴 여자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지금은 돌아오는걸 바랬을텐데 제일 돌아오기 힘든 방법을 선택하신것 같아요 어떤말도 안들리겠지만, 다른일로 잊으세요 지금 고작 이런 사랑에 꼬깔콘초코님의 마음이 다치고 망가지는건 나중에 사랑받아야할 다른 분에게도 상처가 되거든요
11/12/30 02:16
이 말이 맞습니다. 바람피다 결국 딴 놈 찾으러 간 여자는 이전 상대에 대한 죄책감 그런 것도 없고, 하루에 몇 분도 자기가 찬 남자 생각 안 합니다.
11/12/30 02:18
힘드시면 억지로 잊으시기보다는
진상짓을 추천드립니다.. 나중에 자다가 하이킥이야 하겠지만 적당한 진상짓을(물론 합법의 영역을 벗어나시면 곤란합니다) 하고 나면 그사람을 잊을수는 있습니다. 농담은 아닙니다
11/12/30 02:21
설마 카톡의 문구가 작성자님을 지칭하는 건 아닐 거라고 생각해요..
최소한의 도의가 있다면 그런 짓은 안하겠지만 생각해보니 제가 같은 저격을 첫사랑에게 당한 적이 있군요-_-.. 누가 뭐라고 하든 시간이 가면 결국 잊혀집니다만 그 시간을 얼마나 단축시킬 수 있는지는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려있죠. 몸을 좀 가혹하고 피곤하게 다뤄보세요.. 방구석에서 눈물만 흘리는 건 상황을 더욱 악화시켜요.. 지나고 보면 제일 아까운 게 떠나간 사람에게 감정을 소모하느라 허비한 내 시간입니다. 자기연민에 빠지지 마시고.. 모쪼록 빨리 일어설 수 있기를 바랍니다. 비슷한 상황을 겪어봐서 남일 같지 않네요ㅠㅠ 정말 첫사랑에게 당한 멘붕은 다시는 떠올리기 싫을 정도로.. 다른 헤어짐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저에게도 최악의 기억입니다.. 내일 어차피 노는데 알콜이나 꺼내서 씁쓸한 맘을 달래야겠군요ㅠ.ㅠ 저도 옛기억 떠올리고 기분이 참 멜랑꼴리 하네요..
11/12/30 02:30
많은 연애를 해본 건 아니지만 그럴 때마다 어떻게 아시고는 아버지께서 저에게 늘 해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너무 깊이 빠지지마라, 세상에 많고 많은게 여자고 그만큼 좋은 여자도 많다"라고 말입니다. 헌데 그게 말처럼 쉽지는 않은 일이죠. 하하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일 연연하지 마세요, 다른 남자 찾아간 분입니다, 당연히 화도 나고 너무 아프지요. 상황판단도 힘들 정도로 아프시고 힘드신거 압니다만 그럴수록 정신을 놓지 마시고 미친듯이 빠져서 할 일을 찾으세요. 세상엔 나쁜 남성도 많아요. 그리고 일반적으로 대부분 끼리끼리 만나게 됩니다. 나쁜 여자를 떠내보낸 걸 오히려 다행으로 여기시고,그 여성보다 좋은 사람을 만나 정말 남들이 부러워할만큼 잘 사는 것이 최고의 복수입니다.
11/12/30 02:39
사귀는동안 전 남친한테 마음 가서 헤어지기로 해놓고 헤어지기로 한 사람과 스킨쉽(이라 쓰지만 뭐...) 하는 상황이라..
한마디로 나쁜여자네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에요. 어떻게 이해하고 보려해도 봐줄 건덕지가 안보입니다. 글쓴분이 슬퍼하는 시간과 감정소모하는 에너지마저 아까울 정도네요. 글쓴분 본인을 위해서라도 깔끔하게 잊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PGR이라 목구멍까지 올라오는 다른 말들은 삼킵니다.
11/12/30 02:41
아직도 미련이 많이 남으신거같은데..
그런감정 가질수록 초코님한테 돌아오는건 전 여자친구분이 아니라 상처밖에 없습니다. 초코님이랑 헤어지고 다른 남자랑 잘 사귀는분입니다. 그냥 깨끗하게 잊으세요. 윗분말씀대로 폭탄 하나 딴 남자 줬다고 생각하시고 다른일에 몰두하면 지금도 초코님 찾는 어느 누군가가 곧 올겁니다. 저도 첫사랑한테 너무 미련이 컸었는데, 그때 했던일을 생각하면 손발 오글거림을 멈출수가 없습니다. ^^;; 저처럼 어짜피 한곳으로 이어지는 뻔한 결말을 미련때문에 돌아가지 마시고 부디 쿨하게 잊으세요.
11/12/30 03:09
인형 사지 마시길..
그여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본인을 위한 선물이라 느껴집니다. 무의미해 보이네요. 적어도 그 여자에게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시겠다는 얘기도 님을 힘들게 하는 사람에게 위로를 구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아무쪼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m]
11/12/30 03:23
글 마지막 부분에 추가로 달아놓으신 일들,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슬프고 힘들때 극복하려 하지 않고, 바닥까지 내려가 슬픔을 맛보고 또 담담하게 이겨내는게 좋다고 생각해왔습니다.
누군가에 의지해서 감정을 털어내고난 다음이 결국에는 님께 또다른 상처가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아파할 가슴이 있기에 최악은 아닌 것입니다. 긴 시간이 지나 평온해지고 나면 그 가슴이 이픔으로 가득찼던만큼 다른 희망으로 채워질 날이 올겁니다. 힘내세요. [m]
11/12/30 03:25
다른 말씀은 못 드리겠고, 이런 상황에 큰 인형은 주지 마세요...그건 진짜 아닌 것 같아요. 만나지 말라는 말씀을 드리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런 선물을 지금 해주는 것은 마이너스면 마이너스지, 관계의 마무리에도 여자분에게도 님에게도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힘을 내세요. 힘을 못 내도 잘 견디시길 바랍니다.
11/12/30 04:04
제 경험을 써놓은 것 같이 너무 닮아있어서 안타깝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글쓴이님 완전 호구입니다 슈퍼호구 저같은 경우는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땐 왜 그랬을까입니다 여자쪽에서 백번 잘못한 일인데도 내 잘못이야, 그녀는 잘못이 없어 받은게 많아서 고마워, 해준게 없어서 미안해 정말 이 마음이 몇달은 가더군요 근데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생각하니깐 바보같은 생각이었습니다 우습게도 저도 화 한번 못냈으니깐요 마지막에 뭐하겠다고 적어놓으신 것도 절대 하지마십쇼 아무 소용 없습니다 슈퍼호구에서 하이퍼호구 되는거니깐요 호구짓 그만하시고 빨리 잊고 본인 일상을 찾으세요 그런 여자 빨리 잊으셔야 됩니다 그 여자분은 지금과 같은 패턴으로 연애 반복하다 자기보다 더 나쁜남자 만나서 똑같이 맘고생하게 될겁니다 제가 장담하지요 님이랑 백프로 똑같은 경험에서 뒤에 더 한 경험까지 한 사람으로서 조언드리는겁니다 물론 귀에 안들어오는거 알지만 댓글 적어주신 분들의 성의를 생각해서 백번참고하시고 생각하시고 행동하시길 바랍니다 그 여자 분은 님 생각도 안합니다 마음도 안아픕니다 신경도 안씁니다 술 한잔 먹으면 안주용으로 딱입니다 / 과거의 사랑 토크소재용 같이 눈물 흘리고 이별이야기해서 그 여자분도 아플거 같죠? 절-대 아닙니다 지금 여자분이 바람 핀 것을 다 들킨 상황에서도 글쓴이님을 만나고 이랬던 것도 님한테 마음이 남아있어서 그랬던게 아닙니다 님한테 아무 감정이 없으니깐 그럴 수 있었던 겁니다 사랑했던 사람이고 함께한 시간이 있으니깐 미안한 마음으로? 미련? 연민? 그딴거 없습니다 (그 여자분 본인은 뭐 그렇게 포장 할 수도 있겠죠) 새로운사람과 저울질이나 갈등도 아닙니다 죄송하지만 그냥 부담없이 놀고 즐겼던겁니다 여자분 입장에서 진짜 사랑했던 사람이고 정말 다른사람에게로 마음이 간거 미안하다면 칼같이 잘라내줘야 하는게 맞습니다, 인간으로서 기본적인 매너가 없는거죠 (내가 그냥 바로 떠나면 그가 너무 힘들어하니깐....이라는 개소리버프가 있긴합니다 이걸 희망고문이라고하죠) 그냥 자기가 바람 핀 입장인데 생각외로 화도 안내고 자기를 너무 좋아하는게 느껴져서 만만해서 그냥 님과 지내온 일상이니깐 지내는것 혹은 님 감정을 갖고 놀았던 것입니다 만약 본인이 더이상 감당이 안 될 부분까지 갔었다면 님을 귀찮아하거나 부담스러워하는 것이 들어났을겁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글쓴이님이 그 사이의 힘든시간에도 여자분을 얼마나 배려했는지 느낄수있네요) 님은 그 힘든시간동안 여자분을 만나시면서 사랑의 끝자락을 서로 잡고있는 연인같았는지요? 아닙니다 제가 볼때는 스킨쉽파트너 / 데이트메이트였었습니다 만나지도 마시고 연락도 끊으셔야 됩니다 그리고 헤어지고 나서 먼훗날 혹은 머지않아 언젠가 여자쪽에서 연락 한번은 올지도 모릅니다 그것도 무시하셔야 됩니다 (중요한건 만약 다시 연락이와도 님이 그리워서 연락하는거 아닙니다 만만해서 연락하는겁니다) 그리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위장해서 눈에 씌여있는 것 벗겨내시길 바랍니다 안그럼 평생 진짜 제대로 사랑 못하십니다 지금 글쓴이님이 하시는 것 사랑아닙니다 그냥 혼자 감정에 얽매여 있는 것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아서 이렇게 잘쓰지도 않는 눈팅유저가 글을 남깁니다 글이 무례했다면 죄송합니다 여자분에 대해서 심하게 말한 것도 죄송하구요 하지만 주변에서 이렇게 말 안해주면 글쓴이님은 엄청 늦게 깨닫고 되고 그때 깨달으면 너무 후회가 많이 남으시고 그 동안 본인의 건강/시간/감정 너무나 많은 것을 잃으실것 같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깐요 물론 지금 마음이 안되는 것 누구보다 잘압니다 그래도 현실을 깨닫고 빨리 잊으셔야됩니다 마음이 안되면 머리에다가 넣으세요 힘내시고 빨리 더 좋은사람 만나시길 빕니다 그 여자분 마음에서 떠나보내시면서 몸/마음 버리지마시구요 인생 살아가면서 수많은 쓴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하셨으면 좋겠습니다
11/12/30 04:47
쓸데없는 생각말고 엉뚱한 행동도 마시구요
님 생각 절대로 안하니까 미련가지지마세요 인형살 돈으로 차라리 부모님께 연말 선물해드리세요 [m]
11/12/30 04:59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결과는 여기 계신 분들이 말해주신데로 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글쓴분도 그런거 모르고 쓰신것 같진 않네요. 어차피 누가 뭐라해도 연애문제는 본인이 하고픈 대로 합니다. 대신 충동적으로만 하지 마세요.
11/12/30 05:37
한번 떠난 여자는 다시 돌아온다 해도 또 떠날 확률이 높습니다.
그냥 깨끗하게 잊은 척 하시고 "싫으면 말고~" 라는 듯한 늬앙스를 풍기면서 사시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리고, 곰 사지 마세요. 돈은 둘째치고 초면에 이런말 드리긴 뭐하지만 정말 찌질한 짓입니다.
11/12/30 06:30
저는 윗분들과 다르게 곰인형 드리길 추천합니다..
잊는데도 도움이 되실거고.. 연애는 스스로 행동하면서 배우는게 더 좋습니다. 집중과님 말씀대로 하고싶은 만큼 하세요.. 첫연애면 더더욱 하고싶은데로 하셔야 성장합니다.
11/12/30 07:08
나중에 시간 지나면 다 약이 되고 경험이 되어 더 훌륭한 연애/결혼생활까지 이어질 것입니다. 다만 여성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너무 일반화되지 않도록 경계하시고 너무 나쁜 기억에 오랫동안 집착하시는 일을 피하시길 바랍니다. 정신적으로 매우 피곤할 뿐더러 마음에 병을 얻기 쉽습니다. 몸과 마음 잘 추스리시고 새해에는 훌훌 잘 털고 일어나시길 바랍니다.
11/12/30 07:47
선물 계속 사주셔봐야.. 돈낭비에 싸구려 추억만 남기는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첫사랑이라 힘드시겠지만, 깔끔하게 그냥 다른일에 몰두하며 잊으셔야합니다. 아마 그분이 6개월안에 연락이 올텐데.. 그전에 마음 잘 정리하시고, 그냥 즐기시거나 연락 받지 말거나 하세요.. 겨울이라 운동이나 등산이 힘들어서... 저는 lol을 추천... 힘내세요~
11/12/30 08:44
연애관련글에는 어지간해서는 댓글을 잘 안 달지만, 참 착잡하네요. 제 최근 상황과 너무 비슷해요. 글쓴이분이..
저도 여자친구에게 실연을 당했는데.. 실연 당한 이유가, 여자 친구의 전 애인과 관련된 겁니다. 저는 그 여자친구에게 정말 헌신했고 결혼도 바랬습니다.. 제 나이도 있고 했으니까요. 그렇게 사귀던 도중, 여자친구에게서 전 남친이 연락을 온 겁니다. 원래는 전 남친이 제 여친과 사귀다가 자기가 군대를 간다고 차버렸는데.. 전역하고도 몇년이 지났을 텐데.. 뭐가 아쉬운지 이 넘이 여자친구에게 카톡을 보내오더라고요. 전 남친이라는 사람은 고등학교때 교제를 했었고, 그러다가 군대 간다고 헤어졌는데.. 제 여친에게는 첫사랑이었던 남자였죠. 아무래도 가슴 깊이 각인된 첫남자였나 봅니다. 제 앞에서는 카톡도 차단을 할 거고, 아예 카톡 계정 탈퇴하고 그런 남자 절대 볼 생각 없다. 막 이럴 거라 하면서, 제가 없는 뒤에서는 이 남자와 다시 만나고 있었습니다... 결혼까지 마음 먹었고 둘이서 장래에 대해서도 깊이 이야기를 나눴고, 둘끼리 양가 부모님도 서로 찾아뵙고 식사도 했죠... 그래서 상처가 깊네요. 아무튼 제 여친은 그 남자에게로 마음이 완전히 돌아섰고 저에게 헤어지자고 통보를 (그것도 문자로!?) 그래도 깊이 사랑했던 전 여친이라, 잘되었으면 하는데.. (이게 제 솔직한 마음인지 위선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남자놈이 걸리네요. 남자놈이 호빠를 하고 있어서.. 직업 이미지도 그렇고.. 고등학교때도 일진 불량배였다고 하고.. 뭐 알아본 바로는 그렇습니다. 그래도 그 남자가 더 좋아서 가버렸으니. 지금까지도 계속 잊지 못하고 화가 나서 미칠 것 같습니다. 분노, 원망 때문에요. 누굴 탓하는게 아니라 내가 오죽 매력없고 그랬으면 그 여자가 날 떠나갔나 싶어서 자기 비하와 이성에 대한 신뢰성마저 무너진 상태입니다. 하아
11/12/30 08:58
찾아가지마시고
그냥 문자로 전화번호 지워달라고. 카톡으로 니정보 뜨는거 싫다고. 그런 후 본인도 전화기에서 전화번호 지우세요. 어휴..진짜 시간, 돈, 감정 다아깝네요.
11/12/30 09:02
나참, 여자의 행동이 뭐가 그리고 그따구인가요. 지난 링크글까지 다 읽어봤는데 아놔, 제가 다 화딱지나네요.
꼬깔콘초코님. 이럴 땐 제 경험에 비추어 봤을 때 '아, 이 여자 정말 착했고 내가 정말로 사랑했던 여자였어. 그러니 그런 여자의 행복을 위해 내가 한 발 뒤로 물러서고 혹시나 돌아올지 모르니 기다려보자. 사필귀정이라고 돌아올 사람은 돌아올테니깐 말야.' 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아, 이 나쁜 개 X년. 진짜 답 없는 X똘아이네. 내가 너 같은 년 만나서 그 동안 들인 시간과 돈을 생각하면 아까워서 미치겠다. 에라이. 더럽다. 잘 먹지 말고 잘 살지 마라.' 라고 욕하는게 제 마음이 한결 더 괜찮더라구요. 위의 어떤 분이 리플 다셨듯 여자들 한번 떠난다고 마음 먹으면 진짜 잘 안 돌아오더라구요. 제가 26년 살면서 진심으로 사랑했다고 생각했던 여성분이 2분 계셨는데 그 분들도 한번 마음 먹으니 제가 그 무슨 진상짓, 착한짓을 해봐도 안 돌아오더라구요. 저만 너무 아프더라구요. 그런데. 이게요. 정말 거짓말같죠? 1~2개월 뒤에 또 다른 여성분 보고 마음 뛰는거 보면 저도 참 웃기더라구요. 물론 오랫동안 잘 가지는 않았습니다. 사람을 사람으로 너무 빨리 잊혀지게 만들려고 했던 제 오산이 화근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지금 아직은 4학년 취업생 아닌 학생이신것 같은데 영어랑 공부 정말 열심히 하시구요. 좋은 직장 잡아서 좋은 여자 만나셔서 그 분에게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어떻게든 잘 살고 있다는걸 보여주세요. 그 여성분 스타일상 앞으로 저딴 자세라면 좋은 남자 겨어어어어어어얼코 못 만납니다. 그리고 꼬깔콘초코님이 잘 되었을 때 그 여성분께 과시하세요. 뭐, 이후의 일이야 정말 마음이 그 때도 있다면 두 분이서 결정하실 일이지만.. 지금은 정말 아플거예요. 그럼요. 이별할 때의 그 X같은 감정이랑 기분은 정말 뭐같죠. 참 더러워요. 그런데 웃긴게 이것도 시간이 지나고나면 그리고 욕으로나마나 억지로 지난 사랑을 잊어버리고자 한다면.. 참, 웃긴게 저는 잘 살아지더라구요. 부디 힘내시구요. 앞으로 1~2달동안은 정말 힘들거예요. 그럴 때 술을 마신다고해서 되려 술에게 먹히지마시구요. 몸이랑 돈만 상합니다. 방학이라 더 그러시겠네요. 그래도 바쁘게 사시구요. 학원이나 종교 안에서 커뮤니티나 취미나 여행이나 아무거나 상관없어요. 잠시 저의 마음을 딴데로 돌릴만한거에 집중하시구요. 그러고나서 부디 더 좋은 여자 만나세요.
11/12/30 09:45
많은 분들이 뼈가되고 살이 되는 충고를 해주셔서 전 그냥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깔끔하게 잊고 새출발 하시기를 바라겠고 술한잔으로 털어버리시길. 1~2달은 고통스러우시겠지만 그기간을 술과 함께한다면 몸도 상하고 마음도 상합니다.
11/12/30 10:26
그 와중에 계속 스킨십은 하는거 보면 글쓴분이나 여자친구나 끼리끼리 만난다라는 말이 나오는게 사실입니다. 딱히 여자분만 욕할 이유가 없을거 같네요. 어쨋든 멘탈 얼른 회복하시길 바랍니다.
11/12/30 10:54
그냥 카톡 지우시면 될 일이지 뭔 인형을 사들고 갑니까 그러고 나면 미련이 안 남을 것 같다구요? 그런 행동이 다 미련이에요. 솔직히 저도 캇카님과 비슷한 입장이고, 지인님 말이 100번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 여자분은 님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는 것 같네요. 거짓 눈물 정도야 얼마든지 감정흐름에 따라 흘릴 수 있죠. 그냥 지금 당장 카톡 지우시고 새출발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저 여성분은 진짜... 에휴
11/12/30 11:25
인형 그거 하지 마세요... 위엣분 말씀처럼 슈퍼호구가 하이퍼호구 됩니다.
계속 그러시면 이 오빠 아직 날 좋아하나보다 싶어서 보험처럼 생각하게 될 겁니다. 그냥 빨리 접으셨으면 좋겠네요.
11/12/30 11:48
접으시고 힘들겠지만 그 여자에 대한건 소각하던지 추억으로 남겨두던지 딴데다 멀리 놓으시고
인형같은거 하지말고 진짜 후회합니다 평생 후회할수도 있어요 후회할걸 알지만 그래도 후회해도 할래 라는 생각은 진짜 금지;;; 저도 그런적 있었죠 한 5년전? 지금까지도 후회해요 하지마요...
11/12/30 12:32
글쓴이님을 위해서 쓴소리좀 남기겠습니다
여자분도 여자분이지만 글쓴이님께서도 좀 정신차려야할듯 싶습니다. 여러가지 의미로요. 그리고 다른분들이 해주신 쓴소리들 가슴속에 잘 새기셨으면 좋겠습니다. [m]
11/12/30 13:05
정말 글 읽으면서 화가 매우 납니다.
같은 여자고, 어리고 해서 최대한 이해해보려 했지만 정말 너무하네요. 제발 단호하게 끊어주세요. 다른 사람 마음에 상처주고도 너무나 잘 살고 있는 그녀에게 제발 애정결핍 같은 걸로 포장해주시지 마세요. 그냥 나쁜 사람인겁니다. 그냥 말초적인 감정 자극에 약하고, 기분에 약하고, 그런 겁니다. 누구나 외롭습니다. 자기 좋아해주는 사람만큼 든든한 사람이 어딨나요. 그 사람 앞에서 애정 결핍적인 측면이 안드러날 사람 어딨나요. 아무리 많은 사랑 받고 자랐어도 더 바라기 마련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은 끝낼 때 그리 끝내지 않습니다. 사랑 많이 받고 살아서 약하지 않고 튼튼해서 그런 거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이 상처 주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그 상처가 얼마나 아플지 알기때문에 노력하는 것일 뿐입니다. 그것이 마지막 예의라고 생각하는 것 뿐입니다. 제발. 당신의 상처에 관심도 없고, 되려 즐기고 있는 여자분에게, 선물을 안겨주지는 마세요. 자기 뺨을 때리는 이에게 선물을 안겨주는 예수님이라도 되실 참이신겁니까. 제발. 그 여자분께서 지금까지로도 모자라서 다른 사람 더 힘들게 하는 데에 재미 느끼지 않도록, 그 여자분 사랑하셨다면 더더욱, 그 분이 나쁜 것에 중독 되지 않도록 단호하게 끊어주세요. 그래서 훗날 깨달을 그 분에게 미안했던 일 덜 생기게 하시고, 다른 피해자 덜 나오게 하시고, 여자는 다 그래라고 같이 도매금으로 욕먹는 여자 좀 안되게 해주세요.
11/12/30 13:06
처음이 원래 힘들다고 하잖아요.. 힘내세요..
많은 분들이 댓글 남기신 것 처럼 일단 자기자신 부터 추스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정줄 놓은 상태에서 한 행동들은 나중에 99%는 후회하게 됩니다 일단 글쓴이님 본인의 몸과 마음부터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11/12/30 15:18
어릴땐 다 저런거죠 뭐....
스스로 깨우칠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20대의 사랑은 해마다 다르잖아요. 훌훌 털고 많은 만남을 가지시길 바랍니다.
11/12/30 16:38
죄송한데 그냥 호구시네요. 개인적으로 좀 이해가 너무 안되서.
여자는 널리고 널렸습니다. 지금 그렇게 사랑한다고 난리시지만 몇년 지나면 허허 웃으실 것 같네요.
11/12/30 18:45
힘내세요. 약 4년전 저도 너무 힘들었을때가 있었네요.
지나고보니 이제는 그랬구나. 그런일이 있었지. 라고 지낼수있네요. 더 좋은 분 만나실수 있을꺼에요.
11/12/30 22:57
장담컨대 1년 안에 내가 미쳤었지.. 하는 날이 올겁니다.
님이 마음 아파하기에는 아까운 여잡니다. 시간낭비에요. 훨씬 좋은 분 만날 수 있으니 걱정마시고 힘내세요.
11/12/31 01:34
여성분은 정이 많고 마음이 여린 게 아니라 헤프고 가벼운 겁니다. 정신 차리세요. 그런 싸구려여성에게는 글쓴님의 감정 조차 아깝습니다.
그리고 어차피 돌아와봤자 금방 바람날 분 같네요. 설령 돌아와서 순정파가 된다고 해도 끝은 뻔할걸요. 그땐 글쓴분이 그 여성분을 혐오하게 될테니까요. 저도 오년전쯤에 비슷한 경험이 있었고 반년을 기다리자 첫사랑이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데 진짜 아무리 노력해도 그 사람이 예전처럼 좋아지지 않더군요. "난 너도 좋지만 예전 여자친구는 더 좋다."는 말이 안 잊혀져서요. 다시 만난 이후에는 저한테 무척 잘해줬고 헌신적이었지만 너무 혐오스러워서 일년도 못 가 헤어졌습니다. 그 분이 바람 난 순간 끝난 거예요 [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