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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9 11:55
인터뷰를 보면 박재홍 선수가 생각은 있는 것 같네요. 차차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엉망이
되어있는 선수협에 대해 책임감은 있어보입니다.
11/12/29 12:07
꽤 큰돈이 오가는 곳이라 선수들도 갈라져있는거같고 선수협 직원들은 당장 자기 자리보존의 문제라 더 난리가 나는거 같습니다.
비리는 찾아내서 책임을 묻고 제도상 문제점은 이참에 제대로 정비해서 진짜 선수협다운 선수협으로 되었으면 좋겠네요.
11/12/29 12:26
이쪽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강병규 트윗을 팔로우 해보시는 쪽을 추천합니다
강병규가 문제가 많은 사람이기는 하지만 지금까지 그가 트윗에 남긴 선수협 관련 글 (거의 트윗에 쓰는 글이 선수협 글이지만서도)은 결국 사실로 밝혀지더군요. 적어도 선수협쪽에 있어서는 믿을만한 정보통이라고 생각합니다
11/12/29 13:03
초대회장 송진우
사실상 얼굴마담으로 당시 선수협에서 송진우에게 뭘 기대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고 하죠. 실제로도 송진우는 선수협이 아니라 구단입장에서 뭘 한적도 많았고 대부분의 사안에 중립입장이었고요. 초대회장은 겉으로는 송진우였지만 실질적인 회장은 양준혁이었습니다. 2대 회장 ... 선수협 창단한 핵심인물들이 빠지고 혹은 배반하고(강병규식 표현으로) 구단이나 KBO와의 화합한다는 차원에서 선수협반대파로 선수협에 못된짓을 많이했던 사람이 회장으로 추대됩니다. 근데 의외로 역대 회장중 가장 큰 업적을 남겼죠. 3대 회장 김동수 최단기간 회장으로 아무것도 한게없을 정도로 짧은 기간회장이었습니다. 4대회장 이종범 선수들이 뽑은 최초의 회장입니다. 이종범도 선수협과 구단사이에 중립노선을 달렸고 활동사항이나 업적같은게 거의 없는 축에 낍니다. 선수협 공금을 멋대로 펀드에 투자해서 손실을 봤다는 그런 의혹이 있습니다. 멋대로한게 아니라 이사회할때마다 허락받았다고 반박을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도 또반론이 있고 복잡하고요. 이것도 정확히 이종범회장의 잘못인지 당시 사무총장 나진균의 짓인지 애매합니다;; 5대회장 손민한 사무총장 권시형이 슬러거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혐의로 재판중입니다. 09년 노조전환시도를 하는등 선수협의 활동자체는 그럭저럭 했습니다. 역대 가장 강성회장이고요. 근데 노조전환시도 실패이후 비리사건을 떠나서도 선수협이 뭘한건지 모를정도로 행정, 업무가 망가졌습니다. 역대 회장들의 공통점은 자기가 원해서 회장한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거 그리고 회장들은 어쨋건 현역선수들이다보니 실질적인 권한을 가지고 활동을 주도하는건 사무총장인데 역대 사무총장 해먹은건 나진균 권시형 둘뿐입니다. 회장바뀔때마다 번갈아서 이둘이 해먹었죠. 지금 선수협의 비리사건이고 이런것도 사실 이두명의 파워게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권시형총장일때 비리사건을 터트린건 나진균이고 나진균총장일때 비리사건을 터트린건 권시형이고 이런식입니다. 강병규의 폭로쇼도 이둘한테 들은이야기가 상당수입니다. 일단 새로 총장이 된 박충식은 나진균의 복귀가 아니라는 사실만으로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특이한건 박충식은 대립중인 양준혁, 강병규 양쪽의 지지를 다받는 사람이라는거... 강병규가 선수협창단멤버중에서 안까는 몇안되는 인물중 하나가 박충식인데 박충식은 양준혁과 친하죠. 최근에 갈라섰다는 말도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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