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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8 15:43
그래도 말씀대로 갈 길이 멀다고 봐요
앱의 수로 os의 모든 걸 평가할 수는 없겠지만, 앱이 부족한 os는 아무리 뛰어난들 흥하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webos나 바다가 좋은 예입니다) 앱 없음 망하는 건 시간 문제지요; 그리고 앱이 5만개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유저들이 쓸만한 앱은 몇 개일까도 생각해봐야지요; 블베가 좋은 예인데 카톡에 마플까지 되는데도 국내 유저층은 10만명 정도밖에 안 되니까요... (물론 wp7이 국내에서 단시간에 10만명까지 확보한다면 대성공이겠지만 현실은 이번에 루미아 710 예판 판매량 정말 처참하더군요) 저런 이벤트는 단기간엔 효과가 있겠지만 카톡급의 킬러앱이 안 나오면 반짝에 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웹os도 hp 인수 직후 앱 제작 이벤트 벌였지만 현실은 (...)
11/12/28 15:46
아마 기존 앱 개발자분들은 개발하기는 훨씬 수월하실꺼라고 봅니다.
다만 개발자들이 그만큼 노력을 감수하고서라도 만들만한 매력적인 시장이냐라는 점이 중요하겠지요. 블랙베리는 여전히 개발자 컨퍼런스 하면서 욕을 먹고 고객들 다 떨어져 나가니까 신경 쓰는 점을 보면 MS는 이것보단 잘하리라 봅니다.
11/12/28 16:12
아는 분이 가지고 있어서 써보니 참 스크롤이 빠릿빠릿한게 아이폰 느낌이 나더군요.
그런데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묘하게 불편합니다. 이게 콕 찝어서 말하기 그런데 정말 묘하게 거슬려요. 하지만 이건 그냥 경험이 차차 쌓이면 정말 강력해질거 같아요. 그리고 앱이야... 제국의 귀환이죠. SDK 지원 면에서 MS는 타 어떤 개발사보다 압도적이니까요. Embedded Visual C 급의 개발툴만 지원하더라도 앱 수에서만큼은 iOS, 안드로이드, 양쪽에 뒤지지 않을겁니다. 아니 까닥하면 그냥 압도하는 것도 가능해요. 대기하고 있는 MS 플랫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11/12/28 16:27
아이폰이라는 이름 자체의 네임 밸류,
통신사에서 커스텀 하기 편한 안드로이드 사실 윈폰7은 아이폰처럼 네임밸류도 없고 안드로이드 처럼 통신사 입맞에 맞추기도 어려우니 국내에 들어오기 힘들죠. 사실 KT에서 노키아제 윈폰이 발매 되긴 했지만 거의 간 보는 수준이라...국내에서 윈폰7이 성공할지는 의문입니다.
11/12/28 16:30
블루스크린만 안뜨면... 은 헛소리고
작년 여름 맛폰 열풍이 슬슬 시작될 때 아이폰4를 살까, 기다렸다가 윈도폰을 살까 고민했는데 쓰던 피쳐폰이 먹통이 됐고 아이폰4 1차수령한 친구의 폰을 만져본 순간 허허헉 이거다 싶어서 더이상 기다리지 않고 바로 애플에 돈 냈네요. 그냥 일반 듣보 사용자 입장에선.. 뭐랄까 국내시판 라인업이 좀 빠방해졌으면 좋겠네요. iOS/안드로이드/윈도모바일 셋이 비등해지면 선택권도 넓어지고 경쟁도 치열해질 거 같아요. PC용 OS에서 보여준 MS식의 사후지원을 보여준다면 애플도 긴장타야할듯! [어른폰]
11/12/28 16:49
하나 더 달아보자면 안드로이드처럼 '니네 대강 이렇게 맞춰써라'가 아니라 우리가 한대로만 해야 됨 이라고 합니다. 아마 안드로이드처럼 업데이트에는 용이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추후 이러한 정책이 성공일지 실패일지는 두고 봐야겠죠.
11/12/28 17:24
마소는 OS로 지금까지 일궈온 회사라 봐도 다름없으니 조만간 윈모의 스펙이 현존하는 IOS나 안드로이드 정도로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게다가 앱 개발 역시 C#으로 개발 가능하다고 하면 여러모로 마소의 윈모가 시장의 큰 축으로 설 날이 머지 않았다고 생각은 드는데 하드웨어가 문제네요-_-
11/12/28 17:55
문제는 통신사나 제조업체나 윈도우 os 시장에 참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이죠. 윈도우폰 os는 꽤나 잘 만들어져 있고 흥미로운 요소도 많고 최적화도 좋으며 개발자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통신사나 제조업체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안드로이드처럼 통신사나 제조업체의 입맛에 맞추어 바꿀 수 있는 부분도 없고 아이폰처럼 압도적인 충성심을 바탕으로한 판매량도 없습니다. 통신사나 제조업체가 두 팔 걷고 참여할만한 요소가 없다는 것이죠.
사용자 입장에서도 os 자체가 매력적일 수 있으나 아직도 앱이 5만여개에 불과하다는 것, 쓸만한 유료 앱들이 타 os 에 비해서 비싸다는 점, 일부 서드파티 앱들은 퍼포먼스가 떨어진다는 점.. 차별화되지 않는 하드웨어적 요소... 이런 점에서 아직까지 그렇게 사람들에게 와닿는 플랫폼이 아닌 것 같습니다. 더욱이 ms에게 기대하는 오피스와의 연동이나 엑박360과의 연계도 타 os 플랫폼에 비해서 윈폰만이 가지는 장점이 없으며... 이런 면에서 강점을 가질만한 타블렛 계열에서는 윈도우8 로 지원하려고 하는 점에서 아직도 윈폰의 미래가 밝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뭐 ms가 망할 것이라 보이는 사업을 살린 것도 많으니 섣불리 판단하기 어렵지만... 지금의 행보가 굼뜨기만 한 것은 사실로 보입니다.
11/12/28 18:25
저는 의외로 부정적으로 봅니다.
1. 폰을 대하는 발상의 문제점 아이폰용 one-note를 일단 다운받아 보기는 했는데(계정만드는 것이 귀찮아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앱에 대한 평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여전히 데스크탑에서 사용하는 프로그램 체계라는 지적이 있습니다. 휴대폰에 특화된 구조와는 거리가 있다는 지적이 있더군요. 그 발상에서의 차이점은 다소 불편한 이용법으로 표출된답니다. 2. 애플은 자신만의 하나의 문화를 가지는 것으로 보이고, 그 문화를 자신들이 설정해서 사용자들에게 전파하는 것에 가깝다면 구글은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을 취합해서 그것을 만드는 형태로 나아갑니다. 그런데, 위의 글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마소의 기본적인 구조도 애플과 비슷하다고 느껴집니다. 이 분야에서 폐쇄적인 2개의 문화가 성립할 가능성은 없을 것 같습니다. 하나가 먹히겠죠. 3.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자체는 마소가 가장 앞설지도 모르지만, 그 프로그램이 보여줄 자료는 많이 뒤졌다고 봅니다. 음악시장은, 전자출판 시장은, 검색기능은, GPS관련한 맵은 보여주어야 할 것들은 상대에게 한 참 뒤졌다고 봅니다. 돈으로 인수하면 된다지만, 상대도 자금력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돈으로는 해결할 수 없는 적이라는 것이 문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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