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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7 15:32
제가 좋아하는 시인이네요. 실제로 두 사람 사이에는 엘리자벳의 건강말고도 다른 방해물이 있었습니다.
바로 엘리자벳의 아버지인데요. 굉장히 가부장적이고 폭력적인 사람인데 자녀들에게 결혼을 허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마 당시 결혼하는 딸에게 지참금을 딸려보내는 관습 때문이지 않았을까 혼자 생각해봤는데 제가 읽은 글에서는 정확한 이유는 나오지 않았고 그냥 아버지의 비정상적인 애정 때문에 자녀들이 고통받았다 정도로만 표현되어 있더군요. 아무튼 엘리자벳은 건강과 아버지의 비상식적인 행동들 때문에 힘들어 하다가 결국 야반도주(??)를 선택했다고 하는데 죽을 때 남편의 무릎에 누워 마지막을 보냈다고 하니 뭔가 애틋하면서 부럽기도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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