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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7 12:47
한국내에서 진보던 보수던 김정은의 능력미달에 대해서 더이상 문제삼지 않습니다. 모두가 북한의 불안정하고 기형적인 체제를 알고있죠. 보수는 그런 세습정권을 증오하며 박멸의 대상으로 여기고 북한을 한국위주로 흡수통일해야 한다는 주의입니다. 진보는 그런 정권을 흡수합병한다는 현실적 불가능을 인정하고 상호공존하며 무력충돌을 막기위한 우리부터의 온건적인 노력부터 하자는 주의입니다. 사실 한국의 입장에서는 둘다 옳은 말입니다. 보수라고 북진통일을 바라는것은 아니고 헌법에 명시된 평화적인 북한지역의 수복을 따르자는 것이고 진보라고 모두가 김정은 정권에 퍼주는걸 반긴다기보다는 현실적인 온건책으로 위험한 돌발상황을 미연에 방지해서 천천히 상호공존후의 통일을 논의하자는 겁니다. 이래도 옳고 저래도 옳다는 생각입니다. 자신의 가치관과 기준이 어디에 있냐에 따라 다른것이겠죠.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세습정권이 망쳐놓은 북한의 열악한 산업과 교육수준,문화적차이를 한국이 어느순간 도맡아서 독박을 쓰게 되는 경우에 대한 우려도 됩니다. 따라서 진보적인 생각이 옳은것이 아닌가 어느정도 평화유지를 목표로 해서 양측간 차이를 평준화하고 그이후에 통일을 논의하는게 어떨까 하는 마음도 어느정도는 있습니다. 하지만 진보식의 행동은 이미 지난 DJ,노 정권때 햇볕정책이란 이름으로 진행되었고 북한의 도발이 줄고 어느정도 북한이 유화적으로 돌아서긴 했지만 궁극적으로는 핵개발을 포기하지 않는등 북한정권 자체의 근본적성향은 변하지 않았습니다. 북한이 우리와 평화를 원한다면 우리가 같은민족,이웃의 입장에서 도와주는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겉으로만 평화를 말하고 뒤에서는 핵위협,군사적위협을 포기하지 않고 협상의 수단으로 남겨놓는다면 우리의 호의가 저들로서는 자신들 협상력의 성공적인 노획물이라고 생각할수있다는겁니다. 현 김정은 정권의 초기불안정한 상황 때문에 그들의 도박이 더더욱 절실해지는것도 우려할만한 일입니다. 때문에 김정은 정권의 성향이 어떠하건 우리로서는 전쟁까지도 각오하는 굳은 자세와 함께 북한정권이 변화와 개방의 진정성을 보여준다면 지원과 공생을 얘기할수도 있는 자세를 지켜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온건핟기만 하다면 상대는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려하지도 않을것입니다. 결국 보수적인 자세에 근거하여 이들과의 흡수통일까지는 나중의 일이라 본다할지라도 최소한 현상황만큼은 상대의 진정성을 변함없이 요구하는것이 순서가 아닌가 합니다.
11/12/27 13:32
지난주에 kbs에서한 김정일 다큐랑 다른점이 보이네요
다큐에서 김정철은 학교내에 보디가드가붙어있어서 반친구들도 북한 고위급자제인가보다 짐작 했지만 김정은은 명문 사립고를 다닌 김정철과 달리 학교도 일반 공립고였고 통학도 친한 친구들과 했으며 심지어 그 친구들이 김정은의 집에 놀러도 갔다고 나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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