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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1/12/26 23:44:09
Name 눈시BBver.2
Subject [일반] 새해 기념 계획 중인 전쟁사 3부작
연말이군요. 마야에서 예언한 인류 멸망의 해가 오고 있습니다.

혼돈의 해를 맞이하며 (...) 2012년 계획을 풀어보려 합니다. 뭐 사실 -_-; 전쟁사는 크든 작든 다 다뤘고, 남은 거 세 개죠.

1. 여요전쟁


발해도 집어삼키며 무섭게 성장하던 요. 그리고 발해를 멸망시켰다는 명분과 북방에서 강한 나라가 자라고 있었다는 사실 때문에 결코 친하게 지낼 수 없던 고려, 그 두 나라가 부딪혔습니다. 결과야 뭐 다들 아시겠죠.

이 전쟁에는 두 가지 의의가 있습니다. 첫째는 이 전쟁 후 고려가 전성기를 맞았다는 것, 이후 여진이 성장하기까지 동북아 정세는 균형이 잡히게 됩니다.
두 번째는 북진을 계속하던 고려가 압록강을 국경으로 확립했다는 것이겠죠. 확실히 압록강이 된 건 꽤나 이후겠지만요.

2. 대몽항쟁


무신정권이 극에 달했던 13세기 초, 북에서 말도 안 되는 자들이 내려옵니다. 서하부터 요와 금, 송을 집어삼킨 그들은 마침내 고려를 노립니다. 고려는 여기에 어떻게 맞서고 싸워 왔을까요?

여러모로 참혹한 편이 될 것 같군요. 몽골부터 최씨 정권의 행동, 그 간에 있었던 일들을 보면요.

3. 6.25


뭐 -_-a 더 이상의 말이 필요 없겠죠.
이렇게 근대에 대한 봉인을 해제하겠습니다. (...) 뭐 공부 안 된 부분이나 너무 논란이 되는 부분은 다룰 생각 없습니다만 -_-a

----------------------------------

그 외에 [조선의 사관], [사림의 역사 or 붕당의 역사], [정조], [경술국치까지] 등등 이런저런 거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얘네들은 최소 취직 전까진 봉인할 생각입니다. 그나마 제가 더 알고, 그나마(-_-) 쉬운 부분이 전쟁사라서요. 이런 것들은 진짜 맘 먹고 써야 돼서 -_-;;

그럼 희망찬 2012년을 맞아 보아요 |('_')/

p.s : 솔직히 3편은 질러놓고 후회하는 중이라능 (...)
         생각해보니 병인양요, 신미양요도 있는데 이건 뭐 단편 수준으로 다뤄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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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비아
11/12/26 23:47
수정 아이콘
하나하나 너무나 기대되네요...!!! 앞으로도 많은 수고 부탁드립니다~!!^^
마이더스
11/12/26 23:48
수정 아이콘
오옷 드디어 눈시님의 또다른 전쟁선포인가요?
다가오는 새해에 기대할 일이 하나 더 생겼군요.. 노고에 미리 감사요~
Tristana
11/12/26 23:51
수정 아이콘
수고하시네요.
세미소사
11/12/26 23:55
수정 아이콘
6.25는 양이 걱정됩니다. 그엄청난 양을 감당하시려면 후덜덜.. 저야 감사하게 읽겠음다.
강동원
11/12/26 23:57
수정 아이콘
우오오오 이거슨 2012 세계 종말의 예언보다 더 강력하군요.
매번 글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해요!
사티레브
11/12/26 23:59
수정 아이콘
3편에서 브루스커밍스vs박명림 을 볼수있으려나요 :)
2편의 몽고항쟁은 기대됩니다 ! 몽고의 서행은 잘아는데 고려관련해서는 잘몰라서
11/12/27 00:12
수정 아이콘
3편은 완전 기대되네요...크크크크

새해에도 감사합니다!
Je ne sais quoi
11/12/27 00:13
수정 아이콘
오오 2012년은 미리 예고제인가요. 좋네요. 기대하겠습니다 ^^
11/12/27 00:14
수정 아이콘
6.25편 너무 기대됩니다. 근데 3번이네요. ㅠㅠ
우던거친새퀴
11/12/27 00:16
수정 아이콘
혹시 세계사쪽은 한번 다뤄주실 생각 없으신지;;
TheGGamer
11/12/27 00:16
수정 아이콘
오오~ 새해에도 쉬지 않고 달리시는군요.
근데 혹시 6.25 전쟁 관련해서 유대인 음모설을 다룰 생각은 없으신가요?
6.25 와 베트남 전쟁이 그렇게 길게 끌어지게 된 이유가 군수산업을 위한 유대인의 음모라는 설이 있던데요.. 흐흐
11/12/27 00:24
수정 아이콘
와... 눈시님의 6.25라니 이건 꼭 챙겨봐야겠네요. 감사하게 읽겠습니다.
싸이유니
11/12/27 00:29
수정 아이콘
몽고항쟁 엄청기대대내요....
HealingRain
11/12/27 00:44
수정 아이콘
대몽항쟁 기대됩니다! 그리고 드디어 근세 봉인 푸시는군요. 흐흐흐~ 이것도 무지 기대됨!
하우두유두
11/12/27 02:01
수정 아이콘
여요전쟁은 강감찬장군 이외에 아는게 없네요
잘부탁드려요^^
불량품
11/12/27 02:15
수정 아이콘
우암 송시열에 대해서 많이 알고싶어용
11/12/27 08:04
수정 아이콘
눈시BB님 글은 무조건 읽고 있습니다. 올해도 기대하겠습니다. 꼭 읽을께요 두번 읽을께요 흐흐 [m]
Mithinza
11/12/27 09:42
수정 아이콘
6.25 전쟁 시작하면 피터지겠군요... 아마도 관심있는 사람이 많은 만큼 갑론을박 댓글이 무수히 많이 달릴 것으로 예상;
PoeticWolf
11/12/27 09:59
수정 아이콘
6.25전쟁 기대됩니다. 피터지겠군요(2).
노근리 사건도 다뤄주세요. 그 비극이 최근에서야 알려지다니.... 그거 알려진 과정 소개하시려면 유신정권부터 또 다루셔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눈시비비님은 거뜬히 하실 수 있으실 거 같습니다만.
11/12/27 14:36
수정 아이콘
와 기대됩니다.

세계사는 해보실생각 없으실련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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