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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6 22:20
바람만 안 새어들어 온다면야 좋겠네요. 문,창문으로 새어들어오는 바람이 장난 아니라는....
집이 한강을 바라보고 있는 동이라 바람에 노이로제가 걸릴지경입니다. (아파트단지의 바람막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_-; 옆동은 우리동이 막아줘서 얼마나 따듯할까....) 저 한옥은 문들이 크고 갯수도 많아서 외풍이 비집고 들어오는게 장난이 아니겠네요. 문풍지 작업을 완벽하게 해도 GG. 난방틀어도 실내에서 찬공기가 이동하는게 느껴지는.... 겨울만 생각한다면 끔찍합니다. 지금도 추위에 떨고 있는 1人.
11/12/26 22:24
방풍, 방음(?)이 걱정입니다만. 그 문제만 해결한다면 좋을 것 같아요. 하긴 꼭 한옥에 집착하지 않고 한옥 베이스에 살짝 이중창 같은 걸 끼얹으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죠.
11/12/26 22:50
단열성능이 문제가 아니에요. 방풍이 문제죠.
단열은 보통 유리만 써도 크게 문제가 안 됩니다. 더 좋은거 안 써도 된다는 얘기. 저 수많은 미닫이문이나 여닫이 문. 다 좋게 보이지만, 바람 새어 들어오는 수많은 틈들이 장난 아닙니다. 저 정도 틈들 아무것도 아닌것 같지만, 엄청난 거에요. 제가 집에 있는 틈이란 틈은 문풍지 사다가 죄다 다 막았는데요. 느낀점은 이 미세한 틈들이 장난 아닌거엿구나. -_-; 여기서 새어들어오는 바람들이 장난 아닌 거였구나. 틈 다 막기전과 틈 다 막고 나서의 집안공기의 이동 차이가 현격하다. But 그래도 춥다. 입니다.
11/12/27 01:26
네..윗분들처럼 집은 정말 좋아보이네요...당장 돈만있다면 짓고 싶을만큼..
하나 걱정되는게 화장실이나 이런 부분의 모서리가 굉장히 각이 져있는데 아이들한테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싶네요.
11/12/27 03:20
저 정도 한옥이면 아마 약간의 변화는 있겠지만 평당 1600만원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엔 한 건축 회사에서 한옥에 대한 비용을 대폭 절감한 보급형 한옥에 대한 연구를 통해 평당 800만원(응?) 까지 떨어 뜨린 것으로 알고있는데요. 당연히 오리지널 한옥에 따라가지는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옥의 급에 따라 당연히 다르겠지만 평당 1500이상의 한옥의 경우 모든 시설에 대한 디테일까지 고려하므로 아마 거주에는 전혀 지장이 없을 겁니다. 그러기에 현재 여러 유명건축가들도 실제 한옥 생활을 하기도 하지요
11/12/27 08:35
손예진 이민호씨가 주연했던 개인의 취향에서도 이런집이 나온것 같던데 이집이 더 낫네요.
개인의 취향정도의 집만 되어도 좋을것 같은데. 예전 구들장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네요. 추운 겨울 할머니께서 아침 할머니께서 새벽에 나무 한번 더 넣어 주시면 엉덩이가 뜨거울 정도 였는데. 구들장에 보일러 깔아주는 한옥있으면 한번 고려해볼만 하겠네요.
11/12/27 10:20
한옥집... 저는 직접 살아본 결과... 아파트가 최고라는.... 손도 많이 가고 겨울에 우풍도 심하고... 방음도 안되고 아무튼 취향에 따라 갈리지만... 저는 너무 힘들었네요..
11/12/27 16:26
제게 같은 가격이라는 전제하에 '저런 한옥에서 살래, 아파트에서 살래?' 라고 한다면 아파트를 택할 겁니다.
다만 위치가 다른 곳도 아니고 '북촌'이라면, 제가 가회동에서 2년 정도 사업을 해봤습니다만 주말에 관광객들이 조금 있는 것을 감안해도 매우 조용한 동네이며, 서울 중앙에 위치했기 때문에 약속 장소 나가기 좋고, 교통 편하고, 인근 궁과 산책로(와룡공원, 성대 후문), 술집(삼청동), 문화시설(대학로) 등 참 살기 괜찮은 동네라는 생각에 한옥집을 택하겠지요. 하지만 일단 전세 신세부터 벗어나야... 안 될 거야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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