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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27 00:19
감독은 결국 성적으로 말해야 되는거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인터뷰등에서 보이는걸로 봐서는 경질전 남았던 몇경기 에서 외압이있었던걸로 보이는데 그전에 이미 국대 성적은 요10년간 가장 최악을 달리고있었고 외압이있었다고 하는 마지막 2경기도 결국 자기소신대로 선수뽑았고 전술운용했는데 결국 망했죠 그럼 할말없는거죠 성적이 개판쳐서 짤렷는데 과정도 안좋았습니다 무슨 말이 더필요한가요 지금 외압이라고 쉴드 쳐주시는분들은 역대 국대감독들중에 그정도 수준의 제안도 안한적이있었는지 또한 역대 감독들 중에 그만큼 사전 조율없이 자신의 뜻대로 선수선발권을 가진 감독이있었는지 결국 결과는 어떻게 나왔는지 기억하고 계시다면 남은경기들에서 축협쪽에서 제안은 했을수있다고 봅니다
11/12/27 00:21
앞부분의 팀 장악력 관련 언급에는 동의합니다만 거기서부터 이어지는 아스날 뱅거 감독, 토트넘 레드납 감독은 지시가 별로 없다 -> 반면에 조광래감독은 전술 지시에서 선수들을 도구로 생각했다 -> 졸전 으로의 논리 전개는 뭔가 잘 와닿지 않는데요..
'장악력'의 문제에 '선수들에게 세세한 지시 + 도구 취급'이란 조광래 감독의 스타일 관련 불만이 엉킨 듯 싶습니다. 조광래 감독의 장악력은 지금 와서 나오는 말들을 살펴보면 뭔가 문제가 있었지만, 그거랑 전술지시 관련이랑은 약간 다른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세세하게 다 지시하더라도 선수들과 잘 맞고 만족해 한다면 그 상황에서는 명감독이 되는거죠. 그렇게 해서 완벽하고 아름다운 축구를 펼쳐내고 승리한다면 끝이구요. 경남유치원의 돌풍은 어찌되건 엄청난 일이었죠. 즉 도구로 생각하고 지시를 하건 뭘하건 선수들을 확실하게 장악하면 되는거겠지요. 그리고 세세한 전술지시 안하는 감독의 긍정적인 예만 드셨는데, 저는 예전 농구의 박한 감독이 생각나는데요. 그분의 개그스러운 작전타임 일화들은 참..
11/12/27 00:22
감독이 가져야할 기본 소양이라면 카리스마라 생각하구요, (팀장악력과 상통한다고 보심 됩니다)
'축구' 감독이 가져야할 기본 소양이라면 상황(경기전/경기중)에 따른 다양한 전략과 전술 구사 능력이며, '대한민국' 축구 감독이 가져야할 기본 소양이라면 소신껏 밀어부칠 수 있는 추진력이라고 봅니다.
11/12/27 01:10
팀 장악력... 그거죠... 감독의 가장 중요한 능력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축구협회와의 협상력, 또는 친화력도 감독의 중요한 덕목이라고 생각하구요
11/12/27 01:16
팀 장악력은 참 생각해보면 중요한거라 생각됩니다
축구도 사람이 단체로 하는 운동이다보니 그 사람들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으쌰으쌰해야 시너지도 나고 좋은거지 불만과 불신이 가득한 머리속이라면 수족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느낌이 되겠죠 요즘 하는 lol만 해도 내부분열 일어나는순간 게임이 안드로로 가게 되더라구요 사족이지만.. 래드납감독과 벵거감독이야기를 보니까 머리속에 강하게 지나간 감독 그이름 "박성화"...
11/12/27 01:29
전숧적인 지시야... 고정된 포메이션과 롤을 가지는 성향의 감독들은
이미 훈련에서 선수가 해야할 역할을 주지시켜놓았으니 라인업만 꾸려놓고 나가겠죠. 최근들어 알려진 맨시티의 만시니 같은 경우에는 전술 설명 같은 것도 상세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그러고 경기 후에는 뛴 거리 등의 데이터를 가져와서 갈구거나 칭찬한다고 합니다. 물론 선수 심리 상태에 대해서도 상담사 등을 통한 방법으로 공을 들이는 편이기도 하고 인터뷰 때도 깔 놈은 시크하게 까고, 맨날 욕하면 삐지는 발로텔리-_-같은 경우엔 밀당도 하죠. 결국은 전술도 전술인데, 그 전술을 실현시키기 위해선 팀을 감독의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카리스마와 팀 장악력의 힘을 가장 잘 보여주는 최근의 사례는 히딩크의 첼시가 있겠네요.
11/12/27 03:16
저도 팀 장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축구도 인간이 하는 일인지라 팀내에 자기편이 몇 명이 있느냐에 따라 자기 축구를 제대로 구현되느냐의 여부가 갈라지지요.
주제 무리뉴, 거스 히딩크도 자기 팀에 자기편을 만드는데 능수능란한 감독이구요. 펩 과르디올라도 라 마시아 출신의 레전드+현재 소속팀원들의 우상 버프로 자신의 철학을 100% 구현해 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조광래 감독에게 아쉬운 것은 역시 스페인 축구 구현보다도 팀 장악력을 꼽겠습니다. 김정우, 유병수, 이동국의 경우만 보더라도 언제 어디서 필요할지 모르는 카드인데 너무 가혹한 처사를 했습니다. 괜히 긁어 부스럼만 많이 만들었죠. 팀내에서도 자기 선수와 아닌 선수가 나뉘어져 있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올 정도니, 대표팀 내부의 분위기가 썩 좋지 않았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습니다.
11/12/27 10:18
저도 감독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팀장악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선수와 선수 측근들에게서 말이 \많이 나오던 조광래 감독은 팀장악력이 제로였던거 같습니다. 근데 정말 확실한건 국대 감독과 클럽감독은 확실히 생각을 달리해야 되는것 같습니다.
성격자체가 다르다보니... 정말 명장은 괜히 명장이라고 불리우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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