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1/12/04 00:39
종편에 대해 미래가 밝지 않다 평가한 전문가들도 jTBC만큼은 그나마 살아남을 채널이라고 평했죠. 확실히 다른채널과는 마인드가 다른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다른 종편방송국은 신문의 연장선상에서 방송을 택했다면, jTBC는 방송국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어느정도 안정권에 다다르게 한 후에 자신들의 주관을 펼칠 것 같네요.
11/12/04 00:46
제가 본 jTBC 방송 중에는 인수대비밖에 없어서
이걸 바탕으로 말씀드리자면 기존 공중파의 대하사극들과 비교해서 부족함이 없는 것 같네요 (다만 중간의 광고들 때문에 으잉?!했지만 익숙해 지겠죠 뭐 -_-;;) 다른 프로그램들도 일정기간 방송되면서 안정되면 대중들 관심을 끌만한 것들도 있는 것 같군요. 종합적인 평가는 조금 더 시간이 있어야 하지 않나 싶네요
11/12/04 01:14
경제에 대해서는
자유=규제완화=시장개입최소화=경쟁=보수, 규제=시장개입=재분배 추구=진보입니다. 자유와 평등중 어디에 더 중점을 두냐에 따라 진보좌파와 보수우파가 갈리죠. 자유를 좀 억누르더라도 평등을 추구하는게 좌파, 불평등해지더라도 최대한의 자유를 추구하는게 우파입니다.
11/12/04 00:50
그만큼 중앙일보가 뺐긴 방송국을 되찾겠다는 열망이 얼마나 강한지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죠,
오죽하면 개국이라는 말대신 부활tbc라고 할까료?. [m]
11/12/04 00:51
다른 종편이랑 돈줄 자체가 다르니까요. 종편이 단순히 예능, 드라마를 만들어서 시청률이 잘 나온다고 성공한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진짜 종편이 원하는 건 신문매체가 날이 갈수록 매체영향력이 줄어드니까 거기에서 누렸던 슈퍼갑의 지위를 종편으로 보완한다는 건데.. 이건 단순히 예능, 드라마 시청율이 잘나온다고 해서 생기는게 아니죠. 물론 훌륭한 디딤돌이 될 수도 있겠지만 단기간에 한해서는 tvn보다 나은 퀄리티가 나온다고 보장할 수도 없으니까요..
아마 일이년이 아니고 오년 이상 길게 투자해야 되는 장기전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만약 정권이 바뀌면 종편에 관한 각종 특혜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종편들 입장에서는 빨리 자리 잡아야 되는 거죠. 내년에 총선,대선이 없고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었다면 정부와 여당에 적절히 비판적 시각을 가미하면서 일단 매체 신뢰도부터 차근차근 쌓아나가는 편이 훨씬 좋았을 겁니다. 그런데 지금은 그런거 없고 그냥 마음만 급해 보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종편 첫 날부터 박근혜가 모든 종편에 나온 건 에러중에 에러에요. 이건 종편 입장에서도 안그래도 두고보자고 벼르고 있던 사람들에게 그러면 그렇지.. 하고 실망감을 안겨 줬고 박근혜 입장에서도 패러디 짤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냥 웃음거리만 됐어요. 이렇게 되면 아마 내년 총선 대선에서 조중동 신문에서 보여주던 짓을 종편 뉴스에서 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는 거죠. 퇴로가 없으니까요. 그러면 점점 매체 신뢰도는 하락하고 점점 더 극우 성향을 띄게 되고.. 악순환에 빠지는 겁니다. 그러다가 광고시장에서 더이상 조중동이 옛날의 매체영향력을 끼치지 못한다고 판단될 경우 조중동의 기사를 더이상 무서워하지 않아도 되는 거고 그러면 점점 쇄락해 가게 되겠죠. 종편이 살아남는 비결은 시청률이 아니라 얼만큼 사람들이 그 방송을 신뢰하느냐입니다. 그런 점에서 종편은 최악의 스타트를 끊은 거라고 봅니다.
11/12/04 00:52
자신들이 모토로 내세우는 '재밌는 방송' 이 시청자들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시청자를 끌어모으느냐는..
다른 종편들과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채널A, TV조선과는 다르게 정치적인 색을 띄지 않는다면 많은 연예인들이 출연하는데 부담이 덜할 것은 분명해보입니다. 다른 종편들과 '차별성' 을 두고 자신만의 색깔을 빨리 찾고 시청자에게 어필한다면 공중파에 버금가는 파워를 지니겠죠. 더구나 삼성이라는 든든한 배후까지 있는 방송국 아니겠습니까. 문제는.. 채널A, TV조선과 같이 정치색을 띄지 않을수 있을까라는 점인데... 그것은 지켜봐야겠죠.
11/12/04 01:08
지금 보고 있습니다. 쇼쇼쇼 한편을 재방해주고 있는데 이전 국딩때보던 방송을 지금 아들놈이 당시 저보다 훨씬 커버린 나이에 보는 재미가 쏠쏠 하네요. 아까는 트로이카 편엑서는 옛날 드라마 장면들을 많이봐서 또 나름대로 즐거웠습니다. 희안한게 당시 주제가들을 잊어버린줄 알았는데 들으니 다 기억이 나더군요. 송창식씨 피리부는 사나이 라이브를 지금합니다. 캬.....
동양방송은 추억이 많아서 자주 볼것 같습니다. 마징가는 엠비씨였고 그레이트는 동양 방송이었죠 아마..... 컬러방송 효시도 동양이었죠. 전정권 이후 sf 만화방영 금지, 코미디 금지로 끊겼던 그레이트 마징가 종결편을 갑자기 특집으로 몰아 방영을 해서 못보고 지나쳤다가 결국 몇년전 겨우본 것은 안자랑 입니다.
11/12/04 02:00
중앙일보는, 지금 조선일보나 동아일보가 투자하는 돈의 몇 배 정도를 종편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부동산 위주의 자산을 가지고 있는 조선일보나 위기에 놓인 동아일보보다 자금 조달력이 훨씬 좋다는 점에서 그러한 일이 가능하지만, 가능한 것만으로 투자하는 이유가 설명되지는 않죠. 중앙일보에 대한 삼성의 지배력이 아직까지 확실한 중에서 종편에는 삼성이 직접적으로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홍석현 회장이 종편에 매우 공을 들여서 자기만의 영역을 개척하고 싶어합니다. // 라는 카더라를 많이 듣고 봤네요.
근본적으로 방송이나 언론에 대한 어떤 명분 같은 걸 알고 있는 사람들일 리 만무하고, 단순히 마케팅 차원에서 꺼내는 것이죠. 애초에 동양방송도 사카린 밀수 사건 보다 따위에서 약점을 드러내면서 그 시절에 통폐합 당할 명분을 만들어낸 과거도 있습니다. 좋은 추억만 있는 것도 아니죠. 전두환 시절에 방송통폐합을 자꾸 강조하는데, 종편은 그런 억압을 깨부순 것이 아니라 보수 언론의 생존을 위해서 우리나라 언론 생태계를 파괴해가면서 온갖 특혜를 누리고 있을 뿐입니다. 컨텐츠가 나빠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낮아서 욕 먹는 게 아니었는데, 생각보다 컨텐츠도 저질이라 웃음거리가 된 거죠.
11/12/04 02:25
돈이죠 jTBC에 삼성이 관여하지 않는다고 보기엔
삼성코닝이 지난해에 순이익보다 더 많이(102%) 배당을 해줬다는게 설명이 안되죠 2009년에 비해 3배나 많은 배당을 해줬는데 삼성전자와 코닝이 90%이상 지분을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8%정도인데 대부분을 홍석현 회장이 가지고 있습니다 이걸로 지난해 비상장사 배당금 순위 1위가 홍석현 회장입니다
11/12/04 12:31
Jtbc는 양날의검 전략을 시전한 것으로 보입니다. 처음부터 막대한 돈을 쏟이 붇는거죠. 다른 종편이 감히 따라오지 못하게 말입니다.그런데 돈이란게 과연 언제까지 부어지겠습니까? 조선과 동아는 쓸 돈도 없고 버티기 모드일겁니다. 중앙이 스스로 무너질때까지요. 시청률 1.5%가 과연 몇년 안에 나올지 몇년간 지속 될지가 관건입니다. 3 년 후면 결과가 나올겁니다 [m]
11/12/04 14:28
이곳에서 방송했다던 5.18민주화운동 영상 봤는데 말입니다..
그냥 물타기 수준인걸로 판단했습니다.. 뭐 특별한것이없었습니다.. 자극적인 영상을 바라는것이 아닙니다 그들도 그냥 우리는 광주민주화운동때 영상도 찍었었고 그때 그것때문에 신군부의 탄압을 받았다 정도의 방송사 광고였다고 생각합니다(현실은 오히려 탄압했던 측을 지지하는 신뢰도 떨어지는 방송일 뿐이죠) 그냥 아무 감정없이 우리는 다른곳이랑은 조금은 다르니 좀 봐주세요~ 라는 정도죠 이제까지 있던 영상과 크게 다를것도 없고 오히려 기록 사진전등을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그정도가지고 기록영상이네 어쩌네 할정도는 아닌걸로 보입니다 신뢰성있는 방송이라는건 하루아침에 되는게 아니죠.. 그렇게 인정받고 싶다면 이런 물타기말고 실질적인 시사프로그램의 강화가 필요할것입니다..
11/12/04 14:43
종편은 예능이나 드라마만 하는게 아니죠.
신뢰성을 위해선 괜찮은 시사프로그램이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재미만을 위해 TV보는건 아니잖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