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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2/03 18:04
일단 볼게없어요.. 암만 떠들어봐야 시청자는 볼게 있으면 뭐든 보게 마련이거든요..
개인적인 바람으론 종편이 악에 받쳐서 돈으로 연예인들 데려와 막 찍어댔는데, 시청률은 안오르고 광고가 떨어지고, 신문사에서 그거 메꿔주다가 방송사, 신문사 같이 망했으면 좋겠습니다
11/12/03 18:08
어제 밤 10시에 TV 조선에서 한 2012 대학입시 필승전략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크크크크크
총체적 난국... 전문가 4명은 좁디좁은 둥근 탁자위에 각자의 노트북을 놓고 엉거주춤... 진행자는 나오지 않고 이만기? 그분이 진행을 하고 있고.... 나오라는 TV는 안나오고.... 카메라에 방송용 카메라가 풀샷으로 나오고... 그와중에 틀어본 A채널에선 본격 장례식 스타일 콘서트가 벌어지고 있었고...... 저 시청률의 0.00001 % 정도 참여한게 못마땅하지만 어제 잠시동안 잘 웃었습니다~ 크크크
11/12/03 18:09
때깔이 케이블 수준이라...
아니 어찌 보면 TvN 보다도 못합니다. 이제 시작했으니 앞으로 나아지긴 할테지만 공중파 수준까지는 아무리해도 안될것 같습니다.
11/12/03 18:10
처음이니까요.
90년대에 지금보다 훨씬 좋은 상황에서 개국한 sbs도 초창기 꽤 고전을 했었죠. 기술력은 시간이 해결해줄거 같고 그들의 잠재력은 무시할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저야 쭉 이대로가서 다 같이 망했으면 좋겠지만요.
11/12/03 18:11
첫 방송부터 확 터질리가 없죠. 뭐 볼게 있다고 기존 공중파, 케이블 놔두고 종편 찾아보나요.
앞으로 보여줄 프로그램들의 질로 뭔가 바꿔보려고 하겠지만... JTBC 외에는 딱히 경쟁력을 가질 채널이 없어 보입니다.
11/12/03 18:11
많이 나왔네요.. 광고대행사들 평대로 1.5%정도 가능하겠네요. 지상파하고 비교를 해야하는지 케이블과 비교를 해야하는지는 아직 불분명한데
2년내에 4개모두 1.5%를 고착화시키면 대성공이네요.
11/12/03 18:11
뭐든 첫숟갈부터 배부를 순 없는 노릇이죠
아직 미숙한 점들, 부족한 컨텐츠들, 미약한 인지도 등... 다 점차적으로 채워나갈 겁니다 지금은 그저 소비자 입장에서 채널 선택권이 늘어났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크게 만족하고 있습니다
11/12/03 18:13
처음이니까라고 쉴드 쳐주기에는 기업들 상태로 공중파의 70% 수준의 광고를 뜯어먹고 있는것을 좀 까야겠습니다.
저는 진짜 얘네들이 준비를 많이 했구나 자신있구나 했거든요.. -_- 이건뭐.. 각종 케이블보다 못하니.
11/12/03 18:17
문제는 이래놓고 공중파 70%를 뜯어먹는다는 거죠. 무슨 조폭도 아니고 양아치냐... 아마 그래도 운영이 어려우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특혜 요구 할 겁니다. 예능과 드라마가 시작하는 시점이 본격적인 승부처가 될 거 같지만 당장 망하지는 않을 거에요. 내년에 총선 하고 나서 종편 관련 특혜를 대거 폐지하면 돈줄 죄어져서 알아서 망하지 않을까 싶네요. 안 볼 줄을 알았지만 이렇게 안 볼 줄은 몰랐습니다.
11/12/03 18:18
원래 시청률 킬러 컨텐츠는 드라마, 예능이니만큼 다음주부터가 진짜 시청률 성적일듯.
근데 진짜 화질 때깔이 곱지 않으니 안땡기는게 사실이네요. 꼭 케이블에서 2000년대 드라마 재방해주는거 같은 느낌이에요. 이러니저러니해도 방송기술의 노하우는 단시간에 극복못하겠죠. 그리고 그 노하우 쌓아가는 사이에 재정압박을 견디면 사는거고 못견디면 폭삭....
11/12/03 18:20
처음이니까라고 하기엔 큰소리 뻥뻥 쳐둔게 너무 많아서-_- sbs때와도 너무다르고.. 종편들 렙업 하는 동안 기존 채널들이 가만히 있는 것도 아니고..
11/12/03 18:25
슈스케같은 대박 컨텐츠를 발견하는게 시급하겠죠..
그런데 지금상황으론 그런걸 만들기도 쉽지 않아보이고.. 인간 박정희같은 드라마나 만든다고 하는 실정이니 케이블처럼 근근히 연명해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11/12/03 18:35
개국 이틀째에 오히려 이정도로 관심이 높아서 놀랍네요.
종편4사는 모두 3년간 듣보잡에 적자를 감당할 각오로 시작했습니다. 3년이 지나면 보태될 채널들은 흡수 합병되겠죠. 이제 이틀인데요 뭐 [m]
11/12/03 18:37
채널A가 첫빠따로 갈것 같고 TV조선은 좀 더 버티다 갈것 같네요.
MBN은 망해도 뉴스채널 탑만 지키면 본전은 칠테고 자금력과 짬밥이 되는 JTBC가 가능성이 가장 높군요. 개국 첫날부터 강호동 23년전이니 박근혜 형광등 100개니 하는 나머지 둘보다 철저하게 예능 드라마쪽으로 컨셉을 잡은것도 생존가능성을 올려주고...
11/12/03 18:48
아직 자리잡으려면 멀었죠.
TV조선은 이틀연속 오후타임에 영화 틀어주고 그렇던데...자체컨텐츠가 다양해지려면 시간이 걸릴 거 같습니다.
11/12/03 19:34
한때는 조선닷컴이 논조는 둘째치고 때깔은 잘 나던 사이트였는데.. 종이신문의 때깔도 최고였고.. TV조선은 영 흐리멍텅하더군요. 확실히 리즈시절은 갔나 봅니다. 과거엔 기자들도 타신문사 기자와는 레벨 차이가 났었는데.
11/12/03 20:30
신문사가 원래 그렇게 재정이 탄탄한 기업이 아니죠. 사회적인 영향력은 신문사가 크지만 자본력에서 다른 재벌들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이제 막 개국한 신흥 방송사는 결국 자본력에 따라 시청률이 결정될 수밖에 없는데, 개국 첫 날부터 방송사고에 박정희 박근혜 얼굴만 보여주고 끝난 조선 동아 MBN에 비해 진행이 좀 어설프긴해도 개국부터 비싼 연예인들 현질하고 있는 jTBC가 앞서나갈게 자명하죠. 게다가 나이 드신 분들께는 TBC는 그야말로 추억의 이름이니, 어느정도 시청률은 항상 보장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중견 연예인 섭외하기도 쉽고, 언론통폐합 다큐같이 아직 공개하지 않은 방송자료도 많으니 시작부터 차이가 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11/12/03 20:55
적어도 6달은 돌려봐야 되지 않나 싶습니다. 방송국이 제대로 돌아가려면 드라마/예능/다큐가 수레바퀴 굴러가듯이 돌아가야 하거든요. 아직 시작도 안했는걸요.
11/12/03 21:14
매경과 중앙이 결국엔 살아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매경이야 10년넘게 방송해왔고 중앙은 자본과 TBC의 후광이 있으니까요 조선과 동아는........드라마와 예능을 보고나서 결정하겠습니다 그래도 조선의 대담은 재밌더군요
11/12/03 21:23
처음부터 뭐가 제대로 되겠습니까... 시간이 좀지나야 방송답게 나올테고...
그래봐야 지상파랑 비슷해지는것 정말 쉽지않을테고 된다고해도 시간이 엄청나게 걸리지 싶습니다...
11/12/03 22:01
시청률이 나오건 말건 상관은 없는데, 저따위 시청률로 지상파의 70%에 달하는 광고료를 갈취하는 행위가 문제겠지요.
진중권씨 말마따나, 놀이공원 비행기 한번 탔는데, 유럽왕복 국제선 비행기 요금 달라고 생떼쓰는 격입니다.
11/12/03 22:08
일단 허접하게 시작하고 광고료 뜯어서 잘 만들어 보겠다는 심산인듯...
그냥 이대로 가면 망하니 그 정도로 머리 나쁜 사람들도 아니고, 지상파에서 스타 몇 명 데려와서 결국은 하나 터뜨릴 겁니다. 먼저 터뜨리는 쪽이 살고, 나머지는 도태되겠죠. 이왕이면 조선이 망하고 게임방송쪽으로 선회해서 스타리그 해줬으면 좋겠다는 건 제 망상이겠죠..
11/12/03 22:16
시청률이 이정돈데 광고료는 기존 케이블에 몇배인지;;
광고주들 다 떨어져나가고 넷중에 1~2개만 살아남았으면 합니다. 의외로 볼만한 컨텐츠들은 꽤 있는것 같습니다. 특히나 TV조선 날씨는 꼭 챙겨볼거같아요...
11/12/03 22:18
솔직히 첫술에 배부를순 없지만 정말 괜찮은 프로가 없더군요.. 일단 재미가 없어요.. 그나마 볼만했던게 MBN에서 오늘 낮에한 왓츠업이더군요.. 대성 복귀작이기도 하고 오소녀의 마지막 남은 양지원씨가 나오기도 하구요~ 느낌은 대충 드림하이의 대학교버전 뮤지컬버전 느낌이더군요..
그것보다 하이킥에 나오는 김지원씨가 나오는데 엄청 귀엽게 나오더군요~ 하이킥과 이미지가 너무 틀려서 처음엔 누군가 했습니다~ 그리고 방금 jTBC의 인수대비를 봤는데.. 어떤분 말같이 예~~~전 EBS 사극보는 느낌이였습니다.. 재미가 없어요.. 빠담빠담을 기대하고있는데 글쎄요.. 아직까지 예능(?) 이나 드라마는 별로였습니다. 뉴스는 당연히 스킵중이구요..
11/12/03 22:48
민영방송출범 초기에도 비슷한 경향이 있었죠.
다만, 다른 지역민방과 SBS의 초기 투자는 현재 종편과 달리 너무나 공격적이었고... 때론 선정적으로 때론 신선한 포맷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당시 프로골프나 프로볼링의 편성은 많은 매니아 시청율을 확보했고 프로농구의 출범과 중계권확보역시 민방의 자리를 확고히 잡았습니다. 드라마 역시 투자비용이 어마어마했죠. 다만, 보도편성의 편향성은 많이 지적되었습니다. (모기업 태영의 사업과 관련된 맨날 '물'이야기만 ....) 그러다 결국엔 시간이 지나 각 지역민방은 SBS에 흡수통합되고 지배받는 입장이 되었죠. 어느덧 전국방송이 되었구요. 현재 종편도 마찬가지라 봅니다. 초창기 막장이든 노이즈마켓팅이든 일단 관심유도의 선점이 우선이겠죠. 그런면에선 조선TV의 "100개 형광등 아우라..."가 가장 효과가 컷다고 봅니다. 드라마나 각 편성은 어차피 외주제작이고 퀄러티의 선명성은 기존 방송과 큰 차이가 없다면 관심끌기가 초창기의 싸움이겠죠. 종편역시 시작은 미약하나 끝은 흡수되리라로 봅니다. 지배 채널의 흡수와 시장확대는 뻔하고 그걸 누가 잡느냐로 보는거죠. 따라서 전체 시청율보단 그들만의 쉐어게임이 더하지 않을까 싶네요. 돈질하는 놈이 최고라 치면... j로 시작하는 채널에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그리고, 광고비역시.. 삥뜯는다 하지만, 갑과 을의 측면에서 절대 광고수주를 받는 을이 갑을 협박하는 측면은 적다고 봅니다. 이전2006년쯤 근무했던 기업에서 바둑TV의 개국과 바둑TV내의 팀 창설에 스폰제의를 받고 광고계약을 협의한 적이 있었고 협의를 하는 과정도 비슷했습니다. 처음에는 터무니없는 광고비가 나오더군요. 지금처럼 지상파의 6~70%... 결국엔 이런 저런 자료와 협의 끝에 팀 창단과 광고료 포함해서 지상파대비 15%수준으로 계약했죠. (당시 그 가격이 조중동의 칼럼광고금액입니다.) 현재 조선일보의 지면광고의 60%이상은 부동산광고입니다. 부동산업자가 종편에 광고할 일 없다고 보면... 앞날은 ...
11/12/03 23:07
종편 광고비가 공중파에 70%이던 100%이던 결국 시청률은 거짓말을 하지 않을테고
시청률 안나오면 광고주는 당연히 광고를 안 하죠. 지금은 첫 시작이라 거품이 낀거고 결국 게이블광고와 비슷한 수준이나 조금 더 받는 수준에 그칠꺼라고 예상 되네요.
11/12/03 23:26
SBS 같은 경우네는 모레시계가 큰 공헌을 했지만 현재의 경우 과거 처럼 드라마가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 하는 시대가 아니죠
작년과 올해 최고 명작 이라고 칭찬 받는 자이언트, 뿌리깊은 나무 이 두작품 모두 평균 시청률이 21~22% 정도선에 불과 합니다 검색해 보니까 모레시계 평균 시청률은 46% 더군요 지금은 인터넷이 발달하고 게임과 기타 놀이 문화가 나름대로 퍼져서 과거 처럼 드라마 한두개로 성공 하는건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그나저나 다른 방송사는 몰라도 MBN은 원래 경제 케이블 방송 하던 곳인데도 꾀 실망스럽네요
11/12/04 00:09
jtbc 같은 옛 tbc의 추억들을 이야기하는 프로를 주로 하더군요. 아마 타켓을 tbc의 추억이 있는 40대이상으로 잡은 듯... [m]
11/12/04 00:44
어제 조선일보는 종편채널중에 9시뉴스 최고 시청률 나왔다고 자랑하던데요....
물론 김연아빨이 크지만 정말 아끼는 연아가 공지영씨한테 까였어요 전 둘다 !!!! 이해하기때문에 누구하나 안까려고요 그래도 공지영씨가 좀 성급했어요 개인적으로 얘기하면 되지 이매일 안될 수도 있지만 일단 해보고 다음 단계 가야죠
11/12/04 09:30
내년치 광고비를 벌써 1500억원이나 삥뜯었다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이렇게 개판쳐도 신문으로 복수하면 그만이니 시청률따위는 별로 상관 없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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