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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9 14:27
말씀하신 그 세력도 포용할 수 있어야 민주주의입니다.
그넘의 종북 소리는 진보신당을 세웠던 지도층이 평생 지고가야될 업보가 될 겁니다.
11/11/29 14:29
근데 궁금한건;;;
저번에 고성국박사님 강의에서도 나오듯이 종북이라 함은 간첩이고.. 간첩은 신고해서 잡아가라 하면 되고.. 그게 아니라면 종북이라고 부르는게 맞지 않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도대체 누가 민노당의 종북주의자인가요?;;
11/11/29 14:35
전 한나라당이 싫은것만큼 종북세력도 싫은지라.. 어쩌면 종북쪽이 더 싫을지도..
반한나라당을 지지해야 하는데 고민입니다. 뭉뚱그려서 통합을 해버리니.. 차라리 안철수가 깔끔하게 신당으로 나오면.. 유불리에 상관없이 그쪽에 더 호감이 갈것 같기도 하구요..
11/11/29 14:39
제가 알기론 종북세력이라 지칭하는 사람들은 여타 다른 정치인들에 비해서 북한이라는 세력을 인정하고 있다고 알고 있는데,
이제 좀 아이러니한게 총풍을 비롯해서 기존 집권당, 정치인들 모두 북한과 접촉 & 거래는 해왔습니다. 다만 국민 앞에서 북한을 하나의 세력으로 인정한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을 하느냐 아니냐의 차이죠. 이걸 크게 볼 수도, 무시할 수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이 차이에 비해서 극단적으로 종북세력을 싫어하더군요...
11/11/29 14:47
이명박 정부에 대해서는 거품 물고 물러가라 독재다 뭐다 하면서 강도 높은 비판을 하는데 3대세습&북한인권에 대해서 입다물고 있으면 그 주장의 진정성이 퇴색될 수 밖에 없습니다. 더불어 연평도 포격때 민노당이 내놓은 성명 보면 뭐..
11/11/29 14:47
종북주의란 말은 진보신당이 민노당에서 갈라져 나오면서 나온 말이죠.
진보끼리 피튀기면서 험담하니 보수쪽에서 박수치고 환영할 일입니다... 고성국 말대로 간첩은 신고하면 됩니다. 북한에 대해 매파가 아니라고 빨간색 칠해버리면 그게 마녀사냥이 아니고 뭡니까? 참고로 북한과 직접적으로 연결되고 서로 이익을 주고 받은 정당은 한나라당입니다. 이회창 북풍 사건에서 실체가 드러났었죠.
11/11/29 14:51
우리나라의 특수한 사정 덕분인지.. 아예 논의자체가 터부시 되는 경우가 많고
그 때문에 많은 오해들이 생기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종북이란 말 자체도 어느정도 범주를 말하는건지 애매하기도 하구요. 북한의 지령을 받고 행동하는 정도가 종북인지 직접적인 지령을 받지는 않지만 북한의 체제를 옹호하고 남한의 체제를 북의 그것으로 바꾸려고 하는 시도가 있어야 종북인지 혹은 그러한 의도를 가지고 있는것만으로 종북인지 혹은 북한이라는 나라가 우리와 대등한 국가로 존재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 종북인지 혹은 북한을 우리나라의 주적이고 증오해야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 경우에는 모두 종북인지 저는 개인적으로 북한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종북주의자의 의미를 가장 광의의 것으로 해석하여 어떤 문제를 논의함에 있어 해당 문제의 안건에서 벗어나서 그래도 종북은 싫으니까 라고 말하시는 분과는 대화를 하기 싫더군요. 아마 종북주의자를 가장 광의적으로 보면 북한에 대해 증오+불인정+타도해야할 대상으로 보지 않는 사람들은 모두 종북주의자일텐데 이렇게보면 아마 남한에도 종북주의자가 꽤나 많을겁니다. 이에 해당하는 사람이 주장하는 생각에 대해서는 아예 검토조차도 않하겠다는건 흠.. 제가 보기에는 군대를 안다녀온 사람과는 대화할 가치도 없다. 라고 말하는 사람을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휴전중인 분단국임을 감안하더라도 자유민주주의국가인 남한에서 너무도 빡빡한 기준을 세우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하고 그를 주체사상 혹은 북한의 공산주의로 대체하려는 생각정도까지 가지 않는한 종북주의자로 몰아붙이기는 힘든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11/11/29 14:51
민노당이 지금 받는 시선이 단순한 오해라면..
적극적으로 그 오해를 풀만한 말이나 행동을 보여주면 그만인것을.. 지금까지 보여주는 모습은.. 거봐.. 역시.. 뭐 이런 느낌이네요.
11/11/29 14:57
종북이라는 단어 자체가 너무 막연하고 광의적인 단어라서 종북에 대해서 논의를 구체적으로 하기는 상당히 꺼려집니다.
논의를 해봐도 오해의 소지가 너무 크니까 말이죠. 종북세력이 이적단체라면 신고해서 더 이상 정치활동을 못 하도록 해야할 것입니다. 종북세력이 단순히 북한을 하나의 세력으로 인정하고 통일을 위한 협력자로 보아야한다는 입장이라면 이는 하나의 견해로 인정해야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종북이라는 단어부터가 좀 치사한 단어라고 들더군요. 실제로 북한을 따르는 세력은 우리나라에서 활동 못합니다. 이는 분명히 간첩이죠. 하지만 종북이라는 딱지를 붙이면 북한에 지령을 받거나 따르지 않아도 북한을 따른다는 인상을 주죠. 애초에 단어가 따를 종에, 북녘 북. 북한을 따른다는 단어니까요.
11/11/29 15:00
이런 단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종미세력도 있다고 봅니다. 예전에 조선보다 명나라를 우선하던 사대부들 같은거.. FTA 날치기가 그런 맥락이라고 보구요.. 종미든 종북이든.. 이런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정치를 하면.. 나라에 해가 된다고 보고.. 정치권에서 몰아냈으면 합니다. 근데 종미는 워낙 탄탄한 기득권이라 쉽지 않겠죠..
11/11/29 15:02
북한학과 학생으로서, 솔직히 북한 정권보다 남남 갈등이 더 무섭습니다.
지난번 왕재산 사건도 그렇고, 분명히 상당수의 간첩은 존재하겠죠. NL 계열을 그대로 이어온 민노당에는 아마 꽤 있지 않을까 싶긴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도 종북 세력이라는 것의 실존 여부가 궁금합니다. 정신이 있는 사람이라면 지금 북한 상황을 보면서 그걸 추종할 수 있을까요?
11/11/29 15:05
정말 종북이라면 벌써 잡혀갔죠. 국보법이 있는데...
말하자면 친북인거고, 사실 우리나라 상황상 친북도 무슨 막거나 할 수는 없지만 북한을 좋아하지 않는 쪽에서는 별로 고운눈으로 보기 힘들죠. 거기에 그 성향을 이용하는 언론이나 한나라당에게 민노당은 좋은 먹이감이고요. 왜 잡아가나요. 가만히 놔두면서 게속 우려먹을수 있는데. 민노당측에서도 이런 이미지를 벗을려고 노력을 하긴 하는거 같긴하는데 가끔 터지는 얘기가 너무 주옥같아서 저도 솔직히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아마 민노당을 품으면 득보단 실이 더 많을거에요. 연대식으로 가서 통합 후보 배출하는 정도로만 해야한다고 봅니다.
11/11/29 15:05
종북은 이념시절의 유산일 뿐이죠. 지나갈 세대입니다. 그들이 국가 전복을 할 수 있을 만큼 세력이 큰 것도 아니고 극단적인 테러행위를 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공안정국 분위기로 몰아가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11/11/29 15:07
탈북자들이 국내에 들어와 정착하면 주민등록번호를 발급받는데 그 뒷자리가 남자는 125****, 여자는 225**** 라는 것도 이상하지요.
주민번호만 조회하면 누구나 탈북자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해놨더군요. 그것도 97년부터 07년까지의 탈북자들(약 9천명 추정)만 이렇습니다. 네, 민주당과 열린우리당 집권기와 일치합니다. 그래서 이 탈북자들은 정식 대한민국 국민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 입국거부가 되어있어 갈 수가 없고, 신분노출에 따른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위 기간동안 기업체에서 채용을 꺼리기도 했고요. 위 기간동안의 정부가 종북집단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다만, 어느정도 오픈된 분위기가 사회 전반적으로 흘렀을 터이고 그 틈을 타서 몇몇의 인물들은 위와같은 정책을 입안하거나 결정하는 위치에 올랐을 수도 있지요. 그런 작은 움직임들 하나하나가 전체적인 분위기를 좌우하는 것이죠.
11/11/29 15:09
민노당도 답답하네요 지금 정부비판하는거에 반에 반만이라도 북한한테도 한다면 빨갱이라니 종북당이라니 이딴소리 안들을텐데 안하는건지 못하는건지 크 [m]
11/11/29 15:09
그럴것 같지는 않지만 민노당이 친북노선을 버린다면 그때는 어디다 빨간칠 할 건지도 참 궁금합니다.
아 상관없나....여기저기 다 칠해 놓았으니
11/11/29 15:11
아 그리고 이건 광고성이긴 한데 목요일날 고려대학교 백주년 기념관에서 북한학과 세미나 합니다 어헣
혹시 주변 사시거나 안암에서 학교 다니시는 분 중 북한에 관심 있으신 분 계시면 좀 놀러와 주세요 흐흐
11/11/29 15:12
오해라면 오해를 풀만한 모습들을 스스로 보여줘야겠죠.
그렇지 않은 이상은 무조건 따로 행동하는 것을 원합니다. '야권'이라는 이름만으로 함께 가기에는 민주노동당 정도의 '친북'은 정치적인 입장에 상관없이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의 반대 방향이고, 저 역시도 그렇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친일보다도 제 취향이 아닙니다.
11/11/29 15:16
북한에 대한 민노당의 생각은 백지연의 끝장 토론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20대와의 만남'에서 잘 드러납니다.
참여한 20대 패널들은 친북 노선에 대해서 매우 강한 반감을 보였고, 때문에 시간도 많이 할애되었어요. 관심있는 분은 한번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이정희 대표 발언의 요점을 정리해 보자면 북한과의 소통은 이유를 불문하고 꼭 필요한 것이다. (개성공단, 금강산 거론) 민감한 이슈로 굳이 북한을 자극하고 대화의 창구를 막아서는 안된다. (연평도 쌍방 책임 및 삼대세습 논평 거부에 대한 답변) 민주노동당은 북한과 직접 연락이 되는 유일한 정당. (얼마 전에 막혔다는 언급도 했던 것 같은데 저녁에 확인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소감은 애 키우는데 도둑질을 하건 옆집 애를 때리건 오냐오냐 사탕 주겠다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11/11/29 15:31
혹시 쪽지로라도 요약 부탁드려도 될까요?
저번 유시민대표가 끝장토론에 나와서 패널이 '대북에 대한 입장에 대해서 명확히 밝혀달라' 고 한 질문에 '개인으로서는 평가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에서 정치를 하는 입장에선 조심스럽게 말하고 행동해야한다. 오히려 한나라당처럼 대놓고 비판하고 하는것이 더욱 입장이 없는 것이다.' 라고 답하셨더라구요. 그 의견에 꽤 동감하였는데.. 종북문제의 정중앙에 위치한 민노당 대표께서는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고 계실지 궁금합니다. 라고 쓰는 순간에 요약내용을 추가해서 올리셨네요....부끄..;;
11/11/29 15:38
지금 진보통합으로 굉장히 민감한 시기고 유시민 대표는 껴달라고 하는 아쉬운 입장이라
발언내용에 영향을 조금 끼치지 않았나 싶어요. 여러모로 굉장히 신중하게 답변하시더군요. 그것 때문에 백지연씨가 좀 아쉬워 했죠. 논외로 닉 참 잘 지으셨습니다... 곱창전골 사랑합니다.
11/11/29 15:20
진보 진영의 스파이죠 스파이. 제가 현 정부와 여당 입장이라면 싸그리 잡아넣을 수 있어도 일부러 안 잡아넣겠네요. 그네들 덕분에 진보 세력=종북 이미지를 덧씌워서 선동하기 참 편할텐데.
11/11/29 15:34
개인적으로 중도보수적인 성향의 분들도 종북이라는 단어와 그 세력에 알레르기 반응이 강하시더라구요.
저야 북한에 대한 민노당의 정책 자체를 찬성하는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들의 존재 자체와 그들이 행하는 정책 자체는 따로 떼어놓고 봐야 한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민노당 정도의 정치적 입장을 가진 정당도 존재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고 그리고 그 정책에 대해 싫어하고 지지하지 않을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몰아내야될 세력으로 매도되는 것은 부당하다고 봅니다..
11/11/29 15:36
현 국보법이 있는 상황에서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종북단체가 국회의석을 가지고 활동 할수 있을까요
스치파이 님// 이 말씀 하신것이면 고 김대중 전대통령도 종북새력이죠 그냥 씌어놓은 이미지일뿐입니다.
11/11/29 15:45
문득 든 생각이, 민노당과 북한이 직접 연락이 된다는건 무슨 의미인가요? 핫라인이 존재하는(혹은 했던)걸까요?
무슨 연락을 주고 받는건지.. 대부분 이런 내용을 듣게 된다면 '지령을 받나?' 라고 생각하지 않을까요?
11/11/29 15:46
반한나라당 노선이라 생각하지만
더 극명하게 반민노당. 더 정확히는 반종북 노선입니다. 종북이란 단어의 의미가. 불명확하다면.. 북한의 3대세습을 형식적인 비난조차 못할 정도의 저자세의 대한민국 정당은 용납할 수 없습니다. 북한의 3대김씨의 행각에 비하면. 진보에서 그렇게 욕하는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씨는 민족의 자랑거리일겁니다. 민노당을 포함한 진보세력의 통합이라면 지지할 생각이 없습니다. 정말로 안철수씨의 신정당을 기다리는 수밖에요. 민노당의 종북정책이 친북정책이다? 제 기준으로 친북이란 고 김대중 전대통령 정도의 대북스탠스 입니다. 민노당의 행태는 제 기준으로 분명한 종북입니다. 민노당과의 통합이라면. 절대 지지할 생각이 없습니다. 민노당과 한나라당 양자택일이라면 전 차라리 한나라당을 찍고 말겁니다.
11/11/29 15:48
개인적으로 지지하는 대북 정책은 햇볕정책+필요할 땐 확실히 강경대응하는 쪽이네요..
연평도 포격때 진짜 이명박 정부의 대응은 답답해서 속이 타더이다... 그걸 그냥 두다니...
11/11/29 16:01
종북조차 끌어안지 못한다면서 뭘 민주주의라는 건지.
북한에서 자본주의와 남한을 추종하는 사람들을 탄압하는 북한 정부와 다른 게 무엇인가요. 어느쪽에 서있냐일 뿐입니다. 전쟁이 있었기에 그 모습을 용서하기 힘든 거지만, 이미 우리는 전쟁 세대도 아니죠.
11/11/29 16:19
나치를 인정하지 않고 방어적 민주주의를 선택한 독일도 북한과 같은 독재국가겠네요.
최소한 독일이나 우리나라나 북한을 대놓고 찬양해도 연좌제로 아오지탄광엔 안 보내잖아요? 비전시상태라고 넋놓고 있다간 베트남 꼴 납니다.
11/11/29 16:41
그러나 국가보안법은 여전히 있지요. 21세기인 현대에요.
설마 북한과 남한을 아오지 탄광 그러며 1:1로 직접적으로 비교하시려는 건 아니겠지요? 그것만으로 이미 남한에 대한 모욕입니다.
11/11/29 16:04
그런데 왜 대체 종북 친북을 하는거죠?
그냥 사회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을 계승한다면 민주주의내에서 포용이 가능할거같은데(공산당 독재가 강령만 아니라면) 왜 전체주의의 하나로 분류되는 북한이 되려고 하는건지
11/11/29 16:04
민노당과 DJ 정부를 하나로 묶어 친북 수준이다라고 하기에는 일심회 사건 당시 대처 등을 통해 볼때 무리가 있죠.
3대 세습에는 그럴 수도 있다. 북한만의 상황이 있고 하면서 애써 변호하면서 남한의 과거 독재 정권을 까는 거는 말이 안되죠.
11/11/29 16:22
한마디 더 하자면 북한이 현재 독립된 국가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전 민노당이 입장이 좀 다르다고 봅니다만...
뭐 제가 민노당원도 아니고 그러니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독립된 국가로 본다면 그에 대한 정치체제를 비판하는 게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은 합니다. 다만 북한과 우리는 특수한 관계이므로 비판하는 것도 문제 없고 비판하지 않는 것도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저같은 사람은 어떻게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11/11/29 16:24
그리고 이야기가 자꾸 섞이는데 종북세력 자체는 간첩으로 처벌받아 마땅하다고 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특정세력을 종북세력으로 엮는 사회분위기는 아직도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11/11/29 16:29
진보라는 사람들, 종북이라는 개념조차도 안고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할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종북은 말그대로 북한 추종세력일 뿐입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이 정치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진보는, 약자를 위한 배려와 소수자에대한 관심은 우리사회가 포용하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합니다. 그래서 진보의 그런 약자들을 배려하는 성향에, 종북주의자들은 기생합니다. 그들은 기생할 뿐이지 진보세력에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종북주의자들은 기생만 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를 하려고 듭니다. 우리국민들의 세금으로, 북한을 추종하는 이익집단이, 우리나라 정치를 합니다. 우리국민들을 위한 정치가 아니라, 북한을 위한 정치를요. 진보나, 보수도 결국은 우리나라를 위하는 정치를 합니다. 결국은 우리국민들이 잘 살기 위한 정치를 하는데, 종북은 다릅니다. 그들은 그들의 추종세력을 위한 정치를 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우리의 정치집단이의 이념이 될수 없습니다.
11/11/29 16:31
위에 있듯이 정치적 신념이 종교화되어버리면 참 힘들어집니다.
그 대상이 북한이 된다면 더 큰 문제이구요.. 개인적으론 종교화되어버릴정도라면 친북이 아니라 종북이라고 생각됩니다.
11/11/29 17:32
자본가, 대기업에겐 열렬한 비판을 가하면서도 그런 재벌 구조와 거의 똑같은 북한에게는 비판을 가하지 못한다면 '노동당'이란 명칭을 쓸 자격이 없죠.
민노당 지도부는 본인들의 당명의 의미를 상기해야 합니다. 북한 정권은 노동자들을 착취하고 탄압하는 정권인데 말이죠.
11/11/29 17:50
근데 6.25관련 구소련 문서들이 기밀해제되어 공개된 것이 상당수인데, 민노당은 그런 자료들을 보고도 기존 주장을 고집하고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그건 그거대로 패기넘치긴 하네요(...) [m]
11/11/29 18:03
끝장토론에서 북침남침 질문에 대해 바로 대답안한건사실입니다.
하지만 남침관련정황이 다드러났다고 분명히 답했습니다. 재확인부탁드립니다 [m]
11/11/29 18:05
열심히 민노당 종북 아니라고 쉴드치는 분들 보면 안쓰럽습니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하면 안 되죠.
종북주의 실체가 뭐냐고 따질 시간에, 네이버 검색창에 '자주민보'라고 검색해보시길 바랍니다. 눈이 썩을지도 모르니까 주의하시고요. 뉴데일리보다 더 쓰레기라고 확신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신문입니다. 이런 신문의 주장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사람들이 pgr에서도 심심찮게 보인다는 게 참 웃기면서도 무섭습니다.
11/11/29 18:17
민노당의 필요성은 인정하지만, 민노당의 현재에 대해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정희 대표의 끝장토론 관련 발언에 대해서만은 좀 정리할 필요가 있겠군요. 일단 이정희대표는 끝장토론에서 북한이 쳐들어온거라는 말을 했습니다. (민노당 공식 입장은 논외로 치더라도...) 김정일 여비서.. 등의 말을 통해 이정희 대표를 모욕할 필요는 없다고 보입니다.
11/11/29 19:12
한나라당, 민주당보다 더한사람들이 민노당아닌가요???? 야당에 표를 던져주고싶지만 대통합으로 민노당과 함께한다면 한나라당 찍어줄겁니다.
11/11/29 19:23
진중권씨의 트위터에 격하게 공감하게 되네요. 민노당은 노동자 권익을 챙겨야지 왜 쓸데없이 북한 찬양만 하고 있는지 참 민주노동당이 아니라
북한노동당같아요.. 정말 말그대로 진보를 진보 못하게 하는 기생충이 적절한 표현같습니다. 저는 보수지만 진보 세력이 발전하려면 정말 버리고 가야할 필수적인 세력이 nl종북세력(민노당등)이라고 봅니다.
11/11/29 20:39
공감합니다. 우리나라에 협의의 노동자만 해도 수 백만명이 넘을텐데 이 계층을 대변할 정당이 당연히 있어야죠. 설령 그 들이 최종적으로는 프롤레타리아 혁명을 지향한다고 해도, 귀족노조들이 깽판 파업을 해도, 시위현장에서 죽창을 동원한다 해도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물론 실정법을 위반하면 응당한 처벌은 받아야겠죠.)
그런데 (그 들이 목이 터져라 한겨레라고 일컫는)인민을 착취하다 못해 굶겨 죽이고, 총쏴 죽이고, 노예로 부려먹는 60년 절대왕조를 동경한다니요. 그냥 어처구니가 없는거죠.
11/11/29 22:17
저도 동의합니다.
진정한 진보라면, 노동자의 권익을 챙긴다면 북한을 찬양해선 안돼죠. 물론, 민주주의 사회라면 사회주의, 공산주의 등 다양한 이념적 스탠스를 세우고 주장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북한은 공산주의도 아니고 사회주의도 아니죠. 주체사상이라는 요상한 3대 독재 세습국가에 불과합니다. 사회주의의 탈을 쓴 왕정국가나 다름없죠. 이걸 찬양한다는 건 그저 생각이 없는 걸로밖에... 한나라당 정말 싫어하고 개인적 성향도 LEFT 한 쪽에 속하지만 민주노동당과 야권 연대를 한다면 내년 총선 대선에서 한나라당 찍을겁니다. 적어도 국가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싶진 않거든요. 전 부족한 민주주의가 좋지 북한의 왕조국가는 싫습니다.
11/11/30 00:09
민주당은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민노당과 연대를 하면 잃는 표가 더 많을 텐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종북이라는 딱지가 악용되는 측면이 있지만 또 한편으로는 안보의식이 중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어쨌든 백만명이 총부리를 들이대고 쏠 준비하고 있는 나라니까요.. 우리나라 내부에서 세력 확장은 항상 경계해야 합니다. 특히 정계 관련한 진출은 싹을 잘라야 합니다. 위에 보니까 민주주의면 왜 친북도 수용못하냐 했는데 수용못합니다. 우리나라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체제를 뒤엎을 사상까지 용납하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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