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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9 12:23
에구 정말 억울한 일을 당하셨네요 ㅠㅠ 그런데 글쓴분이 때리시지 않고 참았는데 그래도 쌍방과실이 되나요?
물론 ..금치산자?였나 그분들은 법의 제재를 받지 않지만요..
11/11/29 12:33
아...이런...정말 안타깝네요...
이런 일을 제대로 해결할 수 없는 현 제도가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요... 맞은 사람의 피해에 대한 그 어떤 보상도 없고, 때린 사람의 교화나 처벌은 전혀 없어 보이고...앞으로도 이런 일의 재발을 방지할 수도 없고...후아...
11/11/29 12:35
저같았으면 주변에 사람있나 없나 확인하고 두드려 패주고 그자리 떳을듯 합니다. 근데 기분 정말 더러웠겠군요. 아... 제가 다 열받네요.
11/11/29 12:49
상대방이 흉기를 가지고 위협을 하고 나는 한 대도 안 때렸는데 쌍방운운 할 수 있나요? 저 같으면 아무리 귀찮아도 끝장을 볼텐데 말이죠 -_-;;
11/11/29 12:57
정말 화가 나는 상황이네요.
아마 주위에 목격자가 없다면 상대방에서 자기도 맞았다고 주장하면 쌍방으로 가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정말 정신지체 이상자들에게 편견을 갖고 싶지 않지만 저렇게 주위로 공격성을 표출하는 사람들은 따로 격리조치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11/11/29 12:57
분노를 억누르고 최선의 대처를 하신 것 같아보이는데 Madjulia님께 남은 건 피해밖에 없네요ㅜㅜ 안타깝습니다.
목격자는 없었나요?
11/11/29 12:58
참 안타깝습니다.피해대책도 없고 마음의 상처가 더 클듯 합니다
정신병자이니 감옥에 넣을수도 없고 정신병자는 합의 못해주고 감옥에서 그냥 살겠다고 하면 그만이고 그렇다고 감옥에서 살수도 없고 악순환이네요 그래도 속상하니 무료법률상담소에서 상담이라도 받아서 혹시 정신병자도 가족이 있을테니 가족한테 피해보상을 받을수는 없는지 알아보세요.하긴 가족도 이미 포기했겠죠.그러니 병원에 있는것도 아니고 거리에서 저러고 있겠지요
11/11/29 12:59
아마도 형사분이 자기 자신이 가해자와 얽히기 귀찮아서 쌍방운운하면서 그냥가라고 종용한 듯 하네요.
그런데 또다른 피해자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는 차원에서라도 끝까지 가셨어야 하지 않을까요.. 우선 진단서를 끊으시고..관내에서 유명한 사람이라면 진단서나 진술만으로도 피해자의 말이 먹히죠. 흉기로 위협하면서 폭행했으면 흉기상해로 징역 3년이상입니다. 전과도 분명있을테니 심신미약으로 감형되더라도, 실형 1년 6월을 선고받고 치료감호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11/11/29 13:15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병은 정신병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사람에게 해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인데요.. 정말 큰 문제는 살다가 처음 만난 사람에게까지 해를 입힌다는 겁니다.. 당하는 입장에서는 정말 어이가 없죠.. Madjulia 님도 그렇게 당하신 거구요..;; 마음 고생이 얼마나 심하셨겠습니까.. 아무쪼록 힘내시고, 다음에 그런 일이 생기면 무조건 피하시길 바랍니다..
11/11/29 13:26
존경스럽습니다;; 초절한 인내심의 소유자시네요;; 저 같았으면 처음 몇번이야 참겠지만 다음부터는 다신 못그러게 패줬을텐데;;
11/11/29 14:06
참 열받는 상황이네요. 더구나 완전 제대로 미친놈이란 확신이 있으면 애초에 피하자는 생각이 들겠지만 어설프게 미친놈이거나 겉모습은 멀쩡하면, 이미 사건은 터진 후(맞을 거 다 맞고)에나 조치가 가능하니... 정말 법으로 전혀 해결이 안되나요 이런분들...
11/11/29 14:33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
저도 안경을 착용하는데 착용상태에서 누가 안경에 손대면 화가 치미는데 앞에서 부러뜨리는걸 보실정도시면 엄청나시네요. 똥밟았다고 생각하시고 넘어가시지 말고 다른사람 안 밟게 치워주세요. 무조건 정신이상자분들을 격리해야하는건 아니지만 자주 그런일이 있다면 격리하여 치료하게 해야죠. [m]
11/11/29 14:43
그 남들과 조금 다른 불쌍한 이웃이 결국 생면부지 행인의 머리를 도끼로 내려치고(1991. 5. 26. 선고 91도636 판결)
저놈을 죽여야 내가 천당에 간다느니 하면서 찔러 죽이는 겁니다(1990. 8. 14. 선고 90도1328 판결). 형사가 글러먹었네요.
11/11/29 15:41
이건 뭐............ 본문이 정확하다면, 저정도 인간이면, 콩밥은 못먹더라도, 정신병원에 보내줄수 있을텐데요. 형사도 웃긴게, 어떻게 저 상황에서 쌍방합의 운운하면서 보내라고 하다니, 혹시 그 정신이상자 가족같은거 아닌가요?
관내에서 저런 사건이 많이 있다면, 그쪽 관내 치안을 위해서라도 당연히 처벌해야죠. 저런 사람은 정신이상이라도 치료감호로 정신병원에 보내줄수 있습니다. 감옥에 있느냐, 정신병원에 있느냐의 차이이지 사회와 격리되는건 똑같습니다. Madjulia님 용기를 내셔서, 다른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게 해주십시오.
11/11/29 15:41
위로 리플들 감사드립니다. 그나마 이런식으로라도 위안받지 못하면 제가 억장이 무너질거같아서요.
방금 담당형사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검사에게 전화가 왔을시에 조취할 방법에 대해서요. 제가 끝까지 가는방법도 생각안해본건 아닙니다만. 사실 형사처벌후에 민사로 보상을 받을방법이 있다더군요. 법공부하는 친구에게 몇가지 조언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만약 그 사람을 감옥을 넣을수 있다손쳐도. 그러하면 저한테 남는게 무엇인가 생각해보니. 그냥 잊고 사는게 가장 나은 해결책인거 같더군요. 생각보다 민사로 갔을때 시간적인 금전적인 기본이 상당히 필요하더군요. 그리고 민사에서 승소하더라도 그 사람이 금전적인 능력이 0 라면.. 그 피해를 또 제가 받게되더군요. 사실 두려웠습니다. 그 정신이상자가 검사앞에서 뭐라고 어떻게 또 말할지 감도 잡히지 않으니까요. 그냥 경찰 말대로 똥밟은셈 치는거 외에.. 정말 답이 머릿속으로 안떠오릅니다 지금도. 그래서 이 글을 쓴거에요. 저는 치우는 방법도 모르겠고 치울수 있는 능력도 가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남들이 피해가실수 있게끔이라도 도움이 됬으면 하네요.
11/11/29 18:54
저도 비슷한거를 당한적이있는데
경찰들은 왜 그런거 귀찮아합니까?그게 일 일텐데 물론 바쁘시겠지요 저만 이상한 경찰을 만났나했는데... [m]
11/11/29 21:09
리플보다 보니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 경찰이 제일 이상하네요.
저정도면 감옥에 처넣든지 정신병원에 처넣든지 어떻게든 격리가 필요해 보이는데요.. 최소한 이렇게 피해가 발생했으면 경찰이 조치를 취해줘야 하는것 아닌가요?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넘어가라니.... 경찰이 더 정신병이 있는 것 같네요. 아니면 우리나라가 그정도 제도적 장치도 안돼있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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