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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9 11:11
사가는 하야토의 멘붕으로 각본가가 정말 욕을 많이 먹었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신이 가장 좋아요. 라스트 배틀은 몇십번 돌려봤을겁니다. 카가가 자신의 힘으로 하야토의 제로를 막고 첫번째 하는 추월 부분은 정말 잊지 못할듯...
11/11/29 11:14
SIN은 어색한 CG처리나 몇몇 컷 울궈먹기만 뺀다면 스토리 자체는 정말 멋진데 나머지 인물들이 너무 쩌리화가 심해서 그게 불만족이고 ㅠㅠ, 정작 작화는 SAGA가 가장 맘에 들면서도 징징대는 하야토 때문에 맘에 안드는 딜레마에 빠졌었드랬죠 -_-;
가장 안습은 란돌... ㅠㅠ
11/11/29 11:18
하야토는 이제 너무 먼치킨이 되어서 시리즈가 나오기 어려울듯 합니다.
머신으로 제약을 주는 설정이야 이미 많이 써먹었구요 그럼 결국 신처럼 주인공을 다른쪽에다 맞추고 이야기를 써내리는 식으로 해야될텐데 카가 이외에 그만한 존재감이나 역할을 드러내는 캐릭터가 있을지요.
11/11/29 11:19
개인적으로 부상때문에 부스터를 못 쓰다가 아스카(...여친이 이래서 좋은가 봅니다...)의 도움으로 극복한...
ZERO 시리즈를 가장 좋아합니다. 이니셜D와 더불어 시험기간에 잘못 잡아 학점이 주님곁으로 가게 만든 애니였죠..크크크ㅠ
11/11/29 11:21
물론이죠. 제 닉네임이 사이버포뮬러였습니다. 크윽...
아직 제 외장하드에 존재하는 애니.. 중간에 그림체가 바뀌어서 아쉬웠습니다.개인적으로는 전의 그림이 더 예쁘다고 생각되서요.. 저도 SIN을 가장 좋아합니다.(사포 주인공은 카가 아닌가요?으잉?) 뒤는...안나오겠죠 흑흑
11/11/29 11:23
중간중간 라디오 드라마로 스토리가 더해지죠..
여왕님과 카가와의 연애모드라던지.. SIN 마지막에서 떠나면서 놀러오면 바이크한번 더 태워준다는 것이 라디오드라마에서 나왔던 일이죠.. 좋아하신다면 라디오드라마도 한번 받아서 들어보시는것도 좋을것같네요.. 물론 일본어라서 문제긴 하지만.. 저도 몰랐지만 대본받아서 읽다보니 괜찮더군요.
11/11/29 11:27
전 SAGA를 가장 재미있게 보긴 했습니다만 최종전의 임팩트만은 역시 SIN이.. 가카가 주인공 보정을 참 많이 받고 남자가 봐도 반해버릴 정도로 멋있게 나왔죠.
11/11/29 11:29
이미 라디오드라마로 스토리를 풀건 풀어서...
하야토가 너무 강해졌고 그런 하야토를 매우 아슬아슬하게 이길건 하야토측의 내부적인 결함(엔진)과 상대방의 엄청난 운(체커!)이 있어야 되는걸 신에서 보여서 더이상 시리즈 전개가 힘들겠죠...ㅠ 보고는 싶지만!!!
11/11/29 11:31
SAGA 시리즈는 정말... 초반부는 열불나서 못보겠더군요
그래서 다시 볼때마다 하야토 정신복귀한 이후로만 보는데 그것만으로도 재미있더군요 크크크 확실히 SIN이 그래도 가장 좋은 시리즈였던거 같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볼때마다 지루함도 없고 ZERO는 하야토 사고 이후로 뭔가 늘어지는 느낌이 있어서요. 그리고 사포 시리즈 보다보면 찌릿찌릿 전율이 오는 장면이 몇개 있었는데 TV판에서 슈퍼아스라다를 처음 보았을때와 ZERO에서 부스터 못쓰다가 그거 극복하고 사용할때하고 SAGA였죠... 2단부스터 스파이럴 작렬할때... 그리고 SIN의 마지막 레이스는... 정말 길이길이 남을 명장면인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내 전 아이디 란돌이었는데... 란돌은?!! (그저 눈물만...ㅠ_ㅠ) 어느샌가 개그캐릭터로 굳어지면서 서글퍼지는 란돌군... 슬프네요
11/11/29 11:34
글을 보니 뭔가 재미는 있을거 같은데 어렸을때 어렴풋이 봤던거 밖에 기억이 안나서 도통 내용이 이해가 안되네요 ㅠㅠ 크크... 슬램덩크를 나름의 해석으로 리뷰 해주실 분은 안계신가요? 진짜 최고의 만화인데 ㅠㅠ 전 드래곤볼 같은 판타지류 보다 왠지 이런 현실성 있는 만화가 더 끌리더라구요.
그렇게 보면 사이버 포뮬러도 볼만한 만화인데 딱히 접할 기회가 없었네요...
11/11/29 11:40
제가 몇 안 되게 끝까지 본 애니 중 하나군요. ^^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도 정말 재미나게 본 애니입니다. 근데 사이버 포뮬러는 SBS 더빙판이 정말 좋았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물론 원작 자체가 내용이 재미나고 그림체도 훌륭했기 때문에 그러하겠지만, 당시 더빙하신 성우분들이 등장인물들과 일심동체가 된 것처럼 열연하셨고 무엇보다다 그 캐릭터와 가장 잘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아, 아직도 그때의 음성들이 가에 울리는 것 같네요.
11/11/29 11:47
빛나는 태양~ 끝없는 지평선~ 우리는 꿈을 향해 끝없이 달린다 승리향하여 먼지바람 뿜으며 힘차게~
영광의 레이서 참 재밌게 봤었는데. 주제가의 힘찬 목소리가 아직도 기억나네요 흐흐 TV시리즈인 영광의 레이서는 KBS에서, 후에 사이버포뮬러는 sbs에서 해줬던걸로 기억합니다. sbs판 사이버포뮬러는 무려 윤도현씨가 주제가를 부르셨죠 후후 근데 기억남는건 SIN이... 카가의 카리스마는 정말 사포캐릭터 중에 제일이지 않은가 싶어요. 일단 매력적인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모든 요소들도 다 갖췄고. 카가는 결국 주인공보정 받으면서 득봤는데, 반대로 주인공보정때문에 사포시리즈 희대의 찌질이,징징이가 되버린 하야토ㅠ_ㅠ
11/11/29 12:09
하야토야 주인공이니 우승 밥먹듯이...
구데리안도 우승, 신죠도 우승, 카가도 우승, 앙리도 우승........ 하야토의 최대의 라이벌이라는 란돌은, 천재라는 란돌은 그저 콩라인...ㅠㅠ
11/11/29 12:13
전 사이버 포뮬러 SIN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2인자의 딜레마를 표현하고 싶었다면 만년 란돌 콩 리히터께서 계시는 데 왜 엄한 카가를 끌어들였을까요? 아마 캐릭터의 인기 때문이겠죠. 생각 없는 것들.
브리드 카가가 인기를 끈 이유는 그 쿨한 모습에 있습니다. 어린이물에 가까웠던 TV판에서 처음 등장할 때 하야토네를 위해 핑크재규어로 상대 차를 받아버리는 모습이나, 마지막 레이스에서 아오이 여사에게 욕 먹어가면서 리타이어 해버리는 모습, 제로나 SAGA에서 실력은 하야토를 뛰어넘거나 비슷하면서 우승, 1등에 집착하지 않는 그 쿨한 매력이 카가라는 캐릭터의 핵심인거죠. 사포 SIN에서 나오는 방황하는 카가의 모습은 사실 인간적인 거지만 전통적인 사이버 포뮬러 속의 모습으로 비추어 비교한다면 상 찌질이죠. 천하의 카가가 여자한테 소리나 질러대고. 여왕님 아오이 여사께서는 가련한 여인으로 변신하여 질질 짜고...뭡니까 이게? 카가의 정신적 극복은 이미 제로의 세계에 다시 발을 들여놓게 된 것으로 끝난거죠... SIN의 시나리오라면 란돌 폰 리히터가 주인공으로 훨씬 적절했다고 봅니다. TV판 첫등장때의 라이벌 구도 이후로는 거의 쩌리화되었지만, 사실 부피를 만들면 충분히 흥할 수 있는 캐릭터고...하야토에게 열등감을 가지고 허우적거려야 되는 인물은 따로 있는데 엄한 카가를 끌어들여서는... 란돌이 제로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지 않고 하야토를 극복하는 스토리로 SIN이 만들어졌다면, 제로가 만능이 아님을 증명함으로써 하야토의 완벽성에 금이 가면서 다음 편을 내놓을 여지가 될 수도 있었을텐데, 두고두고 아쉽습니다 전.
11/11/29 12:20
재미있게 봤던 애니메이션 중에 하나 입니다.
더블 원에서는 슈마하가 눈이 잘 안 보이는 상태로 주행을 하는 장면이 기억납니다. 제로는 제가 알기로 하야토와 아스카의 연애 이야기를 넣어달라는 당시 팬들의 여론(?)이 들끓어서 멜로 이야기가 좀 더 부각된 시리즈라고 기억하고 있습니다. 댓글에도 나왔지만 제로의 명장면은 역시 사고의 충격으로 부스터를 쓰지 못하는 하야토를 도와주는 아스카와의 통신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가의 작화를 좋아합니다. 레이싱 장면이 적어서 원성을 사는 시리즈로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2단 부스터가 처음 등장하는 시리즈이기도 한데 처음 그 2단 부스터를 봤을 때 아주 짜릿했습니다. 멋졌어요. 신은 별로 좋아하지는 않지만 최종전은 백미입니다.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를 계속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레이스 도중 자주 설명이 나오는 것 중에 하나가 최종 코너를 가장 먼저 도는 머신이 우승한다는 내용입니다. 사이버 포뮬러의 현장 중계 캐스터가 자주 외치는 게 그래서 '사이슈-우 코너(최종 코너)'입니다. 아스라다의 리프팅 턴과 오가의 미라쥬 턴의 끊임없는 대결이 벌어지는데 아스라다가 먼저 최종 코너를 빠져나옵니다. 그래서 하야토가 우승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오가의 숨겨진 부스터 한 방이 대 역전을 이뤄냅니다. 사이버 포뮬러 시리즈는 전반적으로 ost 또한 호평을 받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사가의 엔딩 곡인 adagio를 특히 좋아하는데 각 시리즈 오프닝과 엔딩 곡이 모두 좋습니다. 레이싱이라는 소재로 이런 정도의 애니메이션이 나온 게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11/11/29 12:20
아 간만에 사포가 땡기네요
진짜 많은 애니들을 봤지만 사포만큼 계속 다시 보게 되는건 손에 꼽을 정도네요 다른건 다시보면 좀 재미가 덜한데 사포는 봐도봐도 뭔가 스릴이 넘치는....... 저도 후속작을 계속 기다리는데 가능성이 안보이네요 ㅠ ㅠ 개인적으로 란돌이 우승하는걸 보고싶었는데 어찌 한번도 못하는지 -_-;
11/11/29 12:27
사포 10번정도 정주행하고 안했는데,, 다음 나올 화면에 대사까지 눈치채버릴 정도였으니까요;
물론 닉네임을 보시면 눈치 채실듯^^ 아직도 각종 매체에 사가 오프닝인 Identify Crisis가 bgm으로 깔릴 정도니 영향력은 어마어마하지요 오프닝 엔딩곡을 가사로 뽑아서 하나씩 외우던 기억도 나고,,, 사이버포뮬러의 마지막 남은 커뮤니티였던 eigel의 회원이 지나가다가 리플 답니다.(물론 까페는 아직 남아있지만 게임위주로 돌아가더라는..)
11/11/29 12:38
사가랑 신은 싫어하는 OVA네요.. 근데 DVD는 다 샀지만 ㅠㅠ
사가부터 후쿠닭의 사모인 모로사와 치아키의 손이 닿았거든요.. 그리고는 하야토 멘탈리셋 및 주변인물의 공기화 등등... 시드가 망가지는 시점에도 모로사와... 후우우 모로사와!!!
11/11/29 12:52
하이넬이 개량형 이슈자크 만들어 준 건 돈 때문인걸로 들은 기억이 있는데 확실하진 않군요.
개인적으로는 Zero에서의 마지막 주행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일단 가란드가 얼마나 개사기 머신인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앙리의 우승과 최종적으론 우승자가 패자보다 주목받지 못 하는 모습...
11/11/29 13:00
사포 정말 좋아합니다. 특히 SIN 저도 정말 좋아하는 시리즈죠~ 하지만 주인공 하야토만 보면... SIN에서야 그나마 깔끔했지만 다른 시리즈에서는 징징이 너무 심해서 참 밉상 주인공이였죠~
그리고 저는 란돌파입니다! SIN에서는 구데리안보다 더 대사가 없는 란돌이였죠 ㅜㅜ 컷수도 엄청 적었을꺼예요.. 란돌이미지가 2인자도 못되는 3인자... 초창기 나올때는 천재였는데 나중에는 란돌보다 천재가 지나가는 돌보다도 많아지니... 란돌 우승하는거 한번을 보고 싶었는데 그 흔한 구데라인도 우승하는데 왜 란돌은.... 왜 우승을 못하니 ㅜㅜ (여기서 우승은 전체 우승입니다. 코스 우승은 그래도 여러번했어요~ 지나가는 스틸컷으로;;)
11/11/29 13:02
전 제로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노래는 엔딩곡 Winners 정말 좋아했습니다. Sin은 본편보다 예전에 피지알에도 올라왔던 매드무비가 더 기억에 남네요.
11/11/29 13:14
정말 재미있는 애니죠.
이렇게 빠져들었던 적이 없었던 애닙니다. 제일 기억에 남는건 자신의 머신을 밀어서 완주한 신죠 에피소드네요(이거 실제 비슷한 일이 있다고 들은듯) 위에 라디오 드라마 이야기가 나와서 하드를 뒤져 보니 잘 정리된 파일이 있네요. 사가1 5화, 사가2 5화 총 10편인데 사가2 4화만 번역이 안돼있네요. 관심있으신 분들. 사포를 추억하시는 분들을 위해 공유해 볼까합니다. magnet:?xt=urn:btih:5FCC9A245A0F0DC2A6723F0E11B090B56A043C4B 처음 해보는 거라 잘 될지는 모르겠네요
11/11/29 13:17
그렇게 징징거려서 짜증났던 하야토가 SIN에서는 왜 그렇게 멋지던지 -_-;;
노래는 SIN의 엔딩이었나요? Pray가 가장 기억에 남네요.
11/11/29 13:17
애니중에서 가장 이쁜 여주는 아직도 사이버포뮬러의 여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1인 입니다.
가장 재밋었던 애니중 하나로 아직도 잊혀지질 않습니다.
11/11/29 13:22
어렸을때 영광의 레이서로 시작해서 sbs에서 방영한 사이버포뮬러를 거쳐 일판으로 sin까지 복습도 참 많이 한것 같네요.
가장 좋아하는 애니매이션입니다. 그런데 인터넷으로 처음 사포를 검색하고 놀랐던게 많은 팬분들이 사가시리즈를 별로 안좋아하시더라구요. 하야토의 행실때문인듯 하더군요. 그런데 저는 사가를 가장 좋아합니다. 일단 작화도 멋지고 슬럼프에서 바닥까지 쳤다가 다시 일어나는 스토리가 참 멋져요. 등장인물들의 고뇌도 인상깊었고. 알자드의 등장도 참 전율이었고 그 알자드의 마지막 씬도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ost도. 그리고 무엇보다 엔딩이 참 감동이죠. 레이서들의 인터뷰형식... sbs판으로 볼때 마지막 하야토 대사를 수첩에 옮겨 적었던 기억이 있네요. 어린마음에 참 멋있게 느껴졌고 감동받았습니다. 영광의 레이서에서 그 꼬꼬마 레이서가 이렇게 컸다니! 지금도 사포의 가장 큰 매력은 인물들의 성장드라마라고 생각합니다. 어렸을때 가장 인상 깊었고 지금도 기억에 남는 사포 에피소드는 티비판에서 그 휠체어에 일어나지 못하는 소녀편과 마지막 레이싱, 더블원에서 슈마허와의 레이싱, 제로에서 갑작스러운 사고와 러브스토리, 그리고 사가에서 아스라다와 재회와 첫우승. 알자드의 마지막씬 정도네요. 개인적으로 신은 좀 부족한 느낌이긴 한데 마지막 역전은 사포에서도 손꼽히는 명장면이죠.
11/11/29 13:27
그래도 원작이 제일 재밌었고, 어렸을 때 영광의 레이서 비디오로 죄다 녹화해서 몇번 씩 돌려본 기억이 있네요.
녹화해서까지 본 유일한 만화영화 였어요. 개인적으로는 독고태수 ( 피닉스 모는 애.. 이름이 뭐드라 ) 를 동정하면서도 꽤나 좋아했습니다.
11/11/29 14:31
정말 좋아하던 애니죠. 영광의 레이서를 본 후에 sbs에서 ova를 방영해주기 전에 하이텔이나 나우누리 동호회에서
불법자막비디오를 구입해서 ova를 보면서 눈물을 흘렸던 게 벌써 15년전이네요..... sin 은 독자적인 작품으로선 괜찮다고 봅니다만 사포라는 시리즈면에선 저는 tv판이랑 제로를 제일 좋아합니다. 더블오는 너무 급작스레만든 작품인지라 좀 어거지같은 느낌도 있고(제로의 영역은 안그렇겠냐만은요) saga는 말씀하신 거처럼 제로에서 어느정도 각성하고 성숙해진 하야토가 갑자기 티비판의 찌질이로 회귀해버리고 기계와 인간의 승부라는 사포스럽지 않은 무거운 주제로 이끌어서 기존작들과는 좀 위화감이 심했구요. 리프팅턴이란 사기스킬도 좀;;;;; sin의 단점은 시드 시데에서 욕을 먹던 거 처럼 과거 saga 의 뱅크샷을 남발한데다가 후속작을 아예 나오지도 못할만큼 기존 라이벌캐릭터들과 하야토가 넘사벽의 수준차가 나게 설정을 해버린데다가 라이벌인 카가마저 하야토가 5~6회 엔진트러블 리타이어로 점수를 까먹은 상황(트러블 없을때는 무조건 1위;;)에서 모든 걸 버리고 겨우 한번 이겼을 만큼..... 막강해져버렸죠. 만약 카가가 그 이후로 하야토 급이 되었다고 한들 다른 라이벌들은 더이상 라이벌이 아닌 상황이라 후속작 스토리를 쓰기도 뭐하고 기존작을 좋아하던 분들(란돌이나 신죠등의 팬들)은 참 애매해졌죠. 그래도 soul of rebirth나 마지막 도그파이트에서 하야토와 카가의 회상씬은 참 좋아합니다. 참고로 슈퍼아스라다는 거의 사기급 기체죠. 티비판에서 하야토가 그 머신으로 란돌과 하야토를 못 이긴게 이상할 정도고요;;; 뭐 지금 보면 유치한 설정에 연출이지만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장면은 티비판의 마지막 에피소드 두편입니다. 특히 기존의 그냥 아스라다를 타고 넝마가 되서 달려오는 하야토와 그걸 보는 아스카... 그리고 기적은 지금부터라면서 수퍼아스라다를 타고 달려가는 그 모습은 정말;;;흑흑, 폭풍의 언덕에서 근성으로 이기는 것도 좋았구요
11/11/29 14:40
저는 SAGA 제일 좋아합니다.
오늘 따라 PGR게시판에 제가 좋아하는 주제들이 올라오는군요. SIN은 대학시절 미친척하고 강의실 빌려서 프로젝트로 쏴서 보았습니다. 처음의 TV시리즈 더블원 제로 사가 신 이외에 tv시리즈가 있다고 하는데 저는 그 편을 보지 못해서 항상 아쉽습니다. SIN에선 진짜 하야토 먼치킨화 완성이었고, 카가의 마무리로 이후 이야기는 저는 별로 기대가 안되긴 합니다. 그냥 거기서 끝났다는 느낌을 더 많이 받았습니다.
11/11/29 15:54
크크크... 사이버포뮬러 TV판부터 SIN까지 섭렵한 사람 여기 추가해주세요.
형하고 제가 사이버포뮬러에 갑자기 미쳐서 클럽박스(?)로 계속 다운받으면서 봤던 기억이 있네요. 코난과 함께 가장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입니다. 아직도 아스라다는 잊을 수가 없어요.
11/11/29 19:25
내용과 전혀 관련없는 여자케릭터들의 샤워 장면이 잊을만 하면 나오는게 가장 기억에 남네요. 비싼 호텔에 묵어도! 욕조에 안들어가고 샤워기로 샤워하던 여자주인공들....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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