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완곡을 듣고는 타이틀 치고는 좀 아쉽지 않나... 했는데 듣다보니 기분이 좋아지는 노래로군요.
뮤비나 안무, 노래의 분위기로 보면 걸그룹 선배 중 S.E.S와 분위기가 좀 비슷한 듯 하네요.
이쁜 척이 좀 있긴 하지만 에이핑크 만큼은 이런 상큼발랄한 이미지로 계속 좀 남아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어요.
Babysoul의 "남보다 못한 사이" 뮤직비디오입니다. 휘성이 피처링했구요.
Babysoul은 인피니트의 소속사인 울림엔터테인먼트 출신 보컬리스트인데요,
"울림걸그룹"이라는 애칭으로 화제가 되었다고 소속사에서 말하고 있는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으로서
다른 멤버들 중 첫번째로 디지털 싱글을 내고 대중에게 첫 선을 보이는 거라고 하네요.
스타일링이 좀 무섭게 되긴 했는데, 목소리는 참 좋아요. 노래도 괜찮네요. ^^
YB의 신곡 "흰수염고래"의 뮤직비디오입니다.
설명에 따르면
"미니앨범의 타이틀곡인 ‘흰수염고래’는 어느 날 흰수염고래에 대한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본 YB의 윤도현이 그들의 이야기에 우리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투영해 곡을 만든 곡이다. 흰수염고래는 지구상에서 발견된 가장 큰 포유류이다. 30m의 길이에 150t의 무게처럼 거대한 몸집만큼 힘도 센 동물이지만 절대로 다른 동물들과 인간을 해치거나 피해를 주지 않고, 오로지 작은 크릴새우와 플랑크톤을 먹으며 살아간다. 현대사회에 들어서며 점차 개체수가 줄어든 흰수염고래는 현재는 멸종위기 동물로 지정되었다.
우리 사회에서 실제로 힘이 센 사람들은 대부분 그 힘을 이용해 남을 무시하고 상처를 주며 살아가고, 그렇지 않는 사람은 오히려 바보같다 놀림을 받으며 따돌림을 당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 지구상에서 천적이 없을 만큼 가장 크고 힘이 센 흰수염고래지만 자신의 큰 몸집으로 다른 누군가를 위협하거나 피해를 주지 않고 묵묵하고 조용히 자기의 갈 길을 가는 것처럼, 우리도 누군가에게 상처를 주거나 상처를 받지 않으며 자신 앞에 펼쳐진 세상을 자유롭게 헤쳐갈 수 있기를 바라는 YB의 바람을 담아냈다. ‘흰수염고래’에는 YB음반 최초로 40인조 풀오케스트라가 참여해 클래시컬하고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정통 록과 만난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고요한 심해(深海) 속에서 유유히 헤엄치고 있는 흰수염고래를 눈 앞에서 만난 듯 한층 신비로운 느낌을 더해준다."
...........라고 하는군요.
가사는
작은 연못에서 시작된 길
바다로 바다로 갈 수 있음 좋겠네
어쩌면 그 험한 길에 지칠지 몰라
걸어도 걸어도 더딘 발걸음에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더 상처 받지마 이젠 울지마 웃어봐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너 가는 길이 너무 지치고 힘들 때
말을 해줘 숨기지마 넌 혼자가 아니야
우리도 언젠가 흰수염고래처럼 헤엄쳐
두려움 없이 이 넓은 세상 살아 갈 수 있길
그런 사람이길
그런 사람이길
.......인데 가사가 좀 오글거린다는 분들도 계셨습니다만 윤도현의 목소리와 멜로디와 뮤비의 분위기와 함께 즐기니 전 좋군요.
개인적으로는 노래가 너무 괜찮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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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에이핑크 좋아요.2 요즘 걸그룹은 말만 걸그룹이지 사실은 그냥 성인을 대상으로 한 그룹..이란 느낌이라. 정말로 소녀다운 그룹은 별로 없는 것 같았는데 에이핑크가 순수한 걸그룹의 느낌을 잘 살려주는 것 같아서 참 좋아합니다. 역시 소녀들은 일단 밝고 건강하고 상큼한게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