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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21 16:57
유게같은 경우에는 자음연타가 절실합니다. 크크로는 표현이 안되요 뭔가...
디피와 피지알 눈팅족입니다만 자음연타가 허용되는 디피도 분위기가 난잡하다는 생각은 들지않았는데 이건 개인차가 심한 부분 같습니다.
11/11/21 17:20
자음불가는 피지알이 좀 진중하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라고 봅니다
평소 담배같이 필요도 업지만 습관처럼 크를 날려대는 제 개인적입장에선 웃긴글에 미친듯이 크크 를 날리고싶지만 두세자에서 멈추죠 자음이었다면 한줄을 날렸을텐데.. 다른분들도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합니다 삽시간에 실없이 깔깔웃는 사람들로 변모하지않을까 하는 상상을.. 크크
11/11/21 17:33
저도 즐겨찾이 1순위입니다. 거의 홈페이지 수준이죠.
스타와 게임과 관한 이야기 뿐 아니라 자게에서는 시사, 역사, 경제, 예능, 스포츠, 잡담 등 다양한 글들을 즐길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그리고 유게의 매력도 넘쳐나고요 자음연타가 없는 유머게시판이라니,,피지알이라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불판도 공감이 일어나는 장소라서 참 좋아합니다. 정말 PGR은 못 끊겠어요.
11/11/21 17:49
중2때부터 왔는거같은데 성인되서는 더욱더 찾게 되네요. 핫이슈가 될만한 일이 터지면 가장 먼저 찾는곳이 pgr입니다. pgr에서의 분위기를 보면 그것이 옳다고 믿고있어요. 진짜 평생 못 끊을거 같아요~~
11/11/21 18:13
pgr이 좋았던 이유는 정보가 많아요~ 가끔 서로 싸울때도 있지만 다른 사이트에 비하면 가장깨끗한 사이트라서 다른 지인들한테 많이 추천합니다. 가입하지 않아도 모든 글들도 볼수 있고~
가끔 모르는 정보들도 많아서 좋더군요.. 제 얇은 지식의 80%는 pgr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11/11/21 18:35
피지알은 마치 본가 같은 느낌입니다.
여기 저기 돌아다녀도 여기만한 곳이 없는 느낌 피지알이 너무 좋아요 그건 그렇고 제 여친이랑 말투가 똑같네요 "또 피지알인가 뭔가 하고 있겠네?..." 그래 한다 맨날 한다 [m]
11/11/21 19:05
딴지라고 해야 할지 아니면 자그마한(?) 생각이라고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어느새 자음 연타가 필요조건에 충분조건까지 갖추게 됐나요?
지금까지 초성체를 (인용의 목적을 제외하고는) 한 번도 써본 일이 없는 저로서는 잘 이해가 안 되는데요. 이렇게 평생 살아오고 있지만 다른 사람과의 커뮤니케이션에서 아무런 문제점도 없는 것 같습니다. 피지알에서 그런 규정이 있으니까 더 좋지만요.
11/11/21 19:41
어떤 게시판 같은 경우는 글이나 댓글을 쓰기 위해 운영자가 지정한 물음에 대해 기나긴 글을 제출해야 하고
모 카페는 가입할 때 퀴즈를 푼 다음, 등업하기 위해 각종 과정을 거치는 데에 반년 가까이 걸리지요. 요즘 인터넷 환경에서는 글쓰는 자격이 어려울수록 깨끗한 게시판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누구나 가입과 함께 글 쓰는 환경이었다가 어떤 세력의 대거 유입으로 커뮤니티 전체가 망가져버린 곳들이 몇 있거든요. 초성체야 있으면 편하지만 없어도 없는대로 이용할 수 있으니... 그런 여러 규칙이 피지알을 매력있게 만들지 않나 싶네요. 적당한 글 리젠양과 양질이면서 많은 리플, 상당한 조회수. 이런 것들이 제 취향입니다. 크크.
11/11/21 20:00
전 언제나 느끼지만 최소한의 예의조차 엿바꿔먹었다고 생각합니다.
피지알은 돌려서 말하고 돌려서 욕할뿐 쌍욕이고 뭐고 할거 다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존댓말만 하면 예의지킨걸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장 많은 사이트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11/11/21 20:55
아무리 감정이 격해져도 존대말을 하면서, 욕 하지 않는 것 자체가 최소한의 예의인 셈이죠.
최소한의 예의라는 게 아무리 열받아도 겉으로는 허허허 웃으며, "당신 말도 옳고 내 말도 옳아요."라고 말하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을텐데요? 비꼬기나 돌려 말하기는 대부분의 토론장에서도 다 나오는 겁니다. 우던거친새퀴님의 예의에 대한 기준이 너무 높은 것 같습니다.
11/11/22 01:37
뭐랄까 시발놈이라고 하든 18놈이라고 하든 X발놈이라고 하든
저는 다 똑같다고 생각하는데, 피지알은 뒤로 갈수록 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결국 같은말을 조금 돌려서 말하는거 뿐인데... 그리고 디씨나 몇몇사이트 제외하면 욕설이나 반말을 대놓고 허용하는 사이트는 잘없습니다. 근데 이정도로 고단수의 비꼬기가 만연한 사이트는 정말 드뭅니다. 그리고 타사이트비교하면 양반이다 정도면 모르겠습니다만, 우린 깨끗해 여긴 정말 예의를 지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곳이야라는 말이 나올정돈 아니죠. 타사이트도 디시나 대형포탈제외하면 크게 다를것도 없고요. 그리고 운영진이 말로만 그러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운영진들도 비꼬기가 만연한데에 대해서 문제점이 있음을 인식하고 해결책마련을 하려고도 했었습니다. 말이나온지가 몇년인데 변한게 없어서 문제지만요. 어쨋든 비꼬거나 돌려서 욕하는걸 강제하진 않았어요. 운영진들도 의도하지 않은 부작용인거죠. 대부분의 토론장에서 나오는거라고 하기엔 방송토론같은데말고선 흔한건 아닙니다. 방송토론이사 어차피 서로간의 설득이나 제3의 길을 찾기위한 목적이 아니라 자기들이 하는 말을 듣고 국민들의 생각을 조금이라도 바꾸어보기 위함인것이니 그런거고요. 애초에 서로간의 설득이나 입장변경이 있을 수 없는 경우니까요.
11/11/21 20:53
팔년째 피지알의 노예... ㅠ_ㅠ) 아 벗어나고 파도 벗어나지 못하는 저를 보면 참...
마치 여자친구와 같달까... 아 난 모태솔로지... ㅠ_ㅠ)
11/11/21 23:26
이 좋은 글에 추천이 없다니!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왜 pgr에 수 년째 매일 들어오는지 알려주는, 정말 공감가는 글이네요. '내가 이래서 pgr을 못 끊는 구나'고 무릎을 쳐봅니다. 마약보다 더한 pgr 중독...(그렇다고 마약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p.s. 본문의 단어 하나만 건드려(?) 봅니다. 돼어 -> 되어 로 고쳐주셨으면 합니다. 되어가 줄어서 돼가 된 것으로 돼어는 없는 표현입니다^^;
11/11/22 00:44
저도 어느덧 7년차네요 ..
다른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인터넷 키면 하는 첫번째순서가 pgr21.com접속이네요 크크 유게는 모든글을 다 읽고있고, 역사를 워낙 좋아해서 눈시bb님이 올려주시는 글도 정말 재밌게 읽고있습니다(댓글안단건 죄송합니다^^;) 그외 질게,뉴스, 등등 볼게 너무 많은 사이트라 저도 중독된것 같아요 ㅠ_ㅠ 사랑합니다 피지알!
11/11/22 04:33
나갔다 오니 mangyg 님과 우던거친새퀴님 간에 대화가 오가면서 제가 하려고 싶었던 얘기가 다 나온 듯 합니다. (제가 없었던 게 더 나았던 것 같네요?) 추가할 이야기는 없어보이고, 양쪽으로 공감하는 부분만 말씀드리자면
말 장난을 섞어서 욕설을 사용하는 행위는 (예: '너 가카 개객끼 해봐~') 최소한 한달 전부터는 제재 대상입니다. 다만, 제가 그런 댓글이 있나 없나 찾아보러 하루에 백개 넘게 올라오는 겜/자/유/불판 게시판등을 모두 돌아다닐 수는 없기에, 본의아니게 남는 글들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요. 이런 것들은 신고해주시면 바로 처리해드립니다. 우던거친새퀴님 말씀에 동의하는 것이, mangyg 님은 온갖 주제로 전투를 벌이면서도 비아냥 등의 비매너 행위를 보이신 적이 거의 없는, 훌륭한 분입니다. 다만 모두가 그러기를 바라는 것은 약간 무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결국 주어진 현실은 받아들이고, 그 상황에서 제일 나은 해결책을 찾아보려고 노력해온 것이 피지알의 지난 10년이라고 생각합니다.
11/11/22 08:49
^^ 감사합니다. (__);;; 뭐 저 역시 pgr부터 둘러보는 피지알러일 수밖에 없는 사람이죠. ㅠㅠ;;
에 그리고... 자기가 장점이라 생각하는 것을 좋다 하는 거랑 그 부작용이라 생각하는 것을 비판하는 거랑은 다르게 해야죠. 뭐든지 장단이 있는 점인데 단점 때문에 장점을 좋다 말하면 안 될까요? 좀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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