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1/11/16 04:08:19
Name Hook간다
Subject [일반] [국대축구] again 90's???
처음으로 우리나라 축구가 이렇게 형편없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 오늘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본전에서는 그냥 분노를 느꼈다면 오늘은 허탈감. 그리고 좌절감(?)을 느꼈지 뭡니까?
일단 조광래 감독에 대해 할 말이 무수히 많다만... 오늘은 조금만 하고, 일단 선수들을 좀 까야겠습니다.

자만심으로 똘똘 뭉친 것들.

이들의 축구는 목표가 없습니다. 뭔가 투쟁심도 승부욕도 없습니다. 그냥 경기니까 나가는 것일뿐...이라는 느낌을 갖게끔 합니다.
설렁설렁 움직이는 태도하며 적극성을 띠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의 중앙 미들이 이다지도 자동문일 줄은... 일본전은 그랬다 쳐도
이런 중동 허접팀한테까지... 농락당할 만큼 미들이 참.... 월드컵 본선 진출은 당연한 거 아니냐...우리 팬들이 그렇게 생각을 하더라도
이 선수들은 그래도 열심히 뛰어주어야 했습니다. 공을 뺏기 위해 3명이 달려들어야 합니다. 군대스리가도 아니고.. 허허.

자만심으로 가득찬 이 선수들은 이 중동국대를 아주 물로본 대가를 아주 제대로 치렀습니다.
미들도 자동문 수비도 자동문.
투지도 승부욕도 보이지 않는... 공이 오는데 달려나가 받으려하지 않습니다. 기다렸다 받고 창조적인 움직임도 보이지 않습니다.
공간을 만들지도 못하고 주구장창 센터링 센터링..
공은 먼산으로...

해외파.

해외파들도 문제입니다. 이것들이 해외물 먹으니까 엄청 잘하는 줄 알고 있네요. 특히 구씨.
개인적으로 이선수 맘에 안듭니다. 빼버리게 할 수 있음 빼버리고 싶습니다. 해외 진출하면 뭐합니까 뛰지를 못하는데. 몸은 제 폼을 갖추지 못하고 국대경기에서만 나와 헤매는 몸놀림. 정교하지 못한 발놀림.
선수들 정신력은 황폐해져갑니다. 몸은 지치고 마음도 지쳐갑니다. 정작 문제는 본인들한테 있는데 말입니다.
오늘 해외파들... 역시 승부욕은 비행기에서 다 내려놓고 나온 것 같았습니다.

리더쉽 결여.

오늘 차두리선수가 주장 완장을 찼지만 원래부터 차두리선수는 주장감으로는 별로 아니었습니다. 수비를 든든히 받쳐주는 몫은 그 전에 이영표 선수가 있었기 때문에 차두리 선수는 오버랩을 위주로 공격가담을 주력으로 해왔던 수비수라 보았기 때문입죠.
차두리 선수의 수비력은 많이 좋아졌으나 이영표에 비하면 아래였습니다. 거기다 이영표 만큼 강한 리더쉽을 보여줄만큼 선수들에게 전폭적인 믿음을 받지 못하는 선수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는 평소와 같이 많이 뛰어주고 공격을 풀어주려 했습니다만 오히려 수비라인의 공간을 내주는 실수를 보여주는 장면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박주영 선수가 나올 때 박주영 선수가 주장을 맡고 뛰지만 이 선수도 전 주장감은 아니라고 봅니다.
위치상으로 볼 때 박주영 선수는 전방에서 공을 받는 선수입니다. 물론 미들로 내려와 공을 받고 다른 사람의 공간을 살려주는 역할도 합니다만 어디까지나 그는 스트라이커 전반적인 경기를 풀어주는 선수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강한 리더쉽을 보여줄 선수라면 위치상으로 보나 역할로 보나 기성용 선수가 저는 정답에 가깝지 않나 생각합니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거니와 언제나 그가 시작이고 끝입니다. 상황 대처 능력도 박주영선수 보다는 기성용 선수가 더
낫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오늘은 나오지 않았으니 제 생각은 이만 하렵니다.

마지막으로... 조광래감독님! 오늘 축구를 보면서 90년대로 돌아가려하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선수들이 어떻게 움직이고 어떤 생각으로 뛰고 있는지 정말 알지 못한다면 그 감독자리 내놓아야 할 것 같네요.
알아도 문제입니다. 조금씩 고쳐서 나아갈 생각도 못하고 선수들 장악하지도 못하는 그런 호구라면 역시 자리 내놓아야겠지요.
정말 호구가 되고 싶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선수들 탓좀 하지 말고 자기 자신을 돌이켜보길 바랍니다. 근본적인 원인이 선수들한테 넘길만큼 감독자리가 우수운 자리도 아님을 본인이 잘 알 텐데....  


p.s. 제목을 저렇게 지었습니다만... 90년대 축구보다 못한 경기를 본 것 같아 씁쓸하고 우울한 밤인 것 같습니다...ㅜㅜ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ArcanumToss
11/11/16 04:28
수정 아이콘
월드컵 못 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정신들을 차리죠.
11/11/16 07:29
수정 아이콘
그동안 어찌어찌 생존해 왔다는게 맞는 표현일 것 같네요.
진작에 문제제기가 되었어도 모자랐는데 죽을 쑤는 경기력으로도 계속 이기거나 비긴 탓에 -_-;;;

쿠웨이트가 역전승을 했으니 혹시나 최종전에서 지면, 레바논이 1점만 얻어도 탈락이네요.
그렇게 중국 놀려댔는데 같은 처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크
달걀껍질
11/11/16 08:22
수정 아이콘
어제 잔디는 정말 심하더군요.. 트래핑이나 패싱이나 할 수 있는 수준의 잔디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국대가 못하긴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와도 힘들정도로 잔디상태가 최악이었는데 의외로 잔디 이야기 하시는 분이 없네요
헤르젠
11/11/16 08:35
수정 아이콘
어젠 정말 오랜만에 국대 경기를 봤는데 답답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잔디 상태가 안좋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미들이나 공격수들 전부 퍼스트터치가 엉망이었습니다
공이 생각보다 많이 튀는데 프로라면 그정도는 갸늠하고 적응해가야할텐데 90분내내 동일하더군요
슛팅은 많이 일본스러웠고 패스는 조기축구 수준이었습니다
쿠웨이트전이 남은걸로아는데 국내에서하나요?
최종예선에 진출은 할것같은데 티켓은 못따낼확률이 높아보이네요
11/11/16 08:4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모르겠습니다.
언론플레이가 왜 그런가요?

선발을 뭐 다 확정 지어 놓구, 전술 또한 언론에 다 까발리고.
무슨 자신감인가요?

선발 확정지으면 후보 선수들은 무슨 희망을 가지고 연습을 할까요?


에휴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언론플레이는 꽝입니다.
아니 선수 관리는 꽝인거 같습니다.

무슨 국대가 클럽처럼 선수가 한정된 것도 아니고...
싸구려신사
11/11/16 09:24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보고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캐스터분도 답답했던지 후반들어서 '어떻게 크로스가 상대방 머리로만 가는지 모르겠네요', '경기력이 최악입니다' 라 그러더군요.. 답답한것은 맞지만 그래도 조광래 x먹여 보자는 말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왜냐면 전 2014보고싶거든요.
2014 떨어지고 제대로 각성해서 그이후로 승승장구 한다면야 고민해볼듯 하지만 그렇게 될 확률은 제로죠.

여튼 남은 쿠웨이트전 국내에서 하고 캡틴박도 돌아오니 ( 본문 대로면.. 구자철 선수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은 행운인가요)
대승할거라 믿습니다.
Go_TheMarine
11/11/16 09:29
수정 아이콘
90년대에도 3차예선에서 이렇게 고전하진 않았었죠....ㅠㅠ
11/11/16 09:39
수정 아이콘
최용수 선수를 필두로 아시아 예선을 학살헀던 90년대 후반의 국대를 생각하면 좀 모욕적인(?) 비교 일지도 모르겠네요.
적어도 그 땐 한국하면 투지였습니다.
Marionette
11/11/16 09:51
수정 아이콘
94년 도하의 기적을 제외하고는 월드컵 예선에서는 말 그대로 아시아팀들을 학살했습니다
그러고는 본선에서 죽을 쒀서 문제기는 했지만요...

GSL보고나서 어제 경기 안 본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1人
11/11/16 10:28
수정 아이콘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일만 남았다고믿어야죠. 쌍용들어오고 캡틴박오면 달라질겁니다

일단 내년 2월29일 쿠웨이트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죠... 역대전적도비등하던데요
월드컵 전력분석팀 총동원해야될듯요
11/11/16 10:34
수정 아이콘
한숨만...아...
11/11/16 10:50
수정 아이콘
86년 월드컵 출전 이전,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로막은 국가의 첫번째가 호주, 두번째가 쿠웨이트였지요. 특히 82년에는 쿠웨이트한테 지는 바람에 결정적으로 진출 실패했지요. 역사가 반복되나요? 흐흐.
Dornfelder
11/11/16 10:51
수정 아이콘
3차 예선 통과는 확실할겁니다. 우리나라가 홈에는 극강이기도 하고 그 때 되면 거의 풀전력을 가동할 수도 있으니.. 문제는 이 전력으로 최종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죠. 아니 오히려 통과 못 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허정무 감독 때만 해도 본선에서 잘할지 못 할지가 걱정이었지 예선 통과 못 할거라는 걱정은 안 했는데. 그 전의 본프레레 때도 마찬가지였고. 차범근 감독 시절에는 아시아 따위는 다 씹어먹고 다녔는데..
지금이라도 감독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감독이 와도 내년 2월까지 손발 맞추면 홈에서 쿠웨이트 못 잡을 정도도 아니고, 그 후를 더 대비해야죠.
웨인루구니
11/11/16 10:52
수정 아이콘
저는 "월드컵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떨어져봐야 정신차리지." 라는 말이 진짜 싫습니다.
정신차리기는 커녕 한번 떨어지면 진짜 한국축구의 몰락입니다.
언론은 주구장창 한국축구를 까대기 시작할거고, 팬들의 관심이 축구에서 멀어져서 성장동력을 완전히 잃을 것입니다.
해외축구에만 열광하는 동남아가 우리 이야기가 될 겁니다.

저는 조광래감독의 인터뷰는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어제 경기는 감독보다는 선수들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잔디가 엉망이긴하지만 정말 볼터치하고 패스, 움직임. 전부 최악이었습니다.
박주영
11/11/16 11:02
수정 아이콘
길게 글을 쓰고 있었는데, 관련글을 올라와서 코멘트화 시킵니다.

어제 경기는 머, 조광래호의 그동안의 문제점을 한번에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중동심판이 심판을 본 문제, 경기장 잔디가 아마추어 경기장 수준도 안된다는 문제, 레이저 공격으로 선수들이 힘들었다는
등등의 경기 외적인 문제들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많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1.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는 2-5-3 포메이션 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실 수 있는데요 최근 모든 A매치를 챙겨보고 다시 보고 문제점을 분석하려고 본 입장에서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는 이것인 것 같았습니다
공격수 공격수 공격수
윙백 미드필더 미드필더 미드필더 윙백
수비수 수비수

도대체 이게 현대에서 볼 수 있는 포메이션 입니까?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경기를 본 사람이 항변을 할 수 있는데, 홍정호 선수가 아래로 내려와서 3백은 되지 않았냐 할 수 있는데요
홍정호 선수는 경기내내 커팅도 하였지만, 미드필더 이상으로 위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건 센터백이라고 할 수있는 움직임이 아니였습니다. 위로 계속 올라가서 무언가 전개를 해보겠다는 기성용선수보다 더욱 위로 올라가는 움직임이었습니다.
양쪽 풀백, 아니 윙백은 거의 미드필드처럼 움직이는 것을 조광래 감독님은 원하는 것 같고 결국은 5명의 미드필더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격은 윙, 아니 공격형 미드필더? 아니 공격수로 3명을 놓는 것은 뭐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2. 포지션 파괴 이제는 제발그만.
박주영선수의 윙포화, 윙백자리에 공격수나 윙어를 놓는 것, 미드필더 자리에 수비수를 놓는 것 아에 그냥 곽태휘 선수를 공격수를 좋고 뻥축을 하면 지금 이근호 선수보다 더 헤딩 잘 따낼 것 같습니다. 머 비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포지션 파괴를 하려면 아에 크게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독님 아셨스면 좋겠습니다. 국대는 클럽이 아니라는 것을요 클럽에서 자리를 잡고 그 위치에서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모아두고 왜 다른대서 뛰게합니까? 스페인 감독님이 파브레가스 아깝다고 공격수에서 뛰게 합니까? 비야 토레스 한꺼번에 못나가니까 토레스를 윙백에서 뛰게 합니까?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3. 패싱게임? 노노 롱볼게임
조광래 감독님은 초기 부임 때 바르셀로나의 패싱게임을 해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1년 반이 지난 지금 패싱게임이 된다고 보십니까? 축구 비전문가인 제가 보더라도 아니고 지나가는 초등학교 축구부 아이가 봐도 아닐 것입니다. 모든 패스의 전개는 발이 아닌 머리를 통해 시작되는, 공을 돌리는 수비 위치에서만 발로 하고 나머지 공격작업은 다 수비수쪽에서 뻥차준 공 머리로 따낸 이후 모든 공격이 시작됩니다. 허정무 감독 때 보다 더 공이 그라운드가 아닌 공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시안컵에서 패싱게임이 된다. 패싱 성공률이 높다 이 통계는 박지성선수가 죽어라 뛰어다니면서 빈공간을 체워 주고 많이 뛰어 다녔기 때문에 그런 패싱성공률이 나온 것이지, 지금 국대에는 이렇게 뛰어다닐 선수가 없습니다.

4. 주전경쟁?
아니 왜 선발엔트리를 하루전날 언론에 공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들이 이걸 보고 무슨생각을 할까요? 훈련장에서 열심히 해봐자 조광래 감독님 머리에는 베스트11은 고정입니다. 그리고 그게 매번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됩니다. 열심히 할 맛이 날까요?

5. 언론을 통한 변명
지금 유게에도 올라와 있는데 왜 변명을 계속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전 비주전 차이가 크다. " 라고 이번에 인터뷰 하셨던데.
이건 본인이 만든 것입니다. 매번 베스트11만 돌리는데 플랜B는 안 만들어 놓은 것 다 조광래감독님입니다. 다른사람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거 아닙니다. 다 본인이 그렇게 1년 반동안 운영하신것 입니다.

이거 말도고 할말이 많은데 더 했다가는 흥분할 것 같아서. 줄이겠습니다
11/11/16 11:16
수정 아이콘
다른 소리 할 필요없고 히딩크 감독 데려올 수 있다면 당장 조광래 짤라야합니다.
3차예선은 아마 통과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못 통과하면 조광래는 역적되는 거죠.)
그러나 최종예선에서는 호주, 일본, 이란, 사우디, 카타르,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과 같이 지금 조별예선에 있는 국가보다 더 강한 국가들과 싸워서 4등안에 들어야합니다. 과연 호락호락 할까요?
객관적으로 최종예선에서 살아남아 월드컵 진출할 확률은 지금은 50%도 안되는 것 같네요.
그러니 무조건 짜르고 좋은 감독 데려오는게 낫습니다.
에시앙
11/11/16 11:18
수정 아이콘
김성근감독님 지금 방황중이신데 국대축구로 부임해주세요!
라리사리켈메v
11/11/16 12:13
수정 아이콘
그만 좀 해요............
살다 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

베트남 한테 졌다고 짜르고,
오만 한테 졌다고 짜르고,
몰디브 한테 비겼다고 짜르고,
레바논 한테 졌다고 짜르고...


감독들 모아서 희망버스라도 태워야 겠네요.. 에효..
솔직히 다른 조 3승 1무 1패 정도면,
무난히 진출인데, UAE 얘네가 승점 셔틀 제대로 하면서 좀 재수 없어진 부분이 없잖아 있고,
우리나라 중동 원정 언제나 힘들어 했어요.

그 잘 나간다는 일본도 조 예선 탈락 확정된 북조선 애들한테 뜬금포 맞고 지고 왔잖아요.
양박쌍용 다 없고, 믿을만한 자원이라고 생각했던 지동원 구자철 남태희 등등이 죄다 저러고 있는데,
그럼 대체 누구를 뽑으라고.. 에효.

솔직히 염기훈 불렀으면 싶은데,
또 염발 염발 거리면서, 욕할 것은 뻔하고...
11/11/16 12:26
수정 아이콘
최종예선전에 패배가 26년만이라죠
상대가 일본이나 호주 이란 사우디 이런나라가 아니잖아요
조광래감독은 클럽에 어울리지 국가대표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로 전술짜서 연습시키는건 국가대표 감독이 할 일이 아니죠
각 포지션에 맞는 최적의 선수로 뽑을 생각을 해야지 자기가 좋아하는 11명 뽑아놓고 그 선수들로 포지션 맞추려니
센터백이 수미보고 수미가 윙백보고 공격수가 공미보는 상황에서 누구더러 전술을 이해 못한다고 헛소리 하는건지...
기성용 없으면 그자리에 맞는 선수를 써야지 수비수를 데려다가 쓰는게 말이나 되나요?
클럽처럼 수십일간 연습하는것도 아니고 하루이틀동안 손발만 맞춰보는 국가대표에서
감전주의
11/11/16 13:23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를 보면서 느낀점은 유니폼도 구장상태도 실력도 80년대 축구를 보는 거 같았습니다..
11/11/16 13:50
수정 아이콘
"이청용이 지금 조깅을 시작했다던데 2월에는 뛸 수 있을 것이다. 박주영과 기성용도 가세하면 쿠웨이트를 충분히 잡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스포츠 서울 인터뷰 中

뭐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긴한데 조광래 감독이 말하니까 불안하네요.
코일 감독 화내는 모습이 상상이 되고 이쓰요..
Mithinza
11/11/16 14:35
수정 아이콘
흠... 몇개월 전만 해도 국대 역대 최강의 공격력을 가진 팀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어느 새 이렇게 몰락해버린...

전술실험도 전술실험이지만, 일단 결과가 중요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면 수비진은 탄탄하게 갖추어놓는 게 좋을텐데 말이죠.
splendid.sj
11/11/16 15:33
수정 아이콘
쿠웨이트전에서 구자철의 결장은 정말 속시원합니다.

저도 글쓴이님과 마찬가지로 마음에 안들거든요..

솔직히 구자철급이면서 출격가능한 K리거가 많다고 보는데 소속팀에서 뛰지도 못하는 구자철을 왜 자꾸 불러다 쓰는겁니까.

페널트킥 잘 넣길래 잘하겠거니 했는데 페널트킥이나 허용하고 막축구하는거 보고 정말 욕나오더군요..

감독잘못도 어마어마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선수들은 폭풍까임을 당해도 할말이 없을거같습니다.

더불어 이근호 역시나 다시는 국대에서 안봤으면 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3161 [일반] Siri에 관한 오해와 진실 [16] 카버5877 11/11/16 5877 0
33160 [일반] 미래의 신소재 Top 10 [6] 김치찌개6220 11/11/16 6220 0
33159 [일반] 일본 방송사의 흔한 한국 걸그룹 대하는 법 [19] 타나토노트7392 11/11/16 7392 0
33158 [일반] 세상에서 가장 [3] 김치찌개3732 11/11/16 3732 0
33157 [일반] 사랑에 관한 저의 이야기 [6] 엠씨더맥심3191 11/11/16 3191 0
33156 [일반] 지난 연인에대한 죄책감 [6] 열꽃4507 11/11/16 4507 0
33155 [일반] 게임 셧다운제 관련 소식- 소니:청소년 퇴출, MS:성인도 차단 [120] 허저비5517 11/11/16 5517 0
33154 [일반] 라디오 스타에 유세윤 투입 [50] Marcelino7146 11/11/16 7146 0
33153 [일반] 왕자의 난 - (완) 아버지와 아들 [11] 눈시BBver.26297 11/11/16 6297 3
33152 [일반] 라니아의 티저와 레인보우/서인영의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습니다. [9] 효연짱팬세우실3848 11/11/16 3848 0
33151 [일반] [해축+KBO]유로 2012 진출국이 결정되었습니다+정재훈&신경헌 FA 재계약 [32] 아우구스투스5289 11/11/16 5289 0
33149 [일반] 이사와 아내에 대한 잡담 [7] 삭제됨4670 11/11/16 4670 0
33148 [일반] 하이킥3 보시는분 있나요? [41] 로렌스5788 11/11/16 5788 0
33147 [일반] [국대축구] again 90's??? [39] Hook간다6717 11/11/16 6717 0
33146 [일반] 생활툰 - 찜질방 [47] 삭제됨13413 11/11/16 13413 2
33145 [일반] 드디어 나왔네요. [5] 영웅과몽상가5664 11/11/16 5664 0
33144 [일반] 세계 최고의 남자 [17] 김치찌개8279 11/11/16 8279 0
33143 [일반] 내가 만난 어느 목사님. [33] mangyg5573 11/11/16 5573 1
33142 [일반] 안녕하세요 2달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11] EZrock3939 11/11/16 3939 0
33141 [일반] 49만원짜리 라식 라섹 강남역 xxx 안과와 간만에 강남가본 촌놈의 느낌. [24] 깜풍9454 11/11/16 9454 0
33140 [일반] '기본소득제'에 관하여. [3] Langrriser3323 11/11/15 3323 0
33139 [일반] 삼만, 하고도 일천, 하고도 칠백여일의 여정. [18] nickyo3870 11/11/15 3870 3
33138 [일반]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의 경우의 수가 나왔습니다. (최종수정) [146] 인피니아6628 11/11/15 66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