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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6 07:29
그동안 어찌어찌 생존해 왔다는게 맞는 표현일 것 같네요.
진작에 문제제기가 되었어도 모자랐는데 죽을 쑤는 경기력으로도 계속 이기거나 비긴 탓에 -_-;;; 쿠웨이트가 역전승을 했으니 혹시나 최종전에서 지면, 레바논이 1점만 얻어도 탈락이네요. 그렇게 중국 놀려댔는데 같은 처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크크크
11/11/16 08:22
어제 잔디는 정말 심하더군요.. 트래핑이나 패싱이나 할 수 있는 수준의 잔디가 아니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국대가 못하긴했지만 바르셀로나가 와도 힘들정도로 잔디상태가 최악이었는데 의외로 잔디 이야기 하시는 분이 없네요
11/11/16 08:35
어젠 정말 오랜만에 국대 경기를 봤는데 답답해 미치는줄 알았습니다
잔디 상태가 안좋아서 그런것도 있지만 미들이나 공격수들 전부 퍼스트터치가 엉망이었습니다 공이 생각보다 많이 튀는데 프로라면 그정도는 갸늠하고 적응해가야할텐데 90분내내 동일하더군요 슛팅은 많이 일본스러웠고 패스는 조기축구 수준이었습니다 쿠웨이트전이 남은걸로아는데 국내에서하나요? 최종예선에 진출은 할것같은데 티켓은 못따낼확률이 높아보이네요
11/11/16 08:44
다른건 다 모르겠습니다.
언론플레이가 왜 그런가요? 선발을 뭐 다 확정 지어 놓구, 전술 또한 언론에 다 까발리고. 무슨 자신감인가요? 선발 확정지으면 후보 선수들은 무슨 희망을 가지고 연습을 할까요? 에휴 다른건 잘 모르겠는데, 언론플레이는 꽝입니다. 아니 선수 관리는 꽝인거 같습니다. 무슨 국대가 클럽처럼 선수가 한정된 것도 아니고...
11/11/16 09:24
어제 경기보고 미쳐버릴 지경입니다. 캐스터분도 답답했던지 후반들어서 '어떻게 크로스가 상대방 머리로만 가는지 모르겠네요', '경기력이 최악입니다' 라 그러더군요.. 답답한것은 맞지만 그래도 조광래 x먹여 보자는 말에는 동의 못하겠네요. 왜냐면 전 2014보고싶거든요.
2014 떨어지고 제대로 각성해서 그이후로 승승장구 한다면야 고민해볼듯 하지만 그렇게 될 확률은 제로죠. 여튼 남은 쿠웨이트전 국내에서 하고 캡틴박도 돌아오니 ( 본문 대로면.. 구자철 선수 경고 누적으로 인한 결장은 행운인가요) 대승할거라 믿습니다.
11/11/16 09:39
최용수 선수를 필두로 아시아 예선을 학살헀던 90년대 후반의 국대를 생각하면 좀 모욕적인(?) 비교 일지도 모르겠네요.
적어도 그 땐 한국하면 투지였습니다.
11/11/16 09:51
94년 도하의 기적을 제외하고는 월드컵 예선에서는 말 그대로 아시아팀들을 학살했습니다
그러고는 본선에서 죽을 쒀서 문제기는 했지만요... GSL보고나서 어제 경기 안 본것을 자랑으로 여기는 1人
11/11/16 10:28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좋아질일만 남았다고믿어야죠. 쌍용들어오고 캡틴박오면 달라질겁니다
일단 내년 2월29일 쿠웨이트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죠... 역대전적도비등하던데요 월드컵 전력분석팀 총동원해야될듯요
11/11/16 10:50
86년 월드컵 출전 이전, 우리나라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가로막은 국가의 첫번째가 호주, 두번째가 쿠웨이트였지요. 특히 82년에는 쿠웨이트한테 지는 바람에 결정적으로 진출 실패했지요. 역사가 반복되나요? 흐흐.
11/11/16 10:51
3차 예선 통과는 확실할겁니다. 우리나라가 홈에는 극강이기도 하고 그 때 되면 거의 풀전력을 가동할 수도 있으니.. 문제는 이 전력으로 최종예선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는 것이죠. 아니 오히려 통과 못 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허정무 감독 때만 해도 본선에서 잘할지 못 할지가 걱정이었지 예선 통과 못 할거라는 걱정은 안 했는데. 그 전의 본프레레 때도 마찬가지였고. 차범근 감독 시절에는 아시아 따위는 다 씹어먹고 다녔는데.. 지금이라도 감독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로 감독이 와도 내년 2월까지 손발 맞추면 홈에서 쿠웨이트 못 잡을 정도도 아니고, 그 후를 더 대비해야죠.
11/11/16 10:52
저는 "월드컵 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한번 떨어져봐야 정신차리지." 라는 말이 진짜 싫습니다.
정신차리기는 커녕 한번 떨어지면 진짜 한국축구의 몰락입니다. 언론은 주구장창 한국축구를 까대기 시작할거고, 팬들의 관심이 축구에서 멀어져서 성장동력을 완전히 잃을 것입니다. 해외축구에만 열광하는 동남아가 우리 이야기가 될 겁니다. 저는 조광래감독의 인터뷰는 정말 마음에 안들지만, 어제 경기는 감독보다는 선수들 잘못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잔디가 엉망이긴하지만 정말 볼터치하고 패스, 움직임. 전부 최악이었습니다.
11/11/16 11:02
길게 글을 쓰고 있었는데, 관련글을 올라와서 코멘트화 시킵니다.
어제 경기는 머, 조광래호의 그동안의 문제점을 한번에 보여주는 경기였다고 생각합니다. 같은 중동심판이 심판을 본 문제, 경기장 잔디가 아마추어 경기장 수준도 안된다는 문제, 레이저 공격으로 선수들이 힘들었다는 등등의 경기 외적인 문제들이 있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래도 많은 문제점이 보였습니다. 1.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는 2-5-3 포메이션 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실 수 있는데요 최근 모든 A매치를 챙겨보고 다시 보고 문제점을 분석하려고 본 입장에서 조광래 감독님이 원하는 축구는 이것인 것 같았습니다 공격수 공격수 공격수 윙백 미드필더 미드필더 미드필더 윙백 수비수 수비수 도대체 이게 현대에서 볼 수 있는 포메이션 입니까? 아랍에미리트, 레바논 경기를 본 사람이 항변을 할 수 있는데, 홍정호 선수가 아래로 내려와서 3백은 되지 않았냐 할 수 있는데요 홍정호 선수는 경기내내 커팅도 하였지만, 미드필더 이상으로 위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건 센터백이라고 할 수있는 움직임이 아니였습니다. 위로 계속 올라가서 무언가 전개를 해보겠다는 기성용선수보다 더욱 위로 올라가는 움직임이었습니다. 양쪽 풀백, 아니 윙백은 거의 미드필드처럼 움직이는 것을 조광래 감독님은 원하는 것 같고 결국은 5명의 미드필더를 원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공격은 윙, 아니 공격형 미드필더? 아니 공격수로 3명을 놓는 것은 뭐 논하지는 않겠습니다. 2. 포지션 파괴 이제는 제발그만. 박주영선수의 윙포화, 윙백자리에 공격수나 윙어를 놓는 것, 미드필더 자리에 수비수를 놓는 것 아에 그냥 곽태휘 선수를 공격수를 좋고 뻥축을 하면 지금 이근호 선수보다 더 헤딩 잘 따낼 것 같습니다. 머 비꼬는 것처럼 보일 수 있는데, 포지션 파괴를 하려면 아에 크게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독님 아셨스면 좋겠습니다. 국대는 클럽이 아니라는 것을요 클럽에서 자리를 잡고 그 위치에서 최고의 움직임을 보여주는 선수들을 모아두고 왜 다른대서 뛰게합니까? 스페인 감독님이 파브레가스 아깝다고 공격수에서 뛰게 합니까? 비야 토레스 한꺼번에 못나가니까 토레스를 윙백에서 뛰게 합니까? 좀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3. 패싱게임? 노노 롱볼게임 조광래 감독님은 초기 부임 때 바르셀로나의 패싱게임을 해보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1년 반이 지난 지금 패싱게임이 된다고 보십니까? 축구 비전문가인 제가 보더라도 아니고 지나가는 초등학교 축구부 아이가 봐도 아닐 것입니다. 모든 패스의 전개는 발이 아닌 머리를 통해 시작되는, 공을 돌리는 수비 위치에서만 발로 하고 나머지 공격작업은 다 수비수쪽에서 뻥차준 공 머리로 따낸 이후 모든 공격이 시작됩니다. 허정무 감독 때 보다 더 공이 그라운드가 아닌 공중에 있는 시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아시안컵에서 패싱게임이 된다. 패싱 성공률이 높다 이 통계는 박지성선수가 죽어라 뛰어다니면서 빈공간을 체워 주고 많이 뛰어 다녔기 때문에 그런 패싱성공률이 나온 것이지, 지금 국대에는 이렇게 뛰어다닐 선수가 없습니다. 4. 주전경쟁? 아니 왜 선발엔트리를 하루전날 언론에 공개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수들이 이걸 보고 무슨생각을 할까요? 훈련장에서 열심히 해봐자 조광래 감독님 머리에는 베스트11은 고정입니다. 그리고 그게 매번 언론을 통해 공개가 됩니다. 열심히 할 맛이 날까요? 5. 언론을 통한 변명 지금 유게에도 올라와 있는데 왜 변명을 계속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전 비주전 차이가 크다. " 라고 이번에 인터뷰 하셨던데. 이건 본인이 만든 것입니다. 매번 베스트11만 돌리는데 플랜B는 안 만들어 놓은 것 다 조광래감독님입니다. 다른사람이 그렇게 하라고 시킨거 아닙니다. 다 본인이 그렇게 1년 반동안 운영하신것 입니다. 이거 말도고 할말이 많은데 더 했다가는 흥분할 것 같아서. 줄이겠습니다
11/11/16 11:16
다른 소리 할 필요없고 히딩크 감독 데려올 수 있다면 당장 조광래 짤라야합니다.
3차예선은 아마 통과하기는 할 것 같습니다.(못 통과하면 조광래는 역적되는 거죠.) 그러나 최종예선에서는 호주, 일본, 이란, 사우디, 카타르, 이라크, 요르단, 우즈베키스탄과 같이 지금 조별예선에 있는 국가보다 더 강한 국가들과 싸워서 4등안에 들어야합니다. 과연 호락호락 할까요? 객관적으로 최종예선에서 살아남아 월드컵 진출할 확률은 지금은 50%도 안되는 것 같네요. 그러니 무조건 짜르고 좋은 감독 데려오는게 낫습니다.
11/11/16 12:13
그만 좀 해요............
살다 보면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지.. 베트남 한테 졌다고 짜르고, 오만 한테 졌다고 짜르고, 몰디브 한테 비겼다고 짜르고, 레바논 한테 졌다고 짜르고... 감독들 모아서 희망버스라도 태워야 겠네요.. 에효.. 솔직히 다른 조 3승 1무 1패 정도면, 무난히 진출인데, UAE 얘네가 승점 셔틀 제대로 하면서 좀 재수 없어진 부분이 없잖아 있고, 우리나라 중동 원정 언제나 힘들어 했어요. 그 잘 나간다는 일본도 조 예선 탈락 확정된 북조선 애들한테 뜬금포 맞고 지고 왔잖아요. 양박쌍용 다 없고, 믿을만한 자원이라고 생각했던 지동원 구자철 남태희 등등이 죄다 저러고 있는데, 그럼 대체 누구를 뽑으라고.. 에효. 솔직히 염기훈 불렀으면 싶은데, 또 염발 염발 거리면서, 욕할 것은 뻔하고...
11/11/16 12:26
최종예선전에 패배가 26년만이라죠
상대가 일본이나 호주 이란 사우디 이런나라가 아니잖아요 조광래감독은 클럽에 어울리지 국가대표에는 전혀 어울리지 않아요 자기가 좋아하는 선수로 전술짜서 연습시키는건 국가대표 감독이 할 일이 아니죠 각 포지션에 맞는 최적의 선수로 뽑을 생각을 해야지 자기가 좋아하는 11명 뽑아놓고 그 선수들로 포지션 맞추려니 센터백이 수미보고 수미가 윙백보고 공격수가 공미보는 상황에서 누구더러 전술을 이해 못한다고 헛소리 하는건지... 기성용 없으면 그자리에 맞는 선수를 써야지 수비수를 데려다가 쓰는게 말이나 되나요? 클럽처럼 수십일간 연습하는것도 아니고 하루이틀동안 손발만 맞춰보는 국가대표에서
11/11/16 13:50
"이청용이 지금 조깅을 시작했다던데 2월에는 뛸 수 있을 것이다. 박주영과 기성용도 가세하면 쿠웨이트를 충분히 잡을 수 있다" 고 말했다.
-스포츠 서울 인터뷰 中 뭐 어찌보면 당연한 말이긴한데 조광래 감독이 말하니까 불안하네요. 코일 감독 화내는 모습이 상상이 되고 이쓰요..
11/11/16 14:35
흠... 몇개월 전만 해도 국대 역대 최강의 공격력을 가진 팀이라는 얘기가 나왔는데, 어느 새 이렇게 몰락해버린...
전술실험도 전술실험이지만, 일단 결과가 중요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면 수비진은 탄탄하게 갖추어놓는 게 좋을텐데 말이죠.
11/11/16 15:33
쿠웨이트전에서 구자철의 결장은 정말 속시원합니다.
저도 글쓴이님과 마찬가지로 마음에 안들거든요.. 솔직히 구자철급이면서 출격가능한 K리거가 많다고 보는데 소속팀에서 뛰지도 못하는 구자철을 왜 자꾸 불러다 쓰는겁니까. 페널트킥 잘 넣길래 잘하겠거니 했는데 페널트킥이나 허용하고 막축구하는거 보고 정말 욕나오더군요.. 감독잘못도 어마어마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선수들은 폭풍까임을 당해도 할말이 없을거같습니다. 더불어 이근호 역시나 다시는 국대에서 안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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