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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1/11 18:54
가만 생각해보니 프리더는 혼자서 손오반, 크리링, 베지터, 피콜로, 손오공 다섯명을 상대했었네요. 그 전에 상대했던 나메크 성 전사까지 합치면 6명이구요.
11/11/11 19:22
전 그래서 프리더랑 싸우지 않고, 프리더를 피해서 드래곤볼을 찾아다니고 있습니다.
소원은 프리더가 올 수 없는 평화로운 곳으로 보내주세요. (근데 드래곤볼 모으기가 힘들어요...)
11/11/11 19:52
제가 진짜 사람을 막 죽이고싶다고 증오하는 경우가 없었는데..(훈련소 조교마저도)
영어 만든 놈은 정말,.,........................
11/11/11 23:24
학교에서 죽어라 외우는 과정법 과거완료, 투부정사, 분사구문....
사실 중1때 배웠던 관사 하나뜨면 올킬이지요. 그래도 말하기는 낫습니다. 관사 하나 틀린다고 못알아 먹지는 않으니까요. 쓰기 영역에 들어가면 저 관사라는... 분은 진짜 난공불락의 성으로 돌변하지요. 중학교 1학년때 배우는건데!!! 저는 관사는 고사하고 전치사나 제대로 썼으면 소원이 없겠습니다.
11/11/12 01:42
아.... 그렇습니다. 정말 공감합니다. 저도 그렇지만 영어물? 좀 먹었다는 주변 사람들을 보면 항상 관사의 벽에 부딪치더군요.
지인 중 한명은 논문을 수십편을 써왔지만, 외국인 교수에게 교정을 받으면 관사에서 걸립니다. 원어민이 쓰는 그 관사의 느낌은 어떻게 가질 수 있을까요? 흑흑
11/11/12 15:49
이거 정말 죽이는 글인데요. 영어 공부하는 입장에서 정말정말 공감 많이 갑니다. 영작할 때마다 전혀 맛깔스러운 글이 안나오고 진짜 평이한 글만 나와요. 그리고 맨날 the랑 a an 이거 헷갈려 미치겠어요.
전 프리더가 아니라 피콜로 대마왕에서 헤매는 수준이라....죽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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