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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29 12:56
사실 2009년부터 재활에 들어갔을때 가망이 없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응원은 계속 하고 있었습니다.
롯데구단도 다른 프랜차이즈 스타와는 달리, 암흑기 에이스 손민한에 대한 대접을 충분히 해주었죠. 혹여나 지도자의 길로 들어서도 끝까지 응원하겠습니다.
11/10/29 12:57
그런데 사실 팀 입장에서는 갑갑하기도 할 것 같습니다.
레전드를 그냥 박하게 대우할 수도 없는데 2년 동안 경기도 제대로 못 나오고 연봉은 엄청나게 줘야 하니...; 차라리 LG 박명환처럼 연봉이라도 쫙 깎는 게 좋을 것 같기도 하고...
11/10/29 13:04
그동안 해준게 있어서 욕을 덜 먹는거지 안그랫으면 박명환처럼 먹튀로 엄청 욕먹었을겁니다 롯데입장에서는 FA계약기간 다 채우면 굳이 다시 계약할 필요가 없죠
11/10/29 13:17
다른 부상도 아니고 어깨부상이라... 어깨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는 거의 없었죠... 손민한 선수가 몇 안 되는 선수 중에 하나가 되길 기대했는데 ... ㅠㅠㅠㅠ 그냥 염가계약이라도 해서 재활 계속해서 마운드에 올라왔으면 좋겠습니다. 08~09년에 보면 구속이 줄었는데도 잘 맞춰잡았거든요 ㅠㅠ
11/10/29 15:13
어차피 힘들거 본인도 알텐데.. 깔끔하게 선수생활 끝내고 지도자로써 제2의 인생을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언젠가는 롯데감독 한번 하셔야죠..
11/10/29 15:20
나이도 있는 선수가 지금 이렇게 쉬었으면 더이상 재기는 힘들다고 봅니다. 물론 본인 의지에 달린 일이겠지만 여기저기 떠도는 루머로는 본인도 재활을 힘들어 하는것 같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솔직히 힘든 재활은 그만하고 코치나 혹은 다른 일로 야구판에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롯데입장에서도 대우는 충분히 해줬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에 은퇴식이나 영구결번식같은거나 잘 챙겨줬으면 하네요
11/10/29 18:39
손민한이 은퇴하면 선수로서도 그렇지만
선수협에 타격이 크죠. 물론 손민한이 회장으로서 권시형의 비리를 묵인했다던지 이런면에서 문제가 많지만 최소 어용회장은 아니었습니다. 더 문제는 손민한이 물러나면 회장할사람도 없어요. 손민한이 계속 연임하는것도 아무도 안한다고 해서 그런거죠. 선수협은 선수협이기때문에 현역선수가 아니면 회장을 할 수 없습니다. 손민한이 별다른 대책도 없이 은퇴하면 선수협에는 그야말로 치명타가 됩니다. 손민한이 그렇게 재활에 매달린것도 선수로서 다시한번 전성기를 누리는것도 있지만, 선수협때문인것도 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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